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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기업용 양자암호통신기술 나온다…SKT, 기업용 IP장비에 적용

SKT CI. 보안기술 '양자암호통신(QKD)기술'이 IP장비에 적용돼 B2B기업용으로 나온다. SK텔레콤은 IDQ와 양자암호통신기술을 라우터와 스위치 등 기업용 IP장비에 적용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용 '퀀텀 VPN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VPN은 가상 사설망으로, 개별 B2B 고객에게 독립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통신 서비스다. 이번에 QKD(Quantum Key Distributor, 양자암호키분배기) 기반의 '퀀텀 VPN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전용망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들도 양자암호를 활용한 통신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퀀텀 VPN 기술'은 기업용 IP장비 보안 기술과 양자암호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B2B 망구조와 서비스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고, 보안성도 극대화했다. SKT는 기존 특화된 5G 전송망(서울~대전, 대전~대구) 등에 QKD를 이용한 암호화 기술을 적용·운용해 왔다. 이번에 전송망이 아닌 기업용 IP장비와 연동 테스트를 완료해 향후 양자암호통신기술 대중화 및 기업용 보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QKD를 연동하는 다양한 방식을 지속 개발하고 QKD 성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암호방식의 검토도 병행하고 있다. SKT 하민용 Innovation Suite 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술개발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06 09:40: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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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만에 5000만원'…카뱅, 미니 기부 프로모션에 5만명 참여

-1만7000여명이 '어르신 돕기' 선택 -MZ세대, SNS 통해 착한 일 인증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미니(mini) 고객인 10대 고객과 '첫 기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10일간 약 5만 명의 청소년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모인 기부금은 총 5000여만원이다. '첫 기부 응원 캠페인'은 만 14세~18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 미니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 '유기동물 돕기', '환경보호', '어르신 돕기' 중 1개를 골라 응원하면 응원 1개 당 카카오뱅크가 1000원을 기부하는 이벤트다. 10대의 관심사를 고려해 선정된 기부 대상 중 '어르신 돕기'는 1만7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응원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카카오뱅크가 응원 1개 당 1000원씩 매칭해 모인 총 5000여만원의 기부금은 각각의 목적에 맞게 유기 동물 구조 후원 단체와 환경단체, 사회복지관 협회에 전달됐다. 올해 3월 말까지 진행된 기부 내역과 스토리는 카카오뱅크 블로그에 상세하게 게재해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 '어르신 돕기'를 위한 후원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전달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33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식료품 및 생활용품으로 제공됐다. 유기동물 구조 후원금은 동물 보호단체 '카라'를 통해 낡은 구조장비 정비나 새 의료장비 구입에 쓰였다. 환경보호 후원금은 환경 운동연합의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운영에 사용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부 응원 참여시 경품을 제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SNS로 능숙하게 소통하고, 자신의 '착한 일'을 인증해 지인들에게 동참을 권유하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직접 기부처를 살펴보고, 기부에 따른 전 과정을 투명하게 해 이를 중요시 여기는 미니 고객들의 참여가 활발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10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미니 #기부응원캠페인 #돈쭐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6 09:36: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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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유튜브 라이브 '아트 아카데미' 개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VIP 손님 대상으로 '아트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아트 아카데미는 '지금, 아트 컬렉터는 무엇을 사는가'라는 주제로 최근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는 미술품 구입, 경매 등 다양한 아트테크 기법을 전문가가 직접 소개며 노하우를 제공하는 강연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비대면 기조에 맞춰 사전 신청한 손님 150명을 대상으로 녹화 방식이 아닌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손님들과 소통했다. 강연 중에도 아트 전문가와의 채팅을 통해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어서 집중도가 높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 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화상상담 시스템 등을 선도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비대면 아카데미가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손님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여 손님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아트 아카데미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원큐M진을 통해서도 다양한 금융지식 및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아트아카데미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4-06 09:30: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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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씽큐'와 KT '기가지니' 만났다…AI 서비스 사업 속도

