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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부산지역 시니어 위해 '디지털 금융교육 후원금' 5천만원 전달

한국거래소는 15일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부산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 후원금 5000만원을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상호 KRX행복재단 사무국장,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이희배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이어져 온 거래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니어 세대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협조를 통해 부산지역 30개 노인복지관에 약 12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1명)와 보조강사(4명)로 구성된 교육팀이 직접 방문해 2회기(총60차례)에 걸쳐 실습형 교육을 제공한다. 더불어 모바일 뱅킹, 간편결제 활용법 및 금융사기 예방법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그 밖의 실생활에 유용한 앱(지도앱, 구삐 등) 사용법도 함께 다룬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부산지역 어르신들이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금융 활용지식을 전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 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15 16:56: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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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아시아 첫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공장' 준공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EV) 등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양산 체제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량화 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글로벌 알루미늄 부품사인 오스트리아 HAI와 합작해 설립됐다. 공장 부지는 약 1만3747㎡ 규모로, 연간 약 30만대 전기차에 들어갈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 주요 생산 품목은 차체와 배터리를 보호하는 ▲크래시박스 ▲사이드실 ▲배터리팩 케이스(BPC)용 알루미늄 프로파일 등이다. 이번 양산 거점은 유럽에 집중돼 있던 고급 경량 부품 생산 체제를 아시아로 확장한 첫 사례다. LS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존 대비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높다"면서 "이에 E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의 주행거리, 배터리 효율, 충돌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에 대응해 내연기관차용 부품도 병행 생산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술 고도화와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의 공급 협력을 통해 EV 부품 시장 선점에 집중할 방침이다. 하이엠케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고강도 알루미늄을 포함해 2030년까지 연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2024년 모회사 LS머트리얼즈 매출(1421억원)보다 약 40% 많은 수준이다. 현재 하이엠케이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현재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라며 "고강도 경량 부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모빌리티 부품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6:52:5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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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의 힘" 삼양식품 1분기 영업이익 1340억원 기록

