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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코로나 손실보상' 법제화 논의…2월 국회 입법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일정 부분 보상하는 내용의 법안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7일 회에서 열린 화상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일정 부분 보상하는 내용의 법안 논의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이른바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제' 논의를 당부한 데 따라 법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27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손실보상제' 법제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소상공인보호법 및 감염병예방법 개정 ▲피해구제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영업 손실 보상 방안 등이 나왔다. 먼저 소상공인보호법 개정안은 강훈식 의원이 발의한 내용으로 '집합금지에 따른 방역 비용을 국가가 부담한다'는 원칙하에 최저임금 수준의 생계비·차임, 조세 등 고정비 지원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연간 8조7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의 경우 전용기 의원이 발의한 내용으로 영업 제한 대상 사업장의 경제적 손실 보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다만 민주당은 소상공인보호법 및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한 지원은 소관 부처가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인 만큼 대상이 한정적일 것으로 본다. 이와 관련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지원을 논의하는 것은 복지부에서의 법안이라 일정한 한계가 있다. 소상공인보호법은 중기부 안에서 다뤄지는 법안이라 장점은 있지만 소상공인으로 한정돼 있다는 한계가 지적됐다"고 밝혔다. 피해 구제 관련 특별법 제정 역시 '재정 부담'을 이유로 민주당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가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 채무 비율 상승을 이유로 손실보상 법제화에 불편한 기색까지 내비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가 재정 감당 범위 내에서 검토'를 요청한 부분을 고려해 법제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손실보상제 소급 적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손실보상제 법제화가 앞으로 나타날 새로운 전염병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임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통한 현시점의 손실 보상 방안도 고민 중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4차 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 "지금 당장 피해는 4차 재난지원금으로 (지원할지) 고려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당·정·청이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 밖에 민주당은 이날 정책 의총에서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 등 처리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어 2월 임시국회 기간 103개의 민생 법안도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처리를 예고한 민생 법안에는 규제혁신과 부동산, 가짜뉴스 관련 법안 등이 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협력이익공유제는 조정식·정태호 의원의 법안을, 사회연대기금법은 이용우·양경숙·정태호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중심으로 세부 논의에 나설 방침이다.

2021-01-27 15:19:3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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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수익성 증대·ESG경영' 속도

삼성엔지니어링의 설계엔지니어가 태블릿PC를 통해 설계도면을 확인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수익성 증대와 친환경 경영의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3D 설계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프로젝트들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면 출력 없이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설계도면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건비 절감,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등 생산성이 증가하고 출력용지 절감을 통해 친환경 경영의 효과도 얻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D 설계자동화 솔루션을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최근 수주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있고, 향후 수주하는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에서 수행 중인 타이오일(Thai Oil) 정유 프로젝트의 준공서류를 출력물이 아닌 디지털 파일로 전달하기로 발주처와 합의했다. 추후 프로젝트 종료 시 발주처에 제출하는 대부분의 서류들을 디지털 문서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A4용지 약 1000만장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한 그루당 A4용지 1만장을 생산하는 30년 된 나무 1000그루를 살린 셈이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은 환경 분야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본사와 해외법인, 모든 국내외 프로젝트에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 ISO 14001:2015 규격을 적용 중이다. 또한 환경관리시스템을 통해 환경 계획 수립 및 실행 모니터링, 폐기물 처리, 용수사용, 온실가스 등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ESG등급에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종합등급 A를 획득했고,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도 8년 연속 아시아 퍼시픽에 편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사차원의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최근 화두인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기술 혁신 솔루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7 15:19: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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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설 귀성객 위해 50편 임시증편…"최대 20% 할인도"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이벤트와 함께 국내선 증편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설 연휴인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김포-부산 17편 ▲김포-광주 8편 ▲김포-대구 8편 ▲김포-포항 8편 ▲김포-제주 6편 ▲부산-제주 2편 등 국내선 7개 노선에 대해 총 50편(왕복 기준)을 임시 증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웹,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아울러 진에어는 내달 2일까지 역귀성 항공편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의 최대 20% 할인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내륙발 김포행 또는 제주발 내륙행 노선의 경우 내달 10일과 11일 양일 간이며 김포발 내륙행 또는 내륙발 제주행 노선은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다. 할인 적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복사해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 진에어는 "올 설에도 진에어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운항 스케줄을 늘리고, 역귀성 항공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연휴 기간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항공 여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 운항과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7 15:18: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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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서비스·제로레이팅 보완해야"…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우려 목소리

