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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제 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 2026' 참가…수소 전반 그룹사 기술 및 역량 소개

현대차그룹이 17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국제 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 모빌리티 ▲수소 충전 및 저장 ▲산업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역량을 소개한다.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선보이며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를 상징하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 모델이다. 최고출력 150㎾를 발휘하는 모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8초의 가속 성능을 갖췄다. 5분 내외의 짧은 충전 시간으로 최대 7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상반기 중 일본에 출시하는 모델의 경우 정전과 지진이 빈번한 지리적 상황을 고려해 비상 시에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V2H 사양이 추가됐다. 이 외에도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트램 모형을 함께 전시해 승·상용 차량을 넘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혁신적인 충전·저장 기술도 선보인다. 우선 로보틱스랩의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H)을 활용한 디 올 뉴 넥쏘 충전 시연을 한다. 또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 모형을 전시한다. 핵심 설비를 컨테이너에 모듈화해 조립한 충전 설루션으로, 가로·세로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복층화와 지중화 기술을 접목해 도심에 적합하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수소의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수소와 공기를 혼합해 연소시킨 열을 활용하는 친환경 설비인 '수소 버너'를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전동화 설루션'을 주제로 수소 기술력을 소개하는 강연도 진행하며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로서 엑스포 기간 중 일본 위원회 회원사들과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디 올 뉴 넥쏘의 일본 시장 출시 등을 통해 국내외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6:23: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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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중·장기로 흐르면 국내 인플레 '치명적'...2022 러·우사태 때 물가급등 재연 우려

