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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하락세...2520.36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 만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8포인트(0.55%) 내린 2520.36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2386억원, 외국인은 34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87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06%) 등과 현대차(2.05%), NAVER(1.24%)가 소폭 상승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3.22%), 삼성바이오로직스(-3.03%), KB금융(-2.0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487개, 하락종목은 391개, 보합종목은 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53%) 하락한 693.15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5억원, 1950억원씩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홀로 208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알테오젠(-10.27%), 리가켐바이오(-4.94%), 엔켐(-6.56%)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외에도 펄어비스(-2.63%), 휴젤(-2.26%) 등이 떨어졌으며, 에코프로(0.63%), 클래시스(0.63%) 등은 올랐다. 상한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912개, 하락종목은 654개, 보합종목은 129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398.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6 16:25: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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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부세 내는 인원·세액 동시 증가...작년대비 공시가 상승 영향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다주택자와 1주택자 인원이 모두 전년에 비해 늘었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중복 제외 시 54만8000명(주택분 46만 명·토지분 11만 명)으로, 이들이 부담해야 할 세액도 1년 전보다 증가했다. 26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다주택자 종부세 고지 대상은 2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4만2000명)와 비교해 12.9%(+3만1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부세가 고지된 1세대 1주택자는 12만8000명으로, 작년(11만1000명) 대비 15.5%(+1만7000명) 늘었다. 다주택자 종부세 세액은 4655억 원으로 작년 4000억 원보다 22.8%(+865억 원) 증가했다.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고지세액은 1168억 원으로 작년 905억원 대비 29.1%(+263억원) 늘었다. 종부세가 과세되는 개인 1인당 평균세액은 145만3000원이다. 지난해 고지분 평균세액 대비 12만1000원(9.0%)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종부세 과세인원과 세액은 2022년 대비 대폭 감소해 2022년 종합부동산세제 정상화 조치의 효과가 (지난해와 올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원과 세액의 동시 증가는 지난해 신규주택 공급과 함께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대비 1.52% 오른 데 따른 영향이다. 이 관계자는 "종부세는 납세자가 고지서를 받은 후 특례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통상 결정세액이 고지세액보다 다소 낮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분 과세인원과 세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몇 년간 급격한 공시가격 상향, 세율 인상 및 다주택자 중과제도 도입 등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따라 2017년 대비 2022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인원은 4배, 세액은 8배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종합부동산세 과세를 합리적 수준으로 완화하기 위해 출범 직후부터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율 인하, 기본공제금액 인상 등 세부담 완화를 위한 세법 개정 등의 결과, 2023년 종합부동산세 과세인원과 세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바 있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자 54만8000명은 다음 달 16일까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들이 납부해야할 세액은 5조 원 규모다.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종부세 납세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를 지난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11-26 16:24: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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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더드림+기부신탁' 출시

신영증권은 26일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더드림+기부신탁'(더드림플러스 기부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드림+기부신탁'은 자산 운용은 물론 기부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사후 신탁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유산기부신탁'과는 달리, '더드림+기부신탁'은 신탁계약을 통해 사후는 물론 생전에도 자산관리와 더불어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를 약정할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신탁 설정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는 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기부자는 신탁기간동안 신탁재산 운용을 통해 발생한 운용 이익은 인출, 기부, 재투자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더드림+기부신탁' 상품출시와 함께 1호 계약이 체결됐다. '더드림+기부신탁'을 1호로 체결한 고객은 평소 기부에 관심이 많았던 고객으로, 이번 기부신탁을 통해 자산관리는 물론 평소 기부를 희망하던 단체에도 안정적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신영증권은 지난 25일 사단법인 나눔으로행복한동행(이하 "나눔으로행복한동행)과 대한민국의 성숙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 문화를 체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계획 기부 및 기부신탁 활성화를 목표로 나눔과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며, 기부문화 확산과 공익적 가치 창출을 위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더드림+기부신탁'은 기존 상품과는 다르게 기부자가 생전에 세액공제 혜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자산관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며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해 주신 각 기부처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6 16:21: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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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MTS '그린' 업데이트

