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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 노동법상 모든 권리 보장받아요"…서울시, '노동인권교육' 실시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서울시교육청과 각 지역 노동관련 기관과 협력해 특성화고등학교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동의 가치와 노동인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실습생이 알아야 할 노동관계 법령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공인노무사 등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급별 대면 강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산업정보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고 등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도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신청은 학교 소재 지역의 노동권익센터, 자치구 및 권역별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는 일하는 청소년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청소년 노동권리안내서'를 전자책 형태로 제작해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안내서는 2025년 개정되는 노동관계 법령과 근로기준법에 따른 필수 노동 정보가 포함돼 있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이해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소년들이 일하는 중 어려움을 겪거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서울노동권익센터와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무료 상담과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대희 서울시 노동정책과장은 "'노동인권교육'과 '청소년 노동권리안내서' 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노동권리 인식을 높이고, 청소년 노동상담과 법률지원으로 청소년들이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3 12:52: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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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5 정시 49개 대학 모집인원 1120명 미충원…1050명이 지방대

올해 대학 입시에서 49개 대학에서 추가모집 마감까지 학생 총 1120명을 충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충원 학생 중 82%인 1050명은 지방대학에서 발생했다. 추가모집 경쟁률은 서울 지역이 75.5대 1을 기록한 반면, 지방권 대학은 9대 1에 그치며 지역 간 격차가 두드러졌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입시 추가모집 마감 당일인 지난달 28일 오전 9시30분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전체 조사 대상 181곳 중 27%에 해당하는 49곳이었다. 추가모집 학생은 총 1120명으로, 전국 51개교에서 2008명 발생했던 지난해보다 약 45% 줄었다. 올해 추가모집 정원은 지방권 대학 40곳에서 1020명 발생하며 94%를 차지했다. 다만 신입생 미충원 지방권 대학 수는 지난해 43곳에서 올해 40곳으로 감소했고, 미충원 학생 수도 지난해(1968명)보다 47% 가량 줄었다. 경인권 추가모집 학생은 8개 대학에서 36명이, 서울권에선 1곳에서 36명이 발생했다. 지난해엔 경인권 대학 8개교에서 40명이 발생했고, 서울권은 한곳도 없었다. 지방대학 미충원 학생 수 감소는 지방권 대학이 모집정원을 감축하고, 각 대학이 적극적인 선발 노력을 기울인 게 동시에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5학년도 마감직 전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 49곳 중 경북지역이 4곳에서 215명을 선발하지 못해 미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광주 5개대 205명 ▲전남 2개대 165명 ▲전북 3개대 130명 ▲충북 5개대 118명 ▲부산 5개대 104명 ▲강원 3개대 41명 ▲서울 1개대 34명 ▲경남 3개대 34명 ▲경기 7개대 34명 ▲충남 4개대 16명 등이었다. 단, 세종, 울산지역은 미충원 인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모집 경쟁률을 공개한 151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9.2대 1이었고, 서울권 28개 대학이 75.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인권이 37개 대학에서 48.8대 1, 지방권 86개 대학 9.0대 1을 기록하며 서울권과 지방권의 격차 매우 크게 나타났다. 추가모집 경쟁률 공개 대학 151개 대학 중 29곳은 경쟁률 3대 1 미만이었고, 7곳은 미달로 확인됐다. 추가모집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어, 경쟁률이 낮은 대학들은 추가모집에서도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이 발생해 모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주요대학 추가모집 경쟁률은 한국항공대가 328.5대 1로 가장 높았고, 중앙대 202.4대 1, 서울시립대 128.1대 1, 국민대 127.3대 1, 건국대 126.5대 1, 한국외대 101.6대 1, 숭실대 97.3대 1, 홍익대 82.0대 1, 동국대 72.3대 1 등을 나타냈다. 다만, 이처럼 28일 오전 9시 기준 상당수 대학에서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음에도, 추가모집을 실시하지 않은 대학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종로학원 측은 예측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특히 올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전형 신설, 확대로 상위권 대학에서도 중복합격에 따른 추가합격이 대량 발생해 일부 학과들에서 정원을 못 채운 대학이 상당히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사실상 추가모집을 진행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학 브랜드 위상 등으로 추가모집을 실시하지 않은 상위권 대학 들도 상당히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3 12:4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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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50%이하’ 초·중·고고생, 4일부터 교육급여 신청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기회 보장과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교육급여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하나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초·중·고 학생에게 교육활동지원비 및 고교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중위소득 50%는 3인 기준 약 251만원 및 4인 기준 약 305만원이 기준이다. 올해 교육활동지원비는 작년에 비해 평균 5% 인상돼 연간 초등학생 48만7000원, 중학생 67만9000원, 고등학생 76만8000원을 지원한다. 2025년 처음으로 교육급여 지원을 희망하는 보호자(학부모 등)나 학생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해당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교육급여 수급자로 확정된다. 기존에 이미 교육급여를 지원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활동지원비 지급 방식이 2023년부터 이용권(바우처)으로 변경됨에 따라 교육급여 신규 수급자로 확정된 이후, 교육활동지원비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교육급여 바우처 누리집(https://e-voucher.kosaf.go.kr)'에서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 교육급여 수급자로 확정된 경우 이용권 신청에 대해 학교와 한국장학재단에서 별도 안내(문자 등)를 할 예정이다. 