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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결산] 은행, 가계부채 증가 속 이익 사상최대

올해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가계부채였다. 봄부터 부동산 회복세와 함께 본격적으로 증가한 가계부채는 지난 8월 정점을 찍고 둔화하고 있다. 다만, 올해 11월까지 증가한 가계부채는 46조원으로 3년 내 최고 수준이다. 은행의 실적도 크게 올랐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대출 문턱을 높인 은행들은 순이익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KB·신한·하나·우리 등 시중은행을 품고 있는 금융지주는 올해 1~4분기 누적 합산 순이익이 1년전과 비교해 13%증가한 총 16조9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 엇박자 정책에 가계부채 관리 부진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14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은 ▲1월 3조3000억원 ▲2월 1조9000억원 ▲3월 -1조7000억원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다 ▲4월 5조원으로 급격히 증가한 뒤 ▲8월 9조 2000억원까지 늘었다. 가계부채는 이후 11월 1조9000억원으로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증가추세다.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정부 정책의 엇박자가 가장 큰 요소로 작용했다. 올해 2월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1단계를 도입했다. DSR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다. 연간 갚아야 할 원리금(원금+이자)을 연간소득으로 나눴을 때 은행 대출은 40%, 비은행은 50% 이하여야 한다. 정부는 스트레스 DSR을 더했다. 스트레스 DSR은 미래의 금리위험을 반영해 DSR 한도를 산정할 때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실제 대출자가 내는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DSR 산정 때 더 높은 금리를 계산하기 때문에 대출한도가 줄어든다. 비슷한 시기 정부는 저출산 해소를 위해 신생아특례대출 등을 도입했다. 부채를 줄이려는 제도와 부채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정책을 동시에 진행해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정부는 당초 7월 도입하려던 스트레스 DSR 2단계를 9월로 미뤘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제한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을 막으면 부동산 시장 위축은 더 심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이 같은 판다는 한도가 줄어들기 전에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수요층을 자극했다. 8월 가계대출이 9조2000억원이나 늘었다. 가계부채를 제한하려는 제도와 부채가 늘어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증가폭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 은행 역대급 실적 달성 그 사이 은행의 실적은 역대급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은행권이 금리인상 등의 방법으로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금리인상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변동·고정형 대출의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내리자 가산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가산금리는 수요자의 신용점수나 상환능력, 은행의 관리 비용 등을 고려해 은행이 개별적으로 결정하는 금리를 말한다. 은행들이 소비자에게 대출을 공급하기 위해 빌린 자금의 금리는 낮아지고 있지만, 가산금리가 높아지면서 실질 수익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4분기 누적 합산 순이익 전망치는 총 16조9000억원이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대 금융지주의 합산 순이익(14조9279억원)보다 2조원(13%)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의 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2554억원에서 올해 6995억원으로 17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신한금융은 5497억원에서 7461억원으로 36%, 하나금융은 4438억원에서 6030억원으로 36%, 우리금융은 681억원에서 3720억원으로 446%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지주의 4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도 총 2조420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1조3170억원)보다 84% 급증할 전망이다. ◆ 신뢰 잃은 은행…책무구조도 도입 은행권에서는 금융사고가 빈번해지자, 지난 7월부터 내부통제 제도개선을 위해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사고의 경우 임직원의 인식, 금융회사 내부의 업무프로세스, 조직문화 등의 미흡함에서 발생하는 만큼 임원 직책별로 책무 및 책무내용을 기술해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임원이 책임지고 잠재적 위험 및 유사 위반사례 발생 가능성을 앞서 점검해 금융사고를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금융사가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며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하루아침에 효과를 거두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사는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했을 때 금융사고가 적게 난다'는 생각으로 조직문화 자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2-23 10:55: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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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편의 확대…실내지도 기반 서비스 제공

