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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미니언즈런 : 2025 서울' 참가권을 선물한다. ◆ 마라톤 참가권 추가 증정 신한카드는 미니언즈런의 참가 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 티켓은 지난달 최초로 판매했다. 판매 시작 30분만에 조기 마감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오는 23일까지 행사 대상 카드로 일시불·할부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10만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캐시백 대상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미니언즈런 5㎞ 참가권 ▲유니폼 티셔츠 ▲드로우 스트링백 ▲미니언즈 헤어밴드 등을 준다. 행사 대상 카드는 총 8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티켓 매진으로 미니언즈런 참가 기회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추가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 이마트24서 바우처 사용 비씨카드는 정부의 '물품 구매형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달부터 이마트24에서도 물품 구매형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물품 구매형 바우처'는 국가 복지 제도로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그린카드 기능을 포함한 국민행복카드로 친환경 인증 제품을 구매하면 바우처 한도 내에서 금액을 자동으로 차감한다. 이어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정철 비씨카드 상무는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이용률이 높은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복지 서비스 및 친환경 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사용처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를 진행했다. ◆ 결연 맺고 후원 물품 전달 KB국민카드는 전국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20곳 소속 어르신 400명에게 카네이션과 및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카네이션 비누꽃 바구니를 직접 만들었다. 이어 쌀과 레토르트 식품, 건강식품 등을 담은 후원 물품을 함께 전달했다. '취약노인 마음 잇기'는 15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결연을 맺고 후원 물품을 전달한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5-05-08 10:07: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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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하수처리시설 착공식 개최

금호건설은 지난 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칸달주(州) 타크마우시(市)에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캄보디아 칸달주 타크마우시 외곽의 작은 마을 공터(하수처리장 예정부지)에서 진행된 이번 착공식에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비롯해 박정욱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 등 양국 관계자와 현지 주민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지원하는 해외 공공 인프라 건설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1157억원으로 금호건설은 65%의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캄보디아 동남부 칸달주 타크마우시에 건설되는 이번 사업은 ▲일일 처리용량 1만 2000톤 규모의 하수처리장 1개소 ▲메인 펌프장 및 중계펌프장 총 7개소 ▲총 연장 130km에 달하는 하수 및 우수관로 ▲1만 가구에 달하는 배수설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 덕분에 캄보디아의 인프라가 개선되고, 국토 개발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양국 협력의 상징이자, 캄보디아의 경제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타크마우시의 열악한 하수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생활 하수와 빗물이 함께 배출되는 합류식 하수 시스템을 사용해 우기철이면 생활하수와 빗물이 섞여 넘치는 일이 반복됐다. 그 결과 악취와 오염된 물이 가정 안까지 밀려들어 주민들에게 큰 불편과 고통을 안겨왔다. 2027년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우기에 효과적인 빗물 배출이 가능해지고, 체계적인 하수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타크마우시 전반의 생활환경과 공중보건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지난 2008년 '크랑폰리댐 건설'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진출 후 '캄폿 우회도로', '씨엠립 하수처리장', '몽콜보레이댐'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도 '반테민체이 관개시설', '기후 탄력적 농촌 인프라 개발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타크마우시 지역 공중보건과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금호건설이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수행해 모범적인 국제개발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8 09:12: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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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울릉공항 '마지막 케이슨' 설치 완료