삼양식품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000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세 분기만에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지속되며 해외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 전역에 입점을 완료한 월마트에서 불닭브랜드가 닛신, 마루찬 등과 함께 라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올랐고 크로거, 타겟 등으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처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91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도 견조한 현지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6억 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유럽법인은 권역 내 대표적인 대형 유통채널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레베(REWE) 등에 입점을 본격화하며 1분기 16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현지 유통업계와 소비자로부터 불닭브랜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네덜란드 유통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Wheel of Retail'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3관왕에 오르며 2024년 네덜란드 슈퍼마켓에 출시된 신제품 중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34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지역 다변화에 따른 해외 비중 증가, 고환율 효과 등이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영업이익률은 25%에 달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6월 밀양2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법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또 한번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국 다변화,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절감 등에 집중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15 16:51: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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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세계 최대 중량화물 전시회 'BBE 2025' 참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중량화물(브레이크벌크) 전시회 '브레이크벌크 유럽'(BBE)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0주년을 맞은 BBE는 올해 6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1만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대글로비스는 5년 연속 참여해 왔다. 브레이크벌크는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특수 화물이다.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장비를 비롯한 대형 중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화물을 해상으로 운송하려면 컨테이너선보다 선내 공간을 비교적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이나 벌크선 등이 필요하다. 현대글로비스는 두 가지 선형(자동차운반선 97척, 벌크선 23척)을 모두 운영한다. 이를 통해 거대하고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브레이크벌크를 선적하고 운송하는 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BBE에 이어 북미, 중국, 중동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전시회에도 참가해 비계열 영업에 힘쓸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만의 브레이크벌크 운송 전문성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6:48: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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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풀오픈 캔' 外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풀오픈 캔 맥주' 롯데칠성음료가 제품의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방식의 크러시 풀오픈(Full Open) 캔 맥주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크러시 풀오픈캔은 개봉시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방식을 500ml캔 제품에 적용해 기존 보다 넓은 음용구로 크러시를 찾는 젊은 감각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크러시 풀오픈캔은 맥주의 특장점인 탄산감, 청량감, 짜릿함을 극대화 시켜 캔 째 들이키는 크러시만의 강한 탄산 볼륨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용 해방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풀오픈캔 출시에 맞춰 모델 에스파 카리나와 함께 '크게 열리는 탄산러시' 콘셉트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크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본편 및 숏폼 형태의 추가 영상이 공개될 계획이다. ◆KT&G 면세전용 '에쎄 체인지 더블 써니' '에쎄 체인지 더블 그린' KT&G가 신제품 '에쎄 체인지 더블 써니'와 '에쎄 체인지 더블 그린' 2종을 공항 면세점에 출시했다. '에쎄 체인지 더블' 시리즈는 현재 글로벌 10여 개국 출시돼 해외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T&G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로 '에쎄 체인지 더블' 시리즈는 기존 판매제품을 포함해 총 3종으로 확대됐다. 패키지에는 주황, 그린 등 두 가지 컬러의 조합을 통해 '에쎄 체인지 더블' 시리즈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100mm 초슬림 궐련제품으로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2.0mg, 0.15mg이며, 가격은 보루 당 32 달러이다. 한편, '에쎄(ESSE)'는 1996년 출시 이후 10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는 글로벌 초슬림 담배 No.1 브랜드이다. 지난해에는 '2024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담배부문 15년 연속1위에 '에쎄(ESSE)'가 선정되는 등 세계적 히트 상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KT&G는 지난달 23일 블랙 궐련지를 사용한 '에쎄 느와르'를 전국에 출시하는 등 에쎄 브랜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 폴더, 오찌 '플랩 스니커즈' 이랜드월드 패션 플랫폼 '폴더'가 운영하는 자체브랜드 '오찌(OTZ)'가 25SS '플랩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플랩 스니커즈는 굽이 낮고, 날렵한 디자인이 접목된 여성용 신발이다. 블랙, 실버, 베이지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유연한 메쉬 소재의 갑피를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설포를 신발 밖으로 빼거나 안으로 넣는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한 켤레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랜드 오찌 관계자는 "오찌(OTZ)는 일상 속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캘리포니아 태생 브랜드"라며 "오찌만의 감성에 활동성을 더한 플랩 스니커즈를 사계절 데일리템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5-05-15 16:48: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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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코어-펀엔씨, 유기동물 보호소서 봉사활동 "동물복지 위한 협력 지속"

