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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 ‘S등급’ 성과

경북도는 2025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 추진한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일자리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혁신 프로젝트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목표 565명을 웃도는 606명의 고용 성과를 달성해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또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도 주력산업인 뿌리산업 분야에서 'S등급'을 받았으며, 이중구조개선지원사업과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지원사업은 각각 'A등급'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정책이다. 동서남북 권역별로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이 뚜렷하게 구분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설계·추진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일자리 정책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고용 성과로 연결하는 전국 유일의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군 특성을 분석해 일자리 정책에 반영한 '시군특화사업'을 통해 사업계획서 선정, 평가, 피드백 과정을 거쳐 시군의 일자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정책 성과 관리를 위해 아카데미를 지원하는 한편, 기초 지자체 간 핵심 자원을 연계한 신규 일자리 사업 유형도 발굴하고 있다. 올해 경북도는 약 3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용 창출·유지 7,440명, 재직자 및 외국인 훈련 176명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부품산업에 105억 원을 집중 지원해 원청과 협력사 간 임금과 복지 등 근로조건 격차 해소, 미래차 전환 기술 지원, 신규 취업자와 재직자 장려금 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자동차부품산업에 종사하는 청년 1,295명에게 주거비와 교통비, 건강검진비, 재직자 장려금을 패키지로 지원해 도내 기업 근로자의 복지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썼다. 경북도는 일자리 정책을 보다 현장 중심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산·학·연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기업과 근로자, 학계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내 자동차부품 1차사와 협력사가 참여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상생협의체를 구축하고 상생협약식을 추진하는 등 전국 최초로 대기업이 아닌 지역 내 1차사와 협력사 간 상생 모델을 제도화했다. 이와 함께 높은 관세로 인한 철강업 침체와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위기에 대응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64억 원을 확보했다. 총 71억 원의 예산으로 산불 피해 기업 132개사 336명과 철강기업 54개사 240명을 신속 지원해 해당 기업들이 100% 고용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중앙정부 핵심 정책을 반영해 대구·경북 연계 초광역 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권역별 인구 유출 방지, 관세 대응, 산업안전보건 개선, 근로자 정주 지원 등으로 정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일자리 창출 중심 정책에서 고용 유지와 근로자 정주, 일터 안전에 초점을 둔 방향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도 추진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2026년에도 경북도 생활경제권과 광역 연계형 일자리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가 주요 화두인 경북에서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경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9:13:4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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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6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 청송 ICE CLIMBING 페스티벌' 개최

겨울 스포츠의 한 장면이 지역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이 오는 2026년 1월 3일부터 4일까지 개최하는 '2026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 청송 ICE CLIMBING 페스티벌'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움직이는 전략적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장 시설과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사전 무대이자,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 규모 대회다. 그러나 청송이 이 행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경기'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회를 매개로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지역에 머무르게 하며, 소비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 120여 명이 참가한다. 여기에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더해지면서 대회 기간 동안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 전반에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주왕산면 일대를 중심으로 한 숙박업소와 음식점, 지역 상권은 겨울 비수기임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와 연계해 열리는 '청송 ICE CLIMBING 페스티벌'은 이러한 체류 효과를 더욱 확대하는 장치다. 선수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청송 얼음골의 자연빙벽을 직접 등반하며 겨울청송의 매력을 오감으로 경험하게 된다. 관람에서 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청송군은 이미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아이스클라이밍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쌓아왔다. 빙벽이라는 자연 자원을 스포츠 콘텐츠로 발전시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겨울 관광 브랜드를 구축한 것이다. 이는 특정 계절에만 의존하는 축제가 아닌, 국제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월드컵 개최를 앞둔 사전 점검 성격을 지닌 만큼, 경기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도시 브랜드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대회 운영 경험이 쌓일수록 청송은 단순한 개최지를 넘어, 세계적인 산악 스포츠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된다. 청송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 이벤트가 지역경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경기 관람과 체험,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해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기적 이벤트 효과를 넘어, 장기적인 관광 자산으로 아이스클라이밍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청송군 관계자는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청송의 자연과 관광, 지역경제를 함께 움직이는 핵심 콘텐츠"라며 "선수와 관람객, 체험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겨울에도 찾고 싶은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빙벽 위에서 펼쳐지는 도전은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지역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청송이 선택한 아이스클라이밍이라는 겨울 스포츠가 과연 지역경제와 관광의 새로운 돌파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번 대회는 그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2025-12-31 09:13:3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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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가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유치 본격화

