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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어디까지 구독해봤니?] ③보험사, 원할 보장 맘대로

#. 최근 김모씨는 고민 끝에 레저보험을 구독하기로 했다. 매번 기간을 한정해 가입하지 않아도 월 1만~2만원으로 여름에는 수상레저보험에 가입했다. 겨울에는 스키·보드 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암벽등반, 등산, 자전거 보험 등으로 추천·변경이 가능하고, 상황마다 보장범위도 설정할 수 있어 아깝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보험구독서비스 가상사례) 보험사들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자 보험구독서비스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유토이미지 보험사도 보험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대되면서, 설계사에게 의존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험을 가입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서다. 특히 보험사들은 이같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불완전 판매나 보험과 설계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소비자와 구축된 데이터를 통해 또 다시 소비자 패턴에 적합한 소비자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보험 하나로 7개 보장상품 가입 영국의 복합금융그룹 HSBC UK는 지난 2019년 11월 '셀렉트 앤 커버(Select and Cover)'라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의 보험상품을 구독하면 여행자보험, 휴대폰보험, 생명보험 등 생활밀착형 보험상품 중 3~7개를 선택해 보장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3가지를 선택한 경우 비용은 월 19.50파운드(약 3만원)이며, 7가지 보험을 선택한 경우 월 45.50파운드(약 6만8000원)이다. 이 상품은 보장 개시 후 30일과 갱신 30일 전에는 수수료 없이 보장구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고, 변경기간에는 보장을 1회 추가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영국의 보험회사 아비바(Aviva)도 지난 2018년부터 아비바플러스(AvivaPlus)상품을 출시했다. 아비바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 보험과 주택보험의 보장을 원할때 자유롭게 변경 및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장 변경에 대한 수수료는 없고, 보험료 월납에 대한 이자도 지불하지 않는다. 또한 아비바플러스는 자동차 보험과 주택보험 또한 1년치를 선납하는 것이 아니라 월 정액제 방식으로 보험료를 낸다. 매월 내는 보험료를 조금 높게 책정하되 갱신하기 한달 전쯤 보장 사용 이력 등을 확인해 마지막 보험료는 할인하는 방식이다. 영국 HSBC UK의 Select and Cover 상품 선택보험. 보장범위가 모바일 폰에서 생명보험까지 범위가 확대돼 있다. /HSBC UK 홈페이지 캡처 ◆국내 쓴만큼 보험료 납부 해외에선 월 정액방식에 보장범위를 자유롭게 변경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면 국내는 주로 쓴 만큼 보험료를 내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Per-Mile) 자동차 보험은 가입 시 첫 달 기본료와 주행거리 1000㎞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선납하고, 이후 매달 자신이 운전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지불한다. 캐롯손해 보험은 주행거리가 연 1만5000㎞ 미만인 차량의 경우, 기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비해 보험료를 8~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미니보험도 보험 구독서비스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KB손해보험이 배달의민족과 제휴해 내놓은 '플랫폼 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은 부업으로 배달일을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배달일을 하는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낼 수 있게 했다. 보험은 분(分) 단위로 적용되고 시간단 1770원 수준이다. 매일 10분만 배달했다면 보험료는 300원인셈이다. NH농협손해보험이 출시한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보험은 처음 한 번 가입하면 해외에 있는지 여부에 따라 보장효과를 켰다가 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혜정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는 보험회사의 멤버십 가입자가 되어 상황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생활속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보장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적합한 보장을 추천하는 마케팅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1-17 14:54: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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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에서 카카오맵까지…개인정보보호 이대로 괜찮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겪고 있는 카카오맵이 앱 실행 첫 화면에 '즐겨찾기 폴더 공개/비공개 사용법 안내'를 큼지막하게 표시해둔뒀다. /구서윤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와 지도 앱 카카오맵에서 이용자가 모르는 사이 개인정보가 노출된 일이 잇달아 알려지면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은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는 입장이지만 이용자는 자신의 사적인 정보들이 공개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무작위로 노출된 사건을 통해 기업과 개인이 생각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공개 범위와 동의 방식에 차이가 있음이 나타나는 대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은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대화를 이루다에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완벽하게 익명화하지 못해 여러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도록 했다. 연애의과학은 연애에 관련한 콘텐츠를 담은 앱으로 호감 있는 사람과의 대화 내용을 제공하면 애정도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용자들은 이성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믿고 썼던 앱인데 챗봇에 활용되는 용도로 쓰일 줄 몰랐다며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루다는 지난 12일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고 사과와 함께 이루다의 DB학습에 사용된 딥러닝 대화 모델을 폐기한다고 밝혔지만 연애의과학 이용자들은 스캐터랩을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맵의 경우 개인의 상세한 집주소나 동선, 적어둔 메모 등의 사생활이 모두에게 보여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카카오맵 이용자는 관심 있는 장소를 '즐겨찾기'로 설정할 수 있는데 즐겨찾기 폴더를 만드는 과정에서 '공개'가 기본값으로 설정돼있는 데다가 이 과정을 쉽게 지나칠 수 있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보가 원치 않은 정보가 노출된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맵에서 음식점, 병원 등 장소에 대한 후기글을 보면 이용자의 닉네임과 함께 프로필 사진이 나타난다. 