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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분기 대출문턱 높아진다…심사 더 '깐깐'

오는 3분기(7~9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다. 특히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6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주택 관련 대출 심사는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대출 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출 행태 서베이는 총 203개 금융회사(국내은행 18개, 상호저축은행 26개, 신용카드 회사 7개, 상호금융 조합 142개 및 생명보험 회사 10개)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신용위험과 대출수요에 대한 지난 3개월간 동향과 향후 3개월간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국내은행은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대출을 강화할 전망이다. 차주별 대출 태도 지수를 보면 대기업은 6으로 전 분기보다 12포인트(p) 상승하고, 중소기업은 -6으로 같은 기간 8p 상승했다. 반면 가계의 신용대출을 포함하는 가계 일반은 -22로 전 분기와 비교해 11p 감소하고,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하는 가계 주택은 -31로 같은 기간 20p 떨어졌다. 가계대출의 경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7월부터 시행되고, 수도권 지역에 6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추가 시행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들은 기업의 경우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이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경우는 지난 3월 0.76%로 기록됐다. 지난해 말 0.62%보다 0.14%p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은 지난해 말 1.05%→1.28%로, 도·소매업은 0.86%→0.99%로 상승했다. 제조업도 같은 기간 0.70%→0.83%로 올랐다. 가계는 취약 차주의 부채 상환 능력이 저하되면서 신용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 3월 0.69%로 전년 말 0.64%와 비교해 0.05%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26%에서 0.29%로 0.03%p 올랐다. 은행들은 대내외 경기 상황의 불확실성과 업황 부진 등에 따라 운전자금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들이 예상한 대출 수요 지수는 대기업의 경우 올 3분기 6으로 전 분기(8)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25로 전 분기(11)보다 14p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대출 수요는 규제 강화 영향으로 주택 관련 대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 주택 대출 수요 지수는 -6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23p 내렸다. 반면 생활비를 목적으로 한 신용대출(가계 일반)은 2p 올렸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은 모든 업권에서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이 저하되며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여 자산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심사가 깐깐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3월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8.99%로 지난해 말(8.52%)보다 0.47%p 올랐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 조합 5.13%→ 6.45%, 신용카드 회사 2.07%→2.34%, 생명보험회사 0.37%→ 0.39%로 상승했다. 3분기 중 비은행 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조합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상호저축은행의 신용위험 지수는 25, 상호금융조합은 34로 전 분기보다 각각 2p, 6p 줄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5 14:1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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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비행기 갈아타기 전 전통시장 투어…환승투어로 지역 홍보

비행기를 갈아타기 전 잠시 머무는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시 남동구에서 전통시장과 어촌 문화를 체험하는 환승 관광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총 54차례의 환승 투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550명이 지역 대표 명소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남동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잠시 경유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1일 환승 여행' 콘셉트다. 구는 해외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관광객들은 구월시장과 모래내시장 같은 전통시장 탐방을 비롯해 소래포구에서 어촌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의 역사적 자원도 접할 수 있는 일정에 참여했다. 투어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다수의 참가자가 높은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전통시장과 지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지인들에게도 남동구를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외국인 환승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남동구가 세계인에게 각인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10: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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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여름방학 기간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과 시민이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의 '직접체험'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실감체험'으로 구성됐다. '직접체험'은 교통안전, 지진대응, 화재 진화, 선박사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실제 시설을 통해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만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조별 15명씩 하루 네 차례 운영된다. 평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총 4개 조가 순차적으로 체험한다. '실감체험'은 항공기 사고, 실험실 안전, 심폐소생술 등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위기 대응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조별 12명으로 편성해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7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가능하며 체험관 누리집 또는 인천시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또는 취소는 예약일 기준 이틀 전까지 가능하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의 안전은 오늘의 체험에서 시작된다"며 "더 많은 시민이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09:5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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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백령·대청도 사제동행 의료봉사 ‘인천섬에듀투어’ 성료

