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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 빌려주고 연 1354% 이자 …못 갚자 성매매 강요 '살아있는게 기적'

20대 여성에게 150만원을 빌려준 뒤 1000만원 넘게 돌려받고 성매매까지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판사 윤정)은 이자제한법 및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9월 B(26·여)씨에게 150만원을 빌려준 뒤 같은해 10월2일부터 이듬해 2월19일까지 원리금 명목으로 총 1057만원을 받아 연 1354%의 이자를 수취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2022년 2월10일부터 같은달 15일까지 B씨에게 추가 이자 명목의 금원을 요구하면서 협박하고 성매매를 통해 변제자금을 마련할 것을 강요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자제한법상 무등록 대부업자는 법정 최고이자율인 연 20%를 초과하는 이자를 받아서는 안 된다.하지만 A씨는 150만원을 빌려주고 300만원을 받는 방식으로 2021년 11월1일 B씨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모두 변제받고도 채권추심 행위를 지속했다.그는 B씨에게 "갚을 돈이 4000만원인데 성매매하면 2000만원으로 탕감해주겠다"거나 "성매매 아르바이트를 하면 하루 100만원을 벌 수 있으니 12시간 동안 일하면 된다"면서 성매매를 강요했다.B씨가 근무하는 애견샵에 찾아가 '돈 대신 강아지를 데려가겠다'고 협박하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보내기도 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이 위조공문서 행사죄 등으로 인한 누범기간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일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앞으로 903만원을 형사공탁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판결이 확정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죄 등과 형법 제37조 후단 경합범 관계에 있어 이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을 고려해야 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5-03-02 13:54: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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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아성 깬다"…딥시크 이어 메타·텐센트도 AI 챗봇戰 참여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메타플랫폼도 인공지능(AI) 챗봇 앱을 별도로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챗봇을 제공해 왔으나 자사 플랫폼 비(非)이용자도 끌어들이기 위해 나선 전략으로 보인다. 소식이 전해지자 오픈AI는 곧바로 견제에 나섰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현재 AI 앱 출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메타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라마'를 탑재한 챗봇 '메타 AI'를 2023년 9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오픈AI 챗GPT 등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이미지를 생성한다.이 챗봇은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 메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탑재해 대화, 검색 기능을 제공해 왔다. 챗GPT, 구글 제미나이, MS 코파일럿 등과 달리 별도 앱을 출시하지 않았다. 메타가 AI 챗봇 앱 출시에 나선 이유는 이용자 수 확대 때문으로 보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지난해 연간·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는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AI 비서가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메타 AI가 그 선두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메타는 수억명이 사용하는 자사 SNS 플랫폼에 챗봇을 접목시켜 플랫폼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AI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메타가 밝힌 AI 챗봇 월 이용자 수는 약 7억명이다.하지만 메타 AI 챗봇 이용자 수가 더 늘어나려면 메타 SNS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도 끌어들여야 한다. 독립된 앱을 운영하면 신규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게 된다.또 독립된 앱은 AI 챗봇 기능을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더욱 직관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빠른 접근성과 함께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AI 챗봇이 자체 브랜드로 자리 잡아 챗봇 자체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챗GPT는 오픈AI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기업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오픈AI가 챗GPT 유료 멤버십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처럼 별도 앱을 통해 AI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구글 위협에도 견딘 챗GPT, 메타 공세도 버틸까 메타가 AI 챗봇 앱 시장에 진출하면 오픈AI, 구글, MS 등이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타 AI 챗봇 앱 출시 관련 CNBC 보도가 나오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엑스에 "좋아, 우리도 소셜 앱을 만들면 되겠다"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챗GPT는 현재 미국 AI 챗봇 시장 점유율을 압도하고 있다. 미국 콘텐츠 마케팅 대행사 퍼스트페이지세이지가 최근 발표한 지난달 생성형 AI 챗봇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가 1위(59.8%)로 2위 코파일럿(14.4%)보다 45.4%포인트(p) 앞서 있다. 국내에서도 챗GPT가 사실상 AI 챗봇 앱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챗GPT 주간 이용자 수가 이 조사기관 기준 앱 출시 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메타 AI 챗봇 앱이 출시하면 시장 점유율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메타 AI는 현재 뉴스 등 정보를 전달할 때 구글, 빙(MS 검색 엔진)을 활용하고 있다. 챗봇 시장 경쟁자인 구글, MS가 자사 엔진 사용을 못 하게 메타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메타는 AI 챗봇을 운영하는 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지난해 10월 메타가 자사 AI 챗봇 이용자를 위한 자체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현재까지 루머로 휩싸인 메타 AI에 대한 정보가 다음 달 29일 메타 AI 콘퍼런스 '라마콘'에서 공개될지 주목된다. ◆텐센트, 딥시크보다 빠르게 답하는 AI 개발…챗봇에 탑재 한편 중국 기업의 AI 챗봇 공세도 만만치 않다. 