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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결제상품권 사용처 늘리고 10% 페이백 혜택 추가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선결제상품권의 사용처를 대폭 늘리고, 코로나 피해업종에서 결제하면 10% 추가 페이백(상품을 살 때 지불한 돈을 일부 돌려받는 것) 혜택을 준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시는 선결제상품권 사용처를 선결제 캠페인 참여 업체로 한정했으나 앞으로는 제로페이에 가맹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약 11만개 업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연매출 10억원 미만인 학원 약 1만8000여곳에서도 선결제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선결제상품권 결제액의 10%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학원 업종 제외)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선결제상품권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권종에 3만원과 5만원을 추가해 총 3개 권종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10만원 이상 최소 결제 조건을 없애고 사용 기한도 1월 31일에서 3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김홍찬 서울시 제로페이담당관은 "그간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어도 여러 가지 사용상 불편 때문에 주저하던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이번 혜택 확대를 계기로 손쉽게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1-17 14:12: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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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BTS 성장 우려' 인도·인도네시아 등 K-콘텐츠 온라인 전송 관세 부과 움직임

우리나라의 전자적 전송 수입규모 추정/한국무역협회 제공. '인구 대국'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를 휩쓰고 있는 디지털 음원, 웹툰, 게임 등 K-콘텐츠의 온라인 전송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이 양자 및 다자차원에서 디지털화된 콘텐츠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무관세 관행의 영구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8일 발간한 'K-POP과 K-웹툰에 관세를: 전자적 전송에 대한 무관세 논의 현황과 정책적 대응'에 따르면 1998년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은 디지털 음원·전자책·동영상·비디오게임 등 디지털 제품의 전자적 전송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무관세 관행에 처음 합의한 이후 이를 2년마다 갱신하며 지금까지 유지해왔다. 그러나 무관세 관행을 영구화하자는 선진국의 입장에 대해 최근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무관세 관행 폐지를 주장하면서 새로운 통상 쟁점으로 떠올랐다. 관세를 부과할 수 없게 되면 막대한 재정손실이 발생하고 자국의 정보기술 산업을 보호할 효과적인 통상정책을 잃게 된다는 개도국의 주장과 디지털 무역 자유화를 추구하는 선진국의 정책 방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상품무역이 관세를 부과하기 힘든 디지털무역 형태로 옮겨가는 최신 트렌드에 개도국들이 대처하지 못한다"고 평가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개도국이 내세우는 재정손실 우려 등의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현재 영화필름, 인쇄물, 소프트웨어, 미디어 콘텐츠가 포함된 저장매체 등 물리적 상품의 대부분이 이미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어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K-콘텐츠에 대한 해외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전자적 전송을 통한 수입규모는 6억9000만 달러(한화 7586억5500만원)로 이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을 경우 예상되는 관세수입은 최대 약 139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2019년 우리나라의 콘텐츠 수출은 103억9000만 달러, 소프트웨어 수출은 139억6000만 달러로 전자적 전송을 통한 수입보다 15배~20배 이상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류를 중심으로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등 콘텐츠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무관세조치가 해제될 경우 경제적 타격이 우려된다. 보고서는 "전자적 전송에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경우 우리나라가 추가로 얻게 되는 재정수입은 미미한 데 반해 우리 기업들이 콘텐츠 수출 시 직면하게 될 부담은 훨씬 커질 것"이라며 "개도국 정부가 세수 확대를 명분으로 무관세 관행을 폐지하고 디지털 콘텐츠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 우리 콘텐츠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제2의 방탄소년단(BTS), 제2의 기생충을 노리는 우리 콘텐츠 산업의 성장도 더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전자적 전송물에 세금이 부과될 경우 디지털 무역 축소가 우려 된다"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난 BTS의 음원을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듣기 위해서는 관세를 지불해야 될 수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1-01-17 14:12: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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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주우 아나운서, 방송·DJ·유튜버까지 "호기심이 원동력이죠"