LG전자 직원이 KT 기가지니 AI 기술이 적용된 LG 스마트미러를 활용해 지니뮤직 음악감상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 / KT 'AI 원팀'에서 활동 중인 KT와 LG전자가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LG전자와 'AI 원팀'의 사업화 첫 성과로 KT 기가지니와 LG 씽큐의 연동 검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KT와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판교에 있는 'LG 씽큐(LG ThinQ) 홈' 실증단지에서 KT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를 연동하는 검증 작업을 마쳤다. 이번 연동 검증은 지난해 LG전자가 AI 원팀에 참여한 이후 지속해 온 양사간 사업 협력의 첫 성과다. 이번 검증 작업에선 LG전자가 개발한 스마트홈 솔루션인 '스마트미러'를 활용했다. 스마트미러는 가전제품 제어, 날씨 안내, 길찾기, 일정 관리를 비롯해 주택 내 에너지의 생산, 사용, 저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KT 기가지니가 제공하는 뉴스, 지식검색, 지니뮤직 등의 서비스를 LG전자 스마트미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고객이 "하이 엘지, 뉴스 들려줘"라고 말하면 스마트미러는 "기가지니에서 뉴스를 들려드려요"라고 말하며 뉴스를 읽어주는 식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각 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이 하나로 연동되는 인터페이스와 인공지능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도 양사는 AI원팀을 통한 협력으로 고객이 스마트미러뿐 아니라 LG전자의 다양한 제품에서도 인공지능 플랫폼이 연동되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개방화 전략에 기반한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이번 양사의 협업은 AI 원팀의 사업 협력 결과로 나온 첫 결과물로 의미가 크다"며 "KT는 이번 AI 원팀 협력 모델을 다양한 참여기관 및 분야로 확대해 AI 시너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AI 원팀에 LG전자는 같은 해 6월 합류했다. AI 원팀은 사업화 협력뿐만 아니라 ▲AI 인재양성 ▲AI 공동 R&D ▲AI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학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AI 원팀'은 KT와 LG전자를 비롯해 LG유플러스, 현대중공업그룹,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06 09:30: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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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자회사 플레이오토, 쿠팡 마켓플레이스 셀러 지원

쿠팡 전용 웹솔루션 제작해 제공…셀러 상품 등록, 재고관리등 편리 코리아센터는 자회사 플레이오토가 쿠팡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셀러들을 지원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쿠팡의 셀러들이 상품 등록과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플레이오토가 쿠팡 전용 웹솔루션을 제작하여 서비스하는 데 있다. 오픈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 중인 셀러들은 플레이오토가 쿠팡에 서비스 중인 웹솔루션에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쿠팡에 자동으로 상품 등록,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2020년 9월 개발 이후 현재까지 약 1만2000곳의 셀러가 이용하고 있다. 플레이오토는 쿠팡을 위한 정식 서비스 오픈 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판매자들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플레이오토는 주문, 상품, 고객, 출고, 재고관리까지 온라인 판매관리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플레이오토는 쿠팡의 API서포트 파트너로서 쿠팡에 API연동을 진행해 판매를 원하는 대형 및 카테고리별 상위 셀러들에게 상품등록과 주문, 문의 등의 원활한 API 서포트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오토 김상혁 대표는 "쿠팡은 판매자 입장에서 매출이 크게 발생하는 마켓으로 선호도가 높아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상품 등록을 원하는 판매자들이 많다"며 "해당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여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1-04-06 09:26: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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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호황에 돈 몰린 연금저축펀드…작년 연금펀드 수익률 17.25%

