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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에 소비자 '발칵'…"제휴카드 금융정보 괜찮아?"

SKT 유심 정보 유출 여파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제휴 신용카드 가입 고객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신용카드는 결제 및 금융거래내역 등 민감정보를 포함하는 만큼 더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KT와 제휴를 맺고 신용카드를 출시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NH농협카드)는 총 7곳이다. 그 가운데 SKT와 협업을 통해 가장 많은 상품을 출시한 곳은 롯데카드다. '롯데카드 TELLO T라이트'와 '롯데 티다롯데카드', '롯데 TELLO SE 카드' 등 3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이 신용카드를 2장씩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카드와 NH농협카드는 각각 1장씩 출시한 바 있다. SKT가입 고객은 2500만명에 달한다. 전월 실적만 맞추면 통신비를 10% 가까이 아낄 수 있는 만큼 신규 회원 유치에 효자 노릇을 해온 바 있다. 하지만 SKT 유심 정보 유출 이후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SKT 유심을 교체하기 위해 '오픈런'을 하는 등 북새통이다. 카드업계는 SKT 유심 정보가 해킹당하더라도 카드 가입 고객의 정보가 함께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신용카드사는 고객의 금융 정보와 함께 소비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정보는 모두 암호화되어 있으며 사용자와 카드사 내부 관련 담당자 외에는 열람이 불가능하다. 권한이 없다면 카드사 직원 또한 소비데이터를 살펴볼 수 없는 구조다. 내부 직원도 열람할 수 없는 정보를 제휴사가 보유할 리 만무하다는 것. 신용카드를 출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더라도 고객 정보를 제휴사와 공유하지 않는다. 신용카드사가 제휴카드 및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출시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다. 중소 규모 기업이 신용카드사에 공동 마케팅을 제안하거나 카드사가 대형사에 제휴를 권유한다. 그러나 소비자 데이터를 자산으로 인식하는 만큼 두 가지 경로 모두 소비자 데이터는 각 사가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물리적으로 제휴사의 보안 문제가 카드사로 확산할 수 없는 것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하면서 소비자 정보는 관련 직군에 있는 것이 아니면 열람 자체가 불가능하다. 민감 정보가 대거 포함된 만큼 보안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가 유심을 해킹한 사례인 만큼 신용카드 데이터가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본인인증 수단이 다채로워지면서다. 네이버·카카오톡 등 플랫폼사를 통한 본인인증이 가능해진 만큼 금융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카드사 데이터를 빼돌릴 가능성은 작다는 설명이다. 카드사별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자구책도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는 휴대폰 인증방식 변경을 권고하면서 SKT 사칭 연락 등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과 유심 교체를 권장하고 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본인인증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민감 정보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카드사의 경우 데이터를 '마스킹'처리하고 암호화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29 14:42: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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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美법인에 1865억원 투입...북미 사업 반등세 이어간다

LG생활건강이 'K뷰티'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북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법인 지분율을 높이고, 현지 유통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2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LG생활건강은 미국법인 LG H&H USA 유상증자에 참여를 결정했다. 해당 유상증자 규모는 약 1865억원 수준으로 주주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생활건강은 LG H&H USA 주식 130만주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율 100%를 보유하게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5월 15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에서 약 1000억원은 LG H&H USA에, 나머지 약 865억원은 LG H&H USA 자회사 더에이본컴퍼니에 투입될 계획이다. 두 회사 모두 미국 뉴욕에 위치하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 H&H USA는 지난 2015년 글로벌 대형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에 LG생활건강의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를 입점시키는 등 미국 현지 유통 시장을 공략해 왔다. 2020년에는 구강관리 브랜드 '리치' 등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더에이본컴퍼니는 직접 판매 체제를 구축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LG생활건강 대표 제품을 판매원에게 소개하고, 판매원이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형태다. 판매원이 온라인 주문을 하면 물류 센터에서 각 판매원에게 제품을 배송한다. LG생활건강은 현재 북미 사업에서 증가세를 기록하며 4분기 만에 실적 반등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북미 매출은 1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지난해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던 북미 지역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의 북미 지역 연간 매출은 2023년 6038억원에서 2024년 5216억원으로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현지 시장의 최신 동향에 발맞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는 분석을 내놨다. 주요 브랜드인 더페이스샵, CNP 등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특히 더페이샵의 미감수 제품군은 현지화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미감수를 '라이스 워터 브라이트'로 표기한 클렌징폼과 클렌징오일은 쌀뜨물 성분을 함유해 세정력과 미백 효과를 갖췄다. 1차 및 2차 세안이 익숙하지 않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K뷰티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북미 시장에서 화장품 브랜드뿐 아니라 생활용품 브랜드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급 구강관리 브랜드 유시몰, 두피 전용 브랜드 닥터그루트 등 브랜드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유시몰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해 치약 부문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국내 구강관리 브랜드가 치약 제품으로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LG생활건강 측 관계자는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방안으로 글로벌 유통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6979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7% 감소한 수치다. 국내 매출은 1조1619억원, 해외 매출은 5360억원으로,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나 해외 매출은 4.2% 늘었다.