김주우 SBS 아나운서. "여기는 '팝스테이션', 저는 우디 아나운서 김주우입니다." 감미로운 팝으로 새벽을 열고, 생동감 넘치는 시사 정보로 아침을 연다. 매일 새벽 3시 'DJ 우디'로 분해 청취자에게 팝을 소개하고, 7시 30분부터는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에서 생생한 이슈와 정보를 전달한다. 오후에 '접속! 무비월드' 녹화와 더빙을 마치고 나면 쉴 법도 한데, 운동과 유튜브 촬영까지 소화한다. 아나운서뿐 아니라 라디오 DJ, 작가, 인기 영어강사, 모델, 뮤지컬 배우, 최근에는 유튜버까지 그야말로 '만능 방송인'으로서 바쁜 행보를 이어나가는 SBS 김주우 아나운서다. 원래도 가만히 있는 것을 못 견디는 성격이었다는 그는 바쁜 생활이 익숙하다. 다만, 방송 스케줄로 인해 학창 시절 '올빼미족'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났다. 그는 어떻게 그 많은 일을 다 소화하는지 비결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일단 부딪쳐 보는 자세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물론 그 결과가 언제나 만족스럽지는 않았죠. 하지만 그렇게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한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니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고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김주우 SBS 아나운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주우 아나운서는 방송 진행 능력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능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0년 SBS 공채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하기 전에는 인기 영어강사로 활약하며, '시나공 토익 스피킹'과 같은 책을 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말하는 습관을 개선할 수 있게 도와주는 훈련 지침서 '말습관 트레이닝'을 집필하기도 했고, 유튜브 채널 '주우TV'에서는 다개국어로 커버한 외국 팝송을 부른다. 그에게 언어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준 선물 같은 존재다. 학창 시철에도 게임 보다 외국어 공부를 좋아했을 정도였다. 김주우 아나운서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보기 드문 '행운아'이기도 하다. 특히 매일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장르의 팝을 소개하는 '김주우의 팝스테이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어머니의 태교음악으로 태어나기 전부터 팝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그에게 팝 전문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온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기도 했다. 애칭은 '우디'다. '김주우 DJ'를 줄인 말이기도 하지만 토이스토리의 카우보이 인형 '우디' 이미지가 닮았다면서 청취자들이 지어줬다. 새벽에 모유 수유 중인 주부, 운전기사, 택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 주요 청취자들이었는데, 최근에는 SBS 공식 라디오 앱 '고릴라'를 통해 해외 청취자들도 부쩍 늘었다. 팝스테이션 코너를 통해 프러포즈를 한 청취자도 있을 만큼 훈훈한 일화가 많다. "팝스테이션은 일이라기보다 하나의 취미이자 일상의 일부입니다. 제가 직접 선곡에도 참여를 하고 있는데 그 과정 자체가 즐거워요. 새로 나온 노래를 듣거나 미처 몰랐던 아티스트를 발견할 때면 얼른 청취자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일일이 메모를 해두죠. 특히 마음에 와닿은 노래는 유튜브 채널에 커버 곡으로 불러서 올리기도 하고요.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할 수 있다는 게 제게는 큰 행운입니다." 김주우 SBS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 '주우TV' 촬영 장면. 실제 그는 SBS 유튜버 아나운서 1호이기도 하다. 유튜브 채널 '주우TV'에서 톤즈 앤 아이(Tones and I)의 '댄스 멍키(Dance Monkey)' 다국어 커버를 한 영상은 조회수 6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입소문을 탔다. 현재 구독자 68만 명에서 올해 안에 10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좀 더 크게는 해외 구독자의 비중이 높은 채널 특성상 이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더 잘 알릴 수 있는 콘텐츠도 구상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 아나운서가 전통 미디어의 안정감에 머무르지 않고 '유튜브'라는 뉴미디어에 도전하는 이유가 뭘까. 그는 전통 미디어의 정제된 모습에서 벗어나 좀 더 '날 것'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지상파 방송의 아나운서로서 TV나 라디오에서 대중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중이 아나운서에게 기대하고 예상하는 모습이 어느 정도 있으니까요. 그런 아쉬운 점을 보완해 주는 기능을 하는 게 뉴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능과 매력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마침 회사에서도 뉴미디어 활동을 장려하기도 했고요.'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조금 더 여유를 가질 만한 11년 차 아나운서인데도, 그는 여전히 새로운 일에 도전할 뿐 아니라 놀이처럼 즐긴다. 원동력은 '호기심'이다. "남들보다 특히 호기심이 발달한 것 같아요. 매너리즘은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다고 생각될 때 오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다행히도 제게는 지금도 새롭게 느껴지고 궁금한 것이 많아요. 그에 대한 답을 찾거나 직접 경험을 하다 보면 늘 바쁘게 몸을 움직이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속에서 또 다른 에너지를 발견하고 그 에너지로 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으니, 전 그냥 이렇게 살아갈 운명이 아닌가 싶어요." 그는 새해를 맞아 새벽을 열정적으로 열고자 다짐하는 이들에게 응원의 말도 전했다. "하루의 표정은 새벽에 결정됩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인 건 그 표정은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거죠. 좀 더 긍정적으로, 좀 더 활기차게 오늘을 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17 14:03: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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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건설·안전 분야에 1조6228억원 투입··· 1만8500개 일자리 창출