포항시가 방사광가속기 등 대형 연구장비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연구 데이터를 관리·분석하는 국가 차원의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유치를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포항시는 30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타당성 검토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유치 전략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용역 착수 이후 총 5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다듬어진 유치 전략과 정책적·과학기술적 타당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은 포항가속기연구소 등에서 생산되는 막대한 연구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인공지능과 초고성능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고차원 분석이 가능한 국가급 데이터 허브를 포항에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자문회의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연구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포스텍 등 주요 대학 가속기 이용자와 데이터·네트워크·슈퍼컴퓨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현 가능성과 유치 전략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유사 플랫폼 사례 조사와 수요 및 입지 타당성 분석, 단계별 추진 계획과 예상 예산,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 검토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포항의 연구데이터 생산 역량과 지역 산업 기반, 디지털 인프라, 확장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으며, 국가적 플랫폼 입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연구데이터 개방 확대와 AI 인프라 고도화 정책 기조에 맞춘 향후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되며,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구데이터 활용 기반을 공고히 해 지역 연구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용역은 포항이 국가 연구데이터 활용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한 과정"이라며 "앞으로 국가적 AI·데이터 인프라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연구 생태계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9:12:5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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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올해 기관표창 51건 수상…전 분야 행정 성과 인정

영천시가 올해 시정 추진 성과로 51개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재정, 일자리, 복지, 농업 등 전 분야에서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48건에 이어 올해 51건을 기록한 것으로, 영천시의 시정 추진 역량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영천시는 지난해 2억 1천만원 대비 약 3배 증가한 총 6억 1천만원의 성과금을 확보했다. 대외기관 평가 결과가 실질적인 재정 확보로 이어지며 시정 운영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상 내역을 보면 중앙부처와 경북도 주관 평가에서 43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8건을 수상해 중앙부처, 광역, 외부기관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로는 행정·교육 분야가 13건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분석 결과 종합분야 최우수 등을 포함해 다수의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경제·환경 분야는 경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 대상 등 7건을 수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입증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 우수, 경북도 사회보장분야 우수시군 평가 최우수 등 4건의 성과를 냈다. 건설·도시 분야는 경북도 지적행정업무 추진실적 종합평가 대상 등 8건을 수상해 도시 행정 전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보건·건강 분야는 경북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대상 등 12건을 수상하며 시민 건강과 직결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고, 농축산 분야 역시 경북도 농정평가 최우수, 경북도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 대상 등을 포함해 7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을 중심에 둔 정책 추진과 현장 중심 행정이 차곡차곡 쌓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보한 재원을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9:12:27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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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생 심리·정서 지원 위한 교원 연수 진행

경북교육청은 30일 구미시에 위치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온곰이와 떠나는 내맘대로 마음챙김 여행'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음챙김 이론을 기반으로 한 학생 상담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교사의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업 부담과 관계 갈등, 정서 불안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단기적 개입을 넘어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온곰이와 떠나는 내맘대로 마음챙김 여행'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마음챙김은 현재의 경험에 판단 없이 주의를 기울이는 심리적 훈련으로, 학생들의 자기조절 능력과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수는 전문상담교사가 없는 학교에서도 담임교사 등이 학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운영됐으며, 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학교 현장 적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연수 강의와 실습은 상담 프로그램 자문위원인 한국아동마음챙김연구소 정하나 소장이 맡아 이론 설명과 함께 프로그램 키트 활용 방법, 학교 적용 사례 등을 조별 활동 중심으로 안내했다.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고 각 학교 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실효성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에게는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곰이와 떠나는 내맘대로 마음챙김 여행' 프로그램 키트도 함께 제공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마음 건강은 학습과 생활 전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상태를 보다 섬세하게 이해하고 예방적·회복적 상담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학생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2-31 09:12: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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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외국인 인구 3만 5000명 돌파… 제조업 중심 증가