딥시크 출현으로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AI업계에 긴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텐센트가 딥시크보다 더 좋은 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텐센트는 지난달 27일 공식 성명을 통해 1초 이내에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 '훈위완 터보 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딥시크 추론 모델인 R1보다 빠른 응답 속도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MMLU 등 지식, AIME2024 등 수학, 라이브코드벤치 등 코딩 성능 벤치마크에서 GPT-4o, 클로드 3.5 소네트, 라마 3.1, 딥시크 V3 등보다도 앞선다고 강조했다. 텐센트는 이날 훈위안 터보 S 기반으로 한 추론 모델 'T1'을 개발해 텐센트 AI 챗봇 '위안바오'에 탑재했다. 중국 기업도 잇달아 챗봇 성능 강화에 나서면서 상반기부터 AI 챗봇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5-03-02 13:45: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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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크라 정상회담 파행은 예견된 일?…젤렌스키, '미끼' 물었나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파행과 관련해 미국 정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끼(bait)'를 물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2월28일(현지 시간) 회담 직후 '오벌오피스 내부: 트럼프는 어떻게 합의도, 식사도 없이 젤렌스키를 돌려보냈나'라는 기사를 통해 이런 미국 행정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 파행 이후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리는 시각이 우세하다. 회담에 배석한 JD 밴스 부통령의 발언을 젤렌스키 대통령이 못 참았다는 것이다. 당시 밴스 부통령은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은 외교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그(블라디미르 푸틴)는 우리 국토를 점령했다", "국민을 죽였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무례하다고 비난하며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수백만 목숨, 3차 세계대전으로 도박을 하고 있다"라고까지 말했다. 한 백악관 당국자는 액시오스에 "그(젤렌스키)는 그저 부통령의 발언을 인정하고 나아갈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일련의 발언을 그냥 넘겼다면 회담이 성공했으리라는 것이다.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사전에 "미끼를 물지 말라(Don't take the bait)", "긍정적으로 말하라"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액시오스는 아울러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상도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거슬렀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측이 정장을 입으라는 취지로 여러 차례 권유했지만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발발 이후 공식 석상에 늘 군복을 입고 등장했다. 전시 중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번 백악관 방문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표식이 새겨진 검정 의상을 택했다.한 고위 미국 당국자는 액시오스에 이번 파행을 "변곡점"이라고 평가하고, "미국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백지 수표는 끝났지만, 그(젤렌스키)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긴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파행의 주역으로 JD 밴스 부통령이 주목받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한다. 영국 언론 BBC는 1일(현지 시간) '밴스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공격하는 데 앞장섰다. 왜인가'라는 기사를 통해 이번 파행에서 밴스 부통령의 역할에 주목했다.실제 이번 정상회담은 공개 석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외교'를 거론한 밴스 부통령의 발언에 반박하면서 과열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밴스 부통령이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은 외교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푸틴)는 우리 국토를 점령했다"라고 반박한 것이다.그러나 밴스 부통령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벌오피스에 들어와 미국 언론 앞에서 이 일로 논쟁을 벌이려는 일은 무례하다"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타박했다.BBC는 "자국을 방문한 타국 원수에 대한 놀랄 만한 공격은 미국 부통령으로서는 통상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이번 밴스 부통령 행보에 주목했다. 이어 "항상은 아니지만 부통령의 임무는 대개 대통령 당선을 돕고 상관의 옆에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이라며 "충성스러운 부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기 파트너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이런 역할을 비교적 잘 수행했다. 그러나 밴스 부통령은 다르다는 게 BBC의 지적이다.BBC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호되게 몰아붙인 밴스 부통령의 놀라운 행보는 그가 투견으로서 중심에 서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밴스 부통령은 오랫동안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이었다"라며 현재 그가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의 후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봤다.이와 관련, 밴스 부통령은 지난달 뮌헨안보회의에서는 이민과 표현의 자유 등 주요 의제에서 유럽과의 시각 차이를 부각하고, 독일 극우당 AfD를 옹호하며 각국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일각에서는 이번 파행을 밴스 부통령이 계획적으로 주도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밴스 부통령의 미끼를 물었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일단 계획적이라는 분석에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 BBC는 그러나 "밴스 부통령은 단순히 '트럼프의 넘버 투'를 넘어서는 역할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짚었다.

