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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SIS,일본 캐릭터 시나모롤과 협업해 코스메틱 9종 출시

국내 코스메틱 시장에서 독창성과 희소성을 앞세운 브랜드 엔비피시스(NBPSIS)가 일본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과 협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엔비피시스가 시나모롤과 협업해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보태니컬 시카 모이스처 멀티밤, 보태니컬 비타 브라이트 멀티밤, 시카 내추럴 선크림, 시카 내추럴 톤업크림, 글램 플럼핑 립글로스, 글램 글로우 립틴트, 보태니컬 시카 폼 클렌저, 퍼펙트 핏 커버 쿠션, 커스텀 무드 온 롤러 등이다. 엔비피시스는 "이번 콜라보 제품은 천연 유래 성분과 지속 가능한 원료를 바탕으로 사람과 지구가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엔비피시스의 철학을 담고 있다"며 "시나모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 브랜드와 소비자간의 특별한 연결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나모롤은 일본 산리오에서 만든 캐릭터로, 2001년 처음 등장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이다. 시나모롤은 하늘을 나는 능력을 가진 순하고 귀여운 성격의 흰색 강아지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팬층을 형성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번 콜라보는 자연 친화적인 가치와 귀여운 디자인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비피시스는 "시나모롤과의 콜라보레이션은 디자인적 매력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결합하여 브랜드 간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전망"이라며 "시나모롤의 인기와 엔비피시스의 친환경적인 철학이 결합되어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감동과 만족을 선사하며, 브랜드 확장과 소비자 친밀도 강화를 통한 충성도 증대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시나모롤과 함께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통해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단순히 제품을 넘어서, 엔비피시스가 지구와 사람 모두를 생각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5-11-05 10:47:2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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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다시 고개...삼성·하이닉스 동반 급락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과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7.05%, 8.19%씩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까지 유지됐던 '10만전자'가 깨졌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우도 8.54% 하락한 7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1% 하락한 4055.47에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시키면서 5%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46분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변으로 5분간 오전 9시 46분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변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시키기도 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1조1682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09억원, 1조151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이는 간밤 뉴욕 증시가 AI 버블에 대한 우려로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내린 4만7085.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7% 떨어진 6771.5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4% 하락한 2만3348.64에 장을 종료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96% 하락했으며, AMD(-3.70%), TSMC(-3.55%), 브로드컴(-2.93%), 마이크론(-7.10%), 인텔(-6.25%)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팔란티어(-7.04%)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지수 레벨 부담 누적 속 AI 산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불안과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가 확대된 여파로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2025-11-05 10:46: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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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총 1.5조원 규모의 '관세극복도 하나로'

하나은행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판 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수출입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일반대출(운전·시설)외에도 무역어음대출과 보증서 담보대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대미 수출기업 ▲수출국가 다변화 추진기업 등 추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전국 영업점에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수출금융 ▲기업여신 ▲외환수수료 ▲경영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상담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본부부서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현장 컨설팅'도 동시에 운영하며 수출입기업들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적시에 지원하고, 금융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하나은행은 수출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05 10:38: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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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퓨처스케이프 데모데이'…스타트업과 성장동력 발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혁신 스타트업과 손잡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화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퓨처스케이프는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검증 기회 제공과 사업 제휴 등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에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 실증을 진행하는 '실증 트랙(Track)'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트랙' 두 가지로 운영된다. 지난 4월 공모에 총 280여개 회사가 지원한 가운데 실증 트랙 6개사와 미래 트랙 6개사가 선발됐다. 이번 2025 퓨처스케이프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지난 6월 실증 트랙에 선발된 6개 스타트업들이 사업 실증 성과를 발표하고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행사는 삼성물산 조혜정 DxP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6개 스타트업 대표,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 삼성노블라이프 등 관계사와 서울경제진흥원, 삼성물산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삼성물산은 퓨처스케이프 프로그램으로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 기존 건설 산업의 경계를 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업 비즈니스 모델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실제 고객 피드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증 테스트베드(Test-Bed)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업 기획 단계부터 실증 수행,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물산 조혜정 DxP본부장(부사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퓨처스케이프 실증 트랙으로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의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 모델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건설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5 10:38: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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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매출 12.8조 '역대 최대'... 영업이익 51% 증가

쿠팡Inc가 올해 3분기 12조8000억원대의 매출을 거두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이 31% 고속 성장하며 글로벌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쿠팡Inc가 5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2조8455억원(92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5% 증가한 2245억원(1억6200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1% 늘어난 1316억원(9500만 달러)이다.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매출은 18% 늘었으며 활성고객은 10% 증가한 2470만 명으로 집계됐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31% 성장했으나, 투자 확대로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 폭도 전년 동기 대비 134.6% 커졌다. 이와 관련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객 지출이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확대되는 구조는 오랜 기간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투자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대만 로켓배송에 대해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번 분기 다시 한번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놀라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에서의 성장이 지속될 요인으로 빠르게 확장 중인 상품군과 자체 라스트마일 물류망 구축 시작을 꼽았다. 김 의장은 "대만에 자체 물류망을 구축하면서 고객이 한국 쿠팡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속도와 신뢰도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물류 및 풀필먼트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자동화 기술 도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사용 가능한 에코백 배송을 확대해 더 간편하고 지속가능성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Inc 거랍 아난드 최고 채무 책임자(CFO)는 "성장사업 매출 고성장을 견인한 것은 세 자리 수가 넘는 대만에서의 급격한 성장과 쿠팡이츠의 견실한 성장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손실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선 "대만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성장 모멘텀 지원을 위해 필요한 투자 수준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성장사업 부문 조정 EBITA 손실이 기존 전망치의 상한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3분기 280만주 규모의 클래스A 보통주를 자사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손종욱 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05 10:28:4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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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H와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 공동 전시

