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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어, ‘항공 소외지역’ 하늘길 연다…72석 소형기로 지방·도서 노선 공략

"섬 지역 등 항공 교통 소외 지역에 적극 취항해 국내 항공사들이 아직 운항하지 않는 노선을 개척하겠다" 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15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1호기 도입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섬에어는 김포-제주처럼 공급이 이미 충분한 간선 노선보다 항공 편의가 부족한 지방·도서 노선을 우선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한 응급의료 이송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용덕 대표는 "인천공항은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지방공항을 촘촘히 잇는 연결망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지역항공사가 항공 교통이 취약한 지방·도서 노선을 촘촘히 연결하고, 지방과 인천공항을 잇는 연계가 강화되면 항공망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포공항에서는 에어버스 자회사 ATR과 지난 2024년 구매계약을 체결한 ATR 72-600 항공기 도입식이 진행됐다. ATR 72-600은 터보프롭(프로펠러) 항공기로 1200m 안팎의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도서 지역 소형 공항 운항에 적합한 기종이다. 섬에어는 ATR72-600에 72석을 배치해 운항한다. 최 대표는 "기체는 최대 78석까지 설치할 수 있지만, 승객 편의성을 고려해 72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기존 50석급 소형기 대비 좌석 수가 40% 이상 늘어 예정 노선만 운항해도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섬에어는 ATR72-600(72석) 터보프롭 도입으로 운영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용덕 대표는 "보잉737 대비 기체 가격이 낮고 유지비가 절감된다"며 "김포-제주 동일 노선 기준 좌석당 연료 소모가 45% 수준"이라고 말했다. ATR의 알렉시 비달 최고상업책임자(CCO)는 "ATR72 시리즈는 이미 1800기 인도·1300기 운항 중"이라며 "지속가능항공유(SAF) 100% 사용 시험비행에 성공한 PW127XT 엔진을 탑재해 친환경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소형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섬에어는 현재 항공운송사업자 운항증명(AOC) 발급 절차를 밟고 있다. AOC가 나오면 이르면 올해 상반기 김포-사천 노선에 첫 취항하고, 이후 울산·대마도·울릉도·흑산도·백령도 등으로 노선망을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국내선 소형항공기 좌석 규제가 완화되고, 국제선도 현재 50석 기준이 개선된다면 도서 지역 항공 복지 교통을 위한 비수익 노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공항 인프라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최 대표는 "지방공항은 보잉737 등 대형 항공기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소형 항공기는 지상 장비와 게이트 연결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지원을 통해 소형항공기 친화적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15 16:36:1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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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속 구속 피한 MBK, 이번엔 금감원 중징계 칼날