한편, 시도교육청별로 자체 기준에 따라 지원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방과후 수업비 지원), 교육정보화(컴퓨터, 인터넷 통신비) 지원도 교육급여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교육급여는 집중신청 기간이 지나도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수급자로 확정되는 경우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되는 점을 고려해 가급적 학기 초인 3월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속한 학생들을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학생의 교육활동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이번 집중 신청기간을 통해 조기에 지원을 받으실 수 있도록 교육급여를 신청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3 10:09: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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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세종 콘서바토리’, 18일 개원 기념 음악회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 콘서바토리(Sejong Conservatory)가 18일 오후 7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개원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음악회에서는 세종 콘서바토리의 첫 발걸음을 함께 축하하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는 테너 위정민 교수, 바이올린 최재원, 피아노 박선화, 색소폰 김혁, 키보드 황미선 등 세종 콘서바토리의 교수진과 교강사진이 출연하며, 또한 중국 음악 교육의 대표 기관인 상해음악원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LI ZIXIAO가 특별 초대돼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클래식부터 친숙한 멜로디까지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작품 번호 24 '봄',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2번 작품 번호 35 등 클래식 명곡은 물론, 퀸의 위아더챔피언(We Are the Champions), 리퍼튼의 러빙유(Loving You), 브로드즈키의 비마이러브(Be My Love),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의 친숙한 곡들도 연주될 예정이다. 이달 개원한 세종 콘서바토리는 클래식 음악, 실용음악, 피아노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음악 전 분야의 교육이 제공된다. 클래식 음악(관현악, 성악, 피아노, 지휘), 실용음악(기악, 보컬, 작곡, 음향, 뮤지컬, 음악감독), 피아노테크놀로지(조율)까지 폭넓은 전공을 다루며, 레귤러 세션은 오는 10일부터 5월 16일까지, 썸머 인텐시브 세션은 6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의 교수진이 강의를 맡아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수강생은 다양한 음악회와 마스터클래스, 협력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교육 이수자에게는 세종대 총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기정 세종 콘서바토리 원장은 "세종 콘서바토리는 지역사회 음악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음악 분야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음악의 영향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3 09:54: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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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2025 신입생 OT 실시

중앙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이하 OT)를 진행했다.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이 지난달 26일 저녁 서울캠퍼스 303관에서 이승조 원장을 비롯해 62대 원우회, 교학지원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OT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입 학생들과 각 전공별 선배, 62대 원우회와의 상견례와 교학지원팀의 학사 및 수강신청 등의 학교 생활 안내가 이어졌다. 이승조 커뮤니케이션대학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를 가득 채운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반갑다"고 환영했다. 이어 "이곳에서 여러분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무와 이론을 아우르는 탄탄한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최신 트렌드를 익히고, 동료들과 함께 연구하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이 여러분을 더욱 성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의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여러분의 도전과 성장을 기대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우리 모두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은 국내 신문과 방송 관련 최초의 특수대학원으로 1980년 설립됐다. 2021년 대학원 명칭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으며, 교육과정은 차세대콘텐츠·방송영상융합전공과 미디어전략·데이터커뮤니케이션전공 등 두 개의 세부전공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특히 중앙대 교수진과 현업 전문가가 방송, OTT, SNS, K콘텐츠, 스타트업, 출판 등의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이론, 실무 수업을 제공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3 08:58: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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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경남도는 지난 1일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주요 기관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 ▲독립유공자 355명 소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정부 포상 전수 ▲기념사 ▲유족이 기리는 '독립영웅 이야기' ▲도립예술단의 창작뮤지컬 '불멸의 노래' 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각 민족의 운명은 그 민족이 스스로 결정한다는 선열들의 민족자존(自存), 민족자강(自强)의 정신은 경남인의 저력으로 계승돼 경남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초석이 됐고, 자주국방을 넘어 전 세계 방위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하지만 아직 역사적 조명을 받지 못한 숨은 영웅들이 많다. 경남도는 매년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2023년 24명, 지난해 52명의 서훈 신청을 완료했고, 올해에도 55명의 독립운동가를 추가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와 지역 사회 안위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제대로 예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며 도민들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독립유공자 355명의 사진과 활동을 소개하고, 환경미화원, 사회복지사 등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도민들을 중심으로 독립선언문 낭독에 참여하는 등 기념식의 품격을 높였다. 