'망 중립성과 새로운 인터넷 10년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관련 화면 캡처 정부가 발표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해 특수서비스 정의와 개념 도입을 명확히 하고, 차별적인 제로레이팅에 대해서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실과 IT 시민단체 오픈넷이 공동 주최한 '망 중립성과 새로운 인터넷 10년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개정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여러 제언이 쏟아졌다. 망 중립성은 네트워크 사업자(ISP·통신사)가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모든 콘텐츠 사업자에 대해 망을 차별 없이 개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망 중립성 원칙의 주요내용을 규정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을 시행했다. 개별 기업이나 서비스·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 되면서 망 중립성 예외 사례인 '특수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가속화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월 '특수서비스' 개념이 도입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특수서비스는 IPTV, VoIP(인터넷전화), 원격수술과 같은 실시간의료, 텔레메틱스, 에너지 소비 센서 등 기기 간 연결(M2M) 등이 포함된다. 정부에서는 특수서비스 개념 도입으로 신규 융합서비스 제공이 일정한 요건 하에서 가능해져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특수서비스 개념 도입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수서비스가 자율주행자동차 또는 원격의료서비스를 위해 제공되더라도 결국에는 제조사나 해당 OS에 종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가이드라인은 원칙적으로 강제성이 없는 만큼 관리형 서비스의 정의를 보다 분명히 제한하고, 가이드라인이 법규명령 수준으로 제정돼야 망 중립성 원칙을 준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 또한 "특수서비스가 망 중립성 원칙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기 위해서는 기존의 특수서비스에 대해 정기적으로 재평가하고 이와 관련된 규정이 가이드라인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수서비스가 상품으로 출시되기 이전에 가이드라인 위반 여부를 미리 판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제로레이팅과 관련, 공정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로레이팅이란 특정 사업자 콘텐츠의 이용에 대해 이용자에게 데이터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서비스를 뜻한다.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혁신벤처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무분별한 제로레이팅 허용은 자본력이 부족한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인터넷 콘텐츠 및 미디어 분야의 진입장벽을 높여 인터넷 혁신을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며 "현재 허용되고 있는 제로레이팅 서비스에 대해서 망 중립성의 기본 전제인 공정성의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보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남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특수서비스를 인터넷 규제 회피 목적으로 제공해서는 안된다"며 "핵심은 투명성이다. 연내 해설서 형태로 망 중립성 원칙을 명확히 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과기정통부 김남철 과장이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안의 의의', 오픈넷 이사인 고려대 박경신 교수가 '망이용료, 특수서비스, 제로레이팅의 국제규범 및 관행에 대한 팩트체크'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고려대 이희정 교수를 좌장으로 해 호서대 곽정호 교수, 성균관대 김민호 교수, 진보네트워크센터 오병일 대표, 벤처기업협회 유정희 부소장, 유미법무법인의 전응준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7 15:17: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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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과 ‘차등’ 공모주…28일 동시 상장 결과는?