서울시는 올해 안전·기반시설 분야와 건설공사 용역 발주에 약 1조6300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시설물 조성공사·보수 등 총 347건에 지난해 1조3189억원 보다 23% 늘어난 1조6228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안전·기반시설 분야 발주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 119건(230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76건(450억원) ▲기반시설 설계 24건(824억원)을 포함 총 219건이다. 사업비는 1504억원이며, 시는 4월까지 해당 분야 발주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건설공사 발주는 ▲도로시설물·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안전분야 34건(873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28건(1221억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55건(1조2447억원) ▲하천준설 등 하천시설물공사 11건(183억원) 등 총 128건이며, 1조472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시행할 예정으로, 4월까지 75%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고용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청와대 일자리위원회 일자리 주요지표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1만85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의 재화를 생산할 때 유발되는 취업자 수로, 청와대에서 발표한 취업유발계수는 11.4명(2018년 기준)이다. 시는 올해 발주될 용역·공사에 대한 사업 내용과 발주시기 등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자료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사업부서, 담당자와 연락처도 확인 가능하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인 만큼 올 한 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01-17 13:59: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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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단과 부사관단의 봐서 안될 '반말 싸움' 누구의 잘못인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장교의 언어사용과 관련된 발언에 대해 일부 육군 주임원사들이 크게 반발하며 지난해 12월 24일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두고 군 안팎에서는 '나이 많은 부사관에 대한 존중이 결여됐다', '고위 장교들의 인식의 문제', '주임원사들이 군의 지휘체계를 흔들었다', '의견 제시 방법이 옳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7일 육군의 한 관계자는 "'나이보다는 계급을 존중하라'는 남 총장의 의도가 왜곡된 것이지 반말이 당연하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일부 부사관 '군지휘체계 심대한 훼손'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부사관들의 군기문란 행위가 보도되자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은 "의혹제기 수준이라"고 답한바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대 부사관들은 장교에게 경례도 하지 않고, 나이가 어린 초급장교들에게 계급이 아래인 부사관에게 '~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라는 강요 행위가 있었다. 같은 해 5월에는 육군의 전략적 부대에서 남성 부사관 3명이 동성인 중위에게 음주후 성추행을 하고, 후배 부사관 등을 폭행했던 일이 있었다. 이들은 지난 7일 고등군사법원의 2심에서 집행유예로 모두 풀려났다. 나이 많은 일부 부사관들의 군 지휘체계 훼손은 오랫동안 내려온 관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예비역 육군 소령은 "2005년경 독신간부 숙소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과정에서 부사관 출신의 헌병(군사경찰) 준위가 자신의 침대에 신을 신은 발을 올려두고 시종일관 반말을 했다"면서 "세월이 흘러도 일부 고참 부사관들의 이런 행패는 근절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주임원사를 비롯한 부사관단의 울분이 폭발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복수의 특전부사관들은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특전사령관(전임)이 부사관은 4년제 대학을 나오지 않아 무식하다라는 취지의 내용을 예하 여단 순회교육에서 했다"면서 "고위 장교들의 무의식에는 부사관을 깔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육군 관계자는 "특전사령관이 특전부사관들에게 자기개발을 하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지만, 이후에도 이와 관련된 제보는 이어졌다. 특전사의 경우 부사관 중심으로 편제가 이뤄져 있어, 이 발언이 부대 사기와 직결됐음에도 각 여단 주임원사들은 이에 대한 진정을 올리지는 않았다. ◆부사관에 대한 '현실적 존중이 더 중요' 부사관단 내부에서도 일부 주임원사들의 국가인권위 진정서 접수가 옳지 않았다. 오히려 후배 부사관들의 입지를 더 좁게 만들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육군 중사는 "군은 계급과 직책을 바탕으로 엄정한 지휘계통이 지켜져야 하고 상하소통과 함께 계급의 권위도 서야한다"면서 "20대 초의 갓 임관한 하사들의 경우 군경력과 학력이 병들 보다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위에서 반기를 들면 아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겠냐"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군의 경우, 외국군과 달리 부사관들 다수가 군경력(병) 없이 임관하는 민관출신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부사관단에서 충분히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육규 어디에도 하급자에게 '님'을 붙이라는 규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육군 중사는 "초급장교의 진급은 계급정년 내에 이뤄지지만, 초급 부사관의 경우 전역직전까지 진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님이란 호칭과 존대어, 제복의 양식에서 부사관을 더 존재하라는 목소리보다 부사관단의 현 처우를 먼저 이야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군보다 상하소통이 자유롭다는 미군의 경우 각급 지휘관 사진 옆에는 주임원사 사진이 나란이 부착되며, 양자 모두 상대를 파트너로 인정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그런만큼 장교단에 대한 예의와 존중은 더 철저하다. 경례는 장교에게만 하고, 제복 등 복제는 장교의 양식이 아닌 부사관 고유의 양식을 따른다. 남 총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주임원사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어린 장교가 나이 많은 부사관에게 반말로 지시하는 걸 문제삼으면 안 된다"며 "장교가 부사관에게 존칭을 쓰는 문화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다.

