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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거래일 만에 400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4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모두 순매수세를 보였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37포인트(1.04%) 오른 4036.30에 마쳤다. 전일 대비 0.38% 오른 4010.26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4000선에 복귀했다. 기관은 7569억원, 외국인은 15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9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4.53%)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HD현대중공업(2.69%), 기아(1.37%)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삼성전자(1.06%)만 오르고 SK하이닉스(-1.08%)는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656개, 하락종목은 228개, 보합종목은 4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9포인트(0.39%) 상승한 932.0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144억원, 177억원씩 팔았다. 개인은 홀로 112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19%)과 에이비엘바이오(0.55%)만 소폭 상승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HLB(-4.14%)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펩트론(-1.89%), 리가켐바이오(-1.15%)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44%)과 에코프로(-0.74%)도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1025개, 하락종목은 594개, 보합종목은 119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11월 14조원대 코스피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수급이 12월 들어 돌아오고, 기관 매수세가 동반 유입됐다"면서도 "코스닥시장 활성화 모멘텀은 다소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수급 유입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 확인이 필요하며,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민간고용 결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 전망에 변화가 있을 수 있어 주목된다"고 짚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468.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16:00: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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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비수도권→수도권 이동 시 소득 20% 이상 증가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이동한 경우 소득이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층은 소득 증가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층 가운데 소득 1분위 비중이 1년 사이 30.7%에서 21.0%로 크게 줄었다. 이는 수도권 이동이 저소득 청년들에게 '소득계층의 이동 통로'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3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소득자는 18만8000명으로 이중 청년층은 13만1000명(69.9%)을 차지했다. 이 중 기존 거주 권역을 벗어나 다른 권역으로 이동한 청년은 31만8000명(63.9%)에 달했다. 여기서 권역간 이동이란 5극3특 권역 경계를 넘어 이동한 경우를 뜻한다. 권역 간 청년 이동률은 남성(3.2%)로 여성(2.9%)보다 0.3%포인트(p) 높았다. 다만 수도권으로의 이동률은 여성(1.3%)이 남성(1.2%)보다 0.1%p 높았다. 권역 간 순이동률을 보면, 수도권(0.5%)과 충청권(0.4%)은 빠져나가는 청년보다 들어오는 청년이 더 많았고, 대경권(-1.1%)과 동남권(-1.1%), 서남권(-1.0%)은 더 많은 청년이 유출됐다. 소득이 있는 청년의 3.2%는 같은 권역 안에서 시도 간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저도 수도권 거주 청년의 권역 내 시도 이동률(4.0%)이 다른 권역 거주 청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은 2.3%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소득은 1년 사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22년 2439만 원이던 비수도권 거주 청년의 평균 소득은 2023년 수도권으로 진입하면서 2996만 원으로 늘어났다. 소득증가율은 22.8%에 달했다.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했을 경우 평균 소득은 2022년 2693만 원에서 2023년 2897만 원으로 7.6%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3 15:55: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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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에 '시스템알앤디·와이씨' 선정...세미나 개최

한국거래소는 3일 서울사옥에서 '2025년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과 '2026년 연간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환위험관리 중요성과 KRX 통화파생상품의 유용성을 널리 인식시키고자 지난 2009년부터 수출입기업 등을 대상으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환위험관리 최우수기업에는 시스템알앤디가, 우수기업에는 와이씨가 꼽혔다. 거래소 측은 수상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의 명확한 환위험관리 인식을 바탕으로 사내에 효율적 환위험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실무진 또한 환위험관리에 대한 숙련된 경험을 갖추고 외화 익스포져 변동에 따른 동적 헤지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H선물과 공동으로 '2026년 연간전망 및 환위험관리 세미나'도 개최됐다. 해당 동 세미나에서는 시장전문가들이 환율·원자재 시장전망 및 환위험관리 방법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수출입기업 및 일반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환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KRX 통화선물의 유용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15:53: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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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예산 9.4조 확정… 산업 AI 전환 예산 2배 확대