신영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그린(green)'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그린(green)'은 단순 트레이딩 기능을 넘어, 신영증권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사용자 환경·경험(UI·UX) 개선을 통해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보유종목의 공시, 리서치 리포트, 권리와 같은 정보를 실시간 알림 메시지로 제공하고, MTS 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고객의 시의 적절한 투자 의사 결정을 돕는다. 특히 배당주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월 종목별 배당 일자와 배당수익률을 통해 예상 배당금을 확인하고 현금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나의 배당일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 컨텐츠 또한 다양화했다. 신영증권은 리서치센터에서 엄선하고 시장이 주목하는 종목들을 가치, 배당, 글로벌, 우량주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한 뒤, 월별 종가, 시총과 같은 정보와 함께 기업의 투자 포인트를 담은 'Sherpa Book'을 매월 발간하며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관심 있는 기업을 선택해 단일 종목 뿐 아니라 종목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한 번에 매수할 수 있도록 하며 편의성 또한 높였다. 이외에도 워렌 버핏, 빌 애크먼과 같은 투자 전문가들의 포트폴리오와 인공지능(AI) 추천 테마,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들의 시장 관련 가이드 영상 등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를 위해 UI·UX도 한층 개선됐다. 고객이 빠르게 필요한 거래를 찾고 처리할 수 있도록 홈 화면에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자산 분석을 통해 자산 구성 비율, 기간별 손익 및 추이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초보 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이밖에도 증여세, 상속세,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미리 계산하고 대비할 수 있는 세무 계산기를 도입했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이번 MTS 개편은 신영증권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고객들의 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에 사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리핏 2.0에 이은 디지털 솔루션 강화 시리즈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진정한 WM 가치를 만드는 회사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6 16:00: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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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소비자들의 '금융 접근권' 보장해야”…5년간 은행 점포만 1189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5년간 국내은행 점포가 1000여개 폐쇄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줄어드는 과정을 언급하면서, 금융권이 소비자들의 금융서비스 접근권리 보장을 충분히 고민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2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권 공감의 장(場)' 간담회에서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이 된 가운데 금융권도 디지털 전환과 비용 절감에 집중하며 점포 등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는 금융의 디지털화와 점포 축소 등 금융환경 변화 과정에서 금융당국과 업계가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제고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행사에는 6개 금융협회장과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담당 임원, 소비자단체, 장애인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금융접근성 관련 주요 이슈로 ▲은행 점포폐쇄 추세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장애인의 금융거래 애로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는 경영효율화에 따른 점포 감축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10만 명 당 은행 점포 수는 12.7개로 OEDE 국가 평균 15.5개보다 적다. 지난 2021년 말 6121개에 달했던 은행 점포는 지난달 기준 5690개로, ATM은 3만1789개에서 2만 7157개로 감소했다. 최근 5년 기준으로는 수도권 708개, 비수도권 481개 등 총 1189개의 은행 점포가 폐쇄됐다. 이에 비도심 거주자뿐만 아니라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도 '금융소외'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아울러 장애인의 금융거래 지원 제도 및 인프라 확충에 노력에도 여전히 현장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금감원과 은행권은 공동 TF를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실효성 있는 점포·ATM 대체 수단 마련 ▲이동점포 활성화 ▲공동점포 등 점포 대체수단 설치 협의절차와 비용 분담원칙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 강화, AI 금융상담 불편 해소, 장애인 응대매뉴얼 정비 및 장애인용 인프라 확충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금융산업은 국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적기능을 수행하도록 위임 받은 산업이며 소비자들의 금융 접근권을 보장하는 것은 금융산업이 당연히 수행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하며 "금융업계와 감독기관이 함께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실천을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금융업권에서도 소외계층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점포 축소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창구제휴, 공동ATM 등의 대체수단을 적극 강구하고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보조수단 운영과 고령자 교육확대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6 15:43: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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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 개최...자본시장 체질 개선 논의