국내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와 반려동물 이커머스 플랫폼 펀엔씨가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양사는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온센터를 방문해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유기동물 보호시설 내 청소와 정리, 외부 산책, 목욕 등 돌봄 활동을 통해 동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에 힘을 보탰다. 두 기업은 이번 활동을 포함해 기부 캠페인, 사료 지원 등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네츄럴코어는 상품 구매와 연계한 사료 기부 캠페인을 운영 중이며, 펀엔씨도 자사 플랫폼 내 일부 카테고리에서 판매 수익을 보호소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네츄럴코어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동물복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엔씨 측도 "사료 기부와 보호소 후원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유기동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향후에도 유기동물 복지 확대와 반려동물 문화 개선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5-15 16:4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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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무인 전동차 수주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 번에 최대 530명이 탈 수 있으며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80㎞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줄여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였다. 이번 사업 수주는 과거 대만 현지에서 진행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신뢰를 쌓은 점이 주효했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베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을 해 왔다. 현대로템의 무인 전동차가 달릴 타이중 블루라인은 교통 효율화를 위한 4개 철도 노선(그린, 블루, 레드, 오렌지) 중 두 번째 노선(총 24.78㎞, 20개 역)으로 서쪽 타이중항에서 출발해 도심을 관통한다. 인구 약 285만명인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에서 현지 직장인과 학생의 교통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납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6:43: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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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현대차그룹, 중동 시장 '100만대' 판매 드라이브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성장하는데 발판을 마련해준 중동 시장에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착공하면서 향후 단순 조립을 넘어 중동 전역을 겨냥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구축했다. 중동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가 반세기 전부터 진출한 지역으로 대한민국 자동차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 곳이다. 현대차는 지난 1976년 바레인에 포니 40대, 기아는 1975년 카타르에 브리사 픽업 10대를 수출하면서 중동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자동차를 수출한다는건 언감생심이었다. 하지만 현대차는 중동에 수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자동차 산업 강국이 경쟁을 펼치던 1986년 미국 시장에 한국산 '포니엑셀'을 출시하며 세계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현대차·기아는 중동 시장에서 탄탄한 브랜드 경쟁력읋 앞세워 고도의 성장을 이어왔다. 2020년에 중동에서 27만대를 판매했다. 2021년 33만대, 2022년 33만대, 2023년 38만대, 2024년에는 40만4000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아반떼, 투싼, 엑센트를 전면에 내세웠고 기아는 스포티지, 페가스, 셀토스 등 내연기관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그러나 현대차가 사우디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면서 향후 친환경차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현대차는 중동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1만대를 판매했다. 코나 하이브리드(4600대), 엘란트라 하이브리드(3400대), 아이오닉5(515대)가 판매를 견인했다. 이는 전년 동기(6500대)보다 55.2%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간 중동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2만4000대), 코나 하이브리드(1만1000대), 아이오닉5(5600대) 순이다. 기아는 현재 중국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에서 생산한 친환경 모델을 중동으로 수출하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 비중 확대, 전략 모델 개발, 보다 쉬운 EV 경험 기회 제공, 중동 특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딜러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현지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우디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도 현대차그룹의 중동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비전 2030'에 따라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제조업을 육성하려는 사우디는 자동차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삼고 있다. 국부펀드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 5000기 설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사의 혁신 제조기술과 사우디의 인재 및 인프라를 결합해 HMMME를 모빌리티 생태계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6:42: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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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넘어 '영상 최강자'로…캐논, 40주년 맞아 '풀 커버리지' 향한 도약

캐논코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사진 명가'를 넘어 '영상 최강자'로 도약하겠다는 전략 전환을 선언했다. 브이로그(Vlog) 등 영상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사진과 영상을 모두 아우르는 '풀 커버리지' 브랜드로 정체성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캐논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캐논플렉스에서 '캐논코리아 40주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지난 40년간의 성장 여정과 함께 향후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캐논코리아는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통해 시장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영상과 사무기기 분야에서 사용자 중심 전략과 독보적인 제품군을 기반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컨슈머 이미징부터 상업용 인쇄,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논코리아는 1985년 롯데와 일본 캐논의 합작법인 '롯데캐논'으로 출범했다. 1986년 복사기 생산을 시작으로 사무기기 사업 기반을 다졌고, 2021년에는 사무기기와 카메라 부문을 통합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했다. 현재는 국내 사무기기 제조사 중 유일하게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안산 사업장에는 기술연구소도 함께 운영 중으로, 설계부터 생산·물류·서비스까지 원스톱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영상 환영사를 통해 "안산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8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단순 제조를 넘어, 기술개발과 제품 설계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사무기기 생산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신제품도 실물로 공개됐다. EOS R50 V, 파워샷 V1 등은 유튜브·틱톡 등 숏폼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AF(자동 초점) 기술 고도화 ▲피부 톤 최적화 ▲직관적인 UI·UX 등 크리에이터 친화 기능이 집약됐다. 행사장에서는 실제 창작자가 활용할 수 있는 촬영 노하우도 함께 소개됐다. 캐논은 2003년부터 2024년까지 22년 연속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번 행사 역시 단순 제품 발표를 넘어 '영상 중심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정체성 전환을 알리는 전환점으로 풀이된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에 참가한다. 관람객이 제품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까지 해볼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카메라 체험존과 숏폼 영상 제작 공간, 전문가 세션 등도 함께 마련된다..

2025-05-15 16:38:08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