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고창군, 고창버스터미널-인천국제공항간 고속버스 운행 시작

"집앞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버스타고 공항가요" 고창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간 고속버스 노선이 본격 운행을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금호고속이 이날 오전 0시10분 첫차로 고창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간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운행되는 인천공항행 버스는 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 국토교통부, 금호고속이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신설노선 인가를 얻어냈다. 고창에서 정읍, 김제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가게 되며 주민 이동권 보장이라는 교통복지 실현과 주민편익을 도모하게 됐다. 인천공항을 왕래하는 이용객들은 고창버스공용터미널을 이용해 승·하차 할 수 있으며 하루 2번 운행된다. 고창출발 시간은 자정 0시10분, 오전 9시50분이고, 인천공항에서의 출발시간은 제2터미널 아침 7시30분, 오후5시, 제1터미널 아침 7시50분, 오후 5시20분이다. 약 4시간10분이 소요되며 운행요금은 고창기준 4만2500원(심야 4만6800원)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의 숙원이었던 인천국제공항간 고속버스 운행으로 군민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고창군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0 14:57:54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광주광역시, 미식도시 광주시민이 인정한 찐맛집 50곳 선정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미식의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2025 광주맛집' 50곳을 선정, 10일 발표했다. 올해 광주맛집에는 보리밥·육전·돼지갈비·꽃게장·빈대떡·생고기비빔밥 등 '미식도시 광주'의 현지인이 인정한 '광주의 찐맛집'이 선정됐다. 올해 '광주 맛집'은 1차 전문가 평가, 2차 시민 온라인 평가방식 등 단계별로 심사를 진행,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시민과 전문가, 업계의 추천을 받아 총 217개소의 맛집 후보를 선정했다. 1차 심사는 음식 전문가·학계·관광종사자·소비자 등 광주맛집평가단이 음식의 맛·차림새, 식재료, 가격의 적정성, 서비스, 분위기 등을 엄격한 기준과 공정한 절차에 따라 평가했다. 2차 심사는 광주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 '광주온(on)'을 통해 시민 5526명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선정된 광주맛집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광주 미식 가이드'를 제작해 관광안내소, 호텔, 주요 관광지에 비치하고 광주시 관광누리집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광주 미식 가이드'에는 맛집에 대한 설명과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휴무일 등 정보와 음식 사진을 함께 수록,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또 선정된 '광주 맛집'에 지정패 부착과 함께 소셜미디어 홍보 등을 지원하고, 식탁·조리장 등 시설을 개선하면 식품진흥기금을 우선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회에 걸쳐 249곳의 광주맛집을 선정했으며, 올해 선정된 광주 맛집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해 믿고 찾을 수 있는 맛집 리스트를 만들었다"며 "광주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쉽게 맛집을 찾고, 광주만의 특별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식 가이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4:57:36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고환율 피해 기업에 100억원 특별 자금 지원

부산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대외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피해를 본 수입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고환율 피해 기업 지원' 특별 자금 100억원을 10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발급하는 '수입 실적 증명서'상 최근 6개월 이내 무역 거래 확인 증명이 가능한 수입 직접 피해 기업 또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고 1억원 한도로 5년간 이자 차액 2%를 지원한다. 당기 매출액의 2분의 1 또는 최근 6개월 매출액 중에서 큰 금액으로 최대 보증 한도를 산출하고, 대표자의 개인 신용 평점과 상관없이 지원하는 등 저신용으로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운 기업에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연체, 세금 체납, 폐업, 소유 부동산 권리 침해, 신용 회복, 개인 회생, 파산 및 신용 관리 정보 등록된 기업 등에 대해서는 대출이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또는 자금이 소진되거나 환율이 안정될 때까지며 부산신용보증재단 또는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동맹국까지 강타하는 '트럼프 스톰'에 대비해 수출 위기 지원 시스템을 가동해 현장 중심의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가장 원하는 해외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장 올해 3월부터 관세 조치로 피해를 보는 기업들이 시가 지원하는 '수출입 애로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도록 '관세 대응 지원 분야'를 신규 도입하고, 지원 예산도 전년 대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50% 증액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지원하는 고환율 피해 기업 지원 자금으로 수입 업체들의 원자재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이 고환율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0 14:57:2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물 분자 삼각형 속 양자 현상 규명

