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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방송에서 봤던 그곳 "드라마 촬영지로 함께 떠나요"

방송 드라마를 보다 보면 문득 촬영지가 궁금할 때가 있다. 경기도에는 드라마의 감동을 간직한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방송에서는 드라마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여행자에게는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촬영지. 그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그야말로 일거양득 여행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경기관관공사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내 드라마 촬영지인 ▲평화와 화해의 공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민복진의 작품 감상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책도 읽고 전시도 보는 문화공간 '의정부 미술도서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화성 동탄호수공원' ▲자연과 예술이 하나로 '안양예술공원' ▲산책과 휴식하기 좋은 수변 공원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등 6곳을 3월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했다. ◇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 ·'나의 해리에게' 촬영지 파주 임진각(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소재) 은 한국전쟁의 비극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 조성되면서 평화와 화해의 장소로 탈바꿈했다. 약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잔디 언덕 주변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미술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수천 개의 바람개비와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목인상이 인상적이다. 2024년 방송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신혜선(은호 역)과 이진욱(현오 역) 주연의 행복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은호'는 '은호'와 '혜리' 두 개의 인격을 가진 인물이고, '현오'는 비밀을 간직한 인기 아나운서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는 '은호'와 '현오'가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첫 데이트를 하는 장소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드라마에서는 평화누리가 아니라 '하늘누리언덕'으로 설정되었다. 드넓은 잔디밭의 이국적인 풍경은 실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그뿐만 아니라 철책과 가까운 곳은 안보관광 지역이다. 망배단, 자유의 다리, 독개다리,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의 볼거리가 있다. ◇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촬영지 민복진(1927~2016)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미술학과 재학시절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면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민복진은 '모자(母子)', '가족', '사랑' 등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펼쳤으며 백범 김구 선생상과 민영휘 선생상의 조각가로도 유명하다. 미술관은 민복진의 주요 작품들뿐만 아니라 전시 내용에 따라서 다양한 작가의 조각품들을 전시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등장했다. 큰 인기를 얻었던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 '반지음'과 그녀가 사랑하는 '문서하'가 주인공이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반지음과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인 '윤초원'이 이곳을 함께 찾으며 등장한다. 전시장 전경뿐만 아니라 민복진의 작품 '가족의 기쁨'이 클로즈업되기도 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에 소재하고 있다. ◇ 의정부 미술도서관· ·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 미술 분야 전문 도서관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의정부시 민락로 소재)은 외관부터 남다르다. 옥외 주차장 쪽에서 바라보면 납작한 정사각 건물이지만, 출입구 쪽에서 바라보면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인다. 내부 역시 탁 트인 중앙 공간과 독특한 가구 배치로 방문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덕분에 도서관이 아니라 북카페를 방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1층에는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건축물이기도 하다. 김수현(정신병동 간호사 문강태 역)과 서예지(동화 작가 고문영 역)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도서관은 13화에 등장한다. 드라마의 주요 인물인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등이 미술도서관에서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는 정면이다. 도서관 곳곳에서 촬영됐다. ◇ 화성 동탄호수공원· ·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 동탄호수공원(화성시 동탄순환로 소재)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호수공원이다. 잔잔한 호수는 하늘을 그대로 품고 있다. 산책하는 주민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호수 한복판의 원형 조형물은 루나분수다.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주 1회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야간 음악분수 쇼인 '루나쇼'가 진행되기도 한다. 2024년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랑을 나누는 남녀가 주인공이다. 변우석이 '선재' 역을, 김혜윤이 '임솔' 역을 맡았다. 동탄호수공원은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 등장한다. 과거 임솔과의 기억이 돌아온 선재와 임솔이 만나는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동탄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 안양예술공원· · ·'너는 나의 봄' 촬영지 안양예술공원(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소재)은 자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삼성산 남쪽 자락과 관악산에서 발원한 삼성천 일대에 60여 점의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 작품들은 모두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그중에서도 'Anyang Peak'와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은빼놓아서는 안 될 작품이다. 