정은보 이사장이 한국거래소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 노력 등을 위한 다양한 이슈를 살피고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 의견 수렴 등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2024년 하반기 한국거래소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간담회는 KRX-회원사간 자본시장 현안 공유 및 유대 강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기술특례상장, 자금조달 및 코스닥시장 퇴출 현황 등을 살피며 상장심사 효율화 방안 및 성과, 코스닥시장 건전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조기개장 대상상품 확대 및 주식선물·옵션 기초주권 상장 현황과 관련해 야간시장 개설 등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논의가 지속됐다. 정 이사장은 "증시 밸류업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복수시장 체제에 대비한 안정적인 거래 환경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회원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자본시장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6 15:42: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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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다시 '엔비디아·테슬라'에 집중...꾸준한 반도체 투심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들이 올해 미국 증시 내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선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줄어들었던 엔비디아에 대한 투심도 회복됐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모두 주가 반등 기미가 시작되면서 추격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19일~25일)에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를 7803만달러(1091억원) 순매수했다. 서학개미들은 약 4개월간 엔비디아에 대한 순매도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순매수세로 전환된 뒤로는 다시 높은 선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 외에도 엔비디아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도 6612만달러(925억원) 사들였다. 하반기에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엔비디아가 다시 반등함과 동시에 지난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가 예정되면서 서학개미들의 투심도 회복된 것으로 보여진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달 들어 19일까지 10.73% 증가했다. 다만 22일과 25일, 2거래일 동안은 3.22%, 4.18%씩 급락하면서 최근 3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350억8000만달러(약 50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4분기에도 375억만달러(약 52조원)의 매출액이 예상됐다.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3.6% 급증한 호실적이었지만 시장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탓에 오히려 실적 발표 후 약세를 보였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동사의 당분기 실적 및 다음 분기 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상회했으나 시장의 실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는 지난 수년간 동사의 가이던스 및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왔는데 최근에는 그 상회 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은 아니지만 서학개미들은 꾸준히 반도체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 역시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다. 연초부터 지난 25일까지는 6억4697만달러(9047억원), 지난주에는 1억297만달러(1440억원) 사들이면서 압도적인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테슬라를 지난주에만 9899만달러(1384억원) 사들이며 추격 매수를 이어갔다.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는 미국 대선 이후 급등세를 보여왔다. 서학개미들은 한 발 느리게 투자를 집중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호재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소식이 전해졌던 18일부터 22일까지 테슬라의 주가는 9.92% 올랐다.

2024-11-26 15:39: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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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어촌 부담 늘어 고용기준 고친다

농어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시 준수 기준이 현행 '체류일수의 75% 이상 고용 보장'에서 '주당 35시간 임금 보장'으로 바뀐다. 정부는 현행 제도의 경우 농어가의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를 반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법무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계절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는 파종기·수확기에 단기간 및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서 최대 8개월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고용주는 체류 기간의 75% 이상(90일 체류의 C-4 자격 근로자의 경우, 68일 이상)을 고용하고 그에 상응하는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호우·폭염 등의 여파로 일을 할 수 없는 날에도 고용을 보장해야 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게다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농가의 부담이 더 커지면서 민원이 빈번해졌다. 이에 정부는 의무 고용 기준을 '체류기간 주당 35시간 이상 임금 보장'을 추진 중이다. 농번기에 주당 48시간 일하고 폭염·장마가 예상되는 7∼8월에는 주당 35시간 일하는 등의 방식으로 유연한 근로계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등은 "2015년 계절근로 제도 시행 이후 체류 기간이 연장되고 농어업 근로 환경이 변화한 점, 근로자의 충분한 휴식 보장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기준을 개선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농협이 고용해 농가에 일일 단위로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공공형 운영 사업장에서 농산물 선별·세척·포장 및 1차 가공, 육묘 관리 등도 할 수 있도록 업무 허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농협 사업장 내 근무는 인당 근로시간의 30% 이내에서 허용한다. 또 결혼이민자가 초청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의 범위는 4촌 이내 친척과 배우자 최대 20명에서 형제·자매와 그 배우자 최대 10명으로 변경한다. 허위·과다 초청에 따른 불법 취업 알선 차단을 위함이다. 인원 축소는 내년 1월 1일부터, 친족 범위 축소는 내후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두 가지로 나눠 운영해오던 계절근로 외국인 비자는 체류 기간과 관계 없이 단일 체류 자격(E-8)으로 통합한다. 아울러, 계절근로자가 연장 절차 없이 최대 8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체류 자격 상한은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해수·법무부는 계절근로자의 인권보호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6 15:38: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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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43세에 가장 많이 벌고 61세부터 적자 인생

