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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경북지역 中企 판로 확대 추가 지원

경북경제진흥원과 협약…해외 TV홈쇼핑社 입점 지원 홈앤쇼핑이 경북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추가로 나선다. 홈앤쇼핑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과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홈앤쇼핑과 경북경제진흥원은 '2024년 경북세일페스타 해외 TV홈쇼핑 판매 지원사업'을 함께 진행해 ▲대만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HCVM ▲베트남 VGS ▲일본 테레켄 등 해외 TV홈쇼핑 4개사에 경북 소재 중소기업을 입점, 방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받을 경북지역 소재 중소기업은 총 5곳으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올곧이 홍삼 ▲월영교달빵 농업회사법인 크림방 5종 ▲농업회사법인 이비채의 홍삼, 인삼 음료 ▲가을향기농원의 영주 별사과 ▲에코벤의 세박세제가 제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홈앤쇼핑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측은 경북 소재 중소기업 판로확대 지원 협업을 늘려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홈앤쇼핑은 ▲태국 코스모프로프 박람회 참가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참가 ▲베트남 K-마켓에 홈앤쇼핑 전용관 개설 등 중소기업 해외판로 확대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경북 소재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류열풍이 강하게 불 때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8 03:0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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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안전한 침대 만들기 '앞장'

에이스 침대공학연구소에 라돈 측정실·화학 실험실 완비 제품 안전성 입증, 브랜드 신뢰도 제고…"안심 숙면 노력" 에이스침대가 국내 유일의 침대 전문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에이스 침대공학연구소'에 라돈 측정실과 화학 실험실을 완비하고 안전한 침대 만들기에 앞장선다. 18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실험실은 매트리스 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 불안증을 해소하고 제품 안전성을 입증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에서 출발했다. 또한, 실시간 자체 검사가 가능한 에이스침대의 실험 설비는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라돈 측정실'에서는 환경부 형식승인을 받은 전문 측정 기기로 에이스침대 매트리스 완제품과 내장재의 객관적인 라돈 방출량 분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에이스침대의 다양한 제품이 라돈 측정실에서 37Bq/m3(한국표준협회 라돈안전 제품인증 기준치) 미만으로 철저하게 관리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에이스침대는 매트리스 상면에서만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보통의 검사와 다르게 매트리스 상하면 모두를 검사하는 유일무이한 라돈 측정 방법을 적용했다. 공기보다 무거운 라돈의 성질을 고려해 매트리스 상하면에 더욱 엄격한 라돈 기준치를 적용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로써 에이스침대는 업계에서 독보적으로 매트리스 상하면 모두 라돈 검사를 실시하는 기업으로 고객의 제품 안전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 에이스침대는 라돈뿐만 아니라 유해화학물질을 검사하는 '화학 실험실'도 함께 설치했다. 화학 실험실에서는 원단, 펠트, 폴리우레탄폼, MDF·PB 등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 물질로 불리는 포름알데하이드의 함유량 및 방출량을 측정해 기준치 미만의 자재만을 사용한다. 에이스침대는 포름알데하이드 수치 및 유해물질 검출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스침대 공학연구소 이현자 책임연구원은 "고객들이 에이스침대 제품의 안전성을 언제든 확인하실 수 있도록 '라돈 측정실'과 '화학 실험실'을 완비하게 됐다"며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오랜 시간 제품 안전성을 입증해 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에이스침대의 제품을 찾아 주시는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숙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8 03:09: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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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월급! 상장지수펀드 인기 뜨겁다

