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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경쟁 끝났다…수익성 싸움서 웃은 CU·GS25

국내 편의점 점포 수가 3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시장이 정체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 1·2위인 CU와 GS25는 올해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대규모 점포망에 기반한 물류 효율성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 역량이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하위권 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1204억 원, 영업이익은 38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68.6% 급증한 수치다. BGF리테일은 '두쫀쿠', '버터떡' 등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라인업의 흥행과 'get모닝' 시리즈 등 고물가 맞춤형 전략 상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라면 라이브러리 등 특화 매장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이 효과를 거두며 기존점 매출 성장률 2.7%를 달성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역시 수익성 중심의 운영 전략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 GS25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 863억 원, 영업이익은 23.8% 증가한 213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4.7%로 내실을 다졌으며, 신선 강화형 매장이 일반 매장 대비 1.6배 높은 일평균 매출을 올리며 장보기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했다. 또한 외국인 결제 매출이 전년 대비 73%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주목할 점은 양사의 매출 격차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는 것이다. 올해 1분기 CU와 GS25의 매출 격차는 약 83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약 370억 원이었던 격차가 1년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결과다. 이러한 흐름은 점포 수 격차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말 기준 CU 점포 수는 1만 8711개로 전년 대비 253개 증가한 반면, GS25는 점포 효율화를 위해 수익성이 낮은 곳을 정리하며 1만 8005개로 107개 감소했다. 700개 이상 벌어진 점포 수 차이가 매출 역전 가시화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산업이 규모의 경제에 따라 우량 업체로 쏠리는 현상이 고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전체 점포 수는 2024년 5만 4852개에서 2025년 5만 3266개로 처음으로 꺾였으나, 이 감소세는 대부분 하위권 업체에 집중됐다. 편의점 업계 성수기인 2분기 실적에서는 5월 황금연휴 기간의 외국인 매출과 함께 지난달 발생한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공급 차질이 변수로 남아있다. CU는 파업 여파로 결품이 발생한 가맹점에 대해 점포당 최대 100만 원 규모의 위로금과 폐기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점포 수 늘리기 경쟁은 이제 끝"이라며 "한정된 입지 안에서 점포당 수익성을 얼마나 극대화하느냐가 관건이며, 결국 제조사와의 협상력에서 우위를 점한 상위 업체들로의 쏠림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5-11 16:13: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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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운송료 상승에 수입축산물 오름세...소 호주산 12%·닭 브라질산 20%

중동 사태가 수입 소고기·닭고기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국제 석유류 가격 폭등에 국제 해상운임도 같이 오름세를 타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11일 기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해외 주요 축산물 수급동향'에 따르면 3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683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36% 뛰었다. 지표 SCFI는 국제 해상물류의 최신 추이를 나타낸다. 최근 홍해 항로 불안까지 겹치면서 해운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축산물은 대표적인 냉동·냉장 컨테이너 운송 품목 중 하나다. 유류비와 운임 등의 상승은 수입단가는 물론, 국내 유통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 4월 소고기 수입단가는 ㎏당 8.79달러로 전년대비 6.6% 올랐다. 미국산이 1.8%, 호주산이 12.4%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달 닭고기 수입단가는 더 큰 폭으로 뛰었다. ㎏당 2.31달러로 전년대비 15.8%나 올랐다. 이 중 브라질에서 들여온 닭고기는 2.40달러로 20.9% 급등했다. 국제 육류가격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3월 세계육류가격지수는 127.7로 1년 전보다 7.9% 올랐다. 특히 소고기 가격지수가13.8% 급등했다. 그나마 돼지고기 값은 오르지 않았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의 공급 확대 덕분이다. 4월 국내 돼지고기 수입단가는 전년대비 1.8% 내렸다. 다만 향후의 문제는 사료·냉동보관·가공 비용이다.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시 수입단가 오름세가 사료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 KREI는 "올해 국가별 공급 여건 및 물류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11 16:03: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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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이닉스 팔 때 됐다"vs"무슨 소리, 이제 오르기 시작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개미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을 전망하면서도 리스크 관리를 주문한다. 외국인은 셀 '반도체'에 나서고 있고, 반도체 고점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33%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8만850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역시 급등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194만9000원을 찍었다. '190만 닉스'를 뚫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188만원(11.51% 상승)에 거래를 마쳤다. 컴패니스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가총액 14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시가총액을 제쳤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총 순위는 11위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주가는 애플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냈다는 보도에 힘입어 14% 가까이 급등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장밋빛 실적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50%, 45% 상승할 것으로 봤다. 주가가 치솟는 만큼 개미들의 고민도 커졌다. 이제 주식을 팔아야 할지, 더 보유해야 할지를 놓고 판단이 서지 않아서다.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지금 사도 늦지 않았다고 외친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과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93만원에서 234만원으로 상향했다. JP모건 역시 목표주가를 155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범용 메모리의 가격 급등 흐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PC 및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의 메모리 재고 부족 현상을 완화시키기 시작해 올해 3분기부터는 범용 메모리의 가격은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수준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5-11 16:03: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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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구 건보료 32만원·22만원' 등 대상...'3600만명 지원금' 다음 주 개시