지난 12일 백령도와 대청도를 무대로 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의 '인천섬에듀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섬의 생태와 문화를 배우는 현장학습에 의료봉사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를 실천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인천섬에듀투어는 사제동행 방식으로 운영됐다. 청소년 건강자치단과 교사, 백령병원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단순한 견학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교류와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교육감 및 의료진과 함께한 협약식과 간담회를 통해 도서지역 보건환경과 의료인의 역할을 직접 체감했다. 의료봉사는 백령도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혈압 측정 등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대청도에서는 건강검진과 통증 클리닉, 건강부스 운영, 학생 대상 응급처치 시연이 진행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탐방 프로그램은 두무진에서 시작됐다. 이후 대청도의 옥죽동 모래사막, 서풍받이, 풀등 등 지질 명소를 탐방하며 섬의 지질학적 특성과 자연환경의 가치를 몸소 익혔다. 현장에서의 생태 체험은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감각적 배움을 선사했다. 참가 학생들은 도서지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와 보건복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한 학생은 "의료봉사를 통해 섬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고, 인천 섬들의 소중한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됐다"며 "의료인이 되어 다시 이곳을 찾아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이 이끄는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복지를 결합한 통합적 접근을 시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섬에듀투어는 단순한 탐방이 아닌 살아있는 학습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4:09:4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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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여행사 초청 팸투어로 강화·대이작도 관광자원 본격 상품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강화도와 대이작도를 잇는 여행사 팸투어를 통해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관광자원 발굴과 상품화를 동시에 이끌어내며 국내 여행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국내 인트라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인천의 신규 관광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팸투어를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인천의 이색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여행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여행사들은 답사 후 실제 상품 출시로 이어가며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현장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에 진행된 강화도 일정 직후 강화의 전통문화와 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맞춤형 관광상품이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6월 팸투어에서는 강화도 일대를 중심으로 신규 명소를 둘러봤다. 강화군의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연미정와이너리에서 지역 농산물 체험이 진행됐고, 대형 미디어아트 공간인 ▲아트팩토리참기름강화가 새로운 시각 콘텐츠로 소개됐다. 이외에도 전통 양조 기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금풍양조장, 강화의 직물 유산을 알리는 ▲소창체험관과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가 주요 탐방지로 포함됐다. 7월에는 옹진군 대이작도를 방문해 섬 고유의 생태자원에 주목했다. 섬 관광 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풀등과 부아산을 중심으로 구성된 일정은 인천광역시가 추진 중인 '인천 i바다패스'와 연계돼 실질적인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팸투어는 인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출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발굴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09:3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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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출생아 수 20.9% 증가…생애주기별 맞춤정책 효과

청도군은 2025년 6월 기준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9%(9명)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령화율 45%, 지방소멸위험지수 0.097로 '소멸 고위험지역'에 해당하는 청도군의 인구지표 반등은 전국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군은 이 같은 결과를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결혼부터 임신·출산, 영유아기, 학령기, 청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5단계 지원정책을 마련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청도군의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은 총 2억5,700만 원 상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다. 신혼부부에게는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2,000만 원, 임신·출산기에는 백일해 예방접종과 출산장려금 등 7,100만 원, 영아기에는 첫만남 이용권, 국가필수 예방접종 등 5,200만 원, 초·중·고등학생에게는 교복구입비 등 1,100만 원, 대학생·청년에게는 월세 지원과 청년근로자 지원 사업 등을 통해 1억30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와 함께 군은 중앙부처 및 도 단위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5년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사업에 선정돼 14억 원을 확보했고, 경북도의 '1시군 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와 '소규모마을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13억1,4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지방소멸대응기금과도 연계해 생활인구의 지역 정착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주 여건을 위한 주택 공급도 병행된다. 군은 지역활력타운 50호, 행복주택 42호, 매입임대주택 44호, 만원주택 10호 등 총 146호의 주택을 공급해 유입 인구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민간 주도의 '청도형 자생 돌봄공동체'도 기존 2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배려하고,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청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모든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4:09:1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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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전국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활기찬 노후를 목표로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공익활동뿐만 아니라 역량활용 사업, 공동체 사업단 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내며 노인들의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이로써 시는 재작년 최우수상, 작년 대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남양주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방침이다. 또한 남양주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중 △남양주실버인력뱅크 △남양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경기 남양주시지회도 작년에 이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총 2,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가 3년 연속 노인일자리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안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247억 원을 투입해 5,56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활력있는 고령사회' 실현을 목표로 고령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2025-07-15 14:08:5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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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PEC 정상회의 대비 도시 경관 개선 착수