산업통상부는 2026년 예산이 올해 본 예산 대비 1조4912억원(18.8%) 증가한 9조 434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정부안(9조7869억원)과 비교하면 57개 사업에서 3520억원이 증액된 반면, 12개 사업 7046억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됐다. 대미 투자지원을 위한 무역보험기금 출연금 5700억원이 '대미전략투자특별법' 발의로 신설될 기금 재원으로 이관되면서 예산에서 제외, 주요 감액 요인으로 작용했다. 내년 산업부 예산은 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핵심 방향으로 짜였다. 특히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대전환(AX)'을 확산하기 위한 예산이 1조1000억원으로 편성돼 올해 대비 약 두 배 확대됐다. 첨단·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1조7000억원으로 34.2% 늘었다.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규모도 1조2000억원으로 확대돼 올해 대비 18% 증가했다. 한류 확산을 활용해 유통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 공급망 안정 강화를 위해 1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등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공급망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성장 촉진 예산은 9000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산업단지 AX 전환,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 분야에만 4099억원이 편성됐다. 산업부는 "재정이 마중물로써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 초부터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3 15:52: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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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한파 속 취약계층 위한 나눔 봉사 전개…연탄1만4000장·백미700kg 지원

고려아연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파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취약계층에 연탄과 백미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1600만원 상당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시 노원구 일대에서 진행된 '고려아연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2025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 박정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장을 비롯해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아연 후원금 전달식이 먼저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후원금 1600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해당 후원금을 활용해 노원구 거주 취약계층 70세대에 연탄 1만4000장과 백미 700kg을 지원한다. 이어 봉사자들은 취약계층 각 세대에 연탄 200장을 전달했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한파 속에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손수 연탄과 백미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고려아연 본사는 취약계층에 김장김치와 방한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4300만원을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으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김장나눔 후원을 위해 적십자사 울산지사에 5100만원을 전달했다.

2025-12-03 15:4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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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국가유공자·소방관·군인 36명에 첨단보조기구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은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와 현직 소방관·군인 등 36명에게 로봇 의수·의족 등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포스코그룹 3만8000여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된다. 재단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상(戰傷)·공상(公傷)으로 장애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해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로봇 의수·의족, 다기능 휠체어, 인공지능(AI) 보청기 등 첨단 보조기기가 총 219명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군 복무 중 유격훈련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국가유공자 이지운 씨에게 첨단 전동휠체어가, 군 장갑차 정비 중 손 부상을 입은 김도경 육군 중사에게 로봇 의수가 각각 지원됐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매년 국가유공자분들께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해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굳건히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03 15:39:5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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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협력사와 함께 항공산업 품질 경쟁력 강화 나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25년 하반기 KAI-협력사대표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협력사의 소통 강화, 품질 혁신·개선 우수 사례 공유 및 포상 등 동반성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KAI는 협력사의 실적 분석, 품질 관련 애로사항 및 개선 필요 사항 청취 등을 기반으로 ▲ 협력사 품질 역량 수준 육성 ▲ 협력업체 자격·교육 관리 프로세스 개선 ▲ 협력사 품질 우선 문화 정착 등 3가지 품질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협력사의 초도양산 품질 강화와 무결함 역량 향상을 위해 협력사 교육 강화 및 자격 관리 시행 등 전략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업체 등록 기준 고도화 및 검증 지침 구체화 등 협력업체의 자격과 교육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해 고객의 품질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품질경진대회에서는 총 7개 사가 수상했고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정된 4개 업체는 이번 행사에서 개선 내용을 발표하여 협력사 간 실질적인 품질 향상 노하우를 전수했다. KAI 박경은 전무는 "항공산업에서 품질은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로서 항공기 안전은 물론 회사의 명운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품질 우선 문화의 조성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5:39:50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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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니콘 세계 11위…팬데믹 이후 단 2곳 증가 ‘성장 둔화’