현대오토에버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의 모빌리티 편의성을 높인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디지털맵 서비스 기반 공항 이용자의 이동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주차장부터 실내 시설까지 아우르는 정확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활용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실내 주차장 지도를 구축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실내지도 ▲시설물 정보 ▲실시간 여객 현황 등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공식 안내 모바일 앱 '인천공항+'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제공하는 교통 및 주차 관련 데이터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주차 혼잡도의 실시간 및 예측 정보 제공 등 주차정보 안내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오토에버는 새로운 모바일 앱을 개발해 운전자들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주차장에 도착하면, 출입국 심사장의 혼잡도를 고려해 주차장부터 탑승 게이트까지 최적의 도보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실내 지도 구축과 경로 탐색 등 현대오토에버가 20 여 년간 축적한 내비게이션 기술을 담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에게 차량 탑승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끊김 없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10:55: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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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탄소배출 저감에 기여"

OCI가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린다. OCI는 최근 친환경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폐플라스틱 및 폐비닐 재생 열분해유(이하 재생 열분해유)를 활용하여 친환경 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재생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고온으로 가열해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생산한 원유로,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까닭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자원순환경제 구축에서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재생 열분해유가 주요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OCI는 이러한 재생 열분해유를 활용하여 타이어의 원재료인 친환경 카본블랙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해 OCI는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국제 지속가능성 및 카본인증) 플러스'를 획득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유럽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카본블랙의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OCI는 카본블랙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 소재 재생 열분해유 업체를 인수하여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지속해서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자원 순환 및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CI는 카본블랙 이외에 현재 생산하고 있는 다른 제품의 원료도 재생 열분해유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진출 등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친환경 사업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유신 OCI 사장은 "OCI는 친환경 원료 사용을 확대하여 자원 순환 및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3 10:54: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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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패션업계와 손잡고 '기후위기 TF' 출범…"기후변화 대응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주요 패션 협력사 15개 사와 한국패션산업협회, 현대백화점 패션 상품 구매 담당자 구성된 20여 명 규모의 '기후변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패션 상품 구매 담당자, 패션 브랜드 운영사, 그리고 패션산업 선진화를 주도하는 사단법인 간의 3자 협력 구조를 구축한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기후변화 TF는 시즌 운영 방침을 최근의 기후변화에 적합하도록 재정립할 계획이다. ▲길어진 여름 대응 방안 마련 ▲간절기 상품 특별 세일 추가 진행 ▲계절에 맞는 신제품 출고일 변경 여부 등 전방위적인 판매 전략 점검에 나선다. 특히 초여름, 한여름, 늦여름으로 세분화된 여름 시즌에 맞춰 아이템 생산, 판로,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협력사는 냉감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제품이나 겹쳐 입기 편한 간절기 제품 등 세부 시점 주력 상품 물량을 늘리고, 현대백화점은 프로모션 및 특별 마진 할인, 대형 행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은 기후변화 TF를 중심으로 협력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계절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FnC, 하이라이트브랜즈, 데무 등 기후변화 TF에 대·중견·소기업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는 만큼, 업계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내년 1분기 중 실행하겠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3 10:50: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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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의 '청맹과니'] 사왕(蛇王)에게 청함

