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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먹은 전세보증금만 2조…악성 임대인 1177명 이름 공개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1177명(법인 포함)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들이 떼 먹은 전세보증금은 1인당 평균 16억1000만원, 총액으로 1조9000억원에 달한다. 2일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128명, 법인 49개사 등 1177명이다.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2023년 12월부터 상습적으로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 나이, 주소, 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채무 불이행 기간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임차보증금을 300억원 넘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이 10명이다. 떼어먹은 보증금 규모가 가장 큰 악성 임대인은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A씨(51)로 862억원에 달했다. 강원 원주시에 사는 B씨(32)는 보증금 707억원을, 서울 양천구 C씨(43)는 611억원을 각각 돌려주지 않았다. 악성 임대인은 서울과 경기 등 전세 사기 피해자가 많은 지역에 몰려 있었다. 경기 부천시를 주소지로 둔 악성 임대인이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강서구 53명, 인천 미추홀구 48명, 인천 부평구는 34명이었다. 악성 임대인의 평균 연령은 47세였다. 연령대는 50대가 273명(23.2%)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56명(21.8%), 40대 222명(18.9%), 60대(201명·17.1%), 20대(122명·10.4%), 70대(44명·3.7%) 순이었다. 최연소 악성 임대인은 서울 강서구에 사는 19세 A씨로 보증금 5억7000만원을 반환하지 않았다. 최고령자는 경기 파주시에 거주하는 85세 B씨로 전세보증금 3억6000만원을 돌려주지 않았다.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를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을 때만 해도 126명 수준이었다가 지난해 하반기 급격히 늘어 1177명으로 급증했다.

2025-01-02 10:12: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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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선훈 신한證 사장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건강한 회사 만들 것"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시무식을 통해 쇄신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이 사장은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위기관리·정상화 위원장으로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프로젝트 연장선에서 올해 1분기까지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 조직 측면에서 수립한 비상 경영계획을 빠르게 완수하고, 2분기부터는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사업라인 등 근본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한투자증권을 직원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회사, 고객이 신뢰하고 찾아오는 회사,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보답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라며 "신한투자증권의 성공 방정식은 이윤보다 윤리가 우선시 되는 회사, 임직원이 전문성으로 무장한 회사, 빈틈없는 제도·시스템·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의 성공방정식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격이 아니라 체력이 좋은 건강한 회사로 만들어, 투명성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증권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02 09:45: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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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슈퍼리치가 뽑은 2025년 금융시장 사자성어 오리무중·교토삼굴"

국내 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금융시장을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금융 환경'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 금융 환경'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SNI' 고객 341명을 대상으로 '2025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고액 자산가들은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오리무중(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금융 환경)'과 '교토삼굴(다양한 대안을 준비해 위기에 대응)'을 각각 30%씩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외에도 '전전긍긍(두려움이나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 14.1%, '고진감래(일시적인 손실이나 어려움을 견디고 버티면 결국 수익을 얻을 수 있음)' 12.8% 등 대부분의 응답자가 녹록지 않은 2025년 새해 금융시장을 전망했다. 사자성어를 통해 바라본 고액 자산가들의 내년 주식 시장 기대감은 작년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작년에는 '거안사위', '다다익선', '상전벽해' 등을 선택해 긍정적인 시장을 전망한 응답자가 77%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그 비율이 50% 수준에 그쳤다. 새해 코스피의 연말 지수 상승률을 물어보는 질문에도 작년에는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 응답자가 약 80%에 육박했으나, 올해에는 51% 수준에 그쳤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2025년 코스피지수의 평균 등락률은 약 +5.2%로 나왔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팀장은 "한국 시장의 상대 밸류에이션 매력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하지만 국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투심이 쉽게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불확실성 높은 금융 환경에 대비해 '교토삼굴(꾀 있는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처럼 2025년을 준비하는 유망 자산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각각 세 가지씩 언급했다. 먼저 삼성증권이 언급한 세 가지 유망 자산 중 첫 번째는 미국 국채다. 트럼프 당선 및 매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높아진 금리 수준으로 캐리 수익이 매력적 레벨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예상치 못한 경기 위축 시 금리 하락으로 자본 차익도 가능한 점을 감안할 때, 지금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시기로 본 것이다. 두 번째는 미국 주식형 랩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내 최고의 대안인 미국에 투자하되, 검증된 매니저의 간접투자 능력을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국내 롱숏 펀드로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부진한 내수,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하는 수출로 낙폭이 과대한 상황인데 이러한 변동성 확대, 업종 차별화 구간에 롱숏 펀드를 활용해 알파 수익 창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새해에는 트럼프 집권 2기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정세, 전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의 금리 변화 등으로 투자자들이 느끼는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소폭 확대됐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선호가 내년에도 여전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주식 시장도 교토삼굴처럼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측면에서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고려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09:41: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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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비대면 신규계좌 고객 국내주식 최대 5주 이벤트

