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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NH농협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 제품, 소비, 생활실천 등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기업·기관·지자체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국민들의 기후친화적 생활실천 확산 및 문화의 정착에 기여한 자에게 표창한다. NH농협은행은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농업인 탄소배출권(KOC) 구매 및 지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확대 등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임직원 주도의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ESG실천 캠페인 지속 실시 ▲공공기관 등 대외기관과 함께하는 생태복원·환경정화 캠페인 기획 및 추진으로 금융권의 선도적인 탄소중립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최동하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국민과 기업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해 현재와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탄소중립의 생활터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2 16:27: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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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증권사 최초 'TNFD' 보고서 발간

SK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자연자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추진하는 '자연자본 공시 시범사업'의 지원 아래 SK증권이 금융업 대표 시범기업으로 선정돼 완성한 결과물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제적인 자연자본 공시 제도화 흐름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 공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권을 시작으로 산업 부문별 시범보고서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그 첫 번째 결과물로 민간 및 학계 전문가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자문이 더해져 국내 최초의 민·관·학·국제기구 협업 보고서로 완성됐다. 이번 시범 보고서에는 SK증권의 유형자산뿐 아니라 주식·채권·기업대출 등 금융자산 분석이 포함됐으며 TNFD 권고안과 LEAP 분석법에 따라 의존성·영향·위험·기회 평가가 수행됐다. 아울러 단기·중기·장기 대응 전략과 위험 관리 활동을 구체화해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공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데이터 제공과 분석 과정에서 금융권 관점의 실무적 의견을 제시해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 제고에 기여한 SK증권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향후 기후 통합 공시를 목표로 분석 범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 대응 전략을 고도화하고 투자심의위원회 내 자연 관련 검토도 강화하는 등 공시 체계 전반을 발전시키며 자연자본 공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는 자연자본 공시 체계 구축 과정에서 중요한 방향성과 신뢰성을 제공해 줬다"라며 "SK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산업 전반의 자연자본 리스크와 기회를 투명하게 분석하고 공유하는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2 16:25: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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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OLED 시장 확대...K-디스플레이, 중소형 패널 주도권 강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TV 시장 둔화 국면에서 모바일·IT용 OLED를 성장축으로 삼아 위기 극복에 한창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6.34%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각각 45%, 18.3%로 집계됐다. 양사는 기술 난도가 높은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며 매출을 크게 늘리는 모습이다. 올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3분기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1억대를 넘어서 전 분기 대비 8.3% 성장했다. 아이폰17 시리즈와 갤럭시S25 FE향 패널 공급이 급증하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약 200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분기 1080만대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애플에만 공급하고 있어 아이폰17 시리즈 출시가 출하량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모바일 패널 매출액은 전체의 34.9%에 달하며 주요 제품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쓰이는 OLED패널이 태블릿 PC·노트북 등으로 적용처가 확대되면서 중소형 OLED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2028년 소형 OLED 패널 공급량은 11억4100만대, 수요량은 11억56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스마트폰용을 비롯한 IT용 OLED 시장 확대에 맞춰 신규 투자와 생산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충남 아산에 8.6세대 OLED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라인은 주로 IT용 패널을 생산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용 탠덤 OLED패널 기술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탠덤OLED 기술은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OLED보다 밝고 수명이 길며 전력 소비를 줄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힌다. 최근 애플이 주요 IT 라인업에 탠덤 OLED 적용을 확대하면서 관련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OLED 채택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출하량이 늘고 있으나 고부가 OLED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 우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따른다.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는 올 3분기 1억 45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 패널을 출하하며 전 세계 공급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애플이 고성능 OLED 기술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는 점이 국내 업체들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업계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기술 고도화를 요구해 왔으나 BOE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애플의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꾸준히 늘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고부가 OLED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라며 "저가 위주의 중국 업체들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기술 난도가 높은 프리미엄 OLED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2 16:23: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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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카카오톡 기반 사진 출력 서비스 공간 ‘엡손 프린톡 스팟’ 모집