홈플러스 사태로 위기를 맞은 MBK파트너스가 김병주 회장의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금융당국의 고강도 제재라는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MBK가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조건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 출자자(LP)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보고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 제재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에 나섰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8일 1차 제재심을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의를 속개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1차 회의에서는 제재심의위원 대부분이 MBK파트너스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위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은 MBK가 홈플러스 인수 금융 상환을 위해 RCPS 계약 조건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펀드 출자자(LP)인 국민연금 등에 손해를 입혔는지 여부다. 금감원은 MBK가 자사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LP의 동의 없이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변경, 투자자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은 직무정지를 포함한 제재안을 상정한 상태다. 만약 직무정지 이상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MBK는 신규 펀드 조성이나 위탁 운용사 선정 등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국내 1위 사모펀드로서의 평판에 회복하기 힘든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달 14일 서울중앙지법은 방어권 보장 필요성을 들어 김병주 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지만, 검찰 보강 수사와 재판 공방 등 사법 리스크는 장기화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서울회생법원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3000억원의 긴급 자금 수혈과 적자 점포 폐점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재 자금줄이 마른 홈플러스는 14일 화성동탄점 등 7개 점포의 추가 영업 중단을 결정했고 1월 직원 급여 지급마저 불투명하다. 이날 제재심이 열리는 금감원 앞에는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와 마트노조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MBK에 대한 최고 수위 제재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영장 기각 직후 MBK가 보인 이중적 행태를 성토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MBK는 어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되면 직원들 급여를 줄 수 없다'며 읍소해놓고 불과 하루 만에 불구속이 확정되자마자 사내망을 통해 임금 미지급을 통보했다"며 "법원 앞에서는 눈물로 거짓말을 하고 돌아서서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끊어버린 파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의환 홈플러스 피해자 비대위 집행위원장 역시 "피해자들은 '3개월 단기채라 안전하다'는 말만 믿고 노후 자금과 수술비를 투자했다가 모든 것을 잃었다"며 "금감원은 단순 경고가 아닌 시장 퇴출을 의미하는 강력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MBK에 대한 영업 정지 등 최고 수위 징계와 업무집행사원(GP) 자격 박탈 등을 요구하며 금융당국의 결단을 촉구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5 16:34:1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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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이노텍, 비수기에도 성장세 기대...AI·전장 효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4·4분기의 전통적 비수기 공식에서 벗어나 성장 흐름을 지속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공지능(AI)·전장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양사의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전환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세서스를 2조 8336억원, 영업이익 2245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7% 늘고 영업익은 95.2% 증가한 수지다. LG이노텍의 같은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조 6010억원, 영업이익 36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4.7%, 46.9%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영업익 2005억원, 2분기 2130억원, 3분기 2603억원으로 분기마다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에서 IT용 대신 고부가 제품인 산업·전장·AI 서버 공급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한 점이 꼽힌다. LG이노텍은 1분기 영업익 1251억원, 2분기 114억원, 3분기 203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별로 변동 폭이 컸다. 2분기에는 비우호적 환율과 미국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분기 선구매 수요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다만 3분기 들어 제품 수요 확대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의 수요 호조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실적 반등세에 힘입어 4분기에도 양사는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부품 업계에 4분기는 통상 비수기로 불리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AI, 전장 등 고부가사업 전환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양사는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사업 분야 확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MLCC,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주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AI용 핵심 부품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들과 카메라 모듈, MLCC, 기판, FC-BGA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 또한 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사업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AP모듈은 자동차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보급이 확대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LG이노텍은 관련 제품의 생산 역량을 확대해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업계 전반에서 제품 믹스 개선과 AI 수요 확대가 이어지면서 FC-BGA를 비롯한 고부가부품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차세대 AI 가속기 출시 로드맵에 따라 관련 수요도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5 16:29: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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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고교 기술꿈나무 초청 기술실습 현장견학

광주공업고 예비신입생 40여 명 대상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난 13일 전남 나주시 인재개발원에서 광주공업고등학교 예비 신입생 40여 명을 초청해 기술실습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전기 및 AI반도체 분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 고교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전KPS 인재개발원 실습동에서 첨단 전력설비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한전KPS 전문 교수진의 강의를 들으며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전KPS는 지난 2019년부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프로그램 'KPS-패러데이스쿨'을 운영해 왔다. 실습 중심의 전력 전문 교육을 통해 지난해에만 6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수료생은 32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 명칭을 'KPS-빛누리아카데미'로 변경하고, 대학생과 청년층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참여 계층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운영하고,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교육기부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66개 사업소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 및 지자체와 연계한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역 청년지원센터와 협업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미래 기술인력들에게 폭넓은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누비는 한전KPS의 역량을 미래 기술인력에게 전수하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기술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5 16:20: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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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다보스포럼 참석…'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방향성 모색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오는 19∼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WEF 산하 광업·금속 운영위원회 구성원 4인 중 1인으로, 그동안 핵심광물, 에너지 전환, 비철금속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글로벌 논의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올해는 글로벌 소재 시스템의 중장기 전환을 다루는 '미래 소재 프로그램 운영위원회' 회의에 초청받았으며 '핵심광물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세션 공식 연사로 참석한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과 투자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해당 세션에는 글로벌 광물 공급망 내 주요 공공 부문 인사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광물 산업 인프라 구축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또 에너지 및 광물 분야 주요 기업 CEO들과의 미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과도 면담한다. 고려아연은 이번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미국 테네시주에서 미국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크루서블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크루서블 제련소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가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이와 함께 다보스포럼을 통해 자원순환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고려아연이 미국과 호주 등에서 진행하는 신사업 관련 미팅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1-15 16:19: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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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열흘째 사상 최고치...4800선 목전

