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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현대차그룹·KGM

◆현대차,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가 28일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그랜저는 2022년 11월 출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7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편안함을 갖춘 프리미엄 라운지급 실내 공간 등을 기반으로 신차급 변화를 이뤄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더 뉴 그랜저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역동성과 품격을 계승하는 동시에 각 요소들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어 더욱 균형 잡힌 비례와 완성도를 갖췄다. 전면부는 길어진 후드와 함께 한층 강조된 '샤크 노즈' 형상과 새로운 메쉬 패턴 콘셉트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보다 담대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더 얇고 길어진 베젤리스 타입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더 뉴 그랜저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배가시킨다. 전장은 5050㎜로 기존 대비 15㎜ 늘었다. 후면부는 더 얇아진 리어 콤비 램프와 상단 가니쉬에 숨겨진 히든 턴시그널 램프를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한층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리 패스'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3일까지 운영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더 뉴 그랜저의 상세 상품 정보와 공식 런칭 일정, 전시·시승차 관련 정보 등이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현대차, 수도권 수소버스 보급 드라이브…5년 내 400대 도입 현대차가 수도권 주요 운수업체와 협력해 수소 시내버스 보급 가속화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27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도원교통·삼환교통·세운산업·현대차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 수소 시내버스 보급 가속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수도권의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해 수소 시내버스 보급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도원교통·삼환교통이 운영 중인 수도권 시내버스 노선에 5년 내 4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도원교통과 삼환교통에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하고 특화 정비 교육을 지원해 운수사들의 원활한 차량 운영을 돕는다.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최고출력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출력 180㎾, 최대토크 4500N·m의 모터, 78.4㎾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시 최대 751.2㎞ 주행이 가능하다. 도원교통과 삼환교통은 보유 중인 노후 CNG 버스를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하고 수소 시내버스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전사업자인 세운산업은 기존 수도권 CNG 충전 거점을 수소충전소로 전환하는 데 협력한다. 2029년까지 서울·인천 지역에 신규 수소충전소 1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으로 전기차 운행 부담 낮춘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차체와 분리해 구독하는 서비스를 실증한다. 배터리 노후화에 따른 차량 감가를 막고 노후 배터리 교체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여 전체 전기차 운행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보증기간이 만료된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심의를 통해 승인된 '전기차 차체-배터리 소유권 분리 등록' 규제 특례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배터리를 전기차와 분리해 별도로 등록·관리하는 체계를 두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배터리 성능 저하에 따른 감가 부담과 교체 비용 부담이 전기차 구매 수요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현대차는 수도권 법인택시 아이오닉 5 5대를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를 운영해 배터리 소유권 분리 구조가 실제 운행 환경에서 전기차 운행 비용과 차량 활용 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실증에 참여하는 법인택시는 구독 기간 동안 현대캐피탈에 월 구독료를 납부하며, 배터리 교체가 필요할 경우 사용 중인 배터리를 현대캐피탈에 반납하고 현대캐피탈 소유의 배터리를 제공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배터리 구매 없이 구독 방식으로 운영된다. 법인택시는 특성상 짧은 기간에 높은 주행거리를 기록해 배터리 성능 저하와 교체 수요가 빠르게 발생하는 만큼,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을 통해 전기차 운행 과정에서의 비용 부담 완화 가능성과 차량 운행 기간 연장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KGM, 자동차업계 최초 '참여 이사제' 도입 시행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참여 이사제'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KGM에 따르면 이번 '참여 이사제'는 지난해 12월 KG그룹 가족사 노동조합 및 임직원협의회 등과 진행된 송년 간담회에서 곽재선 회장의 제안으로 도입 검토가 추진되었으며, KGM은 노동조합과 이사회 참석 대상자 등 구체적인 참여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KGM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노경 간 신뢰를 바탕으로 마련한 참여형 거버넌스의 모범적 사례가 될 '참여 이사제'는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직원 대표로 노동조합이 참여해 주요 경영 현안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지난 24일 진행한 제3차 이사회에 '참여 이사'로 참석한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사회 참여로 경영정보 확보에 따른 노경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경영 의사 결정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되어 신뢰 증진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GM은 이번 '참여 이사제' 도입을 통해 단순한 노경 관계를 넘어 공동 경영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28 14:48: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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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제주 여행 수요 확대에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롯데렌터카가 제주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오토하우스를 중심으로 렌터카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셀프 체크인과 주차 관제 시스템, 대규모 차량 인프라, 제휴 혜택을 결합해 여행객의 대기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는 비대면 차량 인수 체계를 확대해 대여 절차를 간소화했다. 