포항시는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대표단과 외빈을 맞이할 환영 경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상회의 기간 동안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항경주공항, 포항역, 도심 주요 교차로 등 상징적인 장소에 꽃탑과 야외화단을 설치하고 있다. 포항경주공항 앞에는 포항의 상징물인 '등대'를 형상화한 꽃탑이 조성된다. 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등대는 바다에서 길을 밝히는 존재로, 외빈을 환영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를 지닌다. 포항역 광장에는 바다 생태계의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이 설치된다. 고래는 활기찬 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표현하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조형물로 기대를 모은다. 두 꽃탑 모두 높이 약 4m 규모로, 조형성과 조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잠사거리 교통섬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야외화단이 조성된다. 차량과 시민 통행이 많은 도심 중심부에 약 1,000㎡ 규모로 다양한 계절 초화류를 식재해, 연계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행사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경관 조성사업은 전문 업체를 통해 7월부터 조성과 유지관리에 들어갔으며, APEC 정상회의 종료 시점인 11월 중순까지 지속된다. 시는 조성 초기부터 마무리 철거까지 경관의 완성도와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정상회의의 주 개최지는 아니지만, 포항이 연계 도시로서 세계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포항의 매력을 담은 경관 조성으로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5 14:08:4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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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종합)

산자위, 인사청문회…증인 채택·자료 제출 놓고 30여분 줄다리기 韓 "中企·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중요 시기…제가 적격자라 생각" 김종민 의원 "중기부 장관되면 네이버 경험 잊어버리고 시작해야" 국민의힘,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에 네이버 후원 문제등 제기 한 후보자 "내가 결정한 일도 아니고 알만한 위치도 아니었다" 답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민간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지난 30여 년간 IT 산업의 최전선에서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생태계의 성장을 일궈 온 1세대 벤처 기업인"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지명된 배경을 묻자 "30년간 쌓아온 IT 기업 능력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는데에 동의하신다면, 그 일을 풀어가는데 제가 적격자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또 일부 의원의 질문에 "중기부 장관이 아니었으면 (후보자 수락을)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종민(무소속) 의원은 "네이버는 승자독식의 생태계에 잘 올라타서 성공한 기업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과)다양한 협업 사례도 많지만 검색광고로 성장하는 등 전형적인 지대추구형 경제에서 커온 회사"라면서 "(후보자는)대기업 출신으로 중기부 장관이 되면 네이버의 경험을 잊어버리고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중소기업의 제일 핵심 쟁점은 바로 (대기업 등의)기술탈취 문제"라며 "중기부 장관은 기술탈취 문제와 관련해 나서서 깃발을 드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인사말에서도 기술탈취와 관련해 공정한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한 만큼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신뢰에 기반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강조하면서 "불공정 거래나 기술 탈취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된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고,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한 후보자가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관련해 지명 이후 계속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책이)과도하게 디지털 중심으로 치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의성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은 재난을 당하고도 실질적인 복구비를 지원받지 못해 폐업도, 영업재개도 못하고 있다. 법 시행전이라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산불피해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적극 지원해야한다는데 동의한다. (장관이 되면)행안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챙기겠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또 "중기부의 지역상권활력지원사업에서 상권기획자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자격검증 등 제도를 보완하고 상권 데이터 분석 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앞서 마치 네이버 청문회처럼 비쳐지기도 했다. 2007년에 네이버에 입사한 한 후보자는 이후 서비스 총괄이사를 거쳐 대표이사, 유럽사업개발 대표를 역임한 후 직전까지 네이버 고문을 맡았었다. 특히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야당 의원들은 네이버가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에 거액의 기부금을 낸 것과 관련해 "보은 인사 아니냐", "기부를 누가 결정했느냐" 등에 대해 따졌다. 그러면서 청문회 초반 30분 가량을 관련 증인 채택과 추가 자료 제출 문제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이에 대해 "내가 결정한 일도 아니고 알만한 위치도 아니었다"고 답했다.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5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네이버에 광고료 명목으로 총 39억원을 후원했다. 허 의원은 "내가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할때 (축구팀)인천유나이티드를 담당했었다. 신한은행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63억8000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억원(2013~2016년), 포스코E&C가 10억원(2007년)을 각각 후원했다. 셀트리온도 사기업이라 금액은 미공개이지만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유나이티드에 후원했다. 지자체마다 FC가 다 있다. 경남FC에도 NH농협 경남본부와 STX, 대우조선해양이 후원했다. 대기업은 모두 사회공헌기금을 갖고 지자체에서 다양한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유독 성남FC를 상대로 고발하고 검찰이 조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 후보자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 사회적 안전망 제공 ▲중소기업 디지털·AI 전환 지원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마련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취임 후 중기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소상공인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소비 진작 등 내수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경영 부담 경감에 집중하겠다. 혁신 스타트업이 빠르게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시장과 함께 창업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4:07: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