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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비건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 200만 봉지 판매

한국비건인증원의 정식 비건 식품 인증받은 최초의 비건 라면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면/풀무원 풀무원식품은 한국비건인증원이 인증한 첫 비건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이하 정면)이 누적판매량 200만 봉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말 라면 브랜드를 '자연은 맛있다'로 리뉴얼하고,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로스팅 공법으로 구현한 정·백·홍면 3종을 출시했다. 이 중 정면은 '비건 라면'으로 인기를 얻으며 4개월 만에 200만 봉지를 넘어섰다. 비건 식품은 소비층이 얇아 실패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으나, 정면은 칼칼한 매운맛과 진하고 깊은 국물로 일반 라면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소비층을 확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두 가지의 어려움을 뚫고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주목했다. '집콕'이 트렌드가 되면서 올해 라면 판매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 기존 인기 라면들의 상승세만 두드러지고 신제품은 맥을 못 추는 경향을 보였다. 게다가 국내 비건 시장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은 매우 비주류 시장이다. 라면은 특히 비건 제품에 대한 인식이 약한 품목이기도 하다. 정면은 일반적으로 연상하는 비건 라면과는 달리, 진하고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인 맛있는 비건 라면이다. 버섯, 양파, 배추, 대파, 무 등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해 채소의 감칠맛이 선명하고 또렷하게 살아있다. 또 콩으로 만든 채수(菜水)와 장으로 만든 밑 국물을 더해 고기 육수와 같은 진한 풍미까지 지녔다. 이대규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로스팅 공법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라면 정·백·홍면 3종이 모두 고르게 사랑받으며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며 "정면은 기존 비건 라면의 부족한 점들을 크게 보완하여 '맛으로 승부하는 비건 라면'이라는 점을 내세운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4 12:30: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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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선물 실전투자대회' 개최

키움증권이 총 상금 3850만원 규모의 '해외선물 실전투자대회'를 진행한다. 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26일까지이며, 대회기간은 1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다. 해외선물옵션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고, 한번의 신청으로 2021년에 추가로 진행 예정인 총 3회의 해외선물 실전투자대회에 자동 참가 신청된다.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총 11주간 11개의 배틀로 진행되며, 배틀별 수익률 상위 5명을 대상으로 100·80·50·40·30만원을 순위에 따라 차등 시상한다. 배틀별 수익률이 시상 기준이므로 참가자들은 매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들에 한하여 수익률 상위 참가자들의 전일자 매매 데이터와 거래 상위 종목 정보를 제공한다. 또 매주 거래량 상위 1명에게는 현금 50만원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선물옵션 첫 거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월 26일까지 진행하는 첫 거래 이벤트는 해외선물옵션 거래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과 거래 경험이 있으나 20년 10월부터 12월 내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만 참여 가능하다. 해외선물옵션 1계약 이상 거래 시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100계약 거래할 때마다 현금 5만원씩 최대 100만원을 증정한다. 실전투자대회 및 첫 거래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04 12:27: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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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 2곳 중 1곳만 신입사원 뽑는다

올해 대기업 2곳 중 1곳만 신입사원 뽑는다 인크루트, 기업 705곳 대상 올해 신입사원 채용계획 조사 '1명이라도…' 채용계획 내놓은 기업 38.7%에 그쳐 특히 대기업 채용계획 가장 많이 줄어… 지난해 71.1%→올해 56.2% 인크루트 제공 올해 2021년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기업은 38.7%로 지난해 41.2% 대비 소폭 줄은 것으로 전망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과 함께 '2021년 대졸신입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졸신입 채용동향 조사에서 '2021년 신입사원을 1명이라도 뽑을 계획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 확실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38.7%로 조사됐다. 이어▲1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6.6%) ▲채용의사는 있으나 세부사항은 미정(38.8%) ▲채용여부 자체가 불확실(16.0%)로 각각 확인됐다. 이렇듯 올해 신입채용을 확정한 기업은 3분의 1에 그치며 지난해(41.2%)에 비해 2.5%p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채용계획은 기업규모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올해 신입 채용을 확정 지은 곳은 대기업이 5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 43.4% ▲중소기업 32.7% 순으로 집계됐다. 단 작년 71.7%였던 대기업 신입 채용계획이 1년새 14.9%p 떨어졌다. 업종별 채용 확정비율으로는 전자·반도체(58.1%)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자동차·부품(48.1%) ▲기계·금속(44.1%) ▲정유·화학(43.8%) ▲식음료(42.1%) ▲IT·정보통신·게임(41.5%) 등의 업종 등이 상위에 속했다. 반대로 ▲예술스포츠(21.4%) ▲여행·숙박(30.8%) 등에서 평균을 밑도는 저조한 채용계획을 내놨다. 끝으로 채용미정 비율은 중소기업(60.4%)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51.0%) ▲대기업(37.1%) 순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기간은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참여기업은 총 705곳으로 ▲대기업(종업원수 1000명 이상~) 104곳 ▲중견기업(종업원수 300명~999명) 157곳 ▲중소기업 (종업원수 299명 이하~) 444곳이 포함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69%이다.