-2020년 연금저축 현황 /금융감독원 지난해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연금저축펀드로 자금이 몰렸다. 수익률도 크게 앞섰다. 작년 보험사나 신탁 연금저축상품의 수익률이 1%대에 그친 것과 달리 펀드 수익률은 평균 17%를 웃돌았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5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조3000억원(5.7%) 증가했다. 보험이 109조7000억원으로 전체 연금저축 적립금의 72.3%를 차지했다. 펀드는 18조9000억원(12.5%) 규모로 신규계약이 급증하면서 신탁 17조6000억원(11.6%)을 앞질렀다. 적립금 증가율로는 펀드가 30.5%로 가장 높았다. 보험과 신탁의 적립금은 각각 3.8%, 0.7%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연간 총납입액은 9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억원(0.2%) 늘었다. 계약당 연간납입액은 25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만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연금저축의 연금수령액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0억원(15.4%) 늘었다. 다만 계약당 연금수령액은 293만원으로 전년 대비 9만원 줄었다. /금융감독원 연금저축 신규계약은 59만4000건으로 109.6%, 해지계약은 27만9000건으로 1.3% 늘었다. 연금저축펀드의 신규계약은 46만8000건으로 279.3% 급증한 반면 연금저축보험은 12만6000건으로 21.2%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연금저축의 수익률은 수수료 차감 기준으로 4.18%로 전년 대비 1.13%포인트 상승했다. 펀드의 수익률이 17.25%로 가장 높았으며 ▲생보 1.77% ▲신탁 1.72% ▲손보 1.65% 등이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연금저축을 장기·안정적으로 운용하도록 유도하고, 연금저축 세제혜택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연금저축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6 09:26: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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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릴레이 함께해요"…SKT, '레드커넥트 헌혈캠페인' 펼친다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내달까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SK 레드커넥트 헌혈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SK 레드커넥트 헌혈캠페인'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관계사 임직원들이 힘을 모았던 헌혈 릴레이를 전체 그룹사 대상으로 확대 발전시킨 캠페인이다. 올해부터 참여 관계사와 대상을 늘려 연간 캠페인으로 정례화했다. SK는 이번 헌혈 캠페인 규모 확대로 국내 혈액 보유분 확보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성원의 자율 참여로 이뤄지는 지역별 헌혈행사는 SKT의 헌혈 앱 '레드커넥트'를 통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KT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함께 만든 '레드커넥트'는 사용자의 헌혈 이력을 통해 간수치, 콜레스테롤 등 혈액검사정보 등을 제공하는 헌혈자 건강관리 앱이다. 혈액 위치 알림 기능을 통해 이동 경로를 조회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출시된 '레드커넥트'는 지난 3월 기준 약 73만명의 앱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용자들의 재헌혈 횟수는 앱을 이용하지 않는 헌혈자에 비해 22.4% 높게 나타나고 있다. SK 구성원들은 '레드커넥트' 앱에서 개인 헌혈 예약·전자문진 등의 기능을 활용해 'SK 레드커넥트 헌혈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고, 헌혈 이후에는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도 있다. SK는 각 지역 그룹사와 대한적십자사 지역혈액원을 연결해 내달까지 순차적으로 단체 헌혈을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추후 재헌혈에 나설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윤풍영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SKT는 대한적십자사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ICT 기술로 대한민국의 헌혈 시스템을 향상시키는데 공헌해 왔다"며, "헌혈 캠페인을 통해 사회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4-06 09:12:21 김나인 기자 2021-04-06 09:12:21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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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

중견기업 대상 최대 정부 포상…접수 마감 6월4일까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제7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마감은 6월4일까지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2014년 7월22일 시행된 '중견기업 특별법'에 따라 이듬해 시작한 것으로 중견기업 대상 최대 규모 정부 포상이다.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상생 협력 노력으로 동반 성장 문화를 확산한 중견기업인에게 수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화, 신산업 분야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 한국판 뉴딜 및 탄소 중립 선도 등에 앞장선 중견기업인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중견기업 대표와 임직원, 중견기업 육성 공로자 등 부문에 따라 최고 훈격인 산업훈장을 포함해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시상은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에 열리는 '제7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놓는 중견기업의 성과를 널리 확산함으로써 중견기업계의 사기를 진작할 소중한 기회"라면서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불합리한 반기업 정서를 해소해 대한민국 경제의 물적 토대로서 '기업'의 역할과 가치가 온당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견련 홈페이지,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06 09:11: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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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돈 많은 사람을 대하는 법?