코스피 48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서며 장을 마감했다. 새해 들어 10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45포인트(1.58%) 오른 4797.55로 장을 닫았다. 전일 대비 12.82포인트 하락한 4710.28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마감 전 4797.55까지 오르며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기관은 1조2978억원, 외국인은 334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820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기아(6.64%)는 시총 11위에서 9위권으로 재진입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2.57%), 삼성전자우(2.79%), SK하이닉스(0.94%)가 동반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바이올로직스(1.97%), 현대차(2.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7%), HD현대중공업(2.60%) 등도 올랐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0.11%)는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485개, 하락종목은 390개, 보합종목은 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95%) 상승한 951.16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억원, 2526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홀로 267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13.07%)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외에도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47%), 에코프로(0.53%)을 비롯해 알테오젠(0.75%), 에이비엘바이오(0.21%), HLB(1.52%), 코오롱티슈진(0.70%), 리가켐바이오(0.12%), 삼천당제약(0.80%), 펩트론(1.09%) 등이 전부 올랐다. 상한종목은 11개, 상승종목은 871개, 하락종목은 794개, 보합종목은 97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기대감, 풍부한 유동성, 실적 기대감 모두 맞물리며 코스피 10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오후 들어 TSMC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삼성전자 상승 폭 확대와 SK하이닉스 상승 전환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코스피는 10거래일 연속 랠리에도 실적 추정치 상향이 이어지며 벨류에이션 부담은 낮은 편이고, 긍정적인 증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469.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15 16:13:27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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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부자만 집 사는 구조…공급절벽 초래"

"현금 부자만 집을 살 수 있는 구조 속에서 청년과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사라지고 공급 절벽이 발생했다." 나경원 의원은 15일 '부동산 대출·거래 규제 재앙,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잘못된 규제를 걷어내고 민간 재건축·재개발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나경원 의원실과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시장 왜곡을 진단하고 규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고종완 부동산자산관리연구원장,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전연규 수도권재건축·재개발조합연합회 사무총장 등 정비사업 관계자들과 정책 담당 사무관도 자리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규제 완화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논의된 대안들을 향후 지방선거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이창무 교수는 먼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투기 억제를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제도 시행 후 2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고, 인접 지역으로 풍선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허제가 전·월세 시장을 위축시켜 서민 주거 선택권을 제한하는 문제를 꼽았다. 이 교수는 "거래 자체가 줄면서 임대 물량이 감소해 임차인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 주택 공급 부족은 통근 비용 등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진다며, 결국 해법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성 검토와 금융 지원 정책을 당부하기도 했다. 고종완 원장은 전세의 월세화로 청년층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원장은 "규제 필요성 자체는 인정하지만,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한 정책은 신뢰를 잃는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잦은 지정과 해제가 오히려 집값 상승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공급 확대 방안과 관련해선 공사비 부담 완화를 위한 자재 비축 제도 도입,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민간 중심의 공급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학렬 소장은 분양가상한제가 공급 위축의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고가 주택 공급을 통해 세수를 확보하고, 이를 공공주택 건설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김 소장은 "국민은 전세와 대출을 필요로 하는데, 정책은 전세를 줄이고 대출을 막아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허제에 대해 그는 "실거주 요건 때문에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임대 물량이 사라져 최대 피해자는 임차인"이라고 말했다. 정비사업 현장에서도 제도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집을 팔지 못하고 실제 거주하는 조합원에게만 부담을 지운다는 지적과 함께, 토허제 실거주 요건으로 반지하 주민조차 집을 팔지 못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한편 국토부와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참고해 부동산 문제 해법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15 16:13:25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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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Project 상생’ 사업 성과 결실…"해외판로 등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 확산"

한국서부발전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목표로 추진해온 'Project 상생' 사업이 해외판로 개척과 지역문제 해결 등 구체적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은 지난 14일 충남 청양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서 'Project 상생' 성과공유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 결과와 우수 사례를 공개했다. 'Project 상생'은 서부발전과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으로, 단순 재정 지원이 아닌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성 확보에 초점을 둔 사업이다. 지원사업은 ▲해외판로 개척 ▲6차산업 인증 지원 ▲지역문제 해결형 사업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경제 임팩트 IR 경진대회 '쇼미더임팩트 시즌'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아이디어 발굴에서 역량 강화, 시장 경쟁력 확보, 지속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분야별 참여기업의 사업 성과와 현장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사회적경제 임팩트 IR 경진대회 '쇼미더임팩트 시즌5' 최종 우승기업인 케이알지그룹과, 사회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 중인 119레오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임팩트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충청남도 최초로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성과를 함께 추구하는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사회적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기반도 마련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프로젝트 상생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순환 지원모델"이라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5 16:07:5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