키움증권은 신규고객 중 비대면 주식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코스피200 종목 중 랜덤으로 최대 국내주식 5주를 증정하는 '주식 최대 5주 드림'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최초 비대면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국내주식 1주를 제공하며 국내주식(ETF, ETN 포함)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국내주식 4주를 지급한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이벤트를 통해 미국 주식을 총 세 번 지급한다. 먼저, 중개형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키움증권으로 이전해 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1주부터 최대 5주를 랜덤으로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첫 거래를 하거나(5000명) 특판ELB를 100만원 이상 가입 시(1000명) 미국 주식을 두 번 추가로 지급한다. 키움증권은 이와 더불어 미국주식을 한 번도 거래하지 않은 고객에게 미국주식 투자 지원금 33달러를 증정하는 '33달러 지급 이벤트', 타사 계좌에서 키움증권 계좌로 주식 입고 후 거래 시 최대 현금 800만원을 증정하는 '주식옮기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2 09:41: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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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2025년 푸른 뱀의 해 투자 전략 키워드 B.A.A.M·KODEX ETF 12종 제시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B.A.A.M(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에도 견조한 경기를 바탕으로 미국이 전세계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유망 투자처를 '미국'으로 선정하고, 'B.A.A.M' 투자 전략 키워드 4개와 각 분야에 따른 추천 KODEX ETF 총 12종을 제시했다. 투자 키워드 'B.A.A.M'은 '미국 강세장(Bull Market)', '미국 우선주의:트럼프2.0(America First)', '미국 주도 인공지능(AI) 혁명(AI Revolution)' 그리고 '미국 월배당전략(Monthly Dividend)'을 의미한다. 첫번째 키워드는 '미국 강세장(Bull Market)'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2025년 미국 증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대표지수 및 우량배당성장주 투자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ETF로는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등이 있다. '미국 우선주의:트럼프2.0(America First)'도 올해 가장 주요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산업과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관련 ETF로는 ▲KODEX 미국서학개미,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KODEX 미국반도체MV ETF 등이 주목된다. 올해에는 본격적인 '미국 주도 AI 혁명(AI Revolution)'과 함께 관련 산업과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지속되며, 2025년에도 미국이 주도하는 AI 기술 혁신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관련 상품으로 ▲KODEX 미국AI테크TOP10,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ETF 등이 꼽힌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미국 월배당전략(Monthly Dividend)'은 새해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올해도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증시 변동성은 꾸준히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시킬 것이며 위험을 관리하고 인컴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ETF에는 일정 부분 시장상승에 참여 하며 월배당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 콜OTM,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상장해 있으며, 이달 7일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2025년은 미국의 경제지표, 통화정책 등 기존 매크로 이슈와 더불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라는 큰 변수가 더해지며 이에 따른 증시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라며 "선별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이 올해 차별화된 수익률을 결정할 것이며 B.A.A.M 전략과 함께 미국 중심의 견조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2 09:41: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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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업계 3중고, 비즈니스 혁신으로 돌파"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시장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고객 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신창재 의장은 '2025 사업연도 출발 조회사'에서 "올해 보험산업은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이 악화되는 3중고를 겪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 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생산가능인구 감소, 경제성장률 둔화, 내수진작을 위한 금리인하 조치 등으로 인해 올해는 보험 신계약 매출과 자산운용 이익이 감소돼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할 출구를 찾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생명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선 가족보장·건강보장 중심으로 고객에게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하면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니즈 기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퀄리티(Quality) 기반의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보험 비즈니스 전(全) 단계에서 소비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2 