우리 국민의 70%인 3600만 명 안팎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 취약계층에 이은 2차 지원으로, 이달 18일부터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25만 원씩 지급된다. 우선 고액자산가는 제외된다.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1인가구는 올해 3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13만 원이거나 13만 원을 밑돌면 받는다. 외벌이 4인가구 대상자는 건보료 32만 원 이하다. 맞벌이 4인가구의 경우 39만 원 이하면 대상이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소득 하위 70% 선정기준 등을 담은 '고유가 피해 지원금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1차로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1인당 45만~60만 원을 지급한 이후의 2차 지원이다. 주민등록상 거주지별 편차가 존재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는 10만 원, 비수도권은 15만 원, 인구감소 우대지역 49곳은 20만 원, 인구감소 특별지역 40곳은 25만 원을 각각 받는다. 소득 하위 70% 국민 선정 기준일은 올해 3월30일이다. 해당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보고 대상자를 추렸다. 주소지가 다를 시에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단일 경제공동체(동일 가구)로 본다. 다만 부모는 피부양자인 경우에도 다른 가구로 간주한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소득 중심으로 산정되는 건보료에 비춰 대상자를 선정했다. 가구원의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전부가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은 공시가(1주택자 기준)가 약 26억7000만 원 수준인 경우 해당한다. 금융소득 2000만 원은 연이자율이 2%일 때 예금 10억 원, 배당수익률 2%일 때 투자금 10억 원 수준이다. 이 경우 고액자산가로 분류돼, 가구원 모두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외 대상은 약 93만7000가구, 250만 명가량인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선정 기준액을 보면 외벌이 직장가입자의 경우, 세대원(가구원) 수별로 ▲1인가구 건보료 13만 원 ▲2인가구 14만 원 ▲3인가구 26만 원 ▲4인가구 32만 원 ▲5인가구 39만 원을 각각 넘지 않아야 한다. 납부액이 이 기준금액과 동일하거나 하회하면 지급 대상자다. 연소득으로 환산하면 ▲1인가구 4340만 원 ▲2인가구 4674만 원 ▲3인가구 8679만 원 ▲4인가구 1억682만 원 이하 등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차 선정 기준은 건보료 기준이기 때문에 환산한 소득과 정확히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까닭에) 해당 소득 수준에 부합한다고 해서 지원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 달라"고 했다. 외벌이 지역가입자의 경우 ▲1인가구 8만 원 ▲2인가구 12만 원 ▲3인가구 19만원 ▲4인가구 22만 원 ▲5인가구 24만 원 등이다. 가구 내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모두 있는 '혼합가구'의 경우는 ▲2인가구 14만 원 ▲3인가구 24만 원 ▲4인가구 30만 원 ▲5인가구 36만 원 등이다. 이 밖에 '맞벌이 직장가입자'에 대해선 ▲2인가구 26만 원 ▲3인가구 32만 원 ▲4인가구 39만 원 등의 건보료 상한을 뒀다. 고유가 지원금 2차 신청과 지급은 5월18일부터 7월3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1차 지급 대상자도 2차 기한 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째 주에만, 태어난 연도 끝자리로 구분하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과 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예로 1952년생은 화요일(5월19일), 1948년생은 수요일(5월20일), 2004년생은 목요일(5월21일), 1980년생은 금요일(5월22일)에 가능하다. 1, 2차 기간 지급된 지원금은 모두 8월31일 자정까지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신용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지급 기간 동안 24시간(단, 신청 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주민센터 등을 통한 현장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 점포는 평일 오후 4시 마감) 운영된다. 건보료 납부액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11 16:02: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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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 실시

