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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봉사활동

대우건설은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의 과정 중 하나인 골조공사 및 목공 공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건강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총 21채의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일부 인테리어 및 시설 고치기에서 그치지 않고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어주고 있다.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로 이동해 데크 제작, 목재 재단, 지붕 트러스 제작, 니스 작업, 도색 작업, 자재 운반 등 전반적인 골조공사 및 목공 공사를 진행했다. 2024년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유공자 배용석 열사의 손자 배영규님으로 선정됐다. 배용석 열사는 1919년 3월 12일 쌍계 교회 목사 박영화 등이 주도한 비안면 쌍계동의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 1919년 5월 15일 대구 복심 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룬 후 1986년 12월 국가독립유공자로 표창됐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며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15 08:00: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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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광복절 특별영상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 공개

KB국민은행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영상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2020년부터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열네 번째 영상인 이육사 편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청포도, 광야 등의 시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저항시인이자 독립투사인 이육사 선생의 삶을 조명했다. 그의 본명은 이원록이지만 23세의 나이에 억울하게 수감될 때 받은 '수인번호 264'를 잊지 않기 위해 이육사라는 이름을 썼다. 그는 의열단에서 독립운동을 먼저 시작했으나 무력투쟁의 한계를 깨닫고 저항시인의 길을 걸었다. 서른이 넘어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아름다운 서정과 강인한 의지가 담긴 시로 독립의 희망을 전했다. 영상은 그의 시 광야로 마무리되면서 이육사가 바랐던 독립이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을 준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대한이살았다' 캠페인 영상 제작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했다.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가 시 낭독 장면이나 이육사가 시를 쓰는 모습 등에 나타나 생동감을 더했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79주년을 맞이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육사선생의 투사로서의 면모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며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영웅들이 간절히 바랐던 독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영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15 08:00: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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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와 유병자 잡아라"…'요양보험' 하반기 블루칩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가 고령인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고령화로 요양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보험사들이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요양보험 상품을 정비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보험가(삼성생명·삼성화재)는 나란히 요양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을, 삼성화재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을 지난 8일부터 판매 중이다. 삼성생명의 요양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요양의 전 치료 여정을 보장한다. '장기요양(1~2등급)지원특약'을 통해 장소와 기간에 제한 없이 요양 비용을 보장한다. 또한 유병자를 대상으로 하는 '삼성 간편 함께가는 요양보험'도 함께 출시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고객의 가입 문턱을 낮췄다. 삼성화재의 요양건강보험은 고객의 노후 보장을 위한 새로운 컨셉으로 선보였다. 건강수명 달성 시 보험기간 연장 혜택, 치매 담보 다양화 및 방문요양서비스 담보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보장을 제공한다.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비 담보 3종을 탑재했다. 병원 퇴원 후 가정에서도 전문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치매 MRI·PET·CT검사비부터 특정 치매치료비, 치매 직접치료 통원일당, 치매장기요양 재가급여·시설급여 지원금 특약을 신규로 탑재했다. 양사는 늘어나는 고령자 및 유병자 수요에 따라 해당 상품을 함께 준비하고 요양보험 브랜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생보사는 요양, 손보사의 치매를 중점으로 하는 브랜드 이미지로 시너지를 창출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요양보험과 요양건강보험으로 생보, 손보에 따라 보장 내용도 조금씩 다르게 출시했다"며 "양사가 같이 준비해서 요양보험으로 브랜딩을 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달 생명보험업계 최초 요양병원 입원비 보장 특약인 '(무)요양병원 집중케어 입원특약'을 출시했다. 해당 특약은 지난달 1일부터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에 탑재해 판매 중이다. 이달 1일부터는 '(무)흥국생명 다사랑3N5간편건강보험'으로 확대해 유병자들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해당 특약 가입 시 질병으로 인해 직접적인 치료 목적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한 경우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환자의 질병 수준에 따라 일반 환자는 5만원, 의료 중도·고도 환자는 10만원, 의료 최고도 환자는 20만원까지 최대 90일 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출시된 특약인 만큼 모든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간편건강보험까지 확대했다"며 "고령자와 유병자의 요양병원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고객들이 보장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15 08:00: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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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체류 외국인 200만 코앞…보험업계, 블루오션?