잣나무골에 봄이 왔다. 산수유와 목련꽃이 만발하고 벗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렸다. 이어서 몸짱이 돌아왔다. 몸짱은 이곳에서 몇해 살다 15~16년전 아파트로 돌아간 사람이다. 잠시 내 이웃이었던 그는 잣나무골을 정리하면서 밭뙈기 하나를 남겨놓고 떠났었다. 그래서 봄철엔 농사 지으러 들르곤 한다. '상추, 호박, 오이….' 밭일하고 있는 그를 보자니 불현듯 씁쓰레졌다. 이웃 중에 돈자랑하느라 입에 거품 물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몸짱'이다. 오후 해질 무렵, 땀 흘리며 잣나무골을 뛰어다니는 모습은 일상의 한 풍경일 정도. 유독 젊어 보여 열살 차이인 나를 무색케 했다. 근육질 몸을 지닌 그에게 이웃들이 붙여준 별명이 '몸짱'이다. 그런 몸짱은 항상 돈 많은 걸 은근히 드러내기 일쑤였다. 몸짱의 아내도 돈 앞에서는 겸손한 적이 없었다. 매사 돈과 연관된 얘기 아니고는 할 말이 없다면 좀 과장일까. 사실 잣나무골에서 누구든 돈 자랑할 만한 처지는 못 된다. 이웃 중에는 차관급 행정관료, 시중은행 부행장보를 지낸 금융인, 엔지니어링 회사 대표, 직능단체 이사장, 변호사 등 내로라하는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돈 자랑은 스스로 천민이라고 광고하는 것과 같았다. 그런데도 몸짱의 돈 자랑은 취미생활 처럼 보였다. '유독 나한테만 왜 그러냐고? 다른 이에게도 하라고.', '돈 자랑하면 존경이라도 표시할 줄 아는가?' 처음엔 이웃에 대한 예의로 애써 우호적인 표정을 몇 번 지어줬다. '인생 참! 별 걸 다 협찬하며 사는구나. 옛다! 적선하는 걸로 치자. 참 내 원'. 슬슬 짜증 났다. 한편으로는 '내가 없어 보이는가'하는 자괴감도 있었다. 슬슬 다가와 처음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도 어느 순간 돈 얘기로 끝을 냈다. 그가 돈 얘기할 기회를 포착할 틈을 주지 말자고 늘상 다짐을 하지만 재간이 있나. 몸짱이 돈 번 내력은 신도시에 있다. 그는 조그만 섀시공장을 운영했다. 그런데 분당 등 5개 신도시건설이 시작되면서 수 십 배가 넘는 물량이 터져 대박을 쳤다. "돈가마니가 매일 싸이는 기분이었지. 분당아파트 발코니 섀시는 내가 다 만든거야. 건설회사 직원들도 내 술 안 먹어본 사람 없지." 절반은 허풍이려니 간혹 못 들은 척도 하고, 일부러 불편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취미생활이란 게 주변에서 말린다고 그만 둘 일인가. 하여간 나에게만 오지랖과 참견, 간섭, 과도한 접촉, 돈 자랑까지. 몸짱이 곤혹스러웠던 어느날. 저녁에 그의 집을 찾아갔다. 마침 TV를 보던 몸짱이 반색했다. 몸짱의 아내가 차와 과일, 술을 내왔다. 일상사와 세상 얘기가 오갔다. 그러다가 막 일어나야할 시간이라고 생각될 무렵 나는 한껏 슬픈 표정을 지은 채 말했다. "돈 좀 빌려주실래요 ? 다급해서요. 석달 후에 갚을게요." 순간 넋 나간 표정이라니. 몸짱은 그대로 얼어 붙었다. 천천히 표정을 살피며 말꼬리를 흐렸다. "어려우시면 일부만이라도…" 몸짱의 아내도 넋이 빠졌다. 그리곤 대답을 내놓기도 전에 서둘러 일어났다. 여기까지가 내교활한 작전이란 걸 그는 눈치채지 못했을 터. 그 뒤로 몸짱은 내게 다가오는 일이 없었다. 그날 이후 그는 다가오지 않았다. 대화도, 왕래도 끊겼다. '돈을 빌려 달라니 더 이상 상종하지 말아야지' 했을 게 틀림 없다.'돈을 많이 벌려면 돈 많은 사람과 사귀라'는 말이 있다. 그 말대로라면 나는 늘상 돈과는 자꾸 멀어지는 듯 했다. 도대체 부유하다는 건 무엇인가. 돈의 유무? 그렇게 멀찍이서 다시 몸짱을 지켜보는 봄날의 심정이란….

2021-04-06 09:08:15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