월 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뜨겁다. 월급 외의 추가적 현금흐름을 창출하고자 하는 청년층이 중장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배당 투자에 뛰어들며 관련 상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ETF 시장에서 인컴형의 순자산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이중 배당금, 옵션 프리미엄 등의 수익으로 매달 꾸준히 분배금을 제공하는 월 배당형 상품들이 특히 인기다. 월 배당형 ETF의 순자산 규모는 11조원을 넘어서 최근 1년 반 사이 1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ETF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코스콤 'ETF체크' 파워검색에는 '#월배당'이 인기 검색어로 오르기도 했다. 월 배당 ETF는 당초 은퇴 등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이 필요한 중장년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파이어족이 늘며 추가적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방안으로 선호받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 순자산총액 상위 10개 중 7개가 월배당형일 정도다.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경우 지난 3월 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16일 기준 순자산이 1조4841억원으로 4개월여 만에 50% 늘었다.지난 2월 출시해 4월부터 월 배당을 지급한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순자산은 지난 16일 기준 7131억원에 이른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자산운용사들은 기존 ETF상품을 월배당형으로 전환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부터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H)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의 분배금 지급 정책을 월 배당으로 전환했다. 최근 ETF 시장에서 높아진 월 배당 수요를 감안했다는 설명이다.삼성자산운용도 지난달 말부터 'KODEX 은행'의 분배 방식을 연 배당에서 월 배당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삼성운용의 월 배당 ETF는 14종으로 늘었다. 키움자산운용은 지난달 말부터 'KOSEF 고배당',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히어로즈 국고채30년액티브' 등 4개 ETF의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바꿨다. 신규 상품도 쏟아진다. 올해 상반기 상장된 ETF 73개 중 월 배당형이 28.8%(21개)를 차지할 정도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3일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중 유일하게 매월 중순 배당금을 받는 상품이다. 지급기준일이 매달 15일로, 월말 배당금을 지급하는 다른 ETF와 함께 활용하면 '월 2회 배당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 5월 월 배당형인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미국에서 발행한 'AA+' 신용등급 장기국채와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P에 투자, 매달 이자를 받는 상품이다.

2024-08-17 11:21:5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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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2차 정정신고서 제출…"합병 비율은 그대로"

두산그룹이 사업구조 개편의 핵심인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에 관한 정정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합병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과 관련한 정정신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이로써 두산의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은 이달 17일에서 28일로 미뤄졌다. 효력 발생일은 증권신고서의 중요한 표시내용 등이 정정될 경우 다시 산정된다. 앞서 두산은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구조개편을 추진했다. 합병을 위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15일 그룹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증권신고서를 냈다. 이에 금감원은 두산 제출한 해당 신고서에 '증권신고서에 합병과 관련한 중요 사항이 기재되지 않았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정정할 내용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구조개편과 관련한 배경, 주주가치에 대한 결정 내용,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보완하라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번 2차 정정신고서에 분기 수치를 반기로 반영하고 지배 구조 개편과 관련한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다만 이번에도 소액주주 피해 우려와 관련해 논란이 됐던 합병비율은 달라지지 않았다. 두산은 두 회사의 합병비율을 1대 0.63으로 유지했다. 이는 두산밥캣 1주를 두산로보틱스 0.63주로 교환해 준다는 의미다. 이번 정정신고서 제출은 금감원의 정식 요구 없이 두산이 자진해서 내놓은 정정안이다. 다만 이복현 금감원장이 이달 8일 "정정신고서에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두산은 증권신고서의 재무 수치를 분기에서 반기 기준으로 수정 변경했다. 두산 측은 "증권신고서의 일부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하고, 반기보고서 제출에 따라 반기보고서의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의 정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이 해당 정정신고서를 수용할 지 여부는 효력 발생 전날 결정된다.

2024-08-17 04:56: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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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코인 모으기' 출시...자동 적립식으로 투자하자