삼성전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모듈러 홈 솔루션' 사업을 국내에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LH와 함께 '인공지능(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공동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최신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로, 올해는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삼성 '모듈러 홈 솔루션'은 모듈러 건축에 최적화된 스마트싱스 기반 AI 홈 솔루션이다. AI 가전과 센서·조명·도어락 등 IoT 기기, 냉난방공조 시설, 에너지 솔루션, 환기 시스템 등 건축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기들이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연결돼 실내 환경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모듈러 건축과 함께 턴키 방식으로 제공돼, 입주자는 입주 후 로그인만 하면 삼성전자 AI 홈이 제공하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일상을 바로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LH 전시장 내에 1인·2인 가구를 위한 51㎡ 규모의 쉽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구현했다. 방문객들은 현관, 주방, 거실, 침실, 세탁실 등 5개 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AI 홈' 솔루션이 제공하는 ▲쉽고 편리함(Ease) ▲시간과 에너지 효율(Save) ▲나와 가족의 건강(Care) ▲강력한 보안과 안전(Secure)의 4가지 핵심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4mm의 간격만 있어도 주방 가구장에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 ▲원격 제어와 AI 기능으로 안심을 더한 '비스포크 AI 인덕션' ▲국내 유일·최대 건조 용량에 건조 효율을 크게 높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삼성물산과 함께 '모듈러 홈 솔루션'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오주현 공공주택본부장은 "모듈러 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LH와 AI 가전 업계를 이끄는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미래 주거 환경인 모듈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양혜순 부사장은 "LH와 협업해 AI 홈을 적용한 스마트 모듈러 주택을 선보이게 됐다"며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제공하고, 차세대 주거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05 10:22: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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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美 빅테크와 3년간 5000억 규모 버스덕트 계약

LS전선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공급 시스템을 공급한다. LS전선은 미국 A사와 향후 3년간 버스덕트(Busduct) 공급 프레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A사가 북미 등에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 또한 계약은 납기, 기술, 품질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A사의 글로벌 공급사(Vendor)로 등록됐다. , 구체적인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약 200억 원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공급 규모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또 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 B사와의 계약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북미·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버스덕트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고객 대상 공급 효율성과 납기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자회사 LS에코에너지도 베트남 생산법인 LSCV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50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로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 김우태 LS전선 배전솔루션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첫 대규모 거래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버스덕트 사업이 연간 수천억 원대 매출로 성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시대 전력 인프라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5 10:21: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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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하나로 실내 무드 '끝'…LG전자, 신개념 인테리어 프로젝터 출시

LG전자가 영상·조명·사운드를 결합한 인테리어 프로젝터를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인테리어 프로젝터' 제품군에 속하는 'LG 무드메이트(PF600U)'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모두 갖춘 신개념 제품이다.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실내에 둘 시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한다. 긴 스탠드와 원형 프로젝터 헤드 구조로 구성된 무드메이트는 최대 120인치 대화면 투사가 가능하며 헤드를 105도까지 젖혀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영화 포스터나 예술 이미지를 벽에 비춰 '빔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고 9가지 색상·5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무드등을 내장해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또한 패시브 라디에이터 스피커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 역시 제공하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감성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의 webOS 플랫폼을 탑재해 별도 기기 연결 없이 LG채널·OTT·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의 webOS는 CES 혁신상과 AV포럼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 글로벌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무드메이트는 6일부터 LGE닷컴에서 단독 판매되며 출하가는 99만 원이다. 구매 전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 220'에서 실물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LG 무드메이트는 세련된 디자인과 풍성한 사운드, 다채로운 조명을 결합해 단순한 프로젝터를 넘어 공간의 감성을 완성하는 오브제로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05 10:20:36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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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000명 몰린 SK AI 서밋…글로벌 AI 플랫폼 도약 성공

SK그룹 연례 인공지능(AI) 행사인 'SK AI 서밋 2025'가 참가자 총 3만 5000명을 모으며 국내외 산·학·연의 네트워크 역할을 해냈다. SK그룹은 지난 3~4일 이틀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 온·오프라인을 합쳐 8개국에서 78개 기업·기관, 3만 5000명이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참가 기업·기관은 지난해 54곳보다 44% 늘었고 참가자도 5000명 많았다. SK AI 서밋은 SK그룹의 기존 'SK 테크 서밋'을 AI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행사다. 올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저민 맨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연단에 올라 AI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최 회장은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효율 경쟁'을 제시하며 메모리반도체 증산, AI 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AI 활용 전략을 강조했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빅테크 인사들도 직접 메시지를 전해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의 AI 경쟁력과 SK AI 서밋의 국제적 위상을 조명했다. 각 세션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구현 중인 AI 적용 사례와 기술적 인사이트가 공유되며, 산업별 AI 전환의 구체적 로드맵과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LG AI연구원, 크래프톤, 신세계아이앤씨, 엔비디아,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에서 마련한 컴퓨팅, 인프라, 반도체, 소프트웨어, 의료, 유통, 에너지 등 AI 전문분야 강연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SK텔레콤과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 기술 '지능형 기지국(AI-RAN)', AI 인프라를 뒷받침할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기술력 등 계열사들의 핵심 기술력과 사업 비전도 소개됐다. SK그룹은 SK AI 서밋을 통해 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AI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 AI 서밋이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K-AI의 경쟁력을 세계와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 기반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AI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5 10:20:3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