'Anyang Peak'는 작품이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조금씩 삐뚤어진 나선형 통로를 모두 오르면 삼성산 기슭과 안양예술공원 전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은 안양예술공원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유선형 야외 공연장과 연결 통로 역할을 하는 튜브 형태의 육교는 '인증샷' 장소로도 유명하다. 2024년 11월 폭설로 육교 통로가 파손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2025년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숲을 산책하고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안양예술공원. 자연을 품은 거대한 미술관이나 다름없다. 안양예술공원은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의 촬영지다. 드라마의 주인공 영도(김동욱 분)와 다정(서현진 분)이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Anyang Peak'에서 촬영되었다. 다정 앞에서 장국영의 맘보춤을 추는 영도의 모습을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Anyang Peak' 방문을 추천한다. ◇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 ·'영혼수선공', '안녕? 나야!' 촬영지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평택시 고덕면 새악길 소재)은 다양한 산책로와 연못이 어우러진 수변 공원이다. 지지배배 정원, 빛의 정원, 무지개 정원, 이화의 정원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민 네 개의 작은 섬이 데크로 연결되어 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통로를 걸으며 산책하는 게 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방법이다. 공원의 이름처럼 소풍을 떠나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소풍'이라는 이름은 피크닉을 뜻하는 소풍이 아니고 미소(笑)와 바람(風)을 뜻한다. 잠시나마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소풍정원은 가족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소풍정원에는 드라마 '영혼수선공'과 '안녕? 나야!'가 촬영되었다. 신하균(이시준 역), 정소민(한우주 역) 주연의 '영혼수선공'은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신하균과 정소민이 공원에서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안녕? 나야!'에서는 드라마의 4인방이라고 할 수 있는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도시락까지 싸 들고 떠난 나들이 장소로 등장한다.

2025-03-02 06:22: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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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30년 공업지역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안양시가 현재 수립 중인 '2030년 안양시 공업지역기본계획(안)'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28일 오후 4시 동안구 비산동 동안평생학습센터 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공업지역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논의해 보다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업지역기본계획은 지난 2021년 1월 제정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산업단지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평촌스마트스퀘어를 제외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도지역상 공업지역 전체 약 2.97제곱킬로미터(㎢)가 수립 대상이다. 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산업 중심도시 안양'이라는 목표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시의 산업여건 및 기반을 분석해 ▲노후 공업지역의 정비 및 활성화 방향 ▲공업지역 권역별 정비유형 구분 및 기본구상안 ▲건축물의 권장용도 및 밀도계획 기본방향 ▲기반시설 확충·정비 및 환경관리방안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추가로 검토·반영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에 공업지역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공업지역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내용을 안양시 장기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고 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활성화로 산업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2 06:21: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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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회-화성특례시, 2025년 제1차 당정협의회 실시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 모여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중교통 ·주민편의시설·공원·지역경제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의 안건들을 집중 논의했다. 처음으로 논의된 '서울행 광역버스 동탄1동 및 동탄5동 중간 출발 추진' 안건에서는 서울방면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불편민원 개선을 위해 대광위, 경기도에 중간배차를 건의했으며, 추가 대안으로 2층 전기버스 확대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동탄역 접근성 확보를 위한 동탄순환버스 추진'안건은 동탄역 접근성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을 해소하고자 단기안으로 동탄순환버스 1개 노선(10대)을 시범사업으로 검토, 장기안으로 버스노선개편용역을 추진해 교통취약지 노선이용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석우동 58번지 주민편의시설 건립을 위한 용역 추진'안건은 동탄1 도시계획사업으로 조성된 석우동 58번지 활용성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함에 따라 문화 및 체육, 공공청사 등의 주민편의시설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개나리 공원 상가 활성을 위한 공원리모델링 및 주차장 확보'안건은 노후시설물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한 공간을 어린이 놀이시설 및 녹지 조성을 통해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또한 기존 도로면을 이용해 204면 규모의 유료 노상주차장 설치를 검토 중이다. '동탄 썬큰공원 리모델링'안건은 개장 이후 노후화된 시설 개선 및 시민 여가문화 트렌드 변화를 고려해 동탄 센트럴파크 및 썬큰공원에 대한 리모델링 기본구상 용역을 26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그밖에 ▲동탄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확대 ▲똑버스 반월동 연장추진 ▲동탄 남·북광장 공영주차장 타워 설립 검토 ▲큰재봉공원 배수로 및 산책로 개설 안건들을 함께 논의했다. 