모바일 셀프 체크인을 마치면 지점 도착 후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사전에 안내된 주차 구역에서 차량을 바로 인수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른 아침 출발이나 늦은 저녁 도착 항공편 이용에도 대여와 반납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차량 라인업도 다양하게 갖췄다. 제주오토하우스는 단일 사업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3500여 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승용차부터 수입차, 제네시스, 전기차, 대형 승합차까지 폭넓게 보유해 가족·단체 여행 수요에도 대응한다. 차량 관리와 사고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모든 차량은 정기 정비와 관리를 거치며, 사고 발생 시 24시간 사고 처리와 현장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전면책(CDW) 가입 시 사고 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타이어와 휠 파손 및 펑크 수리비도 보상 범위에 포함된다. 가족 단위 여행을 위한 부가 서비스도 운영한다. 카시트와 유모차 옵션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동반 이용을 위한 유모차 예약 서비스도 마련했다. 제휴 혜택도 확대했다. 롯데렌터카는 제주관광공사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세대별 선호도가 높은 혜택을 담은 '제주 웰컴 쿠폰팩'을 모든 예약 건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만 명이 해당 쿠폰팩을 이용했다. 쿠폰팩에는 제주 공항 푸드코트 식사 할인과 주요 관광지·액티비티, 숙박·식음료 제휴 혜택이 포함됐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제주 여행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렌터카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오토하우스의 대규모 인프라와 비대면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항 도착부터 귀가 전까지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8 14:48: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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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벤처협회와 손잡고 ‘유니콘 사다리’ 놓는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벤처기업협회와 우수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과 김광옥 IB그룹장, 방한철 IB1본부장, 그리고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과 이재남 기업지원부문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유망 벤처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고,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는 등 벤처 기업의 성장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IPO(기업공개) 컨설팅과 상장 전략 로드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영 전반에 걸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금융(IB) 역량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성장 단계와 상황에 맞는 모험자본을 적기에 공급하며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협약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리 벤처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투자증권의 전문적인 금융 역량을 십분 활용해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돕고,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8 14:46: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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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코어테크 펀드, 2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공모펀드 시장 침체 속에서도 대형 액티브 펀드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기 테마를 쫓기보다 성장 산업 중심의 전략으로 성과를 내며 자금 유입을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반도체, 2차전지 등 국내 IT 핵심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한국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27일 기준 해당 펀드 순자산은 2조92억원이다. 공모펀드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최근 일주일 동안 1590억원이 유입되며 자금 흐름이 이어졌다. 단기 트렌드에 따라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일반 테마펀드와 달리, 글로벌 성장 산업 중심의 일관된 전략과 성과가 투자자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성과도 두드러진다. 미래에셋코어테크증권자투자신탁(주식) 종류F는 최근 1년 수익률 262.8%를 기록하며 참조지수인 코스피를 약 103%포인트 웃돌았다. 순자산 1조원 이상 메가펀드 가운데 1년 수익률 1위 수준이다. 운용을 맡은 김정수 리서치1본부장은 "현재 반도체 사이클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AI 확산에 따른 구조적 성장 구간"이라며 "HBM 반도체, 기판, 전력기기, 로봇 등 핵심 업종에 집중 투자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비중을 조절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성장 기업과 혁신 산업에 대한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공모펀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리서치센터를 통해 테크·플랫폼 기업을 심층 분석하고, 코어테크를 비롯해 차이나 코어테크, 클린테크 등 다양한 공모펀드와 함께 글로벌 AI, 글로벌 AI 전력인프라, 글로벌 AI 플랫폼, 코리아 테크 액티브 ETF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구용덕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대표는 "글로벌 성장 산업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운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크 투자 상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8 14:45: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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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사업·생태계·기업문화까지 AI 혁신 '현재진행형'