2025-03-02 13:45: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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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이 본 '젤렌스키 삼진아웃' 이유는…광물협정·복장·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 파국을 두고 갖가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삼진아웃'을 당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1일(현지 시간) '세 번의 스트라이크: 젤렌스키에게 분노한 트럼프·밴스의 내부' 제하 기사를 통해 이번 회담이 파국이 이르도록 영향을 미친 세 가지 주요 요인을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첫 번째 '스트라이크'는 광물 협정 협상 과정에 있었다. 미국은 지난달 희토류 자원 50% 지분을 요구하는 광물 협정 초안을 제시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거부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해당 협정을 논의했으나, 그 직후인 15일 협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스트라이크'는 이번 백악관 방문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상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정장 대신 군복을 입고 각종 공식 행사를 소화한다.액시오스는 "젤렌스키가 정장이나 재킷을 입지 않고 백악관에 도착했을 때 두 번째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라며 "백악관 직원들은 이를 무례하다고 인식했다"라고 설명했다.세 번째 '스트라이크'는 회담에서의 공개 설전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외교'를 거론한 밴스 부통령 말에 동의하지 않았고, 곧 트럼프 대통령까지 가세해 2 대 1 설전이 벌어졌다. 액시오스는 "젤렌스키는 트럼프·밴스와 마주 앉았을 때 이미 두 번의 스트라이크를 받은 상황이었다"라며 상황이 충격적이기는 했지만 백악관 이너서클에는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고 했다.기사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사감도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그를 '친(親)바이든, 러시아에 질 운명의 배은망덕한 라이트급 선수'로 여겼다는 것이다.액시오스는 "트럼프는 지정학을 강대국과 거물들의 협상의 맥락에서 바라본다"라며 "푸틴은 이런 패러다임에서 (트럼프에게) 동급이지만, 젤렌스키는 그렇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회담 파행 이후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진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한 적개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태도를 문제 삼는 발언이 연이어 나온다.행정부와 가까운 한 공화당 의원은 액시오스에 "젤렌스키가 그렇게 계속 얼굴을 찌푸리고 머리를 흔들며 까탈스러운 어린이처럼 행동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비난했다.한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것이 구제할 수 있는 상황인지 모르겠다"라며 "스트라이크 세 번이면 당신은 아웃"이라고 했다.

2025-03-02 13:45: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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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14번째' 아이 생겼다…정자기증? 친모는 누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53)가 14번째 아이 아빠가 된 사실이 공개됐다. 20대 인플루언서 여성이 머스크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힌 지 2주 만이다. 머스크의 14번째 아이는 이미 세 자녀를 함께 두고 있는 머스크의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39)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질리스는 지난달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아름다운 아카디아(셋째)의 생일을 맞아 일론과 나는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거스(넷째)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낫다고 느꼈다"며 "그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글에 머스크는 하트 모양 이모티콘으로 답장해 눈길을 끌었다. 질리스는 넷째를 언제 출산했는지 명확하게 밝힌 바 없다. 두 사람은 체외수정을 통해 2021년 11월 쌍둥이 스트라이더와 애저를 낳았다.이들은 연인 사이가 아님에도 시본 질리스가 일론 머스크의 정자 기증을 받아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2023년 출간된 일론 머스크의 전기를 통해 전해졌다. 그녀가 평소 머스크를 동경했고, 머스크도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정자를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주 전 머스크의 13번째 자녀 소식이 알려졌다. 보수 진영 인플루언서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는 지난달 14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5개월 전에 나는 아기를 낳았다. 일론 머스크가 아빠"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클레어는 일주일 뒤에는 뉴욕 법원에 자신이 낳은 아들의 아버지가 머스크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클레어에 따르면 머스크는 13번째 아이를 지금까지 3번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머스크는 첫 배우자였던 판타지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과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와 세쌍둥이 등 여섯 명, 전 여자 친구인 가수 출신 그라임스와 대리모 출산 등을 통해 세 명의 자녀를 뒀다. 또 시본 질리스와 역시 체외수정 등을 통해 쌍둥이 등 세 명의 자녀를 낳았고, 최근 클레어가 13번째 아이에 대한 친자 확인 소송을 머스크에게 제기한 데 이어 질리스와의 네 번째 자녀 출산 사실이 알려졌다.