한국엡손이 다양한 공간에서 엡손 프린터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엡손 프린톡 스팟'을 찾는다. 엡손은 모바일 메신저 기반 사진 출력 솔루션 '엡손 프린톡'을 매장에서 운영할 '엡손 프린톡 스팟'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엡손 프린톡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지정해 둔 엡손 프린터로 인쇄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신저 프린팅 솔루션이다. 이번에 런칭한 프린톡 스팟은 일상 속 사진을 출력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프린톡 솔루션을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엡손 프린톡 스팟은 카페, 레스토랑, 헤어샵 등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에서 엡손 프린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사진을 즉시 출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키즈카페, 캘리클럽 등 가족 친화형 매장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사업자는 카카오톡 기반의 간편한 프린팅 솔루션으로 매장 차별화와 고객 참여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엡손 프린톡 스팟 접수는 엡손 라운지 홈페이지에서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박성제 한국엡손 이사는 "엡손 프린톡 스팟은 고객이 머문 공간에서의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고객들이 엡손의 프린톡 스팟을 활용해 더욱 풍부한 매장 경험을 가져가고, 파트너사는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프린톡 스팟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2 16:23: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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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SKS', 美 미식 전문 행사 참여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미국 미식 업계 전문가들과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SKS가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전역의 셰프, 소믈리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50회 이상의 요리 시연, 세미나,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하는 미식 전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SKS'는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알렸다. 특히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한 '빌트인 오븐' 등을 전시했으며, 이를 활용한 SKS 총괄 셰프 닉 리치의 라이브 쿠킹쇼와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새단장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SKS 서울' 외에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상설 빌트인 가전 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지난 6월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4천여 부스 방문객들에게 프리미엄 주방 가전 경험을 제시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2 16:21: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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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ETF 서포터즈'의 캠퍼스어택...경희대·서강대 찾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ETF 대학생 서포터즈가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대학교를 찾고 있다.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직접 진행하며 20대 학생들과 ACE ETF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 대학생 서포터즈'가 지난달 25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오프라인 홍보 활동인 캠퍼스어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ACE'를 홍보하는 그룹으로, 지난 9월 말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캠퍼스어택 또한 서포터즈가 행사 기획부터 진행을 맡았다. 2개 팀으로 나뉜 서포터즈는 경희대학교와 서강대학교를 행사 장소로 선택해 대학교 캠퍼스에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홍보 부스에는 '3초 맞추기'와 같은 단순 참여형 게임부터 ETF 관련 퀴즈, 투자성향 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서포터즈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만큼 두 곳 캠퍼스어택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경희대학교 캠퍼스어택에는 커피 트럭이 준비돼 학생들에게 커피와 핫초코 등을 무료로 제공했고, 서강대학교 캠퍼스어택에는 한 달 뒤 편지를 발송해주는 느린우체통과 레트로 사진기가 설치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참가자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됐다. 경품 또한 서포터즈가 직접 선정한 것으로,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에어팟 ▲노트북 거치대 ▲스탠리 텀블러 ▲스타벅스 기프티콘 ▲배달의민족 기프티콘 등이 준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이번 캠퍼스어택은 20대 대학생들에게 ACE ETF를 알리기 위해 진행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행사를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진행해 준 서포터즈 덕분에 ETF를 잘 모르는 학생부터 투자에 관심이 많은 학생까지 다양한 20대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CE ETF는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자와 접점을 넓히며 투자자에게 필요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2 16:14: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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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첫 게임 쇼케이스 개최...아이폰17 게이밍 성능 선봬

애플이 국내 주요 게임사들과 손잡고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한 자사 제품의 게이밍 성능을 선보였다. 애플은 국내 최초로 '애플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아이폰, 아이패드·맥 등 애플 디바이스 전반에서 구현되는 게임 경험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애플 게임 쇼케이스에는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크래프톤, NC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 5곳이 참여했다. 각 사는 애플 기기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쿠키런: 오븐스매시', '아이온2',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등 대표작을 시연했다. 행사는 애플의 브리핑으로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데모 시연과 실제 플레이 체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애플 디바이스가 제공하는 고성능 환경에서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직접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사와 유저 모두가 향상된 게임 성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현장에서는 특히 아이폰 17 프로의 성능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향상된 그래픽 처리 능력과 빠른 반응 속도를 기반으로 블록버스터 게임부터 캐주얼 장르까지 폭넓은 타이틀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패드 프로와 맥 역시 각 제품군의 디스플레이·칩셋·연결성 개선을 바탕으로 게임 플레이 전반의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아이폰17 프로의 경우 역대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애플 실리콘 칩인 'A19 프로'와 함께 발열 제어 장치인 '베이퍼 챔버'를 아이폰 최초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게임, 동영상 편집 등에서 이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지속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애플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게임 경험을 국내에 처음으로 직접 선보였다"라며 "개발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애플 생태계 기반의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6:10: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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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율주행' 中 전기차 국내 공습…BYD·지커·샤오펑 등 고객 경험 확대 주목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이 미국과 유럽의 양강 구도에서 중국 브랜드의 합류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인 중국 BYD가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안착한 가운데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까지 국내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국내 진출로 국내 소비자들이 제품 경험을 늘린다면 브랜드 신뢰를 쌓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커는 이날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지커 타워에서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 4개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커는 이번 딜러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딜러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지커와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들은 수십 년 간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를 운영해 온 딜러사다. 