2025-04-29 14:37: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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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CIPD, 외인투자·서학개미 등 고려해 판단해야"

현물시장에서 달러조달 금리와 파생상품을 통한 달러조달 금리의 격차를 뜻하는 '무위험 금리평형 편차'(CIPD) 변동에는 외국인의 달러 공급 요인과 내국인의 수요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BOK 이슈노트: 우리나라 무위험 금리평형 편차의 변동요인 및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국 국제금융연구팀 김지현 과장과 김민 과장이 연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IPD를 외화자금의 수요요인과 공급요인으로 분해해 기여도를 산출한 결과 전체 분석 기간 중 주로 외국인요인에 의해 CIPD가 변동한 기간은 61%, 거주자요인에 의해 CIPD가 변동한 기간은 39%로 나타났다. 무위험 금리평형 편차(CIPD)는 달러조달 금리와 파생상품을 통한 달러조달 금리간 격차를 뜻한다. 미 국채 등 달러 자산을 담보로 현물시장에서 달러조달이 가능한 글로벌 은행들로부터, 원화 기반의 투자자들이 파생상품 시장을 통해 원화를 주고 달러를 빌리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일종의 가산금리다. 글로벌 은행들은 시장에서 조달한 달러를 스왑거래를 통해 공급(Sell&buy)하고 받은 원화로 원화 채권에 투자한다. 이때 달러 공급자는 달러조달금리와 달러 현물시장 금리 차이인 'CIPD' 만큼 차익을 얻게 된다. 반대로 달러 수요자는 CIPD 만큼 가산금리를 지불하는 식이다. 김지현 한은 국제국 국제금융연구팀 과장은 "CIPD는 달러자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으로 관측되는 가격변수"라며 "최근 거주자의 해외투자가 크게 늘면서 CIPD가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해외투자시 달러조달 비용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또 CIPD 변동은 현물환시장과 채권시장으로 파급돼 서로 다른 경제주체들에게 영향을 준다. 또 역외 NDF 순매입은 해당 거래 상대방인 외은지점의 현물환 매입과 달러자금 공급을 파생시킨다. 이에 따라 CIPD는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오른다. 김 과장은 "우리나라의 외환·금융시장은 외환파생상품 등을 매개로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며 "개별 시장에 대한 단편적인 접근이 아니라 금융기관 미시자료 등을 활용한 시장 간 상호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분석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9 14:34: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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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25년만에 한화오션 지분 매각 추진…왜?

한국산업은행이 한화오션 보유 지분을 매각을 결정하고, 공적자금 회수에 나섰다. 산은이 지난 2000년 출자전환을 통해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지분을 확보한지 25년 만이다. 최근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주가가 오르자 주식을 팔기로 결정한 것.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형태로 한화오션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한화오션 지분 19.5%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1%)에 이어 2대 주주다. 산업은행이 지분매각에 나선 이유는 조선업 호황에 따른 주가상승 영향이 컸다. 한화오션 주가는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일인 지난해 11월 6일 주당 2만788원에서 이달 28일 종가기준 8만9300원으로 3.2배 올랐다. 건전성 개선도 필요하다.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3.9%로, 금융당국 권고치(13.0%)를 간신히 웃도는 수준이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주식 등 위험자산에 시가 대비 가중치(250%)를 부여하기 때문에 주식 보유량이 많을수록 비율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19.5%의 지분을 4~5%로 쪼개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통매각에 나설 경우 시장에 주가하락 등의 충격을 줄 수 있고, 수요처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주식을 팔면 매수자가 2대주주로 올라서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지분을 4% 매각할 경우 매각금액은 약 1조945억원으로 총 5번에 걸쳐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 지분을 5%로 매각하면 1회 매각금액은 약 1조3681억원으로 매각횟수를 4번으로 줄일 수 있다. 다만 아직 매각 규모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잔여지분 처리방안은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의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이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한화그룹의 지분율은 46.28%다. 금융권 안팎에선 산은의 한화오션 지분 매각 수량을 1300만주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수량은 수요예측 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9 14:31: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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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물가인상…음료·교통비·등록금까지 줄줄이 상승