본인이나 가족, 지인의 얼굴이 나온 사진도 다수 발견된다. 프로필 사진을 누르면 이용자가 즐겨찾기로 저장해둔 장소가 보인다. 카카오의 경우 즐겨찾기해둔 장소를 개인정보가 아닌 것으로 봤지만 이용자에 따라 사적인 정보를 담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됐다. 카카오는 논란이 발생하자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즐겨찾기 폴더 공개 설정 기능과 관련해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기존 공개된 모든 폴더를 오늘중 비공개로 전환할 예정"라고 밝혔다. 현재는 카카오맵을 실행하면 '즐겨찾기 폴더 공개/비공개 사용법 안내'를 큼지막하게 표시해둔 상태다. 길찾기에 카카오맵을 주로 사용하는 A(34)씨는 "자주 찾는 장소를 즐겨찾기에 저장해두곤 했는데 다른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진다는 사실을 뉴스보고 알았다"며 "이용자도 세세히 살펴보고 버튼을 눌러야겠지만 민감한 정보가 공개될 것이 예상된다면 기업이 선제적으로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면서 개인정보에 대한 제도적 보호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입법 예고한 개인정보보호법 일부법률 개정안을 보면 개인정보보호 위반에 대해 현행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의 3% 이하였던 것이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기업이 부담해야 할 과징금 액수가 커질 전망이다. 개보위는 개정안을 통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약화될 우려가 있는 국민의 정보주권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처리기준을 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개보위는 18일 카카오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1-01-17 14:45: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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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제1차 ESG위원회 개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전 아트센터에서 최승국 이사(왼쪽), 방수란 이사(오른쪽)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력 제1차 ESG위원회가 개최됐다. 한국전력이 서울 서초구 소재 한전 아트센터에서 '제1차 ESG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5일 제1차 ESG위원회를 열고, 올해 운영계획 의결을 시작으로 안전기본계획 보고, ESG경영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한 토의 등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ESG 기반의 경영체계 강화와 지속적인 ESG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 산하에 신설됐다. 김좌관 이사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최승국 이사, 방수란 이사 등 3명의 비상임이사로 구성됐다. ESG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경영현안을 심의하고, ESG 경영전략 및 관련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방향성 점검과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 중단 등 경영 전반에 걸쳐 ESG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포괄하는 ESG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17 14:35: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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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쌍용차 노조 조건부 지원 받아들이나…산은 '무분규·단협 3년' 제안

쌍용차 평택공장 회사 전경. 지난해 말 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자동차 노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산업은행이 경영 위기를 겪는 쌍용차 노조에 조건부 지원 조건을 제시하면서 노조가 이를 받아들일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이동걸 산은 회장의 '흑자 전 쟁의 행위 금지·단체협약 유효기간 3년' 등 지원 전제 조건을 놓고 내부 논의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중 노조측에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12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구조조정 기업이 정상화하기 전에, 흑자도 되기 전에 매년 노사협상한다고 파업하는 자해행위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사업성 평가와 함께 두 가지 전제조건이 제시되지 않으면 산은은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노조가 2009년 무분규 선언을 한 이후 그동안 쟁의 행위를 하지 않은데다 지난해에도 다른 완성차업체와 달리 일찌감치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었던 만큼 이 회장의 이날 발언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쌍용차 추가 지원에 상당히 부정적이었던 산은이 쌍용차를 지원하기 위해 '명분 쌓기'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왔다. 산은은 쌍용차와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쌍용차 지분 매각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 중이다. HAAH오토모티브는 쌍용차의 채무를 재조정한 뒤 재산정된 가격에 인수하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HAAH오토모티브의 연 매출 규모가 2000만 달러(약 240억 원)에 불과해 자금력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업계 안팎에서는 쌍용차가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노조가 산은의 조건을 거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쌍용차 노조가 사측에 적극 협력해 온 점도 이 같은 전망에 무게를 더한다. 쌍용차 기업노조는 "총고용(전원 고용)이 보장된 회생절차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2021-01-17 14:3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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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노동조합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

