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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리포트] 생명·장기손보 가입률, 서울 꺾이고 경기 상승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A씨(44)는 지난해 말 부모 간병비와 자녀 병원비가 겹치면서 가족 보험을 다시 점검했다. 기존에는 "실손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 컸지만, 실제 지출을 겪고 나니 질병·상해 보장과 생명보험 계약 유지 여부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다. A씨는 보험설계사 상담과 함께 자신이 사는 지역의 보험 가입·유지 흐름도 찾아봤다고 한다. 그는 "가입 자체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 많은지가 더 현실적인 지표처럼 느껴졌다"며 "서울은 가입률이 최근 조정됐다는 얘기도 있지만, 유지율은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점이 눈에 들어 왔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기준 서울·경기지역의 생명·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은 전년 대비 하락했고 경기는 상승했다. 하지만 종목별로 보면 두 지역 모두 생명보험 가입률은 약화되고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높아지는 공통 흐름을 보였다. 생명보험 유지율은 서울·경기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 서울↓ 경기↑…전체 가입률 엇갈려 25일 메트로신문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서울·경기지역 생명·장기손해보험 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생명·장기손해보험 가입자는 3989만명, 가입률은 77.1%로 집계됐다. 서울은 가입자 721만명, 가입률 76.8%로 전국 평균보다 0.3%포인트(p) 낮았다. 경기는 가입자 1050만명, 가입률 75.8%였다. 특히 전년과 비교한 흐름이 갈렸다. 서울 가입률은 2023년 78.6%에서 2024년 76.8%로 1.8%p 낮아졌지만, 경기는 같은 기간 75.4%에서 75.8%로 0.4%p 상승했다. 같은 수도권이라도 가입 흐름은 동일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성별로는 기존 흐름이 유지됐다. 모든 지역에서 여성 가입률이 남성보다 높았다. 2024년 기준 서울은 남성 76.3%·여성 77.3%, 경기는 남성 74.3%·여성 77.3%, 전국은 남성 76.2%·여성 77.9%로 나타났다. ◆ 종목별 '생보 약화·장기손보 강화' 전체 가입률의 방향이 서울과 경기에서 달랐다면, 종목별 흐름은 오히려 비슷했다. 서울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2023년 65.3%에서 2024년 60.7%로 4.6%p 하락한 반면,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58.3%에서 58.7%로 0.4%p 상승했다. 서울 전체 가입률 하락 배경에 생명보험 가입률 조정이 크게 작용한 셈이다. 경기지역도 같은 방향이었다. 생명보험 가입률은 57.0%에서 56.9%로 소폭 낮아졌고,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64.4%에서 65.5%로 1.1%p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도 생명보험 가입률은 59.0%로 보합,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64.0%에서 64.9%로 상승해 '생보 정체·장기손보 확대' 흐름이 확인된다. 지역 구조 차이도 분명했다. 서울은 2024년에도 생명보험 가입률(60.7%)이 장기손해보험 가입률(58.7%)보다 높았지만, 경기를 포함한 서울 이외 지역은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더 높았다. 보험개발원도 서울과 서울 이외 지역의 종목별 가입률 구조가 다르다고 짚었다. ◆ 유지율은 서울·경기 모두 전국 상회 생명보험 유지율의 경우 서울은 13회차 유지율(87.8%)이 전국 평균(87.4%)보다 높고, 회차가 경과할수록 그 차이가 벌어졌다. 경기 역시 서울보다는 낮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치를 보면 2024년말 기준 생명보험 유지율은 서울 ▲13회차 87.8% ▲24회차 71.4% ▲37회차 63.5% ▲49회차 57.2% ▲61회차 47.4%였다. 경기는 ▲87.5% ▲71.7% ▲63.1% ▲56.6%▲ 46.4%로 집계됐다. 전국은 ▲87.4% ▲71.1% ▲62.5% ▲55.7% ▲45.7%로, 서울·경기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서울의 상대 우위가 장기 회차로 갈수록 더 뚜렷했다. 연령별로는 61회차 기준 20대 유지율이 가장 낮고, 9세 이하가 가장 높았다. 서울은 ▲20대 42.1% ▲9세 이하 66.3%, 경기는 ▲20대 41.5% ▲9세 이하 61.1%, 전국은 ▲20대 40.9% ▲9세 이하 60.5%로 집계됐다. 사회초년층의 보험 유지 부담과 아동 보장 계약의 상대적 유지 특성이 수치상으로 나타난 셈이다. 상품종류별로는 서울 기준 61회차 유지율이 암보험 53.8%, 연금보험 53.7%로 높은 편이었고, 상해보험 40.5%, 정기보험 40.9%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암보험·연금보험 유지율이 대체로 높고, 상해보험·정기보험 유지율은 낮았다"고 설명했다.