금융당국이 외국인 보험가입 편의성 제고를 추진하면서 보험업계가 외국인 보험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외국인의 보험가입률은 아직까지 저조하기 때문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5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장기 체류 외국인은 191만3000명으로 200만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장기 체류 외국인은 2019년 173만2000명에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각각 161만명, 157만명으로 감소한 기간을 제외하면 2008년 89만5000명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 증가세로 국내 외국인 취업자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92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8만명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외국인 보험시장은 향후 보험업계의 신성장 기회로 여겨지면서 보험사는 외국인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올 3월부터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서비스를 해당 고객의 모국어로 제공한다. 보험 업무 처리 방법, 보험과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 이벤트 등 콘텐츠를 모바일 문자 플랫폼(RCS·Rich Communication Suite)을 통해 이미지로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지원한다. 대상 언어는 신규 가입고객 비율이 높은 중국어, 러시아어다. 추후 영어 등 안내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의 보험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생명보험,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외국인은 69만4000명이다. 보험가입률은 41.1%에 불과해 내국인 보험가입률인 86.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급증하는 장기 체류 외국인 수에 비해 낮은 보험가입률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제2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외국인 보험가입 편의성 제고' 추진에 나선다. 외국인 근로자가 가입해야하는 의무보험인 상해보험과 귀국비용보험에 대한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강화한다. 보험상품 이해도 제고와 원활한 보험가입을 위해 외국어 상담 체계를 마련한다. 보험가입 관련한 부실 고지 등 도덕적 해이 방지 방안을 마련한다. ▲외국인 전용 상품 개발 ▲외국인 비자 유형별 인수기준 재검토 ▲질병담보 가입요건 강화 ▲건강정보 제공 할인특약 활성화 등을 검토해 외국인 가입상품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외국인 보험료 절감을 위해 자동차보험 가입경력을 인정한다. 외국인의 자동차보험 가입 시 해외보험 가입 경력 인정에 필요한 증명서 안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추가 보험사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할 것"이라며 "외국인계좌 개설 개선방안은 '은행권 혁신 TF'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15 08:00: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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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플랫폼 강화로 경제력 제고 '박차'

롯데카드가 플랫폼에 신규 기능을 탑재하면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제휴처를 확보하면서 중계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올 하반기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조좌진표 영업'이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된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앱 내 '발견'탭을 추가했다. 발견탭은 소비자의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하는 중계서비스다. 지난 7월 총 5가지 신규 항목을 추가했으며 '교육'과 '웰니스' 분야에 서비스를 강화해 실용성을 높였다. 펫, 골프, 오토 등의 항목은 가구 형태와 연령 등에 구애받지 않는 분야로 잘 알려져 있다. 플랫폼에서 소비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롯데카드가 플랫폼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배경에는 '록인효과' 증대 때문이다. 공격적인 영업보단 충성고객을 늘려 나가면서 내실을 다지는 행보다. 아울러 결제시장에서 편의성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플랫폼 중심 사업 확대는 미래 먹거리 확보의 초석이다. 최근 공개한 '보험엔로카' 시리즈를 두고도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그간 보험료 카드납 결제 수수료를 두고 업계간 갈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카드사가 보험사에 요구하는 결제수수료는 2%다. 업계에서는 보험료 카드납이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롯데카드는 제휴를 통해 관련 시장에 선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에는 라이나생명, 메리츠화재와 손을 잡았다. '라이나생명 보험엔로카'와 '메리츠화재 보험엔로카' 2종을 출시했다. 라이나생명과 메리츠화재의 보험료를 자동이체하면 월 최대 2만5000원을 아낄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지디로카 전략이라는 큰 틀에서 진행하는 만큼 하반기에도 큐레이션 항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강화를 단행할 것"이라며 "생활과 밀접한 제휴서비스를 추가해 '선택의 앞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의 영업전략이 하반기 인수합병으로 이어질 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지난 2019년 최대주주로 올라선 MBK파트너스가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등 남다른 공을 들였다. 조 대표는 2020년부터 대표직을 수행했는데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했다.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매각을 견인할 적임자로 조 대표를 낙점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 매각에 성공하면서 몸집을 줄였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수합병은 관련 논의가 나오는 시점에서 액면이 제일 중요하다. 실수요자 감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신용판매 이용 잔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15 08:00:2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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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1751억원'…전년비 1.4%↓