지커는 이들과 협력을 통해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천 위 지커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지커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대한민국에 지커가 성공적으로 론칭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기 지커 코리아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운영한 노하우를 갖춘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을 맺은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커는 지난 2021년 브랜드 론칭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58만여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국내에 공식 진출한 BYD 역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씨라이언7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BYD코리아의 1~10월 누적 판매량은 3791대로, 수입 전기차 부문 4위를 기록했다. 이는 BMW(4814대), 아우디(4222대), 테슬라에 이어 네 번째다. 업계에서는 연내 국내 판매 5000대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올해 선보인 아토3·씰·씨라이언7의 시장 안착에 집중하며, 내년에도 매년 1종 이상의 신차 출시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은 지난 6월 '엑스펑모터코리아'라는 이름의 국내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선 샤오펑이 P7을 첫 주력 모델로 투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7은 '투링' ADAS 칩을 탑재해 자율주행 기능과 스마트 운전 지원 기능 제공한다. 샤오펑은 자체 자율주행 기술(XNGP)을 앞세워 테슬라 FSD와의 경쟁을 예고한 상황이다. 2014년 출범한 샤오펑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과 달리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출시로 업체에 대한 신뢰감은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02 16:10: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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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찾기 실패하자 점포 정리, 홈플러스, 5곳 영업중단 검토 ‘초강수’

홈플러스가 유동성 위기 속 5개 점포 영업 중단 검토에 나선다. 지난 9월 대주주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국회와 노조 앞에서 "인수합병(M&A) 성사 전까지 폐점을 보류하겠다"고 공언한 지 3개월 만이다. 최근 공개 매각 본입찰이 유찰되고 현금 흐름이 바닥을 드러내자 영업을 중단하는 고육지책을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내고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부득이하게 폐점이 보류됐던 15개 점포 중 적자 규모가 큰 5개 점포에 대해 영업 중단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상 점포는 가양점, 장림점, 일산점, 원천점, 울산북구점 등 5곳이다. 나머지 10개 점포는 운영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유동성이 허락된다면 다음 인수자가 점포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하겠지만, 인수 결정이 계속 지연된다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영업 종료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A가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5개 점포 외 나머지 점포들도 운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홈플러스가 스스로 약속 번복의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칼을 빼 든 이유는 좋지 못한 재무 상황 때문이다. 회사 측은 "매각 장기화로 현금흐름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지급불능'이라는 단어까지 직접 언급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대기업 납품업체들이 홈플러스의 부도 가능성을 우려해 외상 거래를 거부하고 현금 결제를 요구하고 있다"며 "안 그래도 돈이 없는 상황에서 물건을 들여오려면 현금을 바로 줘야 하니 자금줄이 마를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MBK가 그동안 말을 수차례 바꾸면서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것이 가장 큰 패착"이라며 "모기업이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국민도 도와주는데, 손해를 피하기 위해 발을 빼는 모습만 보이니 매출이 더 떨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노조 측은 현재 정부 개입을 촉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부산·울산·경남 조합원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단식 돌입을 선포했다. 안수용 지부장을 비롯한 지도부 3인(손상희 수석부지부장, 최철한 사무국장)은 단식 24일차인 이달 1일부터 물과 소금마저 끊는 '아사 단식'을 시작한 상황이다. 조합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선량한 인수자를 찾겠다고 약속했지만, 10개월이 지나도록 해결된 것은 없다"며 "그사이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청산 절차를 밟아가고 있고, 회사는 직원 월급과 전기세조차 내기 힘들 만큼 망가졌다"고 성토했다. 인력 운용과 관련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5개 점포 직원들은 100% 고용이 유지되며, 생활권 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거리 발령에 따른 퇴사 유도 우려를 일축하며 고용 안정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업계에선 홈플러스가 생존하기 위해 현재 덩치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교수는 "120여 개 점포 중 적자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고, 경쟁력 있는 A급·B급 점포 60~70개 수준으로 '다운사이징(슬림화)'해야 한다"며 "덩치를 줄여 알짜 회사로 만들어야 매각도 가능하고 직원들의 고용도 지킬 수 있고 지금처럼 가면 공멸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결국 MBK의 전략 수정과 구조조정 없이는 홈플러스의 회생이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업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02 16:07:0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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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초슬림·내구성 앞세워 완성도 승부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역대 갤럭시 중 가장 얇은 3.9mm 두께를 구현했습니다. 단순히 얇은 것이 아니라 내구성, 성능, 울트라 카메라 경험까지 확보하는 최적의 하드웨어 레이아웃을 채택했습니다." 강민석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부사장은 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미디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제품에 지난 2019년 선보인 '갤럭시 폴드'부터 축적해 온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기술이 집약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후면은 최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5600mAh 용량으로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크며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트라이폴드폰에 꾸준히 제기돼 온 내구성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트라이폴딩 구조에 최적화된 '아머 플렉스힌지'를 탑재했으며 얇고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 힌지를 적용했다. 강 부사장은 "갤럭시 Z트라이폴드는 20만회 이상의 폴딩 테스트를 통해서 완벽한 내구성, 100번씩 접는 경우 5년 동안 확보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라며 "네트워크 환경,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도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다양한 환경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거쳤다"고 했다. 화웨이 등 중국 경쟁사들이 앞서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한 상황에 대해서는 완성도를 앞세워 제품 차별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단순히 두 번 접는 하드웨어를 넘어 대화면에서도 완벽한 사용자경험(UX)과 소프트웨어 사용성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폴더블폰 시장 성장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은 계속 커져 나갈 것이며 Z 트라이폴드가 그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오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출시에 앞서 9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에 제품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16GB 메모리의 512GB 스토리지에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2 16:04:2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