2026-02-25 08:31: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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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리포트] 생보업계, '생명안전망' 넓힌다

우리나라의 극단적선택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생명보험업계가 한강 교량 SOS 생명의전화 운영부터 극단적선택시도자·유족 지원, 청소년·청년 상담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극단적선택 예방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25일 보험업계가 최근 5년(2021~2025년)동안 공동 극단적선택 예방 사업에 연평균 33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온·오프라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생보업계 공동 대응 지속 지난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극단적선택은 1만4872명으로, 하루 평균 40.6명 수준이다. 10만명당 28.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0.6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생보협회는 "한국사회에서도 극단적선택은 더 이상 개인의 불행으로만 볼 수 없다"며 "어느 한 사람, 한 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라고 밝혔다. 생보업계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업계가 장기간 자살예방 사업을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연평균 33억4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운영해 왔고, 앞으로도 인구 고령화, 자살 고위험군, 고립청년(은톨이)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생보업계 공동 극단적선택 예방 사업의 핵심은 위기 상황에서 즉시 연결되는 대응체계다. 업계는 한강 20개 교량에 SOS 생명의전화기 75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2011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긴급 전화상담 1만42명, 119 출동 및 연계 구조 2265명을 기록했다. 극단적선택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회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협약병원 88개소를 통한 응급실 기반 지원으로 201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극단적선택 시도자 5525명을 지원했다.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같은 기간 극단적선택 유족 3259명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협회는 이를 극단적선택 재시도 예방과 회복 지원을 위한 안전망으로 설명한다. 디지털 상담 채널도 확대됐다. 극단적선택 예방 SNS상담시스템 '마들랜'은 전용 앱,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 3개 채널을 통해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도입 이후 누적 상담건수는 7921건이다. 대면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까지 포함해 상담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 예방으로 무게중심 생보업계는 청소년·청년 대상 예방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자살 문제 대응을 위해 SNS·카카오톡·문자메시지 기반 24시간 상담 체계를 운영하고, 단순 상담을 넘어 또래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한 디지털 캠페인까지 병행하고 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청소년 상담 종합시스템 '다들어줄개'는 2018년부터 2025년 8월 말까지 고민상담 36만1049건을 기록했다. '힐링톡톡' 멘토링은 2023년부터 2025년 8월 말까지 청소년 25만5970명, 멘토링 4717건을 지원했다. 청소년 정신건강 디지털 캠페인 '감정가게'는 같은 기간 청소년 182만3066명 참여, 감정카드 교류 18만3298건으로 집계됐다. 법·제도 개선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2018년부터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도개선 등 사회문제 해결 촉구를 위해 현직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자살예방포럼을 지원하고 있다. 정책·국제세미나 개최를 통해 자살예방 과제 발굴과 제도 개선 방향 논의를 뒷받침한다. 한화생명·삼성생명·교보생명 등 개별 생보사 역시 청소년 생명존중, 상담, 고립청년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극단적선택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 사업으로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태도와 인식개선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조성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생명의 전화 '청소년 존중사업'을 통해 잠재적 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청소년 리더 '라이키'를 양성하고 마음보호훈련과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학생 개개인의 보호요인 강화 및 교내 생명존중 가치 확산, 온라인 상담채널 '라임'도 운영한다. 교보생명은 '두더-잡 (Do the Job)', '청소년 생명존중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은둔고립 청년들이 온·오프라인 상의 자조활동 및 일상생활기술훈련 및 청소년 자살과 학교폭력 예방의 필요성 인식 및 정신건강 증진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26-02-25 08:31:1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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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리포트] 작년 서울 車보험 평균 손해율 92.88%

