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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지방정부 대상 추가 공모

해양수산부는 1월14일부터 2월13일까지 한 달간 지방정부(시·도)를 대상으로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1개소를 추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해양수산 분야 예비창업자와 소기업 등에게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창업·일자리 지원사업이다. 센터에서는 창업부터 성장, 도약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성장과정 전반에 걸쳐 ▲창업·경영 상담(컨설팅) ▲시제품 개발과 마케팅 판로 지원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부산, 제주, 경북, 강원, 전남, 충남, 전북 등 총 7개 지역 거점에서 운영 중이다. 각 센터에서는 지역 수요와 산업 여건을 고려해 지역 생산 수산물을 활용하는 수산식품 가공기업부터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의약품, 화장품 개발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해양수산 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가 아직 운영되고 있지 않은 시·도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도는 센터를 직접 운영할 사업 수행기관을 사전에 선정해 사업필요성, 사업내용, 기대성과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2월13일까지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유망 기업 육성과 지역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센터 등을 통해 전국 단위 지원체계를 지속 보완해 나감으로써 해양수산 분야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13 16:06: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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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서비스, 콘텐츠·결제·앱 전반 ‘신기록’…2025년 역대 최대 성과

애플이 서비스 사업 전반에서 이용자 수와 매출이 동시에 늘며 성장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13일 애플에 따르면 앱스토어는 전 세계 매주 평균 8억5000만명의 사용자가 방문했고, 지난 2008년 이후 개발자가 앱스토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5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지난 한 해 동안 애플티비, 애플뮤직, 애플페이, 아이클라우드(iCloud) 등 일상 주요 서비스에서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말 기간 동안 콘텐츠 시청과 결제, 앱 다운로드가 급증하며 여러 지표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애플티비는 전년 대비 총 시청 시간이 36% 증가하며 월간 참여도 신기록을 세웠다. 유럽과 라틴아메리카에서 증가한 시청자 수, 미국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전 세계에 스트리밍으로 공개된 영화 'F1 더 무비',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 '패밀리 플랜2' 등의 흥행이 이러한 기록을 이끌었다. 현재까지 애플티비는 672회의 수상과 3085회의 노미네이션을 기록하며 완성도와 스토리텔링을 향한 열정을 인정받았다. 애플뮤직 역시 청취자 수와 신규 구독자 수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주년을 맞아 오토믹스, '가사 번역 및 발음 기능' 등 신규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좋아하는 음악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샤잠(Shazam)은 월 10억회 이상의 음악 인식을 기록했다.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는 현재 89개 시장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 1년간 10억 달러가 넘는 사기 피해를 방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개 이상의 현지 결제 네트워크를 포함해 1만1000개 이상의 은행 및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애플 페이를 통한 구매는 해당 기간 전체 소비자 소비 증가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원칙으로 삼아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나의 찾기' 기능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로 확대됐으며, 아이클라우드는 종단 간 암호화를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용자에게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하는 아이클라우드용 고급 데이터 보호와 이중 인증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제공한다. 애플은 "2025년은 전 세계 사용자와 개발자,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들어낸 기록적인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와 개인정보 보호를 기반으로 서비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6:05:32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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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자리는 지역이 설계, 정부는 뒷받침”…시·도 일자리협의회 개최

고용노동부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중앙·지역 일자리 정책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 주도 일자리 정책 전환'을 반영한 '지역 고용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도 일자리 정책 담당 국장급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노동부는 올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을 대폭 개편하고, 정책 기조를 '지역 주도·중앙 지원'으로 전환한다. 중앙정부가 일자리 사업을 설계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고용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추진하도록 자율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재정 지원과 제도 정비 등 후방 지원 역할에 집중한다. 특히 노동부는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초광역 연계 일자리 사업 △지역 일자리 성과공시제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혁신 등 주요 제도 개편 방향을 설명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당부했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정부와 자치단체는 일자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하나의 팀"이라며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오늘 현장에서 제기된 지역의 의견들은 향후 정책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3 16:03: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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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침체 속 봉형강 정상화 드라이브…H형강·철근 ‘수익성 방어’ 본격화