증시 강세와 함께 절세형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중개형 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 유치에 나섰다. 한화투자증권은 6월 30일까지 '저축에서 투자로!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비대면 중개형 ISA 계좌 신규 개설 고객 또는 휴면계좌 보유 고객이며, 타사 계좌 보유 고객도 이수 전용 계좌를 개설해 참여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기간 내 계좌 입금을 완료하고 국내주식, 채권, ETF 등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순입금액에 따라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또한 타사 보유 중개형 ISA 계좌 이전의 경우 입금액 산정 시 2배가 인정된다. 한편,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며 손익통산으로 비과세 및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누리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으로, 수익성과 절세 효율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자산관리본부 상무는 "최근 주식시장 호황과 함께 절세 전략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이 수익과 절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1 16:01: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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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수익 구조 정상화 시동

티웨이항공이 재무 부담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1분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채비율 3000%대의 재무 압박과 중동발 유가·환율 변동성으로 비상경영에 들어간 상황에서 여객 수요 회복과 노선 효율화, 화물 사업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점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6122억386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9억4713만원을 기록하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줄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160억46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82.4%, 전년 동기 대비 65.0% 개선됐다. 실적 개선에는 겨울 성수기 여행 수요 확대와 노선 운영 안정화가 영향을 미쳤다. 티웨이항공은 계절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효율적인 기재 활용을 통해 탑승률을 끌어올렸다. 주요 노선별 탑승률은 국내선 95%, 일본 95%, 대만 94%, 동남아 93%, 유럽 90%를 기록했다. 전체 노선 탑승률도 90% 이상을 유지했다. 1분기 탑승객 수는 313만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신규 취항 확대와 노선 다변화를 통한 공급 확대 전략이 점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물 운송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화물 물동량은 약 9000톤으로 지난 2024년 1분기 대비 2년 만에 130% 증가했다. 중·장거리 노선 안착과 대형 기재 도입, 전략적 화물 영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소노트리니티그룹 인수 이후 노선 운영 구조를 전면 재검토한 점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티웨이항공은 효율성 중심으로 노선 운영 구조를 재편하고 있으며, 향후 개선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은 재무 부담과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3400%를 넘는 등 재무 부담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트리니티항공으로 상호명을 변경했다.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뒤 시작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은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 및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5:52:0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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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800도 뚫었지만…금감원 “단타·빚투 늘수록 투자자 손실 커진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7800선을 돌파하며 올해 들어 여덟 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증시 상승 이면의 위험 요인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수 급등 자체를 과열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개인투자자의 초단기 매매와 신용융자 확대, 레버리지 ETF 쏠림 등이 투자자 손실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지수 상승만을 근거로 시장 전반을 낙관하기보다는 상승 이면에 존재하는 리스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 시세차익을 과도하게 추구하기보다 손실 위험과 거래 비용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78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29분 코스피200선물이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상승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자 올해 들어 여덟 번째다. ◆ETF 회전율 역대 최고…"단기 매매가 수익률 잠식" 금감원은 특히 개인투자자 중심의 단기 매매 성향을 주요 리스크로 지목했다. 올해 4월 기준 일평균 회전율은 코스피 1.48%, 코스닥 2.56%로 미국 S&P500과 일본 닛케이 등 주요 시장보다 크게 높았다. ETF 회전율은 21.5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일부 선물 인버스 ETF는 일평균 회전율이 70%에 달했다. 황 부원장은 "단기 매매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뿐 아니라 거래 비용 누적으로 투자수익률을 잠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위탁매매 수수료는 지난해 연간 5조3000억원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1분기에만 3조4000억원에 달했다. 신용융자 확대도 경계 대상으로 꼽혔다. 지난 4월 말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비중은 0.58%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지만,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해 27조3000억원에서 올해 4월 말 35조7000억원으로 8조4000억원 증가했다. 황 부원장은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로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증권사별 리스크 관리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하면 선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조만간 출시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대해서도 "투자자 쏠림이 심화되고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출시 이후 매매 패턴과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IMA·회계감리 강화…"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반" 금감원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확대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황 부원장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는 필요하지만 만기 미스매치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발행어음을 영위하는 7개 증권사의 전체 유동성 비율은 올해 3월 말 기준 115%, 발행어음 자체 유동성 비율은 163% 수준이다. 회계 부문에서는 부실기업 조기 퇴출 과정에서 분식회계 가능성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요건을 피하기 위해 매출을 부풀리거나 시가총액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부실 징후 기업에 대한 심사 대상을 확대하고 회계·조사·공시 부서가 함께 대응하는 합동 감시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주권익 제고를 위한 공시 정비도 추진한다. 황 부원장은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 등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과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제도 개선으로 대한민국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장기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하고 시장 체질을 개선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1 15:51: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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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사학연금, 퇴직 교직원 ‘제2의 인생’ 돕는다… 맞춤형 재취업 교육과정 운영