전용기 국회의원은 "화성 정지역에 민원이 많음에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많은 도움을 주심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지역위에서도 화성시가 도약을 거듭해 최고의 도시가 되도록 언제나 소통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먼저 택시총량제 도농복합도시 특례 유지를 통한 택시 증차와 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15억을 확보해 주신 전용기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외에도 아직 해결해야하는 지역현안들에 대해 하나하나 현장을 돌아보고 발빠르게 대응 추진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5-03-02 06:21: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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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인천광역시는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아트센터인천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광복회원, 보훈단체, 유관단체,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해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본행사에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 인천시 보훈단체장, 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미추홀구 수봉공원의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기념식은 '평화와 자유, 독립의 염원이 오늘의 국제평화도시 인천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헌시 낭송,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는 이완석 광복회 인천시지부장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낭독했다. 윤석규, 전계하, 이현경, 박영섭, 박명현, 이휘, 윤동현 등 후손들이 직접 나서 선조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이어 국가보훈부에서 선정한 독립유공자 2명(고 서동화 선생, 고 이영규 선생)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으며, 유정복 시장이 그 자녀 서재웅, 이재화에게 상을 전달했다. 기념식에서는 고 이준명 애국지사의 손녀 조은영 시인이 자작 헌시 '그 길에 숨결'을 낭송해 3·1절의 의미를 깊이 새겼다. 만세삼창은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이 선창하고,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용대(고 이면우 애국지사 손자), 권동희(고 권갑봉 애국지사 손녀)가 함께하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만세를 외쳤다. 기념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퓨전국악밴드 '경지'가 애국지사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뜻을 전하는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옥중 감정을 담은 '자유의 외침', 희망을 노래한 '보물섬'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독립군이 먹었던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독립투사 의상을 입고 감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당시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대형 태극기와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을 적어보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손도장으로 태극기를 제작한 후 태극기 플래시몹에 참여하고, 얼굴에 태극기를 그리는 체험을 하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했다. 행사 후 유정복 시장은 창영초등학교로 이동해 시민들과 함께 시가행진을 펼쳤다.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실제 3·1 만세운동을 재현한 이 행진은 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정복 시장은 "독립운동은 국권 회복을 넘어 세계 평화를 위한 숭고한 실천이었다"며 "인천이 그 정신을 계승해 국제평화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02 06:21:2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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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제 106주년 3.1절 맞아 만세운동 재현

1919년 3월 1일, 자주독립을 외치던 뜨거운 함성이 다시 한번 인천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울려 퍼졌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인천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인천창영초등학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 행사 속에서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 이후 열린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창영초등학교에서 배다리 삼거리,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약 1㎞를 행진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당시 일본 헌병의 저지에도 굴하지 않고 행진을 이어갔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장면에서는 시민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 시가행진의 종착지인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독립 의지를 담은 뮤지컬 갈라쇼가 이어졌다. 또한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태극기 스탬프 찍기, 감옥체험, 태극기 변천사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민족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동구에서 3.1절 기념식을 열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단결과 화합을 이루고, 살기 좋은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를 만드는 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19년 3월 1일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인천 최초의 보통학교였던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인천창영초) 학생들은 동맹휴학을 단행하고 거리로 나와 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항거는 인천 지역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다.