DL이앤씨는 울릉공항의 마지막 케이슨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슨은 바다에 가라앉혀 항만 안벽이나 방파제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30함의 케이슨이 모두 설치되면서 공항 활주로의 초석이 완성됐다. 첫 번째 케이슨을 설치한 2022년 5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울릉공항은 육로가 없는 섬에 국내 최초로 지어지는 공항이다. 울릉도에는 1200m 길이 활주로가 들어설 평지가 없어 바다를 메워 만든다. DL이앤씨는 케이슨으로 바닷물을 막은 다음 그 안쪽을 메우는 케이슨 공법을 공항 건설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화산섬인 울릉도는 수심이 약 30m로 깊다 보니 가장 큰 케이슨의 크기는 높이 28m, 너비 32m, 길이 38m에 달한다. 국내 최대 규모다. 최대 중량이 1만6400t으로 중형차 1만여 대 무게다. 울릉도처럼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는 파도가 밀려오면서 에너지가 축적된다. DL이앤씨가 벌집 구조를 본떠 '파력 분산형 케이슨'을 만든 이유다. 격자 구조에 생기는 공간들이 파도의 충격을 분산하는 효과를 낸다. 파도에 대한 저항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케이슨을 곡선으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200년 빈도의 파고(22.6m)에도 견딜 수 있다. 동해 한복판의 공사다 보니 난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케이슨은 부피가 커서 포항 영일만에서 제작한 뒤 해상으로 운송했다. 케이슨을 부두까지 옮기는 역할은 'IPCCV(Individual Pushing Caisson Carrier Vehicle)'가 맡았다. IPCCV는 바닥에 깔린 레일을 따라 유압잭이 설치돼 있어 컨베이어 벨트처럼 움직인다. 하나당 250t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유압잭 96개가 사용됐다. 해상 운송 환경 자체도 극한에 가까웠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210㎞를 예인선으로 케이슨을 하나씩 실어 오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케이슨 운송으로는 국내 최장 기록이다. 총 이동 거리는 약 6300㎞로 서울과 부산을 8번 왕복하는 수준이다. 또 케이슨의 균형을 유지하고 파손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최소 5일간 파고(파도의 높이)가 1.5m 이하로 유지돼야 했다. 작업 가능 일수가 한 달 평균 10~15일에 불과했다. 케이슨을 정해진 위치로 옮긴 후 바닷속에 영구적으로 설치했다. 1만6400t의 케이슨을 지탱하기 위해서 사석(작은 돌덩이) 6만t을 부어 기초를 다졌다. 이때 돌의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달라 잠수부가 돌 틈 사이를 수작업으로 메워 완성했다. 울릉공항은 울릉군 사동항 일대에 43만455㎡(약 13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DL이앤씨가 설계와 자재 조달, 시공 등을 총괄하는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6073억원에 수주했다. 2020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61%다. 주요 공항 시설이 들어설 매립지와 활주로 공사 등을 마친 뒤 2028년 개항 예정이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7시간에서 1시간 내외로 단축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파도가 강한 동해 한복판에 지어지는 만큼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며 "완공까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8 09:07: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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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남명용 루미르 대표 "위성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할 것"

"위성을 통해 데이터를 만들고, 그 데이터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 남명용 루미르 대표는 인터뷰에서 기업의 정체성과 비전을 이렇게 요약했다. 인공위성 개발부터 데이터 서비스까지 수직계열화된 역량을 갖춘 국내 우주기술 전문기업 루미르는 현재 초소형 고해상도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 'LumirX-1' 발사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루미르는 위성 전장품부터 시스템 통합에 이르기까지 자체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차세대중형위성, 달탐사선 다누리호 등 다수의 국가 우주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술 신뢰성과 시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며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루미르의 핵심 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정부 수주 중심의 위성 제조 ▲SAR 영상 기반 데이터 서비스 ▲위성 기술을 응용한 민수 산업이다. 위성 제조 부문에서는 국가 우주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고, 2026년 첫 발사를 앞둔 LumirX-1을 통해 민간·공공 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남 대표는 "현재 고품질 위성영상 수요는 늘고 있지만, 미국·유럽 소수 기업의 공급 한계로 가격과 접근성이 제약돼 있다"며 "루미르는 고해상도 영상의 대중화와 데이터 기반 정보 서비스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미르는 민수 사업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연료제어 솔레노이드 밸브를 개발해 국내 최대 조선사에 독점 납품 중이며, 글로벌 엔진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공급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기준 35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5% 성장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위성 사업 부문은 약 107억원으로 14.8% 성장했으며, 수익성 역시 대폭 개선됐다. 루미르는 자체 위성 발사 이후 연매출 500억원 이상의 고성장 구조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인재 확보도 루미르가 중시하는 전략 중 하나다. 남 대표는 "카이스트(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전문 인재를 양성해왔다"며 "최근에는 한국항공대와 계약학과를 설립해 우주 전문 인력을 직접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철학 역시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방점을 둔다. 남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위성이 국민의 안전과 국방,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루미르는 대기업처럼 외형은 크지 않지만, 기술력과 구성원의 자부심만큼은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투자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루미르는 상장 이후 6개월간 4회 기업설명회와 100회 이상의 투자자 미팅을 진행하며, 적극적이고 투명한 기업활동(IR)을 이어가고 있다. 남 대표는 "단순히 수치 전달을 넘어 회사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IR을 지향한다"며 "투자자와 함께 기업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루미르는 위성 제조를 넘어, 데이터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우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로 투자자께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08 09:05: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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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정보보안 전담조직 확충등 보안 역량 강화 공영홈쇼핑이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8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통합 인증제도다. 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 체계 영역 80개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영역 21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공영홈쇼핑은 정보보안 전담조직을 확충하고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망분리 솔루션을 개선하는 등 보안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기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에서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강화한 ISMS-P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인증 범위도 온라인쇼핑몰에서 영업시스템, 콜센터 등 전반적인 서비스 인프라까지 확대했다. 지난 4월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시행한 공공기관 대상 '2024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A등급을 받기도 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고객이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체계를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08:4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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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임직원·어린이들 해안정화 활동 펼쳐

