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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시장 비서 여론조작' 조사 강행에 반박…"행정사무조사 대상 아냐"

의왕시는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가 추진 중인 '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사건' 조사와 관련해, 법적 근거가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시는 21일 배포한 공식 입장을 통해 "행정사무조사는 의회의 고유권한이지만,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행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한해 조사 권한을 가진다. 하지만 시는 이번 사건이 개인의 단발성 비위행위에 해당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이번 사건이 입주민 카페에서 1회 게시물, 1회 댓글 작성으로 발생한 일회성 사건이라며, 본질은 정보통신망법 위반(아이디 도용)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자에 대한 항소심과 별건 수사가 진행 중이라 행정사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의왕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강행하자, 지방자치법 제120조에 따라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소송이 조사 회피가 아닌, 의회의 권한 남용에 대한 사법부 판단을 구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개인의 비위를 시 전체로 확대해 시정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법령에 위반된 조사에 동의할 수 없으며,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1:34: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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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회 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 총회 개막

전국의 청년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인재들이 경주에 모였다. 20일 개막한 '제2회 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 총회'가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며, 지역별 MICE 서포터즈 청년 200여 명이 참가해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네트워킹 기회를 넓히고 있다. 행사는 청년 맞춤형 MICE 교육, 산업 전문가 특강, 정책 아젠다 토의, 경주 유니크 투어,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운영은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가 맡았다. 장소 제공을 비롯해 셔틀버스, 식사, 기념품, 입장료 지원 등 참가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마련됐다. 윤승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이번 총회는 경주가 청년 친화형 MICE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청년 인재들이 경주에서 MICE 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MICE 산업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과 청년-업계 간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 숏폼 챌린지 영상 공개 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경주의 주요 MICE 베뉴를 둘러보는 '경주 유니크 투어'도 진행된다.

2025-08-22 11:33:3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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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 지멘스헬시니어스㈜와 210억 투자협약 체결

포항시와 경북도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멘스헬시니어스㈜와 21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이명균 지멘스헬시니어스㈜ 대표이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멘스헬시니어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포항테크노파크 내 9,800㎡ 부지에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Transducer, Catheter)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1,500만 달러(한화 약 21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의 생산능력은 연 50만 대에서 최대 100만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4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2008년 포항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생산 제품의 특성상 정밀한 작업이 요구돼 현재 근로자 500명 중 절반 이상이 여성 인력이며, 이번 투자로 채용될 인력 역시 상당수가 여성 근로자가 될 전망이다. 심장용 초음파 의료기기의 핵심 부품인 Transducer(초음파 탐촉자)는 고대역 주파수와 단결정 압전소자 기술 등을 적용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다양한 검사 및 진단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Intracardiac Echocardiography(ICE) Catheter는 360도 이미징, 실시간 4D 영상, 칼라 도플러 기능 등을 통해 심장 구조와 기능을 정밀하게 파악해 시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는 비침습적이면서도 고해상도 정밀 진단이 가능한 장비로, 세계적 고령화와 심혈관 질환 증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외 공급망이 안정되면 포항은 첨단의료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주신 이명균 지멘스헬시니어스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포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멘스헬시니어스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이차전지·바이오·수소·AI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다변화를 추진 중이며,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특화단지 육성, 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2025-08-22 11:33: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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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 최종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1일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주최기관인 경상북도와 포항시, 주관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개막식, 컨퍼런스, 기업 전시관, 투자상담회 등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첨단바이오,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포스코 국제관과 체인지업그라운드 일원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조연설은 재생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제임스 유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교수가 맡아 바이오산업의 미래와 혁신적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체인지업그라운드 일대에서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벤트홀에서는 포스텍 주관으로 바이오·의약 분야 7개 분과 심포지엄과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또 포스코 국제관에서는 ▲그린바이오((재)포항테크노파크) ▲푸드테크((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헴프((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분과별 발표가 마련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엑스포가 경북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7년 준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차기 엑스포는 한층 더 규모 있고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2 11:33:0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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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페스타노믹스’로 도시 성장…글로벌 공연 허브로 도약

고양시가 글로벌 스타들의 내한 공연을 잇달아 유치하며 문화와 경제가 상생하는 새로운 도시 성장 모델, 일명 '페스타노믹스'를 선보이고 있다. 관객의 열정이 도시 전체를 뒤흔드는 현장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가 "관객 에너지가 도시 전체를 채웠다"고 전한 소감은 이를 잘 보여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공연은 도시브랜드를 확장하고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전략적 콘텐츠"라며 "향후 앵커호텔, 아레나 공연장, 방송영상밸리 등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양콘'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은 고양종합운동장의 공연 시리즈는 시민과 팬들에게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각인됐다. 시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공연 전문 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30여 개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공연 당일에는 임시 셔틀버스, 안내 인력, 실시간 안내 시스템을 가동해 관객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난 지드래곤 콘서트에서 운영된 킨텍스역-운동장 셔틀버스는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전략은 수익으로도 이어졌다. 공공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은 세외수입 증대라는 성과를 냈다. 2023년 1억 7천만 원에 불과했던 세외수입은 2024년 23억 8천만 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이미 55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양시는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반기에도 고양시는 국내외 정상급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8월 말 밴드 '데이식스' 공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영국 전설의 밴드 '오아시스'와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이 고양 무대에 오른다. 대중음악뿐 아니라 클래식·발레 무대도 활발하다. 올 상반기에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과 임윤찬·양인모 등 세계적 아티스트의 무대가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반기에는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링컨센터 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 등 굵직한 공연이 이어진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도 예정돼 있어, 고양은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연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시는 방송영상밸리(2026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2027년), 킨텍스 제3전시장 및 앵커호텔(2028년), 아레나 공연장(2029년) 등 중장기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공연 수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가 곧 경제가 되는 '페스타노믹스'. 고양시는 공연 도시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5-08-22 11:32: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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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불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 사업자 선정