물 분자 3개로 이뤄진 삼각형의 모양 변화를 분석해 그 안에 일어나는 양자적 현상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신형준 교수팀은 물 분자의 집단 회전 운동이 양성자 터널링을 강화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성자 터널링은 양성자(H+)가 에너지 장벽을 넘는 대신 이를 직접 투과하는 양자 역학적 현상으로, 화학 반응 속도, DNA와 같은 생체 분자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물 분자의 회전 운동이 활성화되면 분자 간 거리가 조절되면서 협동성이 증가하고 그 결과 양성자 터널링이 촉진된다. 협동성 증가에 따라 물 분자 3개의 양성자(H+)가 집단적으로 에너지 장벽을 뚫고 가는 것이다. 연구팀은 물 분자 3개로 삼각형을 만들고 이 삼각형의 모양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분자를 하나씩 움직여 원하는 모양으로 배치하고 그 모양 변화를 분석하려면 주사터널링현미경(STM)이라는 첨단 분석 기술을 사용했다. 물 분자는 소금 박막 위에 배열해 고정했으며 초고진공과 초극저온 상태를 유지해 분자들이 증발하지 않게 했다. 소금 박막 위에 올려진 물 분자 삼각형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찌그러진 형태를 보였는데, 찌그러진 방향이 수시로 바뀌었다. 이는 저온 상태에서도 자연적으로 양성자 터널링이 일어나고 있다는 관찰 증거다. 이 상태에서 주사터널링현미경의 탐침으로 물 분자 삼각형에 특정 전압을 가한 경우 찌그러진 물 분자 삼각형이 정삼각형에 가까워진 형태로 변했다. 전압으로 활성화된 분자의 회전 운동이 물 분자 간의 거리인 수소 결합 길이를 조절한 결과다. 이 같은 삼각형 구조 변화에 따라 분자 간 협동성이 강화되고 집단적 양성자 터널링이 일어나게 됐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물 분자 삼각형의 모양 관측 외에도, 이론 계산, 중수소 물(D₂O)과 일반 물(H₂O)의 터널링 속도 비교 분석 등 추가 실험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에는 UNIST 김요한 박사와 한희준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물은 분자 간 협동성과 양성자 터널링 간의 상관관계를 실험적으로 분석하기 좋은 도구지만, 물 분자들끼리의 강한 수소 결합으로 이 같은 실험이 쉽지 않았다"며 "물 분자 3개만을 떼어내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교신 저자인 신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 분자의 회전 운동과 분자 간 협동성이 양성자 터널링을 조절할 수 있는 주요 요인임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연구 결과는 화학 반응, 촉매,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새로운 반응 조절 기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2월 12일 자로 출판됐다. 연구 수행은 중견 연구자 지원 사업, 기초 과학 연구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5-03-10 14:57: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강진군, 고택 명발당 전라남도 민속문화유산 지정 200년 역사 재조명