삼척 덕산해수욕장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진행 삼표그룹이 삼척지역의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반려해변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해안정화 활동에 나섰다. 삼표그룹은 최근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수욕장에서 삼표시멘트 임직원과 어린이집 원생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삼표시멘트가 2023년 5월에 입양해 관리 중인 반려해변 덕산해수욕장에서 진행했다. 삼표시멘트는 반려해변 입양 이후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해양정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해양정화 활동에 참여했던 어린이집 원생들이 자발적으로 올해 활동에 동참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들은 삼표시멘트 임직원들과 함께 해변을 걸으며 바다에서 떠밀려 온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관광객이 버린 일반쓰레기 등을 손수 수거했다. 삼표시멘트 임직원들은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깨끗한 해양정화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교육도 진행했다. 삼표시멘트 대외협력담당 서원철 전무는 "삼표시멘트는 삼척의 향토기업으로 아름다운 해변을 지키기 위해 지역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함께하는 환경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덕산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 등을 중심으로 해양정화 활동, 환경 캠페인,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2025-05-08 08:38: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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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포스코와 中企 스마트공장 지원한다

2025년 '대·중소 상생형 포스코 스마트공장' 참여社 모집 중소기업중앙회가 포스코와 함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이달 23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포스코와 함께 2019년부터 6년간 총 460여 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정부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한 질적 고도화 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총 사업비 4억원 이내의 경우 업체당 최대 2억4000만원(총 사업비의 60% 수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한 포스코 기술 노하우 전수를 통해 더욱 내실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취약 영역을 진단하고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 참여기업은 동반성장지원단을 활용한 현장방문과 지도를 통해 포스코 혁신방법론 전수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참여기업은 사업 초기부터 포스코 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추진단의 현장밀착형 구축 가이드를 받을 수 있으며, 환경·에너지·설비진단 등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것까지 사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초기부터 구축 이후까지 전주기에 걸친 기업별 맞춤형 지원뿐만 아니라 ESG·뿌리 기업 등 테마별 특화방식을 통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도 적극 지원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현시점에서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전문 대기업이 수많은 시행착오로 축적해온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기중앙회에서도 정부, 대기업과 함께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에 대한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스마트산업실로 하면 된다.

2025-05-08 08:38: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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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입사원 508명 공개채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신입사원 50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5·6급 350명, 무기계약직(업무직) 158명으로 지난해 대비 110% 수준이다. 주택공급 확대, 3기신도시 조성 등 정부 정책 수행 기반 마련은 물론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부여하겠단 계획이다.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은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거나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8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무기계약직 원서 접수(5.14~22)와 5·6급 서류 접수(6.11~19)가 순차 진행된다. 접수일 차이로 무기계약직과 5·6급 교차 지원이 가능한 만큼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평가 공정성 제고 및 취업 준비생 부담 경감을 위해 5·6급채용 시 서류전형은 어학 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만 제출하면 되며, 이는 향후 인성 면접 시 참고 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정의무 비율(3.8%)보다 2배 높였으며, 기본 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는 전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 보호시설 종료아동)에게는 서류, 필기, 면접전형 등 전형별 만점의 5% 가산점을 적용한다. 지난해 LH는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난 해소를 위해 신입사원 460명을 채용하고, 734개의 청년인턴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채용과 더불어 LH는 주거복지 등 고유사업을 활용한 민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확대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채용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주택 공급과 신도시 조성, 도시 재정비까지 막중한 정책 수행을 이끌어가는 LH 일원이 되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8 08:20: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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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 세종, 집값 강세...매수문의↑·매물↓