2021-01-04 12:27: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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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1월 4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1월 4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 등 신산업과 주력산업에 필요한 산업용 원부자재 60개 품목의 수입 관세를 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1월 1일부터 산업부 소관 60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8720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오른다. 또한,관공서 공휴일이 민간기업에도 확대되고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되는 등 올해도 고용·노동계에는 많은 것이 달라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 제안과 관련, 당분간 침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 정치권이 두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 여부와 관련 갑론을박을 벌이는 가운데 신중한 모습이다. ▲서울시가 2020년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접수된 시민 의견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000만명을 돌파했다. ▲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운행 중인 현대·기아차의 AS 부품 공급 효율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 기반 통합정보시스템인 '맵스'를 새롭게 구축하고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금융·마켓·부동산> ▲내년 세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증권시장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아닌, 실질적인 실적 개선 이슈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021년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통&라이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2020년은 힘겨운 한 해였다. 일상을 희생한 국민들과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 헌신적인 방역 당국의 노력으로 근근이 버텨온 1년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홀 그레인 오트 라떼'를 비롯한 뉴이어 음료 3종, 푸드 5종, MD 상품 26종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신축년 새해 경영 화두로 '고객의 본원적 가치'를 제시하며, "고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가치를 찾아 사업 프로세스와 일하는 방식을 바꿔 미래 성장을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2021-01-04 12:25: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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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BGF리테일, 스마트 오피스 본격 도입

BGF리테일 스마트 오피스 '뉴노멀 시대' BGF리테일, 스마트 오피스 본격 도입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뉴노멀 시대에 임직원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스마트 오피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최근 유연·재택·분산 근무 등 기업의 업무방식이 점차 다변화 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지난해 제주영업부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전국 20여 개 지역 사무실에 대해 스마트 오피스로의 전환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은 지난해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살아 숨쉬는 가장 트렌디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BGF리테일의 스마트 오피스는 세밀한 직무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로 사무공간을 혁신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현장 근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SC(Store Consultant), SP(Store Planner) 등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기존 팀별, 개인별로 지정된 공간을 없애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자율 좌석 시스템을 적용했다. 공간 효율을 극대화 하여 기존 대비 공용 공간을 기존 20%에서 최대 40%까지 더 늘려 쾌적함을 더했고 1인석으로 구획된 집중 업무 공간을 비롯해 프라이빗 폰부스, OA 데스크 등을 별도로 마련해 이용자 중심의 온디맨드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미팅룸은 화상회의가 가능한 IT솔루션을 접목하고 스마트보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설치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으며 BGF의 기업 아이덴티티를 담은 카페테리아를 마련해 임직원의 자유로운 소통과 휴식을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이처럼 올해 스마트 오피스 도입을 필두로 시대적 흐름에 맞춘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업무의 질과 몰입도를 향상하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그룹사 직급 호칭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해 상호 존중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활성화하고 업무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강화한다. 