부처님이 깊은 명상에 빠져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때마침 큰 폭풍우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삼매에 빠진 부처님은 미동도 하지 않으셨다. 이 모습을 뱀들의 왕인 '무차린다'가 지켜보고 있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부처님이 위험해질 상황이었다. 무차린다는 부처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일곱 번 똬리를 틀어서 부처님의 몸을 감쌌다. 모진 비바람이 불어 닥쳤지만, 무차린다는 똬리를 풀지 않고, 폭풍우를 몸으로 받아 내었다. 7일이 지나자, 마침내 폭풍우는 가라앉았다. 부처님도 명상에서 깨어났다. 그제서야 무차린다는 똬리를 풀었다. 똬리를 푼 무차린다는 허물을 벗고 잘 생긴 청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후 무차린다는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중국의 사천성에는 대홍수에 관한 신화가 전해진다. 세상에는 하늘의 신 '뇌공'과 땅의 신 '고비'가 있었다. 고비에게는 '복희'와 '여와'라는 자녀가 있었다. 고비는 성격이 어질었지만, 뇌공은 포악하고 변덕이 심했다. 언제인가부터 뇌공은 심술을 부려서, 비를 뿌려주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고비는 비를 훔쳐서 사람들에게 뿌려 주었다. 이 일로 뇌공과 고비간에는 싸움이 벌어졌다. 고비는 뇌공을 붙잡아서 쇠조롱에 가두어 버렸다. 어느 날 고비는 집을 나서면서 '절대로 뇌공에게 물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마음씨 착한 남매는 뇌공에게 물을 주고 말았다. 다시 힘을 얻은 뇌공은 쇠조롱을 부수고 나왔다. 그리고 남매에게 이빨을 하나 주고는 하늘로 올라가서 끊임없이 비를 내렸다. 남매가 이빨을 땅에 묻자 큰 박이 자라났다. 남매는 박의 속을 파고 들어가서 화를 면했다. 그러나 고비와 지상의 인간들은 모두 죽어 버렸다. 이후 두 남매는 태백금성의 권유로 결혼했다. 그리고 지금 인류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이 복희와 여와가 상반신은 인간이지만, 하반신은 뱀의 몸을 하고 있었다. 기독교에서 뱀은 환영받는 동물이 아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한 동물이 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문화권에서 뱀이 배척받은 것은 아니다. 이집트 신화의 '우라에우스'라는 코브라는 최초의 파라오인 '호루스'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파라오의 왕관의 이마부분에 있는 코브라 장식은 우라에우스를 상징하는 것이다.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는 인간을 창조한 지혜의 신 '엔키'가 뱀의 형상을 하고 있다. 아즈텍 신화에서 인간에게 농사를 가르친 신 '케찰코아틀'은 깃털달린 뱀이다. 이렇게 뱀은 여러 신화에 등장한다. 뱀은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의 상징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한해가 저물고, 이제 곧 새로운 해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춥고, 혼란스럽다. 우리 앞에 어떤 고난이 남아 있을 지도 가늠하기 어렵다. 누구도 이런 현실을 원하지 않았지만,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2025년 을사년은 뱀띠해이다. 신화 속 무차린다에게 착하고 여린 우리 국민들을 일곱겹 똬리를 틀어서 보호해 달라고 청하고 싶다. 신화 속 복희와 여와에게 큰 박 속에 우리국민들을 모두 태워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렇게 모진 폭풍과 홍수 같은 혼란을 이겨내야만 한다. 그리고 새해에는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김준형 칼럼니스트(우리마음병원장)

2024-12-23 10:48:46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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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막대한 자본금 기반 게임시장 공략...서브컬처·콘솔까지 넘본다