원유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통상의 상단을 뚫고 동시에 고공 행진을 지속 중이다. 쉽게 수그러들 기세가 아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주일미군 해병의 페르시아만 이동, 백악관의 주요국 대상 군함파견 요구 등으로 전개되면서 이른 휴·종전의 길이 요원해 보이는 탓이다. 국제유가와 환율의 동반 오름세는 국내 경기의 위축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두 지표의 급등 상태가 지속될 시 물가 등 실물경제의 타격은 불가피하다. 원화가치 하락에 의한 수입원재료 가격의 상승은 국내 생산자 물가를 끌어올린다. 이는 식품가격 급등을 부른다. 또 원유 시세와 주로 연동돼 움직이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 역시 제조업계 전반에 생산비용 부담을 가중시킨다. 17일 기준 미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93.6원에 주간(晝間)거래를 마쳤고, 미서부텍사스산원유와 북해산브렌트유, 중동산두바이유 선물은 각각 배럴당 95~130달러 범위에서 거래됐다. 원유 값이 상승하면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잇따라 오른다. 석 달쯤 뒤에는 소비자물가가 전반적으로 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중동전이 장기전으로 흐를 수 있다는 관측에 인플레 압력 관련한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과거 사례는 외부 변수가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국제유가가 폭등했고, 당시 3% 중반을 보이던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그해 6월 들어 6%를 넘어섰다. 우선 석유류(39.6%) 가격이 치솟았고 외식(10.4%)과 가공식품(7.9%), 농축수산물(4.8%) 등의 먹거리 가격 상승세도 뒤를 이었다. 또 국제항공료(21.4%), 전기료(11.0%), 도시가스(11.0%) 등도 크게 뛰었다. 문제는 이번 상황의 경우 국제유가뿐 아니라 환율까지 급등했기 때문에 물가상승 압력은 더 거셀 것이란 게 중론이다. 수입물가를 비롯해 물류비용, 기업 생산비용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1970년대 석유파동 때와 같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개시한 직후 국채금리가 0.2~0.3%포인트(p) 올랐다. 국내 물가상승 관측이 채권시장 지표에 반영된 것이다. 한국경제산업연구원의 김광석 경제연구실장은 "유가 상승은 굉장히 치명적이다. 주유비 상승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했다. 그는 "원유 공급에 차질이 있게 되면 식료품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며 "전력난도 생길 수 있다. 경제 전체에 마비가 생기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 유가가 75%가량 상승했는데도 41년 만에 고물가 현상이 나왔다"며 "올해는 유가가 (우크라이나전) 당시보다 낮은 가격에서 시작해서 그것보다 높은 가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통 물가와 경기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석유파동과 같은 심각한 공급 충격 상태에서는 기업의 생산비용 상승으로 물가는 오르고 소비·투자 여력은 위축되면서 경기도 침체에 빠지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도 있다. 주요 경제연구기관은 중동 사태가 1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경기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펴낸 '미-이란 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한 달 내에 끝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르는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4%p 상승하고 경제성장률은 0.1%p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해협 봉쇄가 수개월간 지속되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까지 오르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물가상승률이 1.1%p 상승하고 성장률은 0.3p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물가 급등에 GDP(국내총생산) 증가세 둔화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고 유가가 150달러 선까지 오르는 '오일쇼크 시나리오'에서는 물가상승은 2.9%p까지 폭등하고 성장률이 0.8%p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GDP 제자리 혹은 역성장도 감내해야 하는 시나리오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상황이 한 달 안에 끝난다면 스태그플레이션까지 갈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의 경우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경기 회복세가 공고하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상승이 내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7 16:22: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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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7% 올라…보유세도 뛴다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8.67% 상승하며 전국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는 2007년(22.7%)과 2021년(19.05%)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강남3구는 24.7% 급등하며 지역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공시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집값 상승을 주도한 지역의 보유세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9차(111㎡)의 올해 보유세 추정액은 지난해보다 57.1% 오른 2919만원이다. 서초구 반포동 소재 래미안 원베일리(84㎡)의 경우 지난해 1829만원에서 56.1% 오른 2855만원으로 예상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현실화율 69%를 유지한 채 시세 변동만 반영됐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9.16%로 집계됐으며, 서울은 18.67% 올라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 상승률은 3.37%에 그쳤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24.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동·용산 등 한강벨트 지역도 23.13% 올랐다. 그 외 자치구의 상승률은 6.93%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지방은 상승폭이 제한적이거나 오히려 하락한 모습이다. 경기(6.38%), 세종(6.29%)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구(-0.76%), 광주(-1.25%), 제주(-1.76%) 등에서는 전년보다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공시가격은 보유세,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67개 조세·복지·행정 제도에 활용되는 지표로, 주택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해 산출된다. 정부는 대부분 지역에서 공시가격 변동이 크지 않아 보유세 부담 역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시가격은 오는 4월 30일 최종 확정된다.

2026-03-17 16:21:01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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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행안부, 소규모 시설 'AI 자율안전체계' 구축

화재보험협회는 행정안전부와 '소규모 재난안전보험 대상 시설의 자율적 위험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활용해 시설주가 촬영한 사진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개선안을 제공한다. 시설주 스스로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해결하는 능동적인 자율관리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자율점검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시설은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한다. 시설 관리자 교육과 지방정부 설명회를 병행해 시스템이 현장에 빠르게 안착되도록 주력한다. 우선 소규모 음식점(100㎡ 미만)과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재난안전의무보험 대상 시설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정열 화재보험협회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소규모 시설이 스스로 위험을 관리하고 해결하는 현장 주도형 안전 체계를 현장에 뿌리내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협회는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서 행안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소규모 재난취약시설의 위험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패러다임을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17 16:09: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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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HDC 정몽규 회장 검찰 고발…친족회사 20곳 ‘최장 19년’ 누락