09:40:1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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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 한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강한 대응력을 유지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뼈아픈 사고로 고객께 심려를 끼쳤고 임직원들 자긍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회장으로서 정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뢰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경영목표에 대해 "그룹의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윤리적 기업문화를 올바르게 정착하는 것으로, 기업문화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중도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중단 없이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자회사 업권별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과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금융, 자본시장, 글로벌, 자산관리(WM) 등 핵심사업은 기초체력을 강화해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 위험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탄탄한 도약 기반을 확보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독보적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금융만의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며,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시장변화를 선도하고 고객 저변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발변수, 잠재리스크 등 보이지 않는 위험요인까지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폭넓은 시야도 갖춰야 한다"며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밝힌 주주, 시장과의 약속도 정교한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관리를 통해 반드시 이행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2 09:27: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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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새해 첫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실시

KB증권은 2025년도 1분기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아 금융소비자를 위한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 유의사항' 교육 영상을 배포하고, 임직원 대상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문' 서약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KB증권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해 금융소비자 권리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금융소비자를 위한 투자정보 및 금융 피해 예방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KB증권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소비자보호 관련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 과정을 마련해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보호의 날'에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생활 가이드 '금융꿀팁 200선'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 유의사항'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했으며,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누구든지 시청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실물이전은 수관회사에 신청 ▲실물이전은 동일 퇴직연금 제도내에서 가능 ▲일부 상품은 실물이전 불가 ▲이관ㆍ수관회사 모두 취급하는 상품만 실물이전 가능 ▲실물이전부터 완료 시까지 최소 3영업일 소요 ▲실물이전 신청 후 가입자에게 최종 의사 확인 ▲실물이전 후에도 가입자의 지속적인 관리ㆍ운용의 중요성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KB증권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문 서약 행사'를 실시했다. ▲고객 이익 최우선 ▲상품ㆍ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정보제공 ▲고객정보 보호 및 법규 준수 ▲공정한 고객 응대 ▲직원 전문역량 개발 등 소비자보호 핵심가치 5개 항목에 대한 서약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인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매 분기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를 실시하며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지속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리 증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02 09:14: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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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고가 랠리’에 급증한 서학개미들, 2025년에는...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미국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라 불리는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다우존스 ▲나스닥의 전고점 경신 기록이 쏟아져 나왔고,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지금이라도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금융투자업계는 2025년 을사년에도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 랠리'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 서학개미 쑥↑…M7 필두로 내달린 뉴욕증시 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말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1120억5556만달러(약 164조9233억원)으로 2023년 680억 2349만달러(약 100조1170억원)보다 440억3207만달러(약 64조8064억원)가량 증가했다.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해 처음이다.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51포인트(-0.07%) 내린 4만2544.22에,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5.31포인트(-0.43%) 내린 5881.63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5.99포인트(-0.90%) 내린 1만9310.79에 각각 마감했다. 비록 이날은 차익실현으로 인해 한해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지만, 2024년은 월가에 기록적인 한해였다. 미국 증시를 선택한 서학개미들에게도 미국 증시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다. 