공모주 배정방식에 차이를 둔 두 회사가 공교롭게도 함께 증시에 입성한다. 기업공개(IPO) 시장 최초로 균등배분 방식이 적용된 씨앤투스성진과 증거금을 많이 낸 비율대로 차등 지급하는 기존 방식을 사용한 모비릭스다. 일각에선 균등배분이 기업평가의 장인 IPO시장의 투기적 수요를 더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한다.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할지라도 두 회사가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인다면 균등배정 방식의 문제점은 더 부각될 전망이다. ◆씨앤투스성진·모비릭스 같은 날 상장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과 모비릭스는 다음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씨앤투스성진은 IPO 시작 단계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 중 절반 이상에 '균등방식'을 도입한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 있다. 씨앤투스는 균등방식을 적용받는 첫 타자다. 그동안 공모주 일반청약은 관행적으로 청약증거금에 비례해 배정됐다. 증거금을 많이 넣을수록 더 많이 배정받고 그에 따라 이익을 많이 거둘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이다. 증시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공모주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소액 투자자들에게 불리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금융당국이 청약 제도를 수정했다. 관련 규정은 지난해 11월 30일 개정됐다. 모비릭스를 포함해 12월 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균등방식 적용대상이 아니다. 이달 IPO 일정을 진행한 기업들의 배분방식이 둘로 나뉘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빚투' 이젠 NO, 균등배분에 '소액개미' 몰려 균등배분이 적용된 소액 투자자들이 몰린 사실은 앞선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67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85.51대 1을 기록한 모비릭스의 절반 수준이다. 모비릭스뿐 아니라 엔비티(4397대1), 선진뷰티사이언스(1987대 1) 등 차등배분 기업이 균등배분이 적용된 핑거(939대 1), 솔루엠(1147대 1)보다 청약 경쟁률이 훨씬 높다. 배분방식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은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의 필요성이 작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균등배분 방식의 긍정적 측면이다. 균등배분 기업에 낮은 단위에 청약 신청이 많이 몰리고, 차등배분 기업에 상대적으로 고액자산가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씨앤투스성진 관계자는 "소액으로 투자하는 청약자 수가 증가하며 증거금과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모주 방식에 따라 투자자들의 동향도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공모주 시장 투기적 수요 커져 첫 타자로 나선 만큼 씨앤투스성진의 행보를 지켜보는 시선이 많다. 균등배분 방식의 경우 소액 주주들이 초기에 물량을 쏟아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그만큼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도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균등배분 방식이 공모주 시장을 '투기판'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장 초기 매매 시기와 그에 따른 차익 여부에만 관심을 쏟는 소액투자자들이 더 늘어나면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모주 열풍을 진정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불타오르는 시장에 기름을 부었다는 비판이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물량 배정만으로 높은 단기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기대 심리가 팽배하다"며 "충분한 분석 없이 투자가 이뤄져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투자자들이 지난 경험을 통해 상장 초기에 파는 것이 수익률이 높다는 학습효과를 얻은 만큼 예비 상장사들 사이에선 초기에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감지된다. 다음 달 상장을 앞둔 A사 관계자는 "소액주주 비중이 늘어나면 막 상장한 기업 입장에선 불안한 마음이 없잖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단기간에 물량이 대거 빠져나가 기업가치가 저평가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귀띔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27 15:17:0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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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5G 특화망, 3월이 기다려지는 이유

"5G 특화망을 이동통신사 외 지역(로컬) 5G 사업자로 확대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겠다." 지난 26일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은 '5G플러스전략위원회'에서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확정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 3사 외에도 네이버나 시스템통합(SI) 회사 등에서도 5G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3월 확정되지만 지난해부터 업계 의견을 수렴해 정했다. 이번 5G 특화망 제공 정책으로 인해 이동통신 3사의 5G 주파수 독점이 깨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5G 특화망이란 건물이나 공장 등 특정지역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5G망으로, 해당 지역에 도입하려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를 말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가 새로 건립하고 있는 제2사옥 등에서 5G 망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자율주행 로봇 등의 연구에 활용하거나 현대자동차가 '스마트팩토리' 내에서 자체적으로 5G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미 독일이나 일본, 영국에서는 지역 5G 사업자에게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폭스바겐이나 보쉬 등도 면허가 발급됐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수요조사에 따르면, 전자·인터넷·제조 등 20여개 기업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정은 5G망의 기업 간 거래(B2B)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동통신사만 단독으로 구축할 경우 경쟁이 부재해 투자가 위축될 우려도 있고, 핵심 인프라인 5G가 타 산업과 융합해야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 일반 기업이 5G 특화망을 할당 받으면, 제공하는 서비스나 산업 환경에 맞게 5G망을 운영할 수 있어 유용하다. 정부는 우선 5G 특화망 주파수 대역으로 초고주파인 28㎓ 600㎒ 폭을 확정했다. 이번 5G 특화망 도입은 해외 보다 한 발 늦은 결정이지만, 국내 5G B2B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데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초기 단계인 만큼 수요가 불확실하고,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은 회사의 경우 투자가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또 사업 목적에 따라 필요로 하는 주파수 대역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일부 사업자는 3.5㎓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정부는 우선 협의를 통해 지역 공동활용을 위한 주파수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5G특화망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업자의 성격과 서비스 등이 다른 만큼 추가 주파수 확보나 주파수 경매, 산정대가 등을 장기적인 시각으로 고려해야 5G망을 활용한 B2B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3월 마련되는 정부의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7 15:16: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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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삼성" 국민연금, 지난해 삼성전자로만 20조 '평가이익'

