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효성중공업,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해 창원·인도에 차단기 공장 증설

효성중공업이 전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변압기에 이어 초고압차단기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에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관련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총 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공장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초고압차단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1.5배까지 확대된다. 신축 공장은 420kV, 550kV, 800kV 등 수출 전용 초고압차단기를 생산하고 생산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내전압시험기 등 시험설비 확충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또한 초고압차단기 생산라인과 함께 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절연물(전기 차단재료) 제조설비도 증설해 생산능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데이터센터 및 AI 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 선진국의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 등 글로벌 초고압차단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2024년 224억 7000만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차단기 시장은 연평균 8.3% 성장해 2032년에는 428억 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인도 전력시장 초고압차단기 분야에서 절대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현지 푸네 차단기 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최근 인도 경제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도는 세계 3위의 전력 생산국으로 오는 2030년까지 비화석연료 기반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배전망 확충과 전력망 현대화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특히 초고압차단기는 민간·공공 프로젝트 전반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인도 전력 인프라 확장사업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기존 초고압차단기 외STATCOM, HVDC, C-GIS(콤팩트형 가스절연개폐장치), ESS 등의 주요 제품 생산도 다변화해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주 물량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초고압차단기를 비롯한 패키지형 토털 솔루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4 15:12:44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한수원, ‘2025 국가공헌대상’ ESG 경영 부문 2년 연속 수상

"무탄소 전원 확대·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 공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025 국가공헌대상'에서 ESG 경영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23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18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해 국가 지속가능역량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했다. 한수원은 무탄소 전원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2036년까지 '청정수소 33만 톤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설계와 기반 연구를 완료했으며, 전북 부안군에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2.5MW)를 착공하는 성과를 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은 2023년 12월 자체적으로 i-SMR 기본설계를 마쳤고, 정부 표준설계 사업에서도 설계관리기관으로 지정돼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표준설계 완성과 함께 표준설계인가(SDA) 신청까지 마칠 계획이다. 2030년대 초도기 건설을 목표로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한편, 노르웨이·스웨덴 등과 MOU를 체결해 유럽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또 한수원은 혁신형 SMR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원을 결합해 전기·열·수소를 동시에 공급하는 'SMR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 사업모델을 개발, 탄소중립 도시 플랫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원자력뿐 아니라 청정수소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4 15:11:4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美 에미상 공식 'TV 파트너' 선정..."마케팅·광고 협력"

LG전자가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에미상의 공식 TV 파트너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 말까지 공동 마케팅·광고·제품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LG전자와 협회 간 장기간 지속된 B2B(기업 간 거래)사업으로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성사됐다. 사무실에서 LG TV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 감상 경험을 한 협회 관계자들이 미국의 모든 시청자들에게 LG TV를 추천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국의 LG 스마트 TV 이용 고객들은 LG전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서 역대 에미상 수상작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웹OS 기반 글로벌 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TV(FAST) 서비스 LG채널에 역대 수상작 리스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용 배너를 추가했다. 올해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받은 HBO 맥스 채널의 의학 드라마 '더 피트',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은 애플TV+ '더 스튜디오' 등을 서비스하는 각기 다른 OTT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배너에서 원하는 작품을 클릭하면 바로 OTT로 연결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지난 1949년 시작해 올해로 77회를 맞은 에미상은 매년 TV와 방송 업계에서 뛰어난 업적과 혁신성을 보인 작품과 배우, 기술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올레드 TV로 기술공학 에미상을 받기도 했다. 방송기술 및 시청환경에 혁신적인 기여를 한 기술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LG 올레드 TV는 색 재현력과 표현력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올레드를 비롯한 LG 프리미엄 TV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화질로 일반 시청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고객의 콘텐츠 경험을 혁신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4 15:10:1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국제금융공사서 28000억원 자금 조달..."ESG 경영 성과 인정"