SK네트웍스가 각 자회사별로 AI를 실질적으로 사업에 적용해 웰니스, 호텔, 데이터,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SK인텔릭스는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통해 에어솔루션, 비접촉 바이탈 체크 등의 첨단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팔로우 미' 등 신기능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추가해,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다니는 등 실시간 인터랙션을 강화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ChatGPT-4o 기반 AI 안내 서비스 '워커힐 AI 가이드'를 도입해 고객 맞춤형 안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가이드는 호텔 정보, 이벤트, 액티비티 추천, 레스토랑 예약 등 실시간 대화형 안내 기능을 갖췄으며 향후 객실 예약 정보 조회, 객실 내 AI 기반 예약 기능 등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준비 중이다. 엔코아는 AI가 데이터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화·거버넌스·자동화 등 'AI Ready Data'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데이터 맥락 지도, 자동화 에이전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파트너 생태계 확장 및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을 통해 AI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마케팅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생성형 AI 배너 제작 에이전트 '리사이즈애드'를 개발·운영하며 원본 디자인 파일 하나만 업로드하면 다양한 광고 플랫폼 규격에 맞춰 배너를 자동 변환·생성하는 등 마케팅 자동화 혁신을 이끌고 있다. SK네트웍스는 AI 사업 혁신의 토대 위에서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과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하이코시스템'을 통해 세계 각지의 석학, 기술 전문가,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관계를 넓혀왔으며, 'SK네트웍스 AI WAVE'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혁신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여 AI 산업의 미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영층의 AI 생태계 확보를 위한 행보도 눈에 띈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은 올해에도 디베시 마칸 아이코닉캐피탈 설립자,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CFO,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 AI CEO 등 글로벌 기술업계 주요 인사들과 연이어 만남을 가지며 AI 시장의 전망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사업 혁신, 생태계 확장, 구성원 역량 내재화가 모두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 전략 방향성 아래에서 내부 구성원들의 탄탄한 AI 역량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혁신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8 14:43: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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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연금 70조 돌파…격차 벌리며 ‘1위’ 수성

미래에셋증권이 연금 시장에서 격차를 더 벌렸다. 연금 자산이 70조원을 넘기며 증권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성장 속도도 경쟁사를 앞서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월 20일 기준 연금자산이 7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43조5000억원 대비 26조6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약 61% 성장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퇴직연금 잔고는 30조1000억원에서 45조8000억원으로 15조7000억원 늘며 약 52% 증가했다. 개인연금은 같은 기간 13조4000억원에서 24조3000억원으로 10조9000억원 늘며 약 81% 성장했다. 이 같은 외형 확대는 단순 자금 유입보다는 '수익 경험'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3월 말 기준 연금 고객에게 약 12조6000억원의 누적 운용 수익을 제공했다. 자산배분과 장기투자를 중심으로 한 운용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로보어드바이저, MP 구독 서비스, 개인연금 랩어카운트 등 다양한 연금 솔루션을 통해 투자 성향별 맞춤 운용을 강화하고 있다. 운용 역량에 대한 외부 평가도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2026년 1분기에는 전 금융권 가운데 유일하게 4조원 이상의 퇴직연금 자금이 신규 유입되기도 했다. 인력 투자도 공격적이다. 약 250명 규모의 연금 전담 인력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 조직도 별도로 구축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클라이언트 퍼스트(Client First) 원칙을 기반으로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장기 투자 관점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8 14:43: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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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 패권 경쟁, 한일 경제통합으로 돌파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한 해법으로 한일 경제통합과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미중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단독으로는 규모와 협상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일본과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해 영향력을 키우고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AI 시장을 빠르게 키워야 한다는 판단이다. 최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중 의원연맹 주최로 열린 '미중 AI 기술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정책 세미나에서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지정학적 한계를 넘어서지 않으면 미중 패권 경쟁에서 버티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한국의 경제 규모만으로는 미중 경쟁 구도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GDP는 약 1조8000억 달러로 중국의 10분의 1, 미국과는 15~20배 차이가 난다"며 "상대편이 우리를 그렇게까지 의식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일본과의 경제통합을 제안했다. 