한국의 유니콘 기업 수가 전 세계 11위 수준에 머무르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미국 등 주요국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후 유니콘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성장 속도 역시 세계 평균보다 뒤처지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의 자료를 분석한 '글로벌 유니콘 기업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올해 10월 기준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은 총 1276개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은 13개로 전체 11위에 그쳤다. 미국이 717개(56.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중국(151개), 인도(64개), 영국(56개), 독일(32개)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후 4년간의 변화를 살펴보면 격차는 더욱 뚜렷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229개의 신규 유니콘을 배출하며 전 세계 증가분의 70% 이상을 차지한 반면 한국은 불과 2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영향으로 중국이 19개 감소한 사례를 제외하면, 주요국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에서도 한국은 경쟁국에 크게 뒤졌다. 한국 기업이 창업 후 유니콘에 등극하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8.99년으로, 유니콘 보유 상위 10개국 평균(6.97년)보다 약 2년 길었다. 중국은 6.27년으로 가장 빠르게 유니콘을 배출했으며, 독일(6.48년), 미국(6.70년), 이스라엘(6.89년) 등 주요 혁신 강국은 대부분 6년대에 유니콘 기업을 만들어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열풍 속에서 초고속으로 성장한 사례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크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3.62년 만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불과 1.22년 만에 유니콘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4.12년 만에 유니콘이 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산업별 구성에서도 한국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 미국 등 유니콘 보유 상위 10개국은 36%가 AI·IT 솔루션 분야에 속한 반면, 한국 유니콘의 46%는 소비재·유통 분야에 집중돼 있었다. 무신사, 컬리, 에이블리,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리디 등 대부분이 플랫폼·커머스 중심의 기업이라는 점에서 미래 핵심 기술 분야의 성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의 유니콘 신규 배출도 기술 격차를 여실히 보여준다. 지난 9월 신규 유니콘 12개 중 미국이 10개를 차지했으며 영국이 2개를 배출한 반면, 한국에서는 지난 7월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등재된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 대한상의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정체 원인으로 규제 체계와 자본 유입의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포지티브 규제' 구조와 기업이 성장할수록 규제가 늘어나는 이른바 '성장 페널티'가 스타트업의 발목을 잡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좁은 내수 시장과 해외 진출·글로벌 자본 유치 부족도 유니콘 배출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유니콘 기업 배출 둔화는 우리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명백한 경고등"이라며 "이스라엘 요즈마 펀드처럼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는 등 제도와 자본의 두 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03 15:38: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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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 제도 구체화...비상장 벤처·혁신 기업에 60% 의무투자

금융당국이 내년 3월 도입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의 운용 규칙을 구체화했다. 자산운용사에는 시딩투자·공시 의무를 명시하고, 일반 국민이 투자하게 되는 만큼 투자자 보호 책임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의 입법·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BDC는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공모펀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혁신기업 등에 주로 투자한다. 미국에서는 1980년에 도입돼 지난해 말 약 1590억달러 규모, 50개 BDC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BDC는 비상장·벤처 등 주투자대상기업의 주식·주식연계채권(CB·EB·BW)에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주투자 대상기업에는 비상장·벤처기업,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창업기업, 초기창업기업, 중소기업, 신기술사업자와 투자를 완료한 벤처조합, 신기조합, 개인투자조합, 소부장투자조합, 농식품투자조합 등이 포함된다. 주투자대상기업에 대한 투자 방법은 증권 매입 또는 금전 대여 방식으로 가능하다. 증권 매입의 경우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취지에 맞도록 주식과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매입으로 한정한다. 금전 대여는 주투자대상기업에 대한 전체 투자 금액의 40% 한도로 제한한다. 10% 이상은 국공채, 현금,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머니마켓펀드(MMF)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도록 하며 투투자대상기업 최소투자비율 60%와 안전자산 10%를 제외한 나머지 30%는 현행 공모펀드 운용 규제 하에서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BDC는 주된 자산의 투자위험을 감안해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국공채, 현금, 예?적금, CD, MMF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도록 하며, 주투자대상기업 최소투자비율 60%와 안전자산 10%를 제외한 나머지 30%(최대)는 현행 공모펀드 운용규제 하에서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BCD는 자산총액의 10%를 초과해 같은 주투자대상기업에 동일한 방식으로 중복 투자할 수 없고, 주투자대상기업의 지분총수 50%(공모펀드는 10%)를 초과해 투자할 수 없다. 재간접 투자를 통한 운용규제 회피, 자산의 50% 초과분을 동일한 운용주체가 운용하는 벤처조합 등에 재간접 투자하는 행위도 금지한다. 다만 유동성이 낮은 비상장주식 등에 투자하는 점을 감안해 운용규제를 위반하면 기본 1년 간 규제 적용을 유예한다. 일반 공모펀드는 기본 3개월 간 적용을 유예한다. 또한, BDC는 기본적으로 1년 이내에 최소투자 60% 비중을 충족해야 하나 시장 상황 등으로 60% 준수가 투자자 이익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투자심의위원회가 판단한 경우에는 1년 간 규제 적용 유예가 가능하다. 비상장주식의 가격 상승으로 BDC 자산총액의 10%를 초과한 경우에도 투심위 판단에 따라 2년까지 규제 적용 유예가 가능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는 비상장주식 등에 투자하는 점을 감안해 5년 이상 만기를 설정하도록 했다. 더불어 BDC가 소형화되지 않도록 최소 모집 가액은 300억원으로 한다. 한편, 운용사의 책임있는 펀드 운용을 위해 모집가액에 따라 600억원 이하분에 대해 5%, 600억원 초과분에 대해 1%를 시딩투자하고 '5년'과 '만기의 2분의1' 중 긴 기간 이상 의무보유하도록 했다. 더불어 투자 의사결정이 투명하고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 결과를 기초로 투심위가 주투자대상기업의 성장 가능성, 신용위험 등을 사전평가한 후 투자해야 한다. 공시 의무도 존재한다. BDC 자산의 5%를 초과하는 투자 내역 변동(투자·회수·평가), BDC 자산의 5%를 초과해 투자한 주투자 대상 기업의 주요 경영사항 발생, 금전 대여 등에 대해 증권시장을 통해 수시공시하도록 했다. BDC 운용사 인가 요건은 현행 증권집합투자업과 동일한 자기자본 40억원 이상, 증권운용전문인력 4명, 위험관리?내부통제?전산전문인력 각 1명 이상 등을 요구한다. 다만 벤처?신기조합 운용경력 3년 이상인 자(단, 금융투자협회 교육 이수) 최대 2명을 증권운용전문인력으로 인정한다. 이번 시행령 입법예고와 금융투자업규정 변경예고는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이후 규제심사·법제처 심사·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17일 시행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15:33: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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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있는 대기업집단 국외계열사 내부거래 비중, 국내의 2배 넘어