임직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기획 중이다. BGF 민승배 인사총무실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춘 기업 업무 환경의 변화는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04 12:22: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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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러클 코리아] 코로나 시대, 노동·교육 새 패러다임 열렸지만 '양극화' 가속

'재택 vs 실업' '공교육 디지털화 vs 인프라·돌봄 공백'…각계 '명암' "부모세대 노동 양극화가 자녀 교육 양극화 부추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불균형 증폭 전망 "선별적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공교육 내실화 급선무" # 유치원생 자녀를 둔 워킹맘 A씨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절반가량은 재택근무를 했다. 외국계 제약회사에 다니는 남편 B씨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가 확대되면서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업무 수행했다. 3년 전 매매한 아파트값도 1년 새 3억가량 오르며 자산을 증식했다. 코로나19로 유치원이 휴원하면서 육아와 업무를 겸하는 데 부담은 있었지만,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는 성공한 셈이다. #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C씨는 지난해 연말 결국 퇴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회사 사정이 기울자 상반기 파트타임으로 바꿨지만, 상황이 더욱 악화하면서다. 올해 아파트 구매를 계획했던 C씨는 퇴사와 함께 그 꿈도 접었다. 자녀가 초등학교를 입학한 지난해 일에 치여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만 남긴 채 퇴사한 C씨는, 앞으로 남편의 외벌이 수입으로 자녀 교육비와 주거비, 은퇴자금까지 마련할 생각에 앞길이 막막하다. 지난해 코로나19의 고통과 불평등은 경제적 측면에 그치지 않고 교육, 노동 등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취약계층과 중소기업 등 약한 고리에 집중되면서 경제적 불균형이 커졌다. 실업자가 폭증하고 실물경제는 침체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주식과 부동산 가격은 급등하면서 빈부격차를 부추겼다. 올해 하반기는 전 세계가 점차 코로나19 긴 터널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 접종 확대와 치료제 개발에 따라서다. 그러나 사회적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게 각계 전문가 중론이다. 코로나19 충격에서는 다소 회복될 전망이지만, 경제적 불균형이 확대되면서 노동 및 교육 양극화는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소득 격차 사상 최대…기업·가계 양극화 코로나19의 기습을 받은 2020년은 빈부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진 해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실물경제는 극심한 침체를 계속했지만, 금리 인하와 재정 지출 확대로 사상 최대 규모로 풀린 돈이 주식과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부자와 가난한 사람 간 소득 격차는 확대됐다. 통계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0년 3분기 가계 동향조사 결과'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코로나 충격파가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63만 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39만 7000원으로 2.9% 증가했다. 국민 소득의 분배 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4.88배였다. 1년 전 3분기(4.66배)보다 0.22배 늘어 불평등 격차가 더 커졌음을 나타냈다. 저소득층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주식과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서도 소외된 셈이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분위에서 근로·사업소득이 감소한 반면 5분위에서는 사업소득이 증가해 격차가 벌어졌다"라며 "자녀가 상대적으로 많은 4·5분위 가구가 아동특별돌봄지원 등으로 공적 이전소득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한국 경제는 'K자형' 양극화 양상을 보인다는 진단이다. 대기업 중심의 수출은 개선되는 반면 내수 경기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여파로 정보통신기술이 도약하고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기업이 주도하는 관련 분야 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등 대면 산업은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실물경제 내에 양극화를 불렀다. 