건설 경기 침체로 저가 경쟁이 심화되며 봉형강 시장의 가격 질서가 흔들리자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이 H형강 판매가격 고시를 재가동하며 가격 정상화에 나섰다. 철근 시장 역시 가격 반등 시도가 이어지며 제강사 전반의 수익성 방어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와 하나증권 등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오는 19일부터 중소형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108만원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유통가격(국산 S725) 103만원 대비 톤당 5만원 인상이다. 동국제강의 H형강 가격 고시는 지난해 11월 초 이후 2개월 만이며, 2월 추가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는 최근 H형강 가격 하락세와 철스크랩 가격 상승, 전기요금 부담이 맞물리며 제강사 원가 압박이 커진 점이 가격 조정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도 H형강 판매가격 고시를 2개월 만에 재개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19일부터 소형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108만원으로 적용하는 가격 방침을 거래처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톤당 115만원의 고시가격을 제시했지만, 시장 침체로 실거래가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 상황을 반영한 조정으로 해석된다. 다만 연초 들어 철스크랩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원가 압박이 확대되고 있어 2월 가격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H형강 가격이 수요 침체와 원가 상승을 고려해 '적정 수익성 확보' 방향으로 조정되는 가운데 철근 시장에서도 가격 인상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동국제강은 1월 2주차 철근 유통 판매가격을 톤당 71만5000원으로 고시했으며, 전주 대비 1만5000원 인상됐다. 다만 철근은 수출 확대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도 뚜렷하다는 평가다. 1~2월 철근 수출 물량은 약 30만톤으로 내수 판매 압박을 완화하고 있으며, 수입산 재고는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월 제강사 철근 출하 계획은 51만6000톤으로 최근 5년 평균(64만2000톤)을 크게 밑돌았다. 국내 8대 철근 제강사 가동률은 1월 기준 49.6%로 지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제한 출하 기조가 이어지며 유통시장 가용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철근 공급 과잉 완화와 가격 회복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철근발 가격 회복 흐름이 H형강과 열연 등 다른 강재 가격 인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임종호 순천제일대 제철산업과 교수는 "H형강은 건설 산업의 대표적인 주력 철강재로, 철강산업은 주변 산업 경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라며 "최근 철스크랩 가격 상승과 고환율 환경은 철강재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외부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국제강은 가격 현실화에 나선 반면 현대제철은 실거래가 하락을 반영해 유연한 대응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 환경만 놓고 보면 가격을 내릴 요인이 없지만 내수 부진이 제강사들로 하여금 저가 경쟁을 감내하게 만드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2026-01-13 15:54:2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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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철강업계와 산업구조 전환 가속화 다짐…통상 현안 총력 대응

정부와 철강업계가 새해를 맞아 철강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 강화 속에서 저탄소·고부가 중심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새해 철강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심화와 성숙기 산업으로서의 구조적 한계에 더해 주요국의 경쟁적 보호무역 조치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주요 수출국의 관세 인상과 쿼터 축소 등이 업계 부담으로 작용했다. 신년회에 참석한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과 올해 6월 시행을 앞둔 '철강산업특별법(K-스틸법)'의 핵심 과제를 조속히 이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현장의 애로를 충분히 반영하고, 주요 철강 수출대상국의 통상 조치에 대해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요청했다. 문 차관은 "철강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방향과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핵심 정책 과제의 이행을 가속화하겠다"며 "중점 조정 대상인 철근을 중심으로 설비 규모 조정 계획을 구체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등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저탄소·고부가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연합(EU)의 저율할당관세(TRQ)를 비롯한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업계 의견을 반영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올해 철강 시장 상황과 수급 여건을 면밀히 점검한 뒤 업계와 협의를 거쳐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실효성 있는 설비 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는 특수탄소강 R&D 로드맵과 철스크랩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철강·원료·수요 산업 간 상생협의 체계 구축 등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의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3 15:53: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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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공항생활' 대한항공, '엔터테인먼트' 더한 공항 라운지 선보여…쿠킹 클래스·인형 뽑기 등 운영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체험형 프로그램을 갖춘 새 라운지를 13일 공개했다. 라운지는 총 1553제곱미터(㎡) 면적에 192석을 갖췄다. 뷔페와 라이브 스테이션, 식사 공간, 라운지 바, 샤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항공기 탑승 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테크 존 등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도 마련해 출장객의 편의를 높였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는 기존 기능에 체험형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라운지 한편에 ▲쿠킹 스튜디오(L'atelier) ▲아케이드 룸(Arcade Room) ▲라면 라이브러리(Ramyeon Library)를 마련해 다른 라운지와 차별화했다. 라운지 내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조리사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다양한 토핑을 활용한 바크(Bark) 초콜릿 만들기 등 모든 연령대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쿠킹 스튜디오 입구에서 예약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아케이드 룸은 포토부스, 인형 뽑기, 에어 하키, 카 레이싱 등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라운지는 14일 정식 오픈하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53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직영 라운지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할 계획이다. 현재 내부 공사 중인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도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026-01-13 15:51: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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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모태펀드, 2400억대 자펀드 조성한다...푸드테크·스마트농업 육성 박차