지난 한 해 동안 ▲S&P500 지수 23.3% ▲나스닥 지수 28.6% ▲다우 지수 12.9% 상승률을 기록했다. S&P 500 기업 중 493개 기업이 수익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 결과 S&P500 지수는 모두 57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한 해에 77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1995년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많이 갈아치운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이다. 다우, 나스닥 지수도 각각 47회, 38회의 전고점 경신의 역사를 썼다. 특히 'M7(매그니피센트7)' 종목의 활약은 돋보였다.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요 빅테크들이 상승 랠리의 선봉에서 뉴욕 증시 오름세를 견인했다. ▲엔비디아(178.8%) ▲테슬라(62.6%) ▲아마존(46.3%) ▲애플(34.9%) ▲마이크로소프트(13.7%)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금융 부문도 지난해 28%가량 올랐다. 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M7 기업들은 전체 주가 지수 수익률의 53% 이상을 차지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익률의 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P500 지수에 속한 종목 중 올해 가장 상승률(+356.15%)이 높았던 주식은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차지했다. ◆ 'R의 공포' 에서 '트럼프 랠리'로…2025년은? 뉴욕증시가 2024년 내내 오르기만 한 건 아니었다. 예상보다 고용시장이 빠르게 식어가는 분위기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8월 시작과 함께 미국 7월 실업률이 4.3%라고 발표됐다. 실업률이 상승하자 미 경기침체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인 '삼의 법칙(Sahm's rule)'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이는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최근 12개월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아지면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M7 위주로 큰 폭 하락이 나타났고 이는 신흥국 증시에도 큰 타격을 주며 '검은 월요일(8월5일)'로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공포를 이겨내고 11월 대선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서 '트럼프 랠리'로 다시 추진력을 얻기 시작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식에서 최소 25개의 행정 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은 이와 관련한 주가 변동을 주목하고 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내년에도 미국 주식이 탄탄한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강세장이 3년 차로 접어들며 지난 2년에 비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오는 2~3분기에는 조정장이 올 수 있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미국 정부 출범 첫해 주식시장은 나쁘지 않았다"며 "AI의 새로운 수요가 증가하고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날 것이며, 채권 가격이 낮아져 있어 투자하기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2 09:11: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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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청년정책금융상품' 어떻게 바뀔까

정부가 새해를 맞아 청년정책금융상품의 혜택을 강화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정부 기여금 한도를 상향해 소득이 낮은 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부분 인출도 허용한다. '청년주택드림청약'은 가입자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해 청년의 주택 마련을 지원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정책금융상품의 혜택을 강화한다. 혜택이 강화되는 주요 상품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년도약계좌', 국토교통부의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5년 동안 월 70만원을 입금하면 정부 기여금을 포함해 약 5000만원의 목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금리가 은행권 적금 상품보다 높지만, 5년에 달하는 가입 기간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가입기간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위는 지난해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 시에도 은행 적금 수준의 금리를 보전해주도록 하고, 해지 요건 발생 시에도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는 소득 구간별로 책정됐던 월 납입액에 따른 매칭 지원금 한도를 상향해 소득이 적은 청년도 더 많은 금액을 내면 이전보다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단, 최대 소득 구간에 해당하는 가입자(연 소득 4800만~6000만원)는 제외된다. 앞서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구간별로 월 최대 40만~70만원의 납입액에만 정부 기여금을 지급했다.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매칭률(연 소득 2400만원 이하 기준 6%)을 적용했지만, 기여금 한도를 넘긴 금액에는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앞으로는 소득 구간별 기여금 한도를 넘긴 금액에도 3%의 정부 기여금이 지급된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이 월 70만원을 청년도약계좌에 납입하고 있다면, 정부 기여금이 월 2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약 37.5% 늘어난다. 소득 구간별로 기대되는 기여금 증액 규모는 약 13.7~37.5% 수준이다. 또한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를 2년 이상 유지한 가입자에 한해 납입액의 40%까지 부분 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올 하반기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만기 시 기대 가능한 금액(정부 기여금)이 최대 60만원까지 증가해 일반적금상품 기준으로 기존 연 최대 8.87%의 수익효과에서 향후 연 최대 9.54%의 수익효과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의 '청년주택드림청약'도 올해부터 연계 상품인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청년주택드림청약은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연 4.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일시납 한도 및 월 납입 인정액이 일반 청약 통장보다 높고, 금리도 은행권 적금에 필적한다. 올해부터 운영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청년주택드림청약 가입을 1년 이상 유지한 청년이 청약에 당첨될 경우 최저 연 2.2%의 낮은 금리에 분양가의 80%까지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전용 대출 상품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주택드림대출 이용 시 대출액 3억원을 기준으로 기대 가능한 이자 비용 절감액은 연 800만원에 달한다. 청년주택드림청약이 올해 말 신규 가입을 중단하는 만큼, 청약 통장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일반 청약 통장을 보유한 19~34세 청년은 주택드림청약 전환 및 신규 개설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신혼부부 중복청약을 허용하는 등 청년 혜택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의 내 집 마련을 돕는 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02 06:00:0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