강진군 해남윤씨 항촌파의 고택 강진 명발당이 지난 6일 전라남도지정 민속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강진군은 지난달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윤복신도비와 현무묘에 이어 또 하나의 전라남도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며, 남도 문화유산 1번지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진 명발당은 해남윤씨 항촌파의 종가로, 22세손 윤광택에 이르러 '명발당'이라는 당호가 붙여졌다. '명발당(明發堂)'이라는 이름은 '시경(詩經)' '소완(小宛)'편의 구절인 '날이 밝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며 두 분을 그리워하네'(明發不昧, 有懷二人)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부모와 선조에 대한 깊은 효성과 존경을 담고 있다. 현재 명발당은 안채와 부속채가 현존하고 있으며 전통 가옥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명발당의 문화적 가치는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가문과의 학문적 교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다산의 부친 정재원은 윤광택과 교류했다. 이를 계기로 두 가문은 세대를 거듭하며 학문적 유대를 이어갔다. 특히 명발당에서 출생한 옹산 윤서유는 다산 정약용과 학문적 교류를 나눴다. 그의 아들 윤창모는 정약용의 제자로 학문을 이어받았다. 또한, 윤창모는 정약용의 사위가 돼 두 집안의 인연은 더욱 깊어졌다. 이처럼 해남윤씨 가문은 호남 실학의 계보를 확장하고 지식과 학술을 공유한 가문으로서, 학문적 가치 또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강진 명발당은 해남윤씨 종택으로서 한국 전통 가옥의 가치를 보존하고 있는 강진군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또한, 호남 실학의 연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문화유산 지정에 대해 "강진군과 해남윤씨 문중, 그리고 강진군민 모두에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향후 문화유산 보존과 발굴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0 14:56:49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경기교통공사, SNS 연계 기능 강화 등 홈페이지 대대적 개편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도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표 홈페이지 내 고객의 소리함·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연계 등 기능을 구현하는 대대적인 개편을 실시했다. 또한, 도민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성 증가 및 웹 접근성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개편 이후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일평균 490명에서 860명으로 76%가 증가하여, 대외 인지도 향상과 도민과의 소통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민경선 사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 대해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도민들이 전하는 의견을 다방면에서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주요 사업에 대한 교류와 도민들의 고충을 수용하는 경기교통공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공사는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톡 공식 채널 운영과 챗봇 도입을 실시하였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약 1,400만 경기도민의 발이 되기 위해 중장기(2024~2030) 경영전략 체계를 수립하였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도민의 이동권과 행복 증진"이라는 미션과, "도민이 신뢰하는 스마트 교통서비스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기획·구축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똑버스 운행노선 확대, 똑버스·택시·공유자전거 등 호출 가능한 똑타 앱 서비스 제공, 장애인 콜택시 31개 시·군 통합배차,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노선입찰형 광역버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의 사업을 통해 교통 취약지역 및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의 주요 사업을 대중에게 전하기 위해 제작된 공사 홍보영상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2025-03-10 14:56:2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025 평택시 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5년 평택시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평택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 내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평택시에 공장등록을 완료한 중소 제조기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기업 간 신규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기업을 발굴한 과제에 한해 지원이 이루어진다.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생산, 유통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5개사를 선정해 최대 1700만원(총 비용의 70%)의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평택시 관내 대기업·중소기업을 비롯해 대학, 연구소, 기관, 농업법인,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R&D·시제품제작·생산·유통·판매·A/S 등의 아웃소싱 ▲OEM/ODM 생산방식 ▲공동 개발·구매·영업·장비 임차·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평택시 중소기업들이 지역 내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라며 "기업 간 상호보완적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평택시와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히든챔피언 육성, 중소기업 역량강화지원, 생산레벨업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 평택출장소 또는 평택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3-10 14:56:1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교육청, 광주-독일학생들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공유

광주학생들과 독일학생들이 한강 작가의 소설을 함께 읽으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1~8일 고등학생 2학년 학생 16명 등으로 구성된 '민주·인권·평화통일 국제교류단'이 지난 6일 독일 라이프치히 케플러고등학교에서 독일학생들과 독서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토론은 광주시교육청-독일 라이프치히교육청 간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독일학생들과 함께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Human Acts) 영문판을 읽고,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국가의 폭력, 악의 평범성, 인간다움의 상실' 등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 양국 학생들은 책을 읽으며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했다. 노형주 학생(풍암고 2학년)은 "이번 교류를 통해 독일 친구들과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었고, 다른 국가와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국제교류를 계기로 서로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Nora 학생(케플러고 1학년)은 "5·18민주화운동으로 인한 상처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며 "평화와 인권을 위해서는 국제적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독서토론을 통해 광주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정치참여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를 넓히고, 라이프치히 케플러고등학교 학생들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국제교류에 동행한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 4, 5일 라인란트팔츠주 교육부 및 라이프치히 교육청과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민주·인권·평화통일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길 바란다"며 "광주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0 14:56:02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