중국이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중국 기업 텐센트의 자회사 라이엇게임즈의 대표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 호요버스의 원신 등이 글로벌 팬층을 확보하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텐센트는 쿠로게임즈까지 인수하면서 영향력을 키우고 나섰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텐센트의 게임 부문 매출은 약 1799억위안(35조7245억원)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텐센트는 2011년 라이엇게임즈를 인수한 이후 핀란드 슈퍼셀, 프랑스 돈노드, 미국 에픽게임즈 등도 인수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부분이 텐센트 100% 지분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이는 중국이 거대한 자본금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성공사례라고 평가되고 있다. 실제 텐센트는 이를 통해 e 스포츠의 거점지를 중국으로 옮기고 있다. e스포츠 시장은 전 세계서 이미 영향력 있는 게임인 LoL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의 막대한 자본과 라이엇게임즈의 콘텐츠가 접목된 성과라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텐센트는 쿠로게임즈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쿠로게임즈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등 서브컬처 인기작들을 개발해온 개발사다. 중국 현지 매체 게임 그레이프는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텐센트는 히어로 엔터테인먼트로로부터 쿠로게임즈의 지분 약 37%를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광시 텐센트 벤처 캐피털이 약 20%, 세기회상이 약 17%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라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4월 광시 텐센트 벤처 캐피탈 명의로 쿠로게임즈 지분 약 14.3%를 인수했다. 이번에 새로 인수한 지분을 더할 경우 쿠로게임즈 지분의 과반수인 약 51.4%를 확보, 쿠로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자회사로 구분돼 있으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라이엇게임즈의 같은 행보를 걷고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연간 20조원이 넘는 게임 매출을 기록 중인 텐센트는 중국은 물론 해외 여러 게임사에 공격적인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넷마블·크래프톤·시프트업 등에 상당수 지분을 보유하며 2대 주주 자리를 차지했다. 이처럼 텐센트가 게임시장을 선도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타 게임업체들은 콘솔 게임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선 중국 중소 게임사 게임사이언스가 제작한 '검은 신화: 오공(이하 오공)'은 서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중국 최초의 AAA 콘솔 액션 게임이다. AAA 게임이란 막대한 제작비와 인력을 투입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말한다. 콘솔게임은 그간 미주·유럽 시장이 주도해왔지만 중국이 이를 넘어서고 나섰다. 실제 '검은 신화: 오공(이하 오공)'은 지난 8월 출시 한 달 만에 2000만장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오공은 중국 게임으로는 최초로 게임계 오스카로 불리는 'TGA(The Game Awards) 올해의 게임(GOTY)' 후보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과 교수는 "중국은 한국의 게임 개발자와 중소 게임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온라인게임 제작 노하우를 흡수했다"며 "2017년 '한한령'을 계기로 한국 게임 진입을 제한한 뒤,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기술과 콘텐츠 개발에 몰두했으며, 원신이나 오공 같은 대작 게임은 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 중국의 존재감이 커질수록 한국 게임사들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김 교수는 "국내 석·박사급 연구자들에 대한 연구비 지원 확대 등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실험적인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12-23 10:48: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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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지, 공익인권센터장에 염형국 변호사 영입

국내 대표 공익 인권 전문가…"존엄·권리 보장 사회 만드는게 기여" 법무법인 디엘지가 국내 대표적인 공익 인권 전문가인 염형국 변호사(사진)를 공익인권센터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염 변호사는 디엘지에서 공익인권센터장을 맡아 공익활동 업무를 총괄한다. 23일 디엘지에 따르면 염형국 변호사는 2004년 국내 최초의 공익변호사단체인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해 공익 인권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정신보건법 24조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조항 헌법불합치 결정, 장애인활동지원법 5조 2호 헌법불합치 결정, 염전노예 국가배상청구소송 승소, 국내 최초의 적극적 장애인차별 시정조치 인용 등 다수의 중요한 장애인 공익소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입법활동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활동, 정신건강복지법 전면개정활동, 장애인복지법 15조 폐지활동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장애인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국장을 역임하며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차별구제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프로보노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변호사들의 공익활동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염형국 법무법인 디엘지 공익인권센터 센터장은 "법무법인 디엘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존엄과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염 센터장 영입으로 법인의 공익인권 분야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와 정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3 10:32: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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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4년 12월 시민시상식 개최

오산시는 지난 19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12월 시민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총 37명의 수상자가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이권재 시장 축하 인사, 표창장 전수 및 수여 그리고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 유공으로 김혜은님(육아종합지원센터)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선행도민으로 배삼섭님(중앙동 체육회), 장애숙님(세마동 통장단협의회), 김종국님(충청연합회)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분들을 선정하는 시정발전 유공에 이재구님(남촌동 통장단협의회) 외 24명이 선정되어 표창장을 받았으며, 김성자님(안전모니터봉사단) 외 2명은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유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남영민님(오산시 지역자율방재단) 외 4명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에 크게 기여하여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우리 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신 수상자분들에게 오산시민을 대표하여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2024-12-23 10:12:0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