국민연금이 작년 약 58조원의 평가이익을 거둔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체 지분 증가액의 35%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국민연금공단 전경./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이 지난해 58조원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전체 지분 증가액의 35%인 20조원가량은 삼성전자가 기여했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곳의 주식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 보유지분 가치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총 181조2975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초(57조6839억원) 대비 46.7% 증가한 것이다. 이중 삼성전자 비중이 단연 돋보였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지분은 10.7%로 지난해 초보다 0.08%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도 총 56조977억원으로 작년 초 대비 50조579억원(55.7%)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55.6% 오른 덕분이다. LG화학과 삼성SDI 지분도 최근 1년여 사이 각각 4조8525억원(210%), 3조6907억원(210.9%)이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3조2478억원), 현대자동차(3조1407억원) 등도 3조원 이상 평가 이익이 커졌다. 네이버(2조9822억원)와 카카오(2조2483억원)의 지분가치도 2조원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의 국민연금 지분가치도 1조9609억원(104.8%) 뛰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정보기술(IT)·전기·전자업종(42곳)의 국민연금 지분가치는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30조7751억원(62.3%) 늘면서 증가액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이 포함된 석유화학업종의 지분가치도 8조9836억원(118.8%), 네이버·카카오를 포함한 서비스업종 7조2639억원(65.4%), 자동차·부품업종 6조7292억원(78.4%), 제약·바이오 2조천7033억원(76.5%) 가량이 늘었다. 반면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3286억원), 보험(-3280억원), 조선·기계·설비(-1820억원) 등 8개 업종의 국민연금 지분가치는 1년 새 감소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7 15:11:57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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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하라"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기업회생 개시 탄원서.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27일 "이스타항공 회생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1부) 담당 재판부에 제출하고,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를 간곡히 청원했다"며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지난 25일부터 이스타항공 기업회생 결정 인가를 위한 탄원서 제출을 위해 직원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만에 재직인원 70% 정도의 직원 서명을 받아 서울회생법원에 전달해 법정관리 개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며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이들의 삶을 위해 다시 (항공기가) 날 수 있도록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인가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근로자연대는 "기업회생이 이뤄질 경우 내실 있는 경영과 성실한 서비스, 협심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건실한 회사로 재건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항공관광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 합병이 무산된 후 새 인수자 찾기에 실패하면서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스타항공에 재산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날 전망이다. 향후 이스타항공은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밟아 새 인수 후보자를 찾게 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7 15:11: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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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북유럽 시장서 영향력 있는 K-뷰티 브랜드로 자리 매김

잇츠스킨이 동유럽을 넘어 스웨덴을 중심으로 북유럽 국가에서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잇츠스킨은 지난해 10월 스웨덴 최대 유통사인 악스푸드(Axfood)와 드럭스토어 아포헴(Apohem)에 진출했으며 아포헴에서는 입점한 지 두 달 만에 품목 수를 기존 29개에서 40개까지 확장했다. 잇츠스킨은 지난 2017년 K-뷰티 진출 1세대로 북유럽 뷰티 시장 진입의 포문을 연 바 있다. 같은해 북유럽 최대 백화점 체인인 스웨덴 올렌스에 입점, 피부 타입에 따른 맞춤형 에센스로 인기를 얻으며 북유럽 시장에 K-뷰티를 알렸다. 현지에서 영향력있는 뷰티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기까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방위적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입점 채널 내 마케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터키 시장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터키 뷰티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뷰티 채널인 그라티스(Gratis)와 유통 채널 에크루(Ecrou)에 잇츠스킨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화장품 시장의 본고장 서유럽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3월 유럽 아마존에 잇츠스킨 브랜드관 오픈을 준비 중이며 유럽 내 최대 뷰티 채널 중 하나인 노티노(Notino) 입점을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임태현 잇츠한불 글로벌 영업 담당자는 "글로벌 채널을 다각화한 노력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잇츠스킨이 새로 입점한 곳들은 북유럽 진출을 염두에 둔 K-뷰티 브랜드들이 입점을 고대하는 대형 유통채널로, 치열한 경쟁 속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1-27 15:00:54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