김보라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지난해 12월 9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동조합법),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등 여러 노동관계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 중 노동조합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에서는 해고자 등의 기업별 노조 가입을 제한하는 근거로 해석됐던 노동조합법 제2조 제4호 라목 단서가 삭제돼 노동조합은 노조 자체 규약에 따라 조합원 자격을 정할 수 있고, 해고자 등이 기업별 노조에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기업별 노조의 임원·대의원은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조합원 중에서 선출하도록 하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아닌 조합원(비종사조합원)은 사용자의 효율적 사업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비종사조합원은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 근로시간면제 한도 설정, 교섭대표노조 결정 시 조합원 수 산정에서는 제외된다. 또한 개정안에서 노조 전임자의 급여 지급을 금지하는 규정은 삭제됐다. 그러나 사용자로부터 급여를 지급 받으며 노동조합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시간면제자를 정해 근로시간면제자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면제 한도 내에서 급여 지급이 가능하고, 위반시 부당노동행위로 처벌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추후 사정변경에 의해 분리된 교섭단위를 통합하는 근거를 신설했고, 사업장이나 업종 등의 특성에 따라 3년의 기간 내에서 노사 합의로 단체협약 유효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단체협약의 유효기간 상한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또한 쟁의행위의 기본원칙에 사용자의 점유를 배제해 조업을 방해하는 형태의 쟁의행위는 금지하도록 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확대, 단위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고 6개월 이내인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와 함께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 휴식시간 부여 및 임금보전방안 신고 의무 등을 규정했다. 신상품 또는 신기술의 연구개발 업무에 대해서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기간을 현행 1개월에서 최대 3개월로 확대하면서,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 휴식제를 의무화하고 정산기간 매 1개월마다 1주 평균 40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통상임금 100분의 50 이상의 가산임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2021-01-17 14:31: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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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손에 넘어간 '항공 빅딜' 운명…심사 관건은?

-대한항공 '기업결합심사' 본격화…국내 공정위, 120일 이상 -'회생 불가 회사' '현산 컨소시엄' '자회사 포함 여부' 등 쟁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기업결합심사가 본격화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기까지 남은 관건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EU 등 해외 주요 10개국에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을 마쳤다. 사실상 기업결합심사는 아시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지만,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M&A(인수 합병)는 무산될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은 일단 심사 결과를 기다리며 올해 상반기 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을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령 등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지만, 필요한 경우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자료 보정을 제외한 순수 심사 기간에 해당돼 실제 심사 기간은 120일을 넘길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공정위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이 승인 나기까지 3가지 관건이 남았다는 분석이다. 먼저 공정위가 아시아나를 회생이 불가능한 회사로 인정하는지 여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법에서는 회생이 불가능한 회사를 떠안는 기업에는 결합 심사를 면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생 불가능한 회사로 아시아나를 인정하게 될 경우 기업결합에 대한 승인이 신속히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신속한 기업결합 승인에 있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아시아나는 해당 컨소시엄과의 M&A를 추진했으나 지난해 9월 재실사 진행 여부 등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가 현산 컨소시엄을 대한항공과의 합병보다 경쟁 제한성이 적은 대안으로 볼 경우 기업결합 승인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양사 통폐합에 의해 이뤄질 자회사 LCC(저비용항공사) 간 통합을 이번 기업결합심사에 포함할지도 관건이다. 양사의 자회사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M&A가 추진될 예정인데, 이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폐합과 하나로 볼 경우 국내선 시장점유율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2019년 여객 수 기준 양사를 비롯해 LCC 3사의 도합 국내선 점유율은 약 67%에 달한다. 공정위가 독과점을 이유로 기업결합 승인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나온다. 황용식 세종대 교수는 "최근 공정위의 기조로 봐서 조건부 승인이 많은 것 같다. 그만큼 승인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일부 노선을 다른 항공사에 넘기거나 가격 인상 폭 제한, LCC의 통합 제한 등을 조건으로 승인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17 14:20:5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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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에 바닥난 한도…증권사 '신용융자' 다시 중단