LG이노텍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2800억원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세계은행그룹 산하 기관인 IFC는 민간기업 투자를 지원하는 국제금융기구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증설 투자 명목으로 지난해 IFC의 지속가능성연계대출(이하 SLL)을 신청해 이번에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총 2억달러(약 27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대출 만기는 8년이다. SLL은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2017년 처음 도입된 국제 금융 제도다. 기업의 ESG 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지표가 높을수록 금리 감면 혜택은 커진다. 무엇보다 대출 자금을 ESG 관련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녹색대출과 달리 SLL은 다양한 용도로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 그만큼 승인 절차가 까다롭고 대출 집행 관리·감독 규제가 엄격하다. 대출 기간 중 기업은 은행과 사전에 협의한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해야 저금리 혜택 등을 지속 누릴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여 SLL 자금 유치에 성공하면서, LG이노텍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이른바 'RE100'을 2030년까지, 그리고 204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공표한 바 있다. 이후 체계적인 목표 달성 로드맵을 수립하여,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에 육박하는 638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LG이노텍 박지환 CFO(전무)는 "IFC로부터 유치한 자금은 회사가 추진해 온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이 낳은 의미 있는 재무성과"라며 "LG이노텍은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서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4 15:09:3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음주운전 은폐·허위입원, 명백한 車보험사기"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사기 경각심 제고를 위해 '사고조작·허위진술' 5대 유형을 공개하고 소비자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사고내용 조작에 따른 자동차보험 허위청구 금액은 약 824억원(병·의원 허위입원 과장청구 약 40억원 별도)이다. 보험가입 시 용도 미고지 등 고지의무 위반 적발액은 약 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보험사기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최대 징역 10년 또는 벌금 5000만원 처분이 가능하다. 허위진단서·진료기록 위조 등은 형법·의료법 등으로 추가 처벌될 수 있다. 대법원은 올해 7월부로 보험사기 양형기준을 상향해 대규모·조직적 사기의 권고형량을 강화한 바 있다. '음주사고 은폐'는 음주 적발 사실을 숨기고 일반 사고처럼 진술하는 전형적 수법이다. 보험사는 경찰 적발 여부와 블랙박스 영상 등으로 은폐 정황을 확인해 사고부담금을 통보·조치한다. 금감원은 실제 사례에서 초기사고 접수 시 '음주 부인' 정황과 영상 증거로 혐의를 입증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음주사고의 사고부담금은 의무보험 한도 내 사망 1억5000만원, 상해 3000만원, 대물 2000만원 등이다. '음주운전자 대상 고의사고'는 유흥가 인근에서 음주운전자의 약점을 악용해 고의로 충돌 후 합의를 유도하거나 협박하는 방식이다. 보험사는 동일 지역·동일 인물군의 반복 사고 패턴, 경찰 미신고 합의 시도, 회피 가능한 상황에서의 충돌 등 비정상 징후를 영상분석과 이력 조회로 포착해 공모관계를 확인한다. '가족 동승 허위진술'은 노모·미성년자 동승을 내세워 경미 충돌에도 과도한 상해를 주장하거나 도로교통법 위반을 빌미로 상대 과실을 과장하는 유형이다. 금감원과 보험사는 사고영상·탑승자 진술 대조, 충돌시험 데이터 기반 '상해위험 분석'으로 실제 충격 수준을 정량 검증해 허위·과장 진술을 가려낸다. '허위입원 중 택시영업'은 브로커·병원 직원의 권유로 통원 수준 사고를 입원 처리해 합의금을 노리는 수법이다. 금감원은 입원 기간 중 운행 사실과 유가보조금 편취를 확인해 보험사기특별법 및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병·의원 허위입원 과장청구는 2024년 약 4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륜차 용도 허위가입'은 배달 영업용 오토바이를 가정용으로 신고해 보험료를 낮춘 뒤 사고 발생 시 출퇴근 중 사고로 조작하는 유형이다. 보험사는 블랙박스·배달 컨테이너·영수증 등 단서로 영업용 사용 사실을 확인해 보험사기 통보 조치를 한다. 이 경우 가입용도 불일치로 보험금 지급거절·계약 해지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관계기관인 경찰청·손해보험협회·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전국렌터카공제 등과 긴밀히 협업해 매년 다양화되는 신종 자동차 보험사기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사고이력을 은폐하는 등 지능화되는 자동차 보험사기에 대해 기획조사를 강화하고 민생침해 보험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5:02:0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소비쿠폰 덕에 8월 유통 매출↑… 대형마트는 늦은 추석에 '부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15.7조원, 전년대비 3.7%↑… 온라인 +10.5%, 오프라인 -3.1% 온라인·백화점 호조, 대형마트·SSM 큰 폭 감소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에 힘입어 증가했다. 다만, 추석이 지난해보다 늦어지면서 명절 특수가 미뤄져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10.5% 늘어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3.1% 줄었다. 온라인 비중은 53.2%로 11개월 연속 오프라인을 웃돌았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2.8%)과 편의점(1.1%) 매출은 증가했으나, 대형마트(-15.6%)와 SSM(-5.9%)은 감소했다. 백화점은 해외 명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12.4% 늘었고, 여성정장(4.2%), 남성의류(2.8%), 아동·스포츠(2.4%) 등 패션 부문도 성장했다. 여름철 '실내 피서' 마케팅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반면 추석 특수 지연으로 식품군 매출은 9.9% 줄었고, 잡화(-5.5%)도 7개월 연속 하락했다. 편의점은 소비쿠폰 효과로 방문객과 구매건수가 늘면서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식품군 매출이 2.1%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1.1% 늘었다. 대형마트는 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데다 온라인 소비 전환이 가속화되며 방문객과 구매 단가가 모두 줄었다. 가전·문화(-18.1%), 가정·생활(-18.3%), 스포츠(-18.7%), 식품(-16.7%)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 3개월 연속 역성장을 이어갔다. SSM 역시 소비쿠폰 효과에서 소외되며 6개월 만에 매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식품(-5.8%)과 비식품(-6.8%) 모두 줄어든 결과 전체 매출은 5.9% 감소했다. 온라인은 음식배달·e쿠폰·여행문화 상품 등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서비스·기타(18.1%), 식품(16.3%)이 성장을 견인했고, 가전·전자(1.1%), 도서·문구(7.7%), 화장품(13.5%) 등 전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작년보다 19일 늦어 추석 특수가 발생하지 않아 작년 8월에 비해 식품군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백화점 역시 식품군 매출이 줄었으나 긴 폭염 속 실내 피서 마케팅에 힘입어 명품뿐 아니라 패션, 의류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4 15:01:3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보안 강화 '모의해킹 경진대회'