"세종은 요즘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전화 오는 빈도부터 다릅니다." 세종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 수도 이전 논의가 재점화된 데다 실거래 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2단지(세종리더스포레)' 전용 99㎡는 4월 13억4000만원(24층)에 거래됐다. 전달 동일 면적 실거래가(35층, 13억2500만원)보다 15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는 새롬동 '새뜸마을10단지(더샵힐스테이트)' 전용 59㎡도 같은 달 4층에서 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2월 11층(5억8000만원)보다 7000만원 상승했다. 두 사례 모두 더 낮은 층에서 거래됐지만 가격은 더 높게 형성됐다. 정치권의 수도 이전 발언이 직접적인 촉매제가 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지난 4일 공개 발언을 통해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가 되려면 대통령실과 국회, 대법원이 모두 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달 17일 국회 대토론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더불어 청와대 및 헌법기관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형성된 기대감은 통계 지표에도 반영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넷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9% 상승했다. 전국 평균(-0.02%)은 물론 서울(0.09%)보다도 높은 수치로 세종은 4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당발 경기변동에 따라 반등 기대감이 있는 수요와 전세 안정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새롬동 새뜸마을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3년 전엔 12억원까지 갔던 더샵힐스테이트 국평(전용 84㎡)은 8억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9억원 수준까지 회복한 상황"이라며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보류하는 사례도 많고 매수 문의도 활발하다"고 했다. 그는 "새롬동은 학군 수요가 탄탄하고 유흥시설 유입이 제한돼 정주 여건이 안정적인 것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나성동 나릿재마을에서 중개업을 하는 B씨는 "리더스포레의 경우 국평 물량은 두 달 새 약 1억원 가까이 오르며 12억8000만원까지 상승했다"며 "최근엔 호가가 13억 후반에서 14억원까지도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성동은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상권이 발달했고 대전·청주 등과 연결되는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세종예술의전당과 국립민속박물관(2031년 예정)이 포함된 국립박물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장기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역 간 온도차도 감지된다. 나성동과 새롬동 일대는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여전히 활발한 반면 중촌동 등 일부 지역은 단기 급등 이후 관망세로 돌아섰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세종시는 선거 시점마다 이전 기대감으로 가격이 들썩이는 '정치 테마주' 성격이 있다"며 "이번에도 기대감에 따른 매물 회수와 거래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종은 다른 지역보다 조정을 크게 받았던 만큼 가격 이점까지 더해지며 반등 흐름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정치 이슈에만 의존한 묻지마 매수보다는 회복 속도가 더딘 지역 위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8 07:00:1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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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넘겼지만…장기불황에 건설사 유동성 경고등

건설사들이 4월 위기설은 넘겼지만 장기 불황으로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미 올해 들어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법정관리 신청이 잇따른 가운데 공사 미수금 등이 가파르게 늘면서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8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13개 건설사들의 2024년 말 기준 합산 차입금은 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까지 거의 없었던 순차입금은 2022년부터 급증했다. 반면 이들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6.7%에서 2024년 0.4%로 급격히 악화됐다. 건설사 차입금이 늘어난 것은 공사미수금과 미청구공사 등 매출채권이 주요 원인이다. 2024년 시공능력순위 1~50위 건설사 합산 매출채권(미청구공사 포함, 삼성물산, 한화 등 제외)은 작년 말 기준 45조7000억원으로 2020년 말 대비 84%나 급증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8%에서 2024년 45.7% 수준까지 높아졌다. 전지훈 한신평 연구위원은 "국내 주택과 분양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기조 하에서 올해 들어서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분양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공사원가 상승과 해외사업 등의 예정원가 조정으로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매출채권을 비롯한 운전자금이 누적되면서 재무부담 또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양경기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지방 주택과 비주택을 중심으로 분양실적이 저조한 현장이 늘고, 이미 착공한 현장 가운데 분양일정을 연기하거나 후분양으로 전환하는 곳도 나오면서 분양수입금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장의 공사대금 회수가 지연되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7만호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채권 회수 지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준공후 미분양은 올해 2월 말 기준 약 2만4000호에 달한다. 미분양으로 쌓인 매출채권은 향후 손실로 연결될 수 있다.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분양경기가 좋을 때 착공했던 주택사업장 상당수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에 준공한다. 공사비 상승으로 세대당 공사원가가 늘고, 도급액 증액 과정에서 발주처와의 공사비 분쟁으로 대금회수가 지연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신평이 BBB- 이상 16개 건설사의 분양형 진행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출채권 회수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통상 공사대금 회수가 가능한 분양률 75%에 도달하지 못한 현장이 약 16%였다. 착공 이후 분양을 개시하지 않은 분양 전 현장까지 포함하면 26%에 달한다. 준공 이후 단기간 내에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는 매출채권 미회수 익스포저는 5조1000억원에서 최대 8조8000억원이다. 작년 말 자기자본 대비 12.8~21.8%에 달한다. 특정 건설사가 아니라 건설업 전반에 경고 신호가 켜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도급대금의 법정 지급기일(60 일)을 초과해 기성을 지급한 사례가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건설사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지급 지연을 넘어 종합건설사의 유동성 한계가 협력업체까지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이 시공능력평가 100위 업체를 대상으로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민감도를 분석한 결과, 한양산업개발(91위)과 태영건설(24위)이 높았다. 두 곳 모두 운전자본과 우발부채 스트레스 항목에서 민감도가 컸다. 스트레스를 반영한 순차입금비율이 100%를 초과하는 기업은 24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 200%를 초과한 기업은 한양산업개발, 태영건설, 대보건설(53위), 대방산업개발(77위), 동원건설산업(65위), 일성건설(56위), 이수건설(85위), 롯데건설(8위) 등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8 07:00:0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