한국씨티은행은 2024년도 상반기 실적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26억원) 감소한 17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수익으로 전년 대비 1.7%(140억원) 증가한 6000억원의 총수익을 기록했지만,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2분기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4.65%포인트(p) 증가한 32.71%, 보통주자본비율은 4.67%p 증가한 31.63%을 기록했다. 2분기 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로 인해 이자수익이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했지만,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 비이자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총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30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507억원으로 관리됐다. 대손비용 지출액은 183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에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의 기저효과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9.7% 줄어든 수준이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6월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19.2% 감소한 11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동기대비 18.8% 감소한 18.4조원을 기록했다. 예대율은 48.8%를 기록하였다. 아울러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97%, 자기자본순이익률은 6.96%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18%p와 0.47%p 상승한 수준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당행의 수익성 지표들도 업계 최상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국경을 넘는 거래에 필요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5 07:00: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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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상반기 연결기준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오리온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677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소비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채널별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하며 전년 대비6.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을 지속하며 16.8%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각각 23.1%, 16.2% 늘며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3월 인수를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300여억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유상증자와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진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5.4% 성장한 5494억원, 영업이익은 11.0% 성장한 908억원을 기록했다. 50주년을 맞은 초코파이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초코파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꼬북칩이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등 해외 수출액도 크게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원부재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원가관리 노력을 지속하며 영업이익도 동반성장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7.2% 성장한 6022억원, 영업이익은 23.1% 성장한 1101억원을 달성했다. 간식점 등 현지 성장 채널 영업에 주력하였고, 특히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할인점 경소상 교체 등 간접영업체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시장비를 축소하면서 영업이익 또한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증량한 초코파이를 비롯해 고성장하고 있는 쌀과자, 양산빵 등의 매대 점유율을 늘리며 매출액이 7.7% 성장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16.2% 성장한 348억원을 달성했다. 러시아 법인은 지난해 말 증설한 초코파이 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하고, 신제품 후레쉬파이와 젤리보이의 시장 분포가 확대되며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 3.1% 성장했다. 다만 루블화 가치가 11.6%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하반기에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법인별 차별화된 영업 활동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 법인에서는 주력 브랜드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확대에 나선다. 불경기 속 소비자 부담을 더는 '천원스낵'을 선보이고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 콘셉트의 제품들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법인에서는 간식점, 벌크시장 등 성장 채널의 전용 제품을 늘리고, 전문 경소상 개발 및 거래처 확대 등 영업력을 강화해 외형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에서는 스낵, 파이 등의 제품 수를 재정비하는 등 주력 브랜드의 판매에 집중하고 젤리, 쌀과자 등 어린이 타깃 신제품을 선보여 소비층을 확대한다. 또한 젊은층의 이용이 많은 편의점 및 이커머스 채널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채널별 전용 제품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러시아 법인에서는 대폭 증대된 초코파이 생산능력을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후레쉬파이, 젤리보이 등 신제품의 시장 분포 확대에 주력한다. 인도와 미국 등 신시장 확대도 이어간다. 인도에서는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하는 한편, 지난해 추가 구축한 파이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제품을 다양화하고 카스타드, 화이트 초코파이를 필두로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꼬북칩 단일품목으로만 200억원의 수출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젤리, 참붕어빵 등 경쟁력 높은 수출 품목을 늘려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 이와 함께 일본, 호주, 캐나다 등에 대한 수출 물량을 확대해 한국 법인의 연간 해외수출액 목표인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024-08-15 01:04: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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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실시

우리은행이 올 하반기 은행권 중 처음으로 오늘부터 총 210명 규모의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채용 부문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우리 히어로 ▲디지털/IT ▲보훈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기업금융 및 개인금융, 우리 히어로 부문은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디지털/IT 부문의 경우 1차면접과 코딩테스트를 함께 실시한다. 총 3번의 면접전형을 통해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미래 영업전문인력 선발 과정인 '차세대 RM(기업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디지털/IT 부문 인재의 경우 약 1년간 영업점 근무를 통해 영업현장의 프로세스를 익히고 관련 본부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새롭게 도입된'우리 히어로'부문은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도전정신과 책임감, 직무 적합도를 심층 평가해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역(예정) 장교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선발하는 등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금융인으로서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며,"우리은행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15 00:00:2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