우리은행과 금융보안원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5회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금융권 최초의 모의해킹 대회로, 금융보안의 취약점을 조기 탐지해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을 비롯해 외부 심사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지난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4개 팀, 80명의 대학생 및 대학생원생이 참여했다. 경진대회는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 앱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 방식의 모의해킹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해킹 위험 요소와 보안 취약점을 발굴하며 자신의 역량을 겨뤘다. 심사에는 금융보안원 보안 전문가, 화이트해커,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보안 취약점을 ▲위험도 ▲영향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4개 팀을 선정해 상금 850만원을 수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우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은 "최근 연이은 금융권 해킹사고로 인해 금융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우리은행은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보안 활동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4:59:4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준공

현대건설은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소 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김형일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믹스사업 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부안군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 약 5000㎡ 부지에 조성됐다. 현대건설은 수소 플랜트 전문 인력을 투입해 설계·기자재 구매·시공 전 과정을 총괄했으며 연말까지 시운전을 통해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2026년부터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 '그린수소'로 불린다. 부안군은 서남권 해상풍력, 새만금 수상태양광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수소 생산·활용에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준공과 더불어 '부안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및 세부시설 계획' 용역도 수행 중이다. 회사는 "국내 최초의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기쁘다"며 "생산·운송·저장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역량을 강화해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4 14:57:24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