지난해 서울 지역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 90%를 돌파했다. 2025년 서울 지역의 자동차보험(대인1·대인2·대물·자차) 손해율은 평균 92.88%로, 전년(87.65%) 대비 5.23%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국 평균도 웃돌았다. 전국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87.58%였다. 서울보다 5.30%p 낮았다. 서울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이 90%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지난 2022년 87.35%, 2023년 85.58%, 2024년 87.65%로, 점차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80%대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 손익분기점은 80%다. 손해율이 80%대를 넘어설 경우 손해보험사의 수익성이 악화돼 적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경우 보험료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다. ◆ 서울 車보험 손해율 평균 92.88% 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분석한 '서울·경기·전국 자동차보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 평균은 92.88%였다. 구체적으로 대인I 손해율이 82.5%, 대인II 95.8%, 대물 102.7%, 자차 90.5%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상승폭은 자차가 7.4%p로 가장 컸다. 대인II(6.8%p), 대물(4.9%p), 대인I(1.8%p)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3년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난 2023년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전년 대비 1.77%p 감소한 뒤 2024년 2.07%p 상승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그러다 지난해 5.23%p로 급등하며 상승폭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전국 손해율과의 역전 현상도 관측됐다. 전국 평균 손해율은 87.58%로, 서울보다 5.30%p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의 대인I 손해율이 79.4%, 대인II 82.6%, 대물 93.7%, 자차 94.6%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대인·대물 평균 손해율이 서울보다 3.1%p~13.1%p 낮았다. 단, 전국 자차 평균 손해율은 서울보다 4.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권 평균 손해율은 89.93%를 기록했다. 대인I 손해율 78.8%, 대인II 88.0%, 대물 99.9%, 자차 93.0% 순이다. 경기권의 대인I과 자차의 손해율은 전국보다 낮은 반면, 대인II와 대물은 각각 5.4%p, 6.2%p씩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를 비교하면, 경기권 손해율이 모든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율 역시 대인I 기준 서울(5.3%)이 경기(4.9%)보다 높았다. 다만, 사고 1건당 손해액은 경기권이 399만9837원으로, 서울(387만5517원)보다 많았다. 경기 지역에서 대형 사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외제차 경기 집중도 서울보다 높아 지난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국 차량은 총 1902만9148대다. 이 가운데 국산 차량은 1600만9382대(84.13%), 외제차는 301만9766대(15.8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에서 국산차가 181만1260대, 외제차가 66만8913대가 가입됐다. 전년 대비 국산차는 1만8538대 감소한 반면, 외제차는 1만4782대 증가했다. 외제차로 갈아탄 수요가 많았던 셈이다. 경기의 경우 국산차가 429만5182대, 외제차가 91만9664대 등록됐다. 국산차와 외제차 모두 전년 대비 각각 4만7833대, 3만114대씩 증가했다. 서울에는 전국 외제차의 22.15%가 등록돼 있다. 경기의 경우 전국 외제차의 30.45%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외제차 비중이 높은 셈이다. 지난해 중형 차량 보험 가입률도 두드러졌다. 전국에 등록된 중형차는 583만1416대로 전년 대비 5만3014대(0.9%) 줄었다. 다인승 차량 감소율(0.42%)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감소세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서울 중형차는 84만5982대 → 83만4461대(-1.36%)로 감소했다. 경기권에서는 159만2063대 → 158만6382대(-0.36%) 줄었다. 소형차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국에 등록된 소형차 수는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637만9954대 → 666만3159대 → 690만2037대로 지속 증가했다. 대형차 역시 지난해 421만7511대로 전년 보다 3만6652대 증가했다. ◆ 차보험 가입자, 60세 이상 늘고 3040 감소 60세 이상 고령 운전자 증가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60~69세 전국 자동차보험 부보대수는 396만8397대로 전년 대비 21만256대(5.59%) 증가했다.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이다. 70세 이상은 127만8872대로 같은 기간 15만9479대(14.25%) 상승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단, 30·40대 보험 가입자 수는 감소했다. 특히, 40대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집중됐다. 40~49세 이하 자동차보험 부보대수는 480만4972대로 같은 기간 6만7988대(-1.39%) 감소했다. 30~39세 이하 연령대 역시 296만6413대로, 3만5690대(-1.19%) 줄어 들었다. 20~29세 이하는 52만358대로 3만1278대(-5.67%) 감소했다. 서울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2030대가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총 45만4630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만1545대(4.52%)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이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68만8748대로, 같은 기간 3만38대(4.56%) 증가했다. 한편, 수도권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 차량이 가장 많은 연령은 50~5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50대 부보대수는 68만2491대, 경기 지역에서는 148만8117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전국, 경기권에서는 50대가 각각 85.8%, 87.7%로 타 연령에 비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 서울 지역에서는 70세 이상이 88.6%로 손해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60~69세가 89.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서울에 거주하는 50대의 손해율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70세 이상 손해율은 지난 2024년 88.5%에서 지난해 88.6%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50대 손해율은 82.8%에서 89.4%로 크게 뛰었다. 그간 손해보험사들이 주 고객층으로 노려왔던 50대를 중심으로 리스크 구간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관리 및 요율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남성이 보험사에 가입한 차량은 1370만1790대로 전년 보다 12만4626대 증가했다. 동시에 여성의 경우 532만7358대로 같은 기간 8만8985대 늘었다. 다만, 서울의 경우 정반대의 현상이 관측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남성이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180만1676대로, 같은 기간 4884대 감소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67만8497대로 같은 기간 1128대 증가했다. 손해율은 전국 기준 남성(87.7%)이 여성(92.9%)보다 5.2%p 낮았다. 서울 기준으로는 남성(90.9%)이 여성(99.8%)보다 8.9%p 낮았다. 경기권에서는 남성(90.1%)과 여성(96.5%)의 손해율 차이가 6.4%p였다.