울산시가 지역 내 외국인 및 다문화 가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며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 5193명으로 전체 인구 110만 6895명의 3.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3523명(11.1%) 늘어난 수치로, 2021년 이후 매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별 분포를 보면 남성이 2만 3713명(67.4%)으로 여성 1만 1480명(32.6%)의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라는 울산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 1940명(33.9%)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7509명(21.3%), 40대 6341명(18.0%)이 뒤를 이었다. 생애주기별로는 청년기가 1만 9691명(56.0%)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외국인의 평균 연령은 38.2세로 전년보다 0.5세 낮아졌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42.9세로 가장 높았고, 동구는 35.6세로 가장 낮았다. 체류 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E-9) 자격 소지자가 6976명(19.8%)으로 가장 많았다. 재외동포 5413명(15.4%), 특정 활동 4390명(12.5%)이 그 뒤를 따랐다. 체류 기간은 5년~10년 미만이 8750명(24.9%)으로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 7000명(19.9%), 1년~2년 미만 6861명(19.8%) 순으로 집계됐다. 장기 체류 외국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유형별로는 차이가 뚜렷했다. 외국인 근로자 1만 3100명 가운데 1년 미만 체류자가 4293명(32.8%)으로 가장 많아 단기 근로 중심 패턴을 보였다. 반면 외국 국적 동포는 5239명 중 10년 이상이 2100명(40.1%)으로 정착형 체류가 두드러졌다. 결혼 이민자도 3503명 중 10년 이상이 1732명(49.4%)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산업별로는 광업·제조업에서 외국인 고용이 크게 늘었다. 2023년 외국인 등록 취업자 1만 7201명 가운데 임금 근로자는 1만 4987명(87.1%)이었다. 이 가운데 광업·제조업 종사자가 9068명(60.5%)으로 전년보다 2601명(40.2%) 급증했다.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는 6510명으로 전년 대비 1434명(28.3%) 증가했다. 2020년 2988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국적별로는 스리랑카가 1119명(17.2%)으로 가장 많았고, 캄보디아 825명(12.7%), 필리핀 797명(12.2%), 베트남 730명(11.2%)이 뒤따랐다. 고용 허가제 근로자의 94.8%인 6172명이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1475명(31.4%) 늘어나 제조업 분야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와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 외국인 인구가 지역 노동 시장과 공동체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 문화 이해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이 더 필요하다. 이번 통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로서 정책 방향을 더 정교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2-31 09:12:09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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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정부 주관 평가 ‘경북 유일 최우수’ 선정...민생 대응·환경 정비 인정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민생 회복과 지역 공동체 행정 전반에서 신속한 대응력과 현장 중심 행정을 인정받으며 정부 평가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뒀다. 청송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정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평가에서도 경상북도 내 유일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추가로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청송군은 두 건의 정부 평가를 통해 총 2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서 청송군은 정부 지침에 따라 타 지자체보다 일주일 앞서 지급 신청을 시작하는 등 선제적 행정에 나섰다. 군은 지급 초기부터 행정 혼선을 최소화하고 군민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안내 체계를 정비했으며, 빠른 소비를 유도해 지역 상권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 속도를 높였다. 이러한 신속한 집행과 적극적인 현장 대응이 정부로부터 집행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 배경이 됐다. 또 다른 성과인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평가 역시 청송군의 행정 역량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해당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새단장 주간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주민 및 자원봉사자 참여도, 환경 정비 추진 실적, 홍보·교육 활동, 정책 협력 체계 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가 진행되는 여건 속에서도 전 읍·면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단장 활동을 추진했다. 행정 주도의 일회성 정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환경 정비와 생활 공간 개선을 이어가며 공동체 중심 행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점이 경북도 내 유일한 최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단일 사업의 성공을 넘어, 서로 다른 정책 분야에서 청송군의 행정 방식이 연속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생과 직결된 소비 촉진 정책에서는 '속도와 실행력'을, 공동체 환경 정비 정책에서는 '참여와 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행정을 추진한 결과가 정부 평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행정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민생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31 09:11: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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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

경주시는 지난 29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발생에 대비해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주변 지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는 약 8만 8천여 헥타르에 달하는 광범위한 임야를 보유한 지역으로, 계절적·기상적 요인에 따라 산불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공단이 운영 중인 방사성폐기물 관련 시설이 지역 내에 위치해 있어 산불 대응은 지역 안전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공단은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불 발생 시 상황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비롯해 산불 대응을 위한 인력과 장비의 상호 지원, 합동 훈련과 예방 활동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의 현장 대응 역량과 공단의 안전관리·위기 대응 경험이 결합되면서 지역 전반의 재난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산불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9:11:22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