2021-01-17 13:57:42 문형철 기자
"약국에서 사는 일반의약품, 사용설명서 꼭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사용하기 전에 외부포장·용기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사용설명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의약품의 외부포장이나 용기에는 효능·효과뿐만 아니라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경고 사항과 반드시 알아야 할 부작용 정보 등이 요약돼 있다. 의약품을 사용할 때 외부포장·용기나 첨부문서가 없으면 사용기한이 지났는지 확인이 어렵고 용법·용량 등 허가사항과 다르게 복용할 수 있어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다. 외부포장·용기는 '주표시면'과 '정보표시면'으로 구분된다. '주표시면'은 소비자가 의약품을 구매할 때 제일 먼저 확인하는 부분으로 '일반의약품' 표시와 함께 제품명, 용량, 개수 등이 기재되어 있다. '정보표시면'은 의약품 사용·취급에 필요한 정보를 모아 표시한 부분으로 성분명, 함량,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취급 시 주의사항, 저장방법, 사용기한 등이 기재되어 있다. 이밖에 중요한 이상 반응이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경고문'으로 표시된다. 또 의약품 외부포장, 용기에는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연·월·일)이 표시되어 있으며,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의약품 구성성분 중 보존제, 타르색소, 동물유래성분 등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도 포함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사용 전 외부포장·용기나 첨부문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허가된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에 따라 사용해야 의약품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의약품 사용법을 알기 쉽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17 13:47: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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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창의성의 기원 外

◆창의성의 기원 에드워드 윌슨 지음/이한음 옮김/사이언스북스 창의성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발휘될까? 그리고 애초에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하면 더 확장할 수 있을까? '창의성'이라는 키워드를 제목에 넣은 책이 수백 종에 달하고,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이 교육 과정의 목표로 들어가 있는 나라지만, 이 질문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을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무엇이 빠진 것일까? 저자는 인간 창의성에 대한 기존 연구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인과 관계 설명에 근원이 빠져 있고, 제한된 감각 경험이라는 공기 방울 안에 갇혀 있을 뿐이다. 이런 단점들 때문에 인문학은 불필요하리만큼 인간 중심주의적이고, 인간 조건의 궁극 원인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창의성을 계발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인문학과 과학이 섞여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272쪽. 1만9500원. ◆이완의 자세 김유담 지음/창비 남편을 잃고 사기까지 당해 어린 딸과 함께 사지에 내몰린 엄마 오혜자는, 어렵사리 얻은 돈으로 24시 만수불가마사우나의 때밀이 자리를 산다. 단칸방조차 없이 여탕에서 자라난 딸 '나'는 무용을 배우게 되면서 유명한 무용가가 돼 여탕을 탈출하겠다는 꿈을 키운다. 멸시와 하대를 당하면서도 오랜 시간 독하게 때밀이 자리를 지키며 딸과의 생활을 꾸려온 엄마와 그런 엄마가 아프게 다가오면서도 여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딸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필체로 담아냈다. 192쪽. 1만4000원. ◆생명이란 무엇인가 폴 너스 지음/이한음 옮김/까치(까치글방)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 있는 것'과 '살아 있지 않은 것'으로 양분하고는 한다. 그러나 생물학에서 생명을 정의하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으며, 생명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거대한 문제다. 세포 분열을 제어하는 유전자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한 생물학자 폴 너스는 생물학의 원대한 5가지 개념 ▲세포 ▲유전자 ▲자연선택을 통한 진화 ▲화학으로서의 생명 ▲정보로서의 생명을 토대로 생명이 무엇인지 정의내린다. 226쪽. 1만6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1-17 13:44:08 김현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엿새째 500명대..5인 이상 집합금지 2주 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한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도 400명대로 내려왔다. 3차 대유행의 감소세가 뚜렷해졌지만, 정부는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73명, 서울 142명, 인천 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350명이 발생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98.57명으로, 지난해 12월5일(487.7명) 이후 43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수도권 일주일 발생 확진자 수도 333.57명으로 8일째 200~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달 31일까지 2주 더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을 결정했다.