우리나라 국민은 만 43세에 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후 노동소득은 점차 줄어들고 61세가 되면 소비가 소득을 앞지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또 정년퇴직(60세) 이후 시간이 흐를 수록 적자는 불어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국민이전계정'은 국민 1인당 생애주기를 담고 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별 노동소득과 소비·연금 등 공적 이전, 가구 내·가구 간 사적 이전의 흐름을 보여준다. 아울러, 재정부담이 나이대별로 어떻게 재분배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우리 국민의 1인당 생애주기를 보면 출생 후 27세까지는 적자 인생을 살다가 28세부터 소비보다 노동소득이 많아지는 흑자 인생으로 전환했다. 이 흑자 인생은 60세까지 지속되지만 61세부터는 다시 소비가 소득보다 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나이가 들수록 적자 규모는 증가했다. 1인당 소비는 17세에 411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교 재학 때 부모가 대신 부담하는 교육비가 큰 영향이다. 1인당 노동소득은 43세에서 4290만 원으로 정점에 달했다. 전체 생애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뺀 국민 생애주기 적자 총액은 전년대비 37.9% 늘어난 195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의 증가 폭이 소득보다 커지면서 적자 규모도 늘어난 것이다. 연령계층별로, 유년층(0~14세)은 176조8000억 원, 노년층은 162조5000억 원의 적자를 봤다. 그 중간의 노동 연령층에서는 143조90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기준 국민 총소비는 1364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했다. 공공부문에서 409조9000억 원, 민간부문에서 954조2000억 원 발생했다. 특히 고령화 추세로 노년층의 공공소비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공공소비에서 노년층의 비중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0년 13.7%에서 2022년에 21.3%로 늘었다. 1인당 공공교육소비는 유년층에, 공공보건소비는 노동연령층과 노년층에 집중됐다. 민간소비 역시 노년층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1인당 민간소비는 노동연령층이 주된 소비 주체였다. 노동소득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16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임금소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인당 임금소득이 높은 연령은 43세였으며, 자영자 노동소득이 높은 연령은 50세였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6 15:36: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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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머신러닝팀, 금융 허위정보 탐지 챌린지(FMD) 1위

두나무는 본사 머신러닝(ML)팀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 2025'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Financial Misinformation Detection, FMD) 챌린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콜링(COLING)'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콜링2025에서 주최한 FMD 챌린지는 금융 데이터에서 허위 정보를 탐지,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평가하는 과제에 중점을 둔다.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금융 관련 허위 정보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 허위 정보를 탐지하는 정확도인 F1을 비롯해 허위 정보 판별 근거를 평가하는 로그(ROUGE) 등 모든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리더보드 1위를 차지했다. 챗GPT 등 상용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직접 개조해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 관련 허위 정보는 투자자의 잘못된 의사 결정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문제와도 연결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분야다. 박희수 두나무 머신러닝팀 연구원은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금융 환경을 위해 노력했던 팀의 열정과 헌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동준 두나무 머신러닝팀장은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6 15:31:3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