업비트에서 적립식 자동 투자가 가능해진다. 예약을 걸어두면 매일 또는 매주 자동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의 가상자산(코인)을 살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이용자의 설정에 따라 가상자산을 자동으로 주문하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는 한편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어 증권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투자 방식이다. 비트코인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매번 차트를 보며 매수 타이밍을 고민할 필요 없이 '코인 모으기'를 통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격의 단기 변동에 상관없이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만약 2023년 1월부터 매월 10만원씩 비트코인을 샀다면, 투자원금 190만원에 올해 7월 말 기준 약 176만원, 92%의 수익이 발생했다. '코인 모으기' 이용자들은 투자하려는 가상자산, 시점, 금액을 정해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달 25일', '12시에서 12시 5분 사이에', '10만원씩', '비트코인'을 사겠다고 설정하면 알아서 꼬박꼬박 비트코인을 매수한다. 5분 단위로 투자 가능 슬롯을 나눠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한 점도 눈에 띈다. 매일·매주·매월 단위를 선택한 뒤에는 해당일의 00시 00분에서 05분 슬롯부터 23시 55분에서 00분까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한다. 5분 단위로 슬롯을 세분화한 서비스는 국내에서 업비트 '코인 모으기'가 유일하다. 주문 최소 금액은 1만원이다. 한 개의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서비스 초기 '코인 모으기'를 통해 매입할 수 있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3종이며, 이후 다양한 종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이용자들이 적립식 투자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코인 모으기'를 기획했다"며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16 21:00: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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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초개인화 서비스 'My Page' 오픈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앱에 'My Page'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My Page'는 수많은 정보가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에서 '나'와 관련된 것만 한 군데 모아 초개인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신한투자증권은 '내'가 받고 있는 혜택,'나'를 위한 서비스, 콘텐츠를 모아 보는 섹션들로 구성했고 홈 화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혜택' 섹션에서는 현재 받고 있는 수수료 혜택뿐만 아니라 포인트와 쿠폰을 모아서 볼 수 있고, 우대 등급 현황도 알 수 있다. 또한, 나와 관련된 정보 및 각종 신청 현황도 한 군데서 볼 수 있다. '활동' 섹션에서는 보유 및 관심 주식의 시세·주문·배당·권리 등의 현황과 최근 조회 콘텐츠, 참여한 이벤트, 커뮤니티 활동 내역을 모아서 보여준다. '추천' 섹션에서는 보유하거나 검색한 주식과 금융상품 등 연관된 것을 추천하고, 고객이 필요한 화면 및 응모 가능한 이벤트도 알려준다. '주주' 섹션에서는 주주관리 및 IR전문 기업인 'IR큐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 IR담당자가 기업의 IR자료,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 AI요약, 웹캐스팅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신한 SOL증권은 쉽고 편한 투자는 기본이고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알아서 챙겨주는 고객중심 사상을 최우선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이라며 "My Page는 그 일환이며 앞으로도 초개인화 서비스는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16 21:00: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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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42만명 감소에도 ‘8만 전자’ 회복한 삼성전자

미국발 경기침체의 공포가 걷히는 분위기 속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 전자(삼성전자 주당 8만원대)'로 다시 복귀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8만200원으로 전일대비 3000원(3.89%) 상승했다. 이는 전일대비상승 1.99% 오른 코스피 보다 높은 상승률로, 증시가 급락했던 '검은 금요일(2일)' 이후 거래일 기준 열흘 만의 기록이다. 이러한 상승 분위기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87%의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대표 반도체주인 엔비디아가 4.05% 오르며 122.86달러에 마감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러지(6.51%), 브로드컴(5.35%), AMD(4.70%) 등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만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보다 42만명 이상 감소한 424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주가가 '10만 전자'로 오르지 못하는 '박스권'에 머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떠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목표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중이다.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을 예상하면서도 HBM 경쟁 심화 우려를 이유로 10만1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내렸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공급량만으로 소비량을 모두 충당할 수 있었던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HBM3E 제품에 대해 본격 구매를 시작할 경우 HBM 부문의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으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만약 현재 경쟁적으로 가속기 반도체를 확보 중인 미국, 중국 빅테크 업체들이 비용 증가, AI 매출 저조, 재고 증가, 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내년부터 투자 강도를 완화한다면 HBM 수요도 현재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유지하는 증권사도 많았다.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 DB금융투자 등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들은 최소 11만원에서 최대 13만원까지 목표가를 제시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하반기 HBM3E 공급을 본격화할 자신감을 내비쳤다"라며 "2024년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위주 실적 개선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 601% 오른 311조원, 46조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4분기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공급이 본격화되고 범용 D램의 매출 비중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엔비디아, AMD, 북미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HBM3E 8단, 12단 수요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며 "3분기 삼성전자는 '우려'가 '기대'로 빠르게 전환되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08-16 17:00: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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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또 내린다… 7월 코픽스 0.1%p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3.52%) 대비 0.10%포인트 내린 3.42%로 집계됐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7월 코픽스를 반영할 예정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 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5월 들어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후 6월과 7월 모두 전월 대비 내리면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기 예금이나 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호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 등이 포함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에서 3.69%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7월 3.15%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8-16 16:23:4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