2026-02-25 08:30: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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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 車손해율 90% 돌파...3년만에 최고치

작년 서울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이 92%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또 전국 외제차의 52.6%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에는 전국 외제차의 30.45%가, 서울에는 22.15%가 등록돼 있었다. 서울·경기 보험시장은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온도차가 있었다. 생명·장기손해보험은 서울의 가입률이 조정되는 가운데서도 유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돈 반면, 자동차보험은 서울 평균 손해율이 90%를 넘어서며 손해보험사의 수익성 부담을 키우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25일 메트로신문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서울·경기 보험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지역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92.88%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수도권 보험시장의 핵심 변수는 '가입 확대'보다 '계약 유지'와 '원가 부담'으로 이동했다. 생명·장기손해보험의 2024년 가입률은 전국 77.1%, 서울 76.8%, 경기 75.8%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년(78.6%)보다 1.8%포인트(p) 하락했고, 경기는 전년(75.4%)보다 0.4%p 상승해 같은 수도권에서도 흐름이 갈렸다. 다만 종목별로 보면 공통점이 더 선명하다. 서울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65.3%에서 60.7%로 4.6%p 낮아진 반면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58.3%에서 58.7%로 0.4%p 올랐다. 경기 역시 생명보험은 57.0%에서 56.9%로 소폭 낮아졌지만 장기손해보험은 64.4%에서 65.5%로 1.1%p 상승했다. 전체 가입률 등락과 별개로 '생보 약화·장기손보 강화' 흐름이 공통으로 나타난 셈이다. 유지율에서는 서울·경기의 상대적 강점이 확인됐다. 2024년 말 기준 생명보험 13회차 유지율은 서울 87.8%, 경기 87.5%, 전국 87.4%였고, 61회차는 서울 47.4%, 경기 46.4%, 전국 45.7%였다. 서울은 가입률 조정 국면에서도 장기 회차 유지율에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서울의 손해율 상승이 더 직접적인 경고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지역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92.88%로 전년(87.65%)보다 5.23%p 상승했고, 전국 평균(87.58%)보다도 5.30%p 높았다. 서울 평균 손해율이 90%를 넘긴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담보별로는 서울의 대물 손해율이 102.7%로 100%를 넘어섰고, 대인Ⅱ 95.8%, 자차 90.5%, 대인Ⅰ 82.5%로 집계됐다. 손해율이 통상 적정 수준으로 거론되는 80% 안팎을 크게 웃도는 구간에 들어서면서, 보험료와 수익성 관리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구조다. 결국 생명·장기손해보험에서는 가입률 숫자보다 유지율과 상품 구성 변화가 중요해졌고, 자동차보험에서는 서울의 높은 손해율이 올해 손보업계의 핵심 부담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6-02-25 08:29:29 김주형 기자 2026-02-25 08:29: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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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업심리 소폭 개선…ESI 98.8, 2022년 9월 이후 최고

2월 기업경기조사에서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4.2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제조업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이 한 달 만에 반등했고, 경제심리지수(ESI)는 98.8로 올라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2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는 97.6으로 6.6p 올라 기업들의 단기 경기 기대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7.1로 전월보다 0.4p 하락했다. 한은은 생산(-0.4p), 신규수주(-0.4p), 자금사정(-0.4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조업의 3월 전망 CBSI는 98.9로 전월 대비 3.9p 상승했다. 한은은 제조업 실적 하락 배경으로 식료품, 자동차, 금속가공 등을 지목했다. 식료품은 가축전염병 확산과 수입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이, 자동차와 금속가공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CBSI는 92.2로 전월 대비 0.5p 상승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자금사정(기여도 +1.0p)이 상승을 이끌었고, 3월 전망 CBSI는 96.8로 8.4p 급등했다. 비제조업 실적 개선은 부동산업과 정보통신업이 주도했다. 한은은 부동산업의 경우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 예상, 정보통신업의 경우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의 연초 수주공백 해소 등을 배경으로 제시했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8.8로 전월 대비 4.8p 상승했다. 이는 2022년 9월(99.0) 이후 최고치다. ESI 순환변동치도 97.2로 0.8p 상승했다. 다만 전산업 CBSI(94.2)와 ESI(98.8) 모두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어, 기업과 민간 경제주체의 심리가 장기평균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는 상태다. 한은은 CBSI와 ESI 모두 100을 상회하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하회하면 비관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 가격상승'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에서도 '내수부진'이 가장 큰 애로로 꼽혔다.