단순한 협력 수준을 넘어 외부에서 하나의 경제권으로 인식될 수 있을 정도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그냥 협조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남이 우리를 쳐다봤을 때 합쳐진 경제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들어가야 힘이 생긴다"며 "한·일이 통합하면 6조 달러 규모로 중국의 3분의 1 수준이 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을 사례로 들며 경제권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EU를 만들어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미국이나 중국에 대등한 형태로 협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그 정도 규모가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경제통합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일 경제통합이 이뤄질 경우 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6조 달러의 힘을 갖게 되면 동남아 국가들도 우리 쪽으로 편입되기를 바랄 것"이라며 "중국과 맞먹는 시장 규모를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국에는 AI 공장이 없다"며 데이터센터 구축 규모를 최소 10~30기가와트(GW)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SK가 아마존웹서비스와 10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구축하기로 했지만 충분하지 않다"며 "1GW 수준을 넘어 최소 20~30GW 규모의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확산 과정에서의 병목 요인으로는 자금과 전력,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지목했다. 특히 메모리 수급과 관련해 "지금은 메모리를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생산량이 제한돼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AI 활용 전략으로는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한 초기 시장 조성을 제시했다. 정부와 공공 영역에서 수요를 먼저 형성해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민간 투자와 기업 내부 AI 전환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방향이다. 최 회장은 "인프라를 만들고 수요를 모아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먼저 만든 서비스와 모델을 해외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상품이 아니라 기능을 만들어 수출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며 "AI 전략에서는 속도와 규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8 14:4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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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산업 분야 벤처투자액, 5.2조…예년 수준

지난해 12대 신산업 분야 벤처투자액이 5조2000억원대를 유지했다. 분야별로는 AI 모델 및 인프라(인공지능)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12대 신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총 투자액은 5조2000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6조8000억원)의 약 76%를 차지했다. 12대 신산업 분야 총 투자액은 전년도의 5조2657억원에서 1.2% 줄었다. 기업당 평균 투자액은 33억9000만원으로, 신산업 이외 분야(19억1000만원) 대비 1.7배 가량 높았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이 전체 투자의 19.6%인 1조3000억원을 유치하며 12대 신산업 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1조1800억원), 헬스케어(1조1300억원), 첨단제조(9700억원)에도 1조원 규모의 벤처투자가 이뤄졌다. 생명신약(+35.4%), 방산·우주항공·해양(+19.2%), 모빌리티(+16.5%)는 전년대비 투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에너지·원자력·핵융합(-55.2%), 첨단제조(-22.0%), 반도체(-20.8%)는 주춤했다. 벤처투자액 중 후속투자는 87.7%인 4조5624억원으로,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업력별로는 7년 이후 기업에 50% 이상 투자가 이뤄졌고, 업력이 길수록 평균 투자액도 커졌다. 100억원 이상 대형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158개사로, 신산업 분야 기업이 131개사(83%)에 달했다. 500억원 이상 투자받은 6개사는 모두 신산업 분야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4조1000억원(79.1%), 비수도권 1조1000억원(20.9%)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2조6000억원)이, 비수도권 중에서는 대전(3913억원)과 경남(1071억원)이 선전했다. 대전은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관련 기술력을 갖춘 트리오어 등 생명신약 분야 투자가 활발했다. 경남은 선박용 기자재 제조업체인 엠엔에스아이 등 방산·우주항공·해양 분야 투자 비율이 높았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벤처투자 시장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창업·벤처기업의 진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인공지능·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지역성장펀드 등으로 신산업 기업에 안정적인 성장 재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8 14:39: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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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신고 시 '원스톱 지원'…대포폰은 즉시 차단

앞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한 번의 피해 신고만으로도 불법사금융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신고 절차가 간편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피해자가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시 피해내용을 구체적으로 신고하도록 신고 양식을 개선하고, 신복위 현장 상담창구에서도 불법사금융에 이용된 번호를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이번 개정안에 따라 불법사금융 신고서가 개정된다. 기존 불법사금융 신고서는 보이스피싱 등 기타 범죄 피해 신고서와 유사하게 피해 내용을 자유롭게 작성하도록 했다. 그러나 신고인이 범죄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기 어렵고, 수사에 필요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는 사례가 빈발했다. 앞으로는 피해자가 한 번의 신고로도 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신고인을 3가지 유형(불법사금융 피해자, 피해자의 관계인, 제3자)으로 구분한다. 특히 신고서 작성 시에는 피해구제 조치를 위해 필요한 채권자 정보, 대출 조건, 불법추심 피해 등 정보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하며, 응답 내용도 선택항목으로 구성하도록 정비한다. 아울러 불법사금융피해 상담창구 및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신용회복위원회가 현장 상담창구에서 불법추심 등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경우, 이를 즉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해 이용 중지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포일(5월 6일 잠정) 즉시 시행된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피해구제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되며, 신복위 피해상담 과정에서 전화번호 차단이 가능해지는 만큼 대포폰 차단 속도도 이전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8 14:37:0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