대신증권 '신규 신용거래융자 매수 일시중단 안내' 공지사항./대신증권 홈페이지 캡처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부 증권사가 다시 신용융자 일시중단에 나서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기가 시장을 떠받치는 배경이 됐지만 과도한 투자 열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신용융자는 개인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현금이나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빌린 금액을 의미한다. 주가가 오를 경우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반대매매'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매매란 개인투자자가 신용융자로 매수한 주식 결제 대금을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개미 '빚투' 급증에…증권사 '대출 Stop'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200% 이내(100%는 중소기업·기업금융업무 관련 신용공여로 한정)로 제한된다. 증권사별 한도는 다르지만 개인투자자의 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부 증권사의 신용융자 한도가 한계에 다다른 모습이다. 신용융자의 연 환산 이자율은 대개 4~9%로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지만 한도를 채우면서 빗장을 걸어잠그고 있다. 대신증권은 신규 신용거래융자 매수를 일시중단하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사 신용·대출 한도 소진으로 1월18일부터 신규 신용거래융자 매수가 중단된다"며 "재개 시점은 추후 재개 결정 시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돼 신규 신용융자 매수를 당분간 이용할 수 없다"며 "관련법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을 때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의 신규 신용융자 매수 일시중단 시행일은 1월13일부터다. DB금융투자의 경우 앞서 신용공여 한도관리를 위해 일시중단했던 신용융자 서비스를 1월18일부터 재개한다고 지난 15일 공지하기도 했다. ◆저금리 영향 '빚투'…증시 '부담' 가중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 열풍에 신용거래융자는 올 초부터 한 번도 감소하지 않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21조2826억원(코스피 11조93억원·10조2733억원)으로 역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금액인 12월24일(19조4536억원) 대비 무려 9.40% 증가한 수치다. 올 최저치인 1월4일(19조3522억원)보다는 9.98% 올랐다. 개인투자자의 '빚투'에 금융당국은 과도한 대출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연초부터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주요 은행 여신담당 임원들에게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도한 레버리지(빚)에 기반한 투자 확대가 우려스럽다"며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가격 조정이 있을 경우 투자자가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의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과도한 주식투자와 신용융자 급증 현상 등이 향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상황에서 신용대출에 대한 이자가 저렴하기 때문에 '빚투'가 성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종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급등 및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주식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 및 기업 이익 수준에서 시장금리가 80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 빠르게 상승할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 매력도가 최저 수준에 다다르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당 시나리오 발생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둔화와 성장주 투자심리 악화 등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17 14:17:55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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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건강생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앱 서비스 론칭

'개인맞춤영양' 앱의 정기구독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영양'(왼쪽)과 '내가 직접 선택하는 맞춤영양'(오른쪽)으로 구성됐다./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건강생활 '개인맞춤영양' 헬스케어 앱을 출시하고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인맞춤영양'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 확산에 맞춰 개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주는 헬스케어 앱이다. 건강 상태 문진을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제안하며,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택하여 스스로 선제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개인화된 제품 추천 알고리즘은 풀무원 영양학 석박사 15인과 외부 약사 등이 협업해 개발되었고, 약사 100명의 테스트를 통해 전문성까지 확보했다. 또한 추천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연령, 성별, 성분 간의 상호작용(흡수 저해, 유사 성분 과다 섭취 등), 생애 주기별 위해 요소(청소년 성장 방해 성분 등)까지 고려하여 과학적으로 설계됐다. '개인맞춤영양' 앱의 정기구독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영양' 과 '내가 직접 선택하는 맞춤영양' 이며, 고객이 자유롭게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개인맞춤영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영양'은 국내 1호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퍼팩(PERPACK) 매장에서 전문 영양 상담사와 대면 상담을 한 후 1일 1회분씩 소분 포장된 형태로 간편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다. '내가 직접 선택하는 맞춤영양'은 추천된 제품을 본인이 직접 선택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기구독하는 서비스로, 월 2개 제품을 선택하는 '베이직'과 월 3개 제품을 선택하는 '프리미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프리미엄 구독은 개인이 필요로 하는 제품에 대한 추가 선택도 할 수 있다. 신기정 풀무원건강생활 마케팅 상무는 "풀무원건강생활은 37년간 쌓아온 방문판매채널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연구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 영양을 추천하는 '개인맞춤영양' 앱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한 정기구독 서비스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7 14:14:52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