2025-03-02 06:21: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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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3월의 독립운동 '3·1운동'..."우리민족 최대 독립운동"

국가보훈부는 3·1운동을 '2025년 3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1910년 국권을 침탈당하고 1919년 시작된 3·1운동은 일제강점기 최대의 독립항쟁이다. 1919년 1월부터 독립선언서가 작성되는 등 3·1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각계 각층의 활동은 활발했고, 당시 종교계와 학생층의 개별적인 독립운동 계획이 통합·단일화되면서 범국민적 독립운동으로 발전했다.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은 서울 종로의 태화관에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제창한 뒤 일본 경찰에 연행됐다. 탑골공원에 모여있던 학생과 군중들은 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연호하며 대규모 행진을 펼쳤다. 서울 시내는 만세 소리와 군중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3·1운동은 전국적인 민족운동으로 확산되면서 당시 5월 말까지 전국에서 1700여 회에 걸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행사가 열렸다. 또 3·1운동은 일제의 식민통치 실상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민족의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알려 다른 국가의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3·1운동을 비롯해 국민이 추천한 3월의 독립운동은 만민공동회 개최(1898), 안중근 의사 순국(1910), 중광단 조직(1911), 조선산직장려계 사건(1917), 조선국민회 결성(1917), 추산정 만세의거(1919), 북간도 용정 3·13만세 운동(1919), 파리장서 사건(1919), 신민부 성립(1925), 재동경조선인단체협의회 결성(1927) 등이 있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이달의 독립운동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24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1개월 간 보훈부, 광복회, 독립기념관 등의 누리집을 통해 국민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2025-03-01 19:44: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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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파주시는 3월 1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앞서 조리읍 파주3·1운동기념비에서 헌화 및 분향식이 진행되었으며, 김경일 파주시장, 광복회원,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다. 이날 시민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 군인,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3·1운동 경과보고(오대건 광복회 대의원) ▲독립선언서 낭독(천창암 광복회 파주시지회장 및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참여) ▲독립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파주시립예술단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1919년 3월 1일의 함성을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임시정부 사진전'이 함께 열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담은 20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산수억고등학교 역사동아리 '민족얼지킴이' 학생들이 나라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애국심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은 후손들에게 더 나은 나라,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안겨주기 위한 희망의 외침이었다"며 "이러한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01 16:44:4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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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고양시는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3월 1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이영삼 광복회 고양시지회장을 비롯해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전 참석자가 함께하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 106주년을 맞아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그들의 숭고한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의 초석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양시가 지닌 역사적 의의를 언급하며, "고양시는 일흔 명이 넘는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역사적인 도시다. 우리는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고양의 성장과 번영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효근 선생을 비롯한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애국애민 정신을 강조하며, "고양의 이름 없는 민초들 또한 민족의 위기 앞에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기념사 말미에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각자가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며, "우리 모두가 실천을 통해 더 나은 고양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일절 정신을 계승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고양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01 16:44: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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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LTE-R로 디지털 시대 연다…부산 2호선 임시 개통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이어 2호선에 LTE-R을 도입해 2025년 2월 임시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무선망으로, 기존의 VHF, TRS 방식의 통신망이 음성, 문자의 송·수신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영상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이 기술을 통해 평상시는 물론 각종 재난 상황에서 기관사, 역무원, 관제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지며 열차 운행 중 안전 위해 요소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도 이뤄질 수 있다. 또 기존 VHF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통신 장애를 줄임으로써 철도 운행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현재 총 45.2㎞의 2호선 도시철도 본선 구간, 전동차, 43개 역사 및 차량 기지에 무선 통신 설비를 구축했으며 3호선과 4호선 LTE-R 구축 사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 부산도시철도는 전국 최초로 전 호선에서 단일 고속 데이터 무선 통신망을 사용하는 도시철도가 된다. 특히, 공사의 LTE-R은 양방향 기지국 공유 기술(RAN Sharing)을 통해 동일한 LTE 기반의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상호 연동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평상시에는 기관별로 독립된 네트워크를 운용하면서, 재난 상황에서는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통신망을 공유해 일원화된 현장 지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LTE-R 도입을 통해 1·2호선을 넘어 전 호선에 일원화된 무선 통신 체계가 구축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철도 운행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철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 철도 대표 운영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8:38:4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