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바이러스 전파력이 큰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남아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의 거리 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며 "단계 하향은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2단계 기준인 400명대로 진입하면 위험도를 평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시설과 '홀덤펍' 등을 제외하고 제한적으로 운영을 허용하는 등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또 설 연휴를 포함해 2월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7 13:43: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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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카드업계 인하여부 촉각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을 위한 작업이 오는 4월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카드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토이미지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산정을 위한 원가분석 작업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올해도 정치권을 비롯한 수수료율 인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카드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재산정을 위한 원가분석 및 적격비용 산출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주 중 금융위원회와 각 카드사 관계자들이 모여 재산정을 위한 논의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원가분석 및 적격비용 산출 작업이란 카드사의 자금 조달, 비용을 분석해 원가에 맞춰 카드수수료율을 재산정하는 과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진행하며, 지난 3년 간의 카드 운영 내용을 바탕으로 재산정 작업을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전년도 결산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3월 이후에 회계법인을 선정해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재산정 과정에서 카드수수료가 또 한 번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한 12차례 가량의 수수료 논의에서 모두 인하가 결정됐다. 지난 2018년에는 우대가맹점 적용 범위를 30억원 이하로 늘리면서, 우대가맹점 비율이 96%까지 확대했다. 또한 여기에 정치권의 공세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게는 1만원 이하 결제액 수수료 전면 면제 등을 포함한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결제 규모가 늘어나지만 수수료는 증가하지 못하는 것 처럼 결국은 카드사들이 마이너스인 상태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급결제는 나날이 경쟁이 심화하는데도, 수익이 제대로 발생하지 못하니 대출, 리스 등 다른 사업에 진출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수수료율 인하가 당장에는 가맹점에 이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카드사의 혜택 축소, 알짜카드 단종 등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1-17 13:43: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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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 제정

ESG정보공개 가이던스 목차/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공개 활성화를 위해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ESG 관련 교육·홍보용 동영상도 제작했다. ESG란 기업전략의 실행과 기업가치의 제고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관한 요소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주목하고 기업의 비재무적 요인을 투자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ESG 투자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기업의 비재무정보의 공개수준은 매우 제한적이며 이에 대한 인식도 굉장히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가이던스는 EGS 정보공개에 익숙하지 않은 상장법인들에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공개의 필요성, 보고서 작성과 공개 절차, 그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원칙과 ESG 정보공개와 관련한 글로벌 표준 등으로 구성된다. 가이던스를 만들기 위해 상장법인과 증권사, 자산운용사와 ESG평가사 등 시장 참가자를 워킹그룹을 조성해 5개월간 해외 가이던스 조사와 우수 사례 기업 분석을 거쳤다. 또한 거래소는 기업 실무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ESG의 개념과 동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 15분 분량의 교육?홍보용 동영상 2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교육ㆍ세미나 등 시장참가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ESG 관련 정보공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ESG 정보공개와 책임투자가 기업과 자본의 지속가능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1-17 13:39:32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