올해 농식품 모태펀드가 2470억 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에 나선다. 특히 청년기업에 대한 투자 상한을 폐지하고 푸드테크 기업의 업력 제한도 없애는 등 투자 대상과 방식의 문턱을 대폭 낮출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열어 지난해 모태펀드 운용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출자 방향과 중점 투자 분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농식품부가 정책자금을 출자해 조성한 공공 모태펀드이다. 민간자본과 함께 자펀드를 만들어 농식품·농산업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구조다. 정부 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끌어들여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청년·지역 농식품 기업 등 정책적으로 육성할 분야에 장기·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농식품 모태펀드는 총 13개 자펀드를 통해 3179억 원 규모로 결성하며 2010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결성 목표를 1169억 원 상회한 규모다. 특히 민간투자 비중은 전년(44.5%) 대비 20.1%포인트(p) 증가한 64.6%를 기록했다.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한 민간자본 유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또 청산이 완료된 27개 자펀드의 누적 내부수익률(IRR) 역시 7.2%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장기적인 정책금융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총 2470억원 규모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해 농식품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 1000억 원 ▲청년기업 투자에 480억 원 ▲세컨더리펀드 조성에 350억 원 ▲농식품 일반 분야에 300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240억 원 ▲민간제안 분야(유통)에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술 기반 농식품 기업의 성장, 청년 인재의 농촌·농식품 산업 유입, 지역 기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책 목적 투자와 시장 수요 간의 연계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영세한 청년 기업들이 적기에 충분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7년 이내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했던 푸드테크 분야는 후속 투자 등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업력 제한을 없애고, 청년기업성장펀드의 초기·사업화 단계별로 건당 3억 원, 5억 원이었던 투자금액 상한도 폐지한다. 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농식품 혁신기업과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투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13 15:51: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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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군수지원함 입항…HJ중공업 MRO 사업 시동

HJ중공업은 자사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의 첫 선박인 4만톤급 군수지원함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호가 지난 12일 부산 영도조선소에 입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함정은 HJ중공업이 지난해 12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로부터 수주한 선박으로, 길이 210m·너비 32m 규모다. 미 해군 전투함 등 주력 함정에 최대 6000톤의 탄약·식량·건화물과 2400톤의 연료를 보급할 수 있는 군수지원함이다. 전날 입항과 접안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항 도선과 예인선 등 항내 관공선이 투입돼 북항 방파제부터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항행을 안전하게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HJ중공업은 이달부터 아멜리아 에어하트함 정비 작업에 본격 착수해 각종 장비·설비 점검과 유지보수 등을 거친 뒤 오는 3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국내 해양방위산업체 1호 기업인 HJ중공업은 지난 2024년부터 MRO 시장 진출을 준비해온 끝에 지난해 12월 미 해군으로부터 첫 MRO 사업을 수주했다. 조선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른 MRO 시장은 지난해 79조원 규모로, 이 가운데 미 해군 MRO 시장은 연간 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이어 HJ중공업이 세 번째로 미 해군 사업을 수주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협력 기반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중국 해군력 증강을 견제하기 위한 '골든 플릿(Golden Fleet)' 구상 승인으로 조선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미국 국방부가 함정 MRO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본토에서 수행하던 MRO 작업을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 역량을 활용하는 지역정비지원체계(RSF)로 전환하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HJ중공업은 이번 군수지원함 MRO 사업을 발판으로 미 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해, 향후 군수지원함뿐 아니라 전투함·호위함까지 MRO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13 15:50: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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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반기별 산하기관장 만나 업무보고 이행실적 점검