이어 고 전병열 선생, 고 조판출 선생, 고 양명호 선생의 유가족 전시은, 조현정, 양상영 씨에게 포상이 전수됐으며 김일권, 전성현, 이재원 씨는 독립운동 선양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독립영웅 이야기' 순서에서는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선조들의 독립운동 활동과 소중한 유품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도립예술단이 선보인 창작 뮤지컬 '불멸의 노래'는 경남 지역 만세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품은 1919년 3월 9일 함안 칠북 연개장터를 시작으로 경남 전역에서 확산된 만세운동을 다뤘으며, 일제 탄압 속에서도 독립을 향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은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도는 이 밖에도 기념식 행사장 주변에 독립운동 관련 기록 전시, 표창 유공자 배너 제작,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으며 도청과 각 시·군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2025-03-03 08:44:0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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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제71회 밀양역전경주대회 성료

'독립의 성지' 밀양시에서 지난 1일 제71회 밀양역전경주대회가 3·1절 제106주년을 기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밀양역전경주대회는 56.1㎞ 거리를 8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방식으로 밀양의 16개 읍면동 팀 총 131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195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이어져 온 전통을 자랑하며 밀양의 항일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3·1절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항일운동의 장소를 달리며 우리 고장의 역사를 되새기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대회이다. 이날 대회 결과는 단장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삼랑진읍, 3위는 삼문동에서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회장인 안병구 밀양시장은 대회사에서 "제71회 밀양역전경주대회는 스포츠와 역사,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참가자들이 밀양의 항일운동 역사에 대해 배우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식 밀양시육상연맹 회장은 "올해로 71회째를 맞이한 밀양역전경주대회는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대회"라며 "을사년 새해의 출발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으며 참가한 모든 분이 도전에서 값진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3-03 08:43:3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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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애국지사사당서 3·1절 추모제 및 추념식 거행

창원시는 1일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함께 애국지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애국지사사당에서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을 거행했다. 항일 투쟁의 도시 창원은 기미년 가장 격렬하게 만세운동이 전개됐던 역사적인 고장이다. 시는 매년 3·1절 애국지사 추모제와 추념식에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장 등을 초청해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왔다. 이날 오전 11시 애국지사 위패 96위를 모신 숭절사에서 진행된 추모제는 진전 유도회가 집례했으며 제례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초헌관, 권성현 창원시의회 부의장이 아헌관, 김동철 유족대표가 종헌관으로 나섰다. 이어 추념식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전면 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추념식에는 유족,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날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헌시를 낭독하고, 106년 전 온 민족이 하나 돼 외쳤던 "대한독립만세"를 김동철 광복회 창원연합지회장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추모사에서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을 열망했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며 그 고귀한 희생과 애국혼을 다시금 새겨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와 정신을 온전하게 계승, 미래 세대가 반듯한 나라에서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3 08:43: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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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조면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거창군은 지난 1일 가조면 기미독립만세기념탑에서 구인모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군의원,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기관 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기미독립만세기념 현충 시설 안에 있는 충의사에서 선열에 대한 추모제가 열렸으며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진 본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분향,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에 대한 위업을 기리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국주의의 세력에 맞서 용감하고 평화적으로 항거했던 자랑스러운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며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과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계승,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조 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가조 장날 만세 시위를 시작으로, 이틀 뒤 거창 장날에도 가조·가북면 주민 3000여 명이 만학정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창읍으로 행진하다 일본 경찰의 총격으로 저지당했다. 하지만 이 운동은 가조·가북면을 넘어 위천·북상면 등 거창 전역으로 만세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며 면우 곽종석 선생의 파리장서운동과 함께 거창의 대표적인 항일투쟁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2025-03-03 08:42:1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