공정위,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분석·공개 총수일가 20% 이상 지분 회사 상표권 사용료, 전체의 81.8%에 달해 "총수있는 집단 내부거래 비중 10년째 줄지 않아… 내부거래 지속 감시 필요" 지난해 대기업들의 국외계열사와의 내부거래가 국내계열사 대비 두 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수일가 지분이 많을수록 상표권 사용료 수입도 커, 대기업집단 내부거래가 총수일가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92개)의 2024년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수 있는 집단의 국내계열사 내부거래(232조원) 비중은 11.8%였던 반면 국외계열사와의 내부거래(496조원) 비중은 25.3%로 집계됐다. 전체 공시집단의 국내 내부거래 비중은 12.3%로 최근 10년간 12% 안팎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다만 비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21.7%)이 상장사(7.4%)의 3 배에 육박했다.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집단은 대방건설(32.9%), 중앙(28.3%), 포스코(27.5%) 등이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현대자동차(59.9조원), SK(52.8조원), 삼성(33.7조원) 순이었다. 상위 5개 집단이 전체 내부거래 금액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SI 업종(J62)이 5년 연속 내부거래 비중 1~2위(60~63%)를 기록했다. 내부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C30)이 43.8조원으로 2020년보다 50% 이상 늘며 1위를 차지했다. 총수일가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이 비례하는 경향도 재확인됐다. 최근 5년간 총수일가 또는 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상승하는 구조가 뚜렷했다. 상위 10대 집단의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내부거래 비중은 16.1%로 전체 평균(11.3%)을 크게 상회했다. 상표권 사용료 역시 총수일가 중심 쏠림이 강화됐다. 2024년 상표권 유상사용 집단은 72개로 5년 연속 증가했고, 이 중 총수일가 지분 20% 이상 회사가 수취한 사용료가 총액의 81.8%에 달했다. 특히 연간 1000억원 이상 상표권 수취 집단이 LG·SK·한화·CJ·포스코 등 7곳이나 됐다. CJ는 매출 대비 상표권 수취 비중이 54.8%로 가장 높았다. 자금·자산 거래에서도 계열 간 대규모 내부거래가 이어졌다. 국내 계열사 간 차입금 규모는 34.4조원, 유가증권 내부거래는 206.8조원에 달했다. 삼성, 미래에셋, SK의 유가증권 내부거래가 두드러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크다고 해서 부당 내부거래 소재가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총수 있는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이 10년째 감소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내부거래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당한 내부거래 발생 여부를 면밀히 감시하고, 주요 내부거래 현황을 상세하게 공개함으로써 시장의 자율적 감시와 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집단 자발적으로 내부거래 관행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3 15:32:1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