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25 07:37: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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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김성진 본부장 사내이사 추천...재무·배터리 전문가 배치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 건을 다음 달 열릴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김성진 기획지원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김 본부장은 포스코건설 재무실장,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정도경영실장 등 경영관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두루 수행하며 재무·회계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상영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이상영 사외이사 후보는 2025년 미국전기화학회(ECS) 배터리 기술상을 받는 등 이차전지소재 전문가로서 산업계와 학계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해 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2026년 한국전기화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석모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신규 추천했다. 정석모 본부장은 포스코 산업가스사업부장,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 등을 수행하며 신사업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등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써 왔다. 또한 엄기천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추천하고 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도 재추천했다. 이번에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다음달 26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2025년도 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함께 지난해 11월 신설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및 평가보상위원회'를 정관에 반영하는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2026-02-24 21:37: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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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레이저’ 액스비스, 일반청약서 증거금 8.9조원 기록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71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상장 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진행됐으며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7만5000주에 대해 총 60만4403건, 15억5885만9810주가 신청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8조 9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액스비스는 지난 2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411개 기관이 참가하여 112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특히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1883개(78.10%) 기관이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액스비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생산능력(CAPA) 확장 및 R&D 강화 ▲레이저 히팅 중심 신규 사업 확대 ▲피지컬 AI,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의 3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액스비스는 오는 26일 납입을 거쳐 3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4 20:22: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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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WM·투자전략 수장 교체…박연주 첫 여성 리서치센터장 선임

미래에셋증권은 24일 WM STUDIO 부문 및 투자전략 부문 대표와 리서치센터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임 WM STUDIO부문 대표에는 김민균 투자전략부문 대표가 선임됐다. 새 투자전략부문 대표에는 박희찬 리서치센터장이 선임됐으며,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박연주 성장기업분석팀 이사가 맡는다. 김민균 부문대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자산배분전략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전략부문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희찬 신임 부문대표는 국내외 금융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심층 분석을 기반으로 거시경제 및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리서치 조직을 총괄해왔다. 특히 박연주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미래에셋증권 최초의 여성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됐다. 박 센터장은 그간 테슬라, 구글 등 글로벌 혁신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분석을 제시해 온 애널리스트다. 증권업계에서 여성 리서치 수장이 드문 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는 최근 주식시장 활성화와 투자 수요 확대에 발맞춰 WM 비즈니스 경쟁력과 투자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단행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마케팅 강화와 고객 자산배분 역량 제고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클라이언트 퍼스트' 원칙을 기반으로 고객의 장기적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오는 3월 3일 자로 발령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4 19:08:5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