경남도는 21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산불 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 도입 및 국산화 개발 사업에 '엔젤럭스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엔젤럭스 컨소시엄은 대표 사업자 엔젤럭스를 중심으로 경남테크노파크, 모빌리티랩,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에스아이오티,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립창원대학교 산학 협력단,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야간이나 헬기 운항이 곤란한 상황, 사람의 접근이 제한된 지역의 잔불 정리 등 소방 업무를 담당할 드론 개발에 2027년까지 3년간 총 115억원을 지원한다. 21일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개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엔젤럭스 컨소시엄이 개발할 드론은 최대 탑재 중량 200㎏, 최대 이륙 중량 450㎏ 이상의 규격으로 소화액 등을 적재해 최대 3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외국에서 운영 중인 비슷한 기체도 함께 도입한다. 도입 예정인 드론은 최대 탑재 중량 260㎏, 최대 이륙 중량 650㎏, 비행 시간 2시간의 성능을 보유하며 기체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시나리오 검증, 인증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엔젤럭스는 2012년 진주에 설립된 항공우주 분야 기업으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경량 복합소재 부품 개발에 특화돼 있다. 특히 경남도가 추진하는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 사업에 주관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2인승 미래항공기체의 시제 1호기 제작을 완료하고 지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병춘 우주항공산업과장은 "산불 등 재난 상황에 필요한 드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경남 기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것은 기업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 덕분"이라며 "도내 미래항공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미래항공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실증 기반 구축, 남해안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08-22 09:03:1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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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내 최초 ‘축사 냄새 저감제’ 농가 확대 보급 추진

경주시는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등 악취 원인 물질을 사전에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가축 음수 및 축사 소독약과 혼용이 가능한 '축사 냄새 저감제'를 생산해 농가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사)대한한돈협회 경주시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냄새 저감제 보급 및 사용 방법 설명회를 열고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기존 축산농가는 미생물제를 주로 활용했지만, 음수와 혼합할 경우 슬러지가 발생해 배관이 막히거나 세균 번식으로 오염되는 문제가 있었다. 또 소독약과 함께 사용할 경우 미생물이 사멸해 살포를 번갈아야 하는 불편도 컸다. 이에 경주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양돈 농장 1곳에서 실증시험을 거쳐 효과를 검증했으며, 이후 한돈협회 청년회 회원 농장 30곳에 시험 보급해 현장 적용성을 입증했다. 그 결과 냄새 저감 효과가 확인되면서 현재는 전체 농가로 확대 보급을 추진 중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사)대한한돈협회 경주시지부 이광연 지부장은 "경주시에서 공급하는 축사 냄새 저감제는 가축 음수 및 축사 소독약과 함께 사용이 가능해 작업이 한층 간편해졌다"며 "축사 냄새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 환경 조성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냄새 저감제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2 09:03: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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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농촌 지역 하수처리 확대 추진… 내년 9월 완공

진주시가 농촌 지역과 도심 외곽의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상대, 하대, 장재, 초전, 판문, 내동, 정촌, 금산, 집현, 명석 등 초전동 외 10개 지구에 2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하수관로 26.1㎞를 설치하고 배수 설비 784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있는 강주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은 67억원을 들여 처리 용량을 현재 110㎥/일에서 160㎥/일로 50㎥/일 증설한다. 이를 통해 인근 123가구의 하수를 추가 차집할 수 있게 된다. 수곡면 서촌마을에는 83억원 규모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새로 건설해 112가구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추가 사업이 착공된다. 일반성·이반성·사봉면 일부 지역 1188가구를 위해 385억원, 문산읍 옥산·두산리 일원 195가구를 위해 99억원을 각각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공사에 나선다. 한편 시는 노후 하수관로에 따른 지반 침하 위험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16년과 2021년 두 차례 정밀 조사를 거쳐 263억원 규모의 '1차-1단계' 사업을 2023년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1차-2단계 사업'은 289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2차 사업은 288억원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3차 정밀 조사 사업도 2027년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집중 호우 이후에는 대신로, 남강로 등 주요 도로에 지표 투과 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한 결과 하수관로 손상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업을 통해 처리구역을 확대해 공공수역 수질 개선과 주민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노후 하수관로 관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2 09:02:50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