소속회사 누락 사실 알고도 시정하지 않아… 고의성 커 정몽규 HDC 회장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자료를 허위 제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정 회장은 동생과 외삼촌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 20곳을 계열회사 현황에서 고의로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HDC의 동일인 정몽규 회장이 2021~2024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총 20개사(중복 제외)를 소속 회사 현황에서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업집단 HDC(구 현대산업개발)는 고(故) 정세영 선대 회장이 1999년 현대그룹에서 친족 분리한 뒤 2000년부터 현재까지 공시대상기업집단 또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돼 왔다. 2018년에는 HDC 중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공정위는 정 회장이 계열회사 범위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정 회장은 2006년부터 HDC 동일인이자 HDC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지정자료 제출 대리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자료 제출 대상 친족도 2021년 기준 21명 수준으로 다른 대기업집단보다 적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동생 일가가 지배하는 8개사와 외삼촌 일가가 지배하는 12개사를 소속회사 현황에서 누락했다. 음잔디 기업집단관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누락 회사들은 매우 가까운 친족이 직접 소유하거나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로, 각종 모임과 행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기 때문에 정몽규 회장이 그 존재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정자료 준비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계열회사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까지 진행된 정황도 확인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HDC 실무진은 친족회사 직원들에게 지분율이 30% 이상인지 여부를 문의했고, 계열회사 요건에 해당한다는 답변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내용은 정 회장에게까지 보고됐고, 정 회장은 일부 회사 지분 상황까지 언급하며 친족을 직접 만나 확인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확인됐다. 공정위는 2021년 이후 HDC가 누락 사실을 인지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당시 다른 기업집단 총수가 친족회사 누락으로 고발된 사례가 있었고, 공정위도 지정자료 제출 양식을 강화해 친족회사 확인을 요구한 상황이었다. 음잔디 과장은 "내부적으로 누락 사실을 점검했지만 신고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안 들키는 것이 낫다'는 판단으로 은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누락 사실이 내부적으로 확인된 시점에 동일인의 매제가 17년간 맡아온 HDC 계열회사 임원직에서 갑자기 사임하는 등 연관성을 숨기려는 정황도 포착됐다. 누락된 회사 중 하나인 쿤스트할레는 외삼촌 일가가 8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HDC 계열사와 거래관계도 있었다. 정 회장이 지정자료에서 누락한 회사들의 자산 규모는 매년 1조원을 웃돌았다. 일부 회사는 최장 19년 동안 HDC 계열회사에서 빠져 사익편취 규제나 공시 의무 등 대기업집단 규제를 적용받지 않았다. 다만 공정위는 이들 회사가 포함됐더라도 HDC의 대기업집단 지정 여부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음 과장은 "이번 사건은 존재 사실을 모를 수 없는 가까운 친족 회사를 다수 누락한 것도 모자라, 누락회사를 자진신고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는 등 법상 지정자료 제출의무를 경시한 행위를 고발 조치함으로써 대기업집단 시책의 근간이 되는 지정제도의 중요성과 지정자료 제출책임의 엄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7 16:06: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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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63% 상승...5640.48 마감

국제 유가 하락과 동시에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1%대 상승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63포인트(1.63%) 오른 5640.48에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한때 5717.13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점차 상승폭이 축소됐다. 기관은 홀로 736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708억원, 외국인은 17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3.16%)와 기아(3.27%), SK스퀘어(4.4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희비가 엇갈리면서 삼성전자(2.76%)와 삼성전자우(1.95%)는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41%)는 소폭 하락했다. 이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2%)와 두산에너빌리티(-1.23%)가 약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631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259개, 보합종목은 3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12%) 하락한 1136.94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4억원, 578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139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2.33%)와 에코프로비엠(3.26%)을 비롯해 리가켐바이오(4.48%), 에이비엘바이오(2.14%), 삼천당제약(1.23%) 등은 상승했지만 코오롱티슈진(-1.35%), 리노공업(-1.79%), 펩트론(-1.74%)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0개, 상승종목은 954개, 하락종목은 704개, 보합종목은 93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493.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7 16:05: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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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체 사업장 긴축경영 돌입…노조는 파업예고 '엇박자'