산업통상부가 공공기관 업무보고 이후 도출된 핵심 과제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장관 주재 산하기관장 간담회를 반기별로 정례화하고,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분기 단위로는 기획조정실장이 부기관장들과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이중 관리 체계도 가동한다. 오승철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 이행점검과 관련 "장관께서 상반기 하반기 반기별로 한 번씩 기관장을 만나 점검하고, 분기 단위로 제가 부기관장과 점검하는 체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20여 개 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고, 기관별 주요 현안과 국정과제 이행 계획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 눈높이를 뛰어넘는 성과 창출과 사회적 책임 이행이 중요하다"며 ▲전문성 ▲소통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윤리·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특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가짜 일 줄이기'에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원전 수출 분야 업무보고에서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간 분쟁을 두고 장관의 강한 질책이 이어졌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국민들 보는 눈이 매우 차갑다"며 원전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내부 불협화음이 지속될 경우 국가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업부는 원전 수출을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한전과 한수원 간 조정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관 역시 책임 있게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원전 수출 체계 개편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 결과와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기관별로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에너지 공급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내 수급 여건을 고려해 충분한 가스 물량 확보 방안을 제16차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는 현장 안전관리와 중대재해 예방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가스 분야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원·수출 분야 업무보고에서는 한국석유공사에 대해 해외에서 개발한 자원이 실제 비상 상황 시 국내로 반입될 수 있는지 점검하고, 수급 기능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지금까지는 비용 문제로 현지 판매 비중이 높았던 만큼, 비상 시 국내 반입이 가능한 구조인지 재점검하라는 취지다. 김 장관은 석유공사에 대해 5월로 예정된 조직혁신 방안을 기다리지 말고 자체 개혁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특히 대왕고래 시추와 관련해서는 "가스 미발견 결과보다 투명성과 소통 부족 등 추진 과정상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 간 협업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었다. 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산업단지공단 간 연계 강화, 수출 확대를 위한 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의 전략적 협업 등이다. 산업부는 향후 지역 성장, 제조업 AI 전환 프로젝트 'M.AX(맥스)' 등 핵심 정책 분야별로 관련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정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생산성본부와 한국표준협회에 대해서는 제조업 AI 전환과 관련한 역할 확대 의지를 반영해 별도의 세부 계획 보고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외부전문가들이 함께 진단하고 빠르게 조직 혁신 방안을 만드는 등 쇄신 작업을 속도감있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승철 실장은 "총 500여 페이지가 넘는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장차관 뿐 아니라 담당사무관, 공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며 "업무보고 이후에도 지역성장, 맥스 등 핵심 정책 분야별 관련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정책을 면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3 15:39: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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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대국민 사과...인적·조직 쇄신 착수

비위 및 방만 경영의 중심에 선 농협중앙회가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민신문사 회장직 등 겸직 중인 자리에서 물러나고 해외 스위트룸 숙박비도 반환한다고 밝혔다. 또 조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손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배구조와 선거제도 등 구조개혁에도 착수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결과 발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인적·조직 쇄신 계획을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엄중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음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농협은 우선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관례적으로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앞으로 인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을 사업전담대표이사 등에게 맡기고,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 등 본연의 책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특별감사에서 지적된 호화 호텔숙박비 등에 대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해외 숙박비 규정은 물가 수준을 반영해 재정비하고, 숙박비 상한을 초과해 사용한 금액은 강 회장이 개인적으로 반환한다. 강 회장은 "해외 출장 시 일일 숙박비 250달러를 초과해 집행된 비용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련 비용은 전액 환입 조치하고, 앞으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와 절차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인적 쇄신에 이어 조직 쇄신에도 나선다. 내부 견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 중심의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한다. 개혁위원회는 중앙회장 선출 방식, 지배구조, 농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선거제도 등 그간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구조적 문제를 중심으로 개선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 방안도 마련한다. 개혁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고, 법조계·학계·농업계·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구조개혁과 함께 정부의 농정 대전환 정책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 스마트농업 확산, 청년농업인 육성,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등 농정 핵심 과제와 농협 사업을 연계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강 회장은 "농협은 지난 65년간 농업·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삶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 받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13 15:37:5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