한국폴리텍대학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퇴직 교직원들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1일 인천 부평구 폴리텍대학 학교법인에서 '퇴직 교직원 직업교육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폴리텍대학이 보유한 '중장년 기술교육' 노하우와 사학연금의 '퇴직 설계' 역량을 결합해, 퇴직 교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취업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취업 기술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운영 ▲재취업 설명회·상담 공동 운영 ▲공단 임직원 대상 기술체험 운영 ▲교육과정 모집 및 홍보 협력 ▲전문강사 인력풀 상호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앞서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하며 퇴직(예정)자 대상 기술교육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학연금 수급자까지 지원 범위를 넓힘으로써, 보다 촘촘한 중장년 재취업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에 이어 사학연금과의 협약으로 중장년 재취업 지원의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며 "더 많은 중장년이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현재 만 4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중장년 특화과정'을 전국 40여 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다. 숙련된 기술 인력을 산업현장에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1 15:51: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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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창립 85주년 맞아 미래 가치 창출 비전 공유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그룹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공감대를 강화하기 위한 특별 전시와 포상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창립 85주년 기념 특별전시 'HANKOOK 갤러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그린 혁신,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임직원 전시존, 외부 작가 전시존, 비전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그룹이 추구하는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임직원 전시존에서는 조직문화 프로그램 '프로액티브 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미션·비전 드로잉 작품을 선보였다. 전 계열사 구성원들이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비전에 대한 생각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조직 내부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외부 작가 전시존 '7인의 시선: 비전아트전'에는 기술과 사람의 연결, 지속가능성, 미래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한 작품 13점이 전시됐다. 조준재, 제이크리, 이재영, 온유(김미정), 김세연, 강원래, 김리원 등 현대미술 작가 7명이 참여해 그룹의 핵심 가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김리원 작가의 '宇宙(우주)를 향해'는 한국타이어 제품을 재활용해 제작한 원형 오브제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작품은 재생·재활용 소재 개발과 폐타이어 활용 등 그룹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반영했으며, 미래지향적 바퀴 형상을 통해 새로운 순환 가치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그룹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총 2544명의 임직원을 포상했다.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 248명에게는 'Excellence Awards'를 수여했으며,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에 기여한 16명에게는 '노사화합상'을 전달했다. 또 장기간 회사 발전에 기여한 2280명에게는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 그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임직원들의 도전과 헌신을 격려하고, 그룹 고유의 조직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더욱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 신기술, 전장·전자 솔루션, AI 기반 자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등 6대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한국앤컴퍼니는 창립 80주년을 맞은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대규모 대면행사 개최가 어려워 내부 구성원들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 한 바 있다.

2026-05-11 15:50: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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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재경부 주관 공공기관 통합공시 ‘2년 연속 무벌점’ 달성

"투명한 경영정보 공개로 국민 신뢰 제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점검에서 2년 연속 '무벌점'을 기록하며,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입증했다. KEIT는 재정경제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기관 통합공시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이 경영정보 시스템(ALIO)을 통해 주요 경영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재경부는 공시 정보의 정확성을 엄격히 점검하며, 공시 내용 중 오류나 누락이 발견될 경우 벌점을 부과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총 3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규채용 현황 △복리후생비 △재무상태표 등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주요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KEIT는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해 수시공시 모니터링 시스템, 경영진 주관 공시점검 회의, 공시 담당자 대상 정기 교육 등 내부 공시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정보 오류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서용원 KEIT 경영전략부원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2년 연속 무벌점 달성은 투명한 경영으로 국민 신뢰를 제고하겠다는 임직원들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영정보를 적시에 정확히 제공하여 책임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1 15:39:1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