삼성전자의 노조와 사측이 중동전쟁과 칩플레이션(반도체 가격 상승), 중국의 저가 공세 등 대외적인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의 비용절감에 착수하며 비상 경영에 돌입했다. 하지만 노조는 성과급 상한폐지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18일 진행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핵심 경영진들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은 이달부터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임원 항공권 등 해외 출장 경비는 물론 부장급에만 적용되던 10시간 미만 비행시 이코노미클래스 이용 규정을 부사장급 이하 임원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가 핵심 계열사에 대한 비상 경영에 돌입한 것은 반도체 부문을 제외하면 실적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이다. DX부문의 영업이익은 2023년 14조 4000억원, 2024년 12조4000억원, 2025년 13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메모리 가격급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메모리 가격급등은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사상 최대실적을 견인했지만 동시에 완제품 판매비중이 높은 DX부문에는 원가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도 삼성 계열사들의 실적을 압박하고 있다. 가전과 스마트폰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은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유가 상승으로 해상운송 비용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회사 전체가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지만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조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와 산정 기준 투명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일부터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 결과는 18일에 공개된다. 투표가 가결될 경우 노조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같은 기조는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들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삼성그룹 핵심 IT 계열사인 삼성 SDS 는 LG CNS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비용 절감과 업무 강도를 높이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LG CNS는 AI·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58.5%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SDS도 클라우드 사업이 15.4% 성장하며 IT서비스 부문에서 힘을 보탰지만, 물류 부문 부진으로 전체 성장세가 둔화됐다. 삼성SDS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출장 등의 비용도 최소화하고 있다. 삼성SDI도 전기차 수요 정체와 실적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전반의 기조에 맞춰 강도 높은 비상 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26-03-17 16:0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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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군산시 ‘푸른씨앗’ 협력… “대·중소기업 노후격차 줄인다”

근로복지공단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 확대에 나선다. 지방정부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퇴직연금 가입을 지원하는 첫 사례다. 근로복지공단은 17일 군산시와 군산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 확대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퇴직연금 가입을 추가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협력 모델이다. 그동안 중소기업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률이 낮았던 구조적 문제를 지역 단위 협력을 통해 개선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협약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퇴직연금 제도인 '푸른씨앗' 운영과 퇴직급여 부담금 적립, 가입 사업장 발굴 및 제도 안내 등을 맡는다. 군산시는 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제도 홍보와 참여 독려를 추진하고, 공단이 지원하는 가입자 지원금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사업주가 1년간 푸른씨앗 부담금으로 280만원을 납부하면 공단은 사업주가 납입한 부담금의 10%인 28만원을 사업주와 가입자에게 각각 지원한다. 여기에 군산시가 가입자 지원금의 10%인 2만8000원을 추가 지원해 사업주는 공단으로부터 28만원을 지원받고, 가입자는 공단과 군산시로부터 총 30만8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약 4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체불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씨앗' 재정지원금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조성·지원된다. 푸른씨앗 가입 및 제도 문의는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661-0075) 또는 전국 64개 소속기관 복지사업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7 16: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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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삼성에 감사”…AI 반도체 공급망 '韓 역할' 부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과 관련해 삼성전자에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밝혔다. AI 칩 생산 확대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핵심 제조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엔비디아 AI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AI 추론 반도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를 언급했다. 황 CEO는 "삼성이 우리를 위해 '그록(Groq)3 LPU' 칩을 제조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빠르게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삼성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록3 LPU는 대형언어모델(LLM)을 실제 서비스 단계에서 처리하는 '추론' 연산에 특화된 AI 반도체다. 이에 황 CEO는 이번 발언을 통해 삼성전자가 해당 칩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셈이다.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또 다른 축은 메모리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적용될 예정으로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이 공급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주요 공급사로 꼽힌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플랫폼에 적용되는 HBM 공급을 통해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AI 반도체 공급망이 GPU와 메모리, 생산 공정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엔비디아와 국내 반도체 기업 간 협력 범위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AI 데이터센터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고성능 메모리와 첨단 생산 역량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고성능 메모리와 첨단 생산 능력을 확보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역할 역시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이 확산되면서 GPU 중심 경쟁에서 메모리·파운드리까지 포함된 반도체 공급망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기조연설에서 한국 기업을 직접 언급한 것은 그만큼 협력 관계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7 15:59:1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