산업 간 양극화가 고용시장과 소득분배 양극화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근무 방식에도 양극화가 벌어졌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하고 있지만, 산업·직종별 편차도 상당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 결과 기업 형태별 재택근무 실시 비율에서도 차이는 발견됐다. 코로나 이후 '대기업' 재택비율은 70.0%로 활용 비율이 활발했지만 ▲중견기업(61.5%) ▲공공기관(58.2%) ▲중소기업(47.9%) 순으로 격차가 컸다. ◆ 성장 불균형이 경기회복 지연…"사회안전망 강화해야" 이런 불균형은 단기적으로 경기회복을 지연시키고 체감 경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은행의 'BOK 이슈노트,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성장불균형 평가' 보고서에서도 소위 고용없는 경기회복의 현실화 가능성을 높게 봤다. 중장기적으로도 부문간 불균형과 양극화가 고착화하는 경제 이중구조 심화 및 성장 기회 불평등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다. 박창현 한국은행 조사총괄팀 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경기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충격에 취약한 부문과 계층에 정책 여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다만 전방위적 재정지원이 장기간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선별적인 지원방안을 점차 모색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경제구조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득이 소수에게만 편중되지 않고 사회 전반에 폭넓게 공유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 공교육 디지털화…가정경제 편차가 교육 격차 불러 코로나19 사태는 경제와 노동, 가계 소득 양극화는 물론이고 교육현장에도 전례 없는 변화를 초래했다. 공교육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맞았고 학교 수업도 교실이 아닌 원격 공간에서 열렸다. 불가피하게 시작된 온라인 수업으로 현장에서는 혼란도 컸지만, 부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공교육에도 디지털 기술 활용이 활성화된 점은 새로운 교육 방법을 시도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다만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코로나가 교육 '양극화'도 초래하고 있다는 게 현장 목소리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0 서울교육공론화: 코로나 시대, 서울교육에 바란다' 정책권고안에 따르면,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서울시민 307명 중 96.0%가 '코로나 시작 이후 학습격차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학습격차가 발생 원인으로는(3개 중복응답) '개인·학부모의 학업 관심도 차이'(61.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사교육 현황에 따른 차이(51.0%) ▲가정의 경제적 여건의 차이(47.9%) ▲학교별 온라인 수업의 내용 차이(41.7%) ▲부분 등교로 인한 온라인 수업 확대(29.2%) ▲학습 기기·인터넷 사용 등 온라인 수업 인프라의 차이(28.1%) ▲학교 및 선생님의 관심도의 차이(19.8%) ▲학군, 지역사회 분위기 차이(15.6%) 등의 순이다. 부모의 사회적 위치와 경제력, 관심도 차이가 코로나 상황에서 학습 격차를 부추기고 있음이 설문조사 결과에도 반영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심화한 '부모 세대'의 노동 양극화가 자녀의 교육 양극화에도 '도미도 리스크'를 미친 셈이다. ◆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공교육·지원 내실화" 촉구 온라인 수업 시 가장 큰 장애도 '교육환경 편차'에서 비롯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 지난해 8월 전국 초·중·고 교원 2272명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쌍방향 수업 확대 시, 가장 큰 문제점'(2개까지 선택)을 묻는 문항에 대해서는 '학생의 디지털기기 보유, 조력자 도움 등 교육환경 편차'(37.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학교의 IT 장비 및 네트워크 환경(16.8%) ▲쌍방향 수업을 위한 수업자료 제작(15.5%) ▲학생 출결 등 학사관리의 어려움(13.7%) 등이 주요 지적사항이었다. 교육계에서는 원격수업 상황에서도 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IT 환경이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쌍방향 수업 확대는 학교에 성과주의를 강요하고, 부담만 가중할 수 있다"라며 "학내망 구축, 취약계층 학생과 교사에 기기 지원, 양질의 원격수업 콘텐츠 제공, 교사 연수 등 실질적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교육 내실화를 다져 교육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김학린 서울교육 공론화추진위원회 위원장(단국대 경영대학원 교수)은 "코로나 시작 이후 학습격차 발생에 대해 96%의 시민참여단이 동의하는 가운데, 학업 수준, 가정환경, 경제적 계층, 학교·지역, 온라인 학습 인프라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학습격차가 심각해졌다는 인식이 80~90% 수준으로 높았다"라면서 "공교육 내실화를 다져 학습격차를 완화·해소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2021-01-04 12:11: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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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세트 세대교체 빨라진다!