올해 들어 원재료 가격 폭등과 운영비 증가 등을 이유로 생활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음료를 비롯해 대중교통 요금, 대학 등록금까지 줄줄이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해태에이치티비(해태htb)는 '갈아만든배' 340㎖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1600원에서 1700원으로, 500㎖ 제품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포도봉봉캔', '코코팜포도' 340㎖ 제품도 100원 오른 1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팔도는 '비락식혜' 238㎖ 제품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500㎖ 제품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가격을 조정한다. 코카콜라음료는 스프라이트 500㎖를 비롯해 환타, 파워에이드, 토레타 등 주요 음료 가격을 일괄적으로 100원씩 인상한다. 남양유업은 '17차' 500㎖ 제품 가격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매일유업은 '허쉬초코' 딸기·바나나 190㎖ 제품을 14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올린다. 6월 28일부터는 수도권 지하철 요금도 오른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은 최근 운임 조정안을 확정하고,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을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하기로 했다. 청소년 요금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현금 1회권 이용 시 일반 요금은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올라 왕복 기준 3000원을 초과하게 된다. 조조 할인 요금도 조정돼, 일반 이용자는 1120원에서 1240원으로, 청소년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인상된다. 올해는 교육부의 동결 요청에도 불구하고 4년제 대학의 70%가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39곳 중 136곳이 등록금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26곳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710만6500원으로,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 특히 사립대 등록금은 평균 800만2400원으로 4.9% 증가해 800만원을 넘어섰다. 국공립대는 평균 423만8900원으로 0.7% 상승했다. 전문대학도 72.9%가 등록금을 인상했으며,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645만500원으로 집계됐다. 의학계열의 경우 평균 등록금이 1000만원을 넘었고, 예체능과 공학계열도 인상 폭이 컸다. 교육부는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을 연계해왔지만, 장기간 동결에 따른 대학 재정난 심화로 인해 인상 추세를 막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음료, 대중교통, 교육비 등 생활 필수 분야의 가격 인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서민 경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활비 전반에 걸친 물가 인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여름철 추가적인 식료품·에너지 가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9 14:28: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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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전국 어린이집 원장 대상 특강 'C&I DAY' 진행

삼성복지재단이 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명상센터에서 '2025 전국 어린이집 원장 특강 C&I DAY'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보육을 하는 전국 어린이집 원장들을 격려하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쉼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다.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명상과 마음근력'을 주제로, 명상과 뇌과학, 정신의학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힐링과 배움의 시간을 제공한다. 김주환 연세대 교수는 '마음근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마음근력의 의미와 현대인에게 마음근력이 왜 필요한지를 뇌과학을 기반으로 소개한다. 또 실습을 통해 일상 속 명상 실천법을 전한다.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행복한 삶은 어떻게 얻을 수 있고, 명상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명상이 삶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건강관리 방법을 강연할 예정이다. 소매틱 움직임 전문가 김지민 오스모브 대표는 참가자들과 함께 '움직임 명상'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별빛 감상, 족욕정원 등 삼성 명상센터만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강은 실시간 강연과 공감 토크, 체험으로 진행되며, 삼성 e-보수교육캠퍼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현장 참여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삼성복지재단은 삼성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장소에서 시의성 높은 주제의 명사강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22년부터 매년 2회 시의성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특강을 열고 있다. 현재까지 1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전국 어린이집을 위한 '보육 지원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 중이다. 유아의 정서·행동 문제 예방, 마음 건강, 다양성 존중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차세대 보육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29 14:25:2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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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브랜드 ‘양반’, 전 세계를 맛있게 사로잡다

동원F&B의 '양반'은 1986년 국내 최초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탄생해 꾸준히 재료와 맛에 집중하며 전통과 현대 트렌드를 아우르는 한식 문화를 이끌어왔다. '한식 맛의 오리지널'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맛과 편리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과 30여 년 동안 국민 식탁을 지켜온 '양반죽'이 있으며, 밥, 국탕찌개, 떡, 김치, 적전류, 전통음료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대표 조미김 브랜드다. 고급 원초를 엄선해 두 번 굽는 공정을 거치며, 김 고유의 향과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동원F&B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 '원초감별사' 제도를 통해 김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 단계부터 수확까지 직접 관리하며, 검은색에 붉은 빛이 돌고 윤기 있는 최상급 원초만을 선별한다. 1992년 출시된 양반죽은 간편식의 원조로 평가된다. 당시 참치죽을 시작으로 상품죽 시장을 개척했으며, 이후 전복죽,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을 확장했다. 신선한 100% 국내산 찹쌀과 멥쌀을 사용하고, 저어가며 끓이는 전통 한식 조리법을 적용해 부드럽고 깊은 맛을 살렸다. 지난해까지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으며, 이를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40년 전통의 양반은 올해 새로운 슬로건 '한식 맛의 오리지널. 양반'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 '한식에 답하다, 양반 FESTA'라는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여행 상품권, 호텔 숙박권, 한우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또한 김, 죽, 밥, 떡, 국물요리 등 양반이 자랑하는 한식의 맛을 담은 광고 영상을 제작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양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와 ESG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동원F&B의 양반은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상' 한식 HMR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양반은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식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글로벌 No.1 한식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9 14:22: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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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전=삼성' 입증…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1년 만에 10만대 팔렸다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에서만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이후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하며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29일 밝혔다. 출시 초기부터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를 판매하며 'AI 가전 = 삼성'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중간에 옮길 필요 없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할 때보다 약 40% 공간을 줄일 수 있어 공간 활용도도 높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성능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존 대비 건조 용량을 3kg 키운 18kg로, 국내 드럼 세탁건조기 중 최대 수준이다. 열 교환기 구조 개선과 예열 기능 강화로 건조 시간도 20분 줄였다. 제품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늘려 공간 효율을 높였으며, 스마트홈 기능도 강화됐다. 세탁부터 건조까지의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AI 홈' 스크린과 더 똑똑해진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 건조 정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세탁·건조를 조절하는 'AI 맞춤+' ▲세탁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오토 오픈 도어+' ▲적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도 갖췄다. 한편 삼성전자는 27일부터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과 함께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9 14:12:42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