2025-03-02 13:34: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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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급성 호흡곤란 후 안정 회복…아침·커피 들어"

프란치스코 교황(88)이 급성 호흡곤란으로 고비 겪은 후 1일(현지시간) 아침에는 안정을 회복했다고 바티칸이 밝혔다.CNN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바티칸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날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산소마스크를 통해 고유량 산소를 공급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용태를 보였다가 아침을 들고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볼 만큼 호전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온한 밤을 보냈으며 더는 위중한 상황이 없었고 고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형식을 먹을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다만 바티칸은 교황의 병세가 여전히 복잡하며 전날 급성 호흡곤란을 일으킨 후 예후를 확실히 단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조심스럽게 표명했다.그러면서 바티칸은 교황이 현재로선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진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전날 오후 구토를 하면서 호흡곤란을 일으켰으며 주치의단이 진료를 하고서 산소마스크를 씌었다고 바티칸은 설명했다. 교황에 삽관은 하지 않았다.바티칸 대변인실은 교황 용태에 관한 최신 브리핑에서 "밤이 평온하게 지났고 교황이 휴식 중"이라고 공표하면서 전날 호흡곤란 때는 지속해서 경계할 정도였다고 부연했다.교황은 2월 초부터 기관지염과 폐렴 등 여러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다가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번이 교황으로선 4번째 입원이고 벌써 최장기간을 넘어섰다.

2025-03-02 13:33: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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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국도1호선 도시연맹, 탄소중립 실현" 강조

박승원 광명시장이 실질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정부 연대와 협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 27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국도1호선 포럼이 주최하고 국도1호선 도시연맹이 후원하는 '국도1호선 포럼 제5회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도1호선 도시연맹 소속 지방정부 관계자, 학계·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초 지방정부 탄소중립 녹색성장 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발전 전략을 구체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도1호선 도시연맹 지방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국도1호선은 수도권과 지역을 연결하며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왔다"며 "이제는 국도1호선을 따라 발전한 도시들이 기후 위기에 맞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도1호선 도시연맹 간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광명시가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1.5℃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넷제로에너지 카페 조성,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원, 폐자원 순환경제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현 정책을 소개했다. 이후 국도1호선 포럼과 도시연맹 간 협력 체계 구축, 향후 공동 추진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포럼은 앞으로도 지방정부 간 협력으로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국도1호선 포럼은 2022년 6월, 대한민국 뉴어바니즘(New Urbanism, 신도시주의)을 표방하며 출범한 비영리 민간 전문가 단체다. 도시·교통·건축·경제·사회·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실행 가능한 정책과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1월 5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린 '국도1호선 제4회 세미나'에서 경기 고양시 주도로 국도1호선 도시연맹이 공식 출범했다. 현재 경기 고양시, 광명시, 오산시, 전남 목포시, 전북 완주군, 서울 마포구, 영등포구 등 7개 기초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 추가 가입이 이어지면서 연맹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2025-03-02 06:23: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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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다문화가정 문화 교류 및 정착 돕는 '한국어교육' 개강

안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의 문화 교류 및 안정적인 정착 돕기에 나섰다. 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는 28일 오전 10시 센터 3층 교육장에서 '2025년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는 결혼이민자와 가족, 한국어 강사, 보조 강사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어와 베트남어 통역이 함께 지원됐다. 2025년 한국어교육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기초1·2반 ▲초급1·2반 ▲중급반 ▲고급반이 운영된다. 또, 직장인과 한국어 능력시험 준비생 등을 위한 ▲토픽(TOPIK) 준비반 ▲야간반 및 만안구 거주자를 위한 ▲석수도서관반 등도 마련됐다. 개강식에 참석한 A씨는 "수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쌓고 함께 성장할 친구들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한국 사회에 더욱 잘 적응해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연주 가족센터장은 "한국어교육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며, 참여자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서는 가정폭력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됐으며, 한국 생활을 돕는 안전교육, 한국생활적응교육, 한국어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 안내도 이뤄졌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며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03-02 06:22:4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