국산의힘 샤인머스켓세트/이마트 피코크 횡성축협한우1++ 갈비등심세트/이마트 명절 선물세트 세대교체 빨라진다! 이마트, 2021년 설 선물세트 트렌드 분석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명절 선물세트 세대교체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마트가 설을 40일 앞두고 선물세트 트렌드 분석에 나선 결과, 올 설에는 그 어느 때보다 명절 선물세트 주역 세대교체가 활발히 일어나는 가운데 프리미엄 선물세트 인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가 과거 명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사과·배 선물세트 매출이 전체 과일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설 59.7%에서 2020년 설 56.4%로 3.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에는 매출구성비가 55.1%를 기록했다. 그 빈 자리는 다양한 과일들로 구성된 '혼합과일 선물세트',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트렌드 과일 선물세트' 등이 채웠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설 2종에 불과하던 '트렌드 과일 선물세트'를 대거 늘려 총 8종의 상품을 마련했다. 과일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 트렌드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설 3% 수준에서 올해는 12% 내외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심에 있는 것은 샤인머스켓이다. 샤인머스켓은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며 2020년 이마트에서 125%에 달하는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대세 과일로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켓 선물세트 상품 가짓수를 지난해 설 1종에서 올 설 5종으로 다양화했으며, 기획 물량도 크게 늘렸다. 견과 선물세트 역시 준비 물량을 10% 늘렸다. 주력 상품으로는 호두, 마카다미아, 볶음아몬드, 피칸 등으로 구성된 '고소한견과 4종세트'을 행사카드 결제 시 5만 9900원에서 30% 할인된 4만1930원(10+1)에 선보인다. 한우는 갈비 대신 구이용 부위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등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가 주력을 이루는 냉장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한우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설 41.0%에서 지난해 설 47.7%로 3년 사이 6.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비의 경우 조리가 상대적으로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려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는 반면, 구이용 부위는 손쉽게 구워먹을 수 있는 데다 1~2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지난해 추석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10.2%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건강식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마트는 건강식품 사전예약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 설 14종에서 올 설 57종으로 대폭 강화했다. 특히 주요 홍삼 제품들은 협력사와의 사전 조율을 통해 기획 물량을 최대 2배까지 늘렸으며, 녹용 선물세트 4종을 새로이 선보인다. 한편, 지난해 추석에 이어 코로나발 '언택트' 명절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고향집을 찾지 못하는 죄송함에 고가의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올 설에도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높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추석 이마트 선물세트 실적을 살펴보면 10~20만원 선물세트 매출이 5.8% 증가하고 20만원 이상 선물세트도 11.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가 상품군의 신장세가 두드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도 고가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이마트가 12월 24일부터 12월 29일까지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아직 초기라고 하나 10~20만원 선물세트, 20만원 이상 선물세트가 각각 129.1%, 46.8%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와 같은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올 설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한층 강화했다. 수산 선물세트의 경우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기획량을 지난해 설보다 10% 줄인 반면, 15만원 이상 선물세트는 물량을 20% 늘렸다. 축산 역시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 준비량을 지난해 설보다 30% 늘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객들의 취향 변화를 고려해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고자 노력한 만큼, 설 선물세트를 이마트에서 믿고 구매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04 11:55: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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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북한이탈주민 자립·정착 지원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개최 모습./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돕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노원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112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전체 이탈주민의 15.9%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가 지난해 3월 이탈주민 43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취업과 기술자격증 취득, 의료지원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구는 올해부터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업훈련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취업에 꼭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도와 이탈주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구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개인별 학원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3월까지 북부하나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교육비 지원 사업도 펼친다. 이탈주민 자녀들은 남북 간 언어와 문화 차이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일대일 방문학습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자녀로 주 1회 방문해 한글과 수학 과목을 가르친다. 또 구는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어려움도 보살핀다. 구는 하나원에서 노원구로 최초 전입하는 이탈주민에게 건강검진과 일대일 맞춤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체계측, 기초혈액검사, 진찰 및 상담을 포함해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검진과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정밀 검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2차 병원을 연계해주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1-04 11:43:3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