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포항시, 석면 피해 예방 위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포항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10~15% 함유한 건축물 슬레이트를 처리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일부터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 339동, 주택 지붕개량 47동, 창고, 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 등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50동, 한센인 폐축사 슬레이트 철거 15동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부터 건축법에 따라 비주택 대상에 노인 및 어린이 시설이 추가됐으며, 한센인 폐축사 슬레이트 철거는 올해만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일반 가구 최대 700만 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일 때 전액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에 한해 주택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 원,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전액 지원한다. 다만 개인이 철거한 후 비용을 청구할 수 없으며, 지원 한도를 초과할 때는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희망 신청자는 건축물 사진을 찍어 예산 소진 전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대상자 확정과 업체 방문(면적조사), 철거 및 개량 순서로 사업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 자원화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1년 26동의 슬레이트 처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11억의 예산으로 슬레이트 건축물 3,881동을 처리한 바 있다. 박선영 환경정책과장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2-02 16:02:08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대구시, 청년이 모이는 활력 있는 도시조성을 위한 청년정책 추진

대구시는 1월 31일(금)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2025년 대구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 및 '대구광역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위원장인 대구시장을 포함해 청년정책 관련 실·국장과 지역 청년, 청년정책 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이루어진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위원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사업을 발굴하고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대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에 대한 심의와 청년정책 관련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매년 수립되는 '대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시에서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집대성한 종합계획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정책 분야로 구성된다. 올해 시행계획은 79개 세부사업과 1,691억 원 규모로 수립됐다. 이는 전년 대비 3개 사업이 증가하고(신규사업 22개 발굴), 3억 원의 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지속되는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청년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대구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대구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TK신공항 건설과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한 청년들이 모이는 활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를 추진했다. 그 결과, 청년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민선 8기 3년 동안 결혼 적령기인 30~34세 청년 인구가 11,494명 순유입되는 등 대구가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대구경북통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이는 청년 인구 증가로 이어지며, 혼인과 출산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청년정책을 더욱 촘촘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된 '2025년 대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1월 말 국무조정실에 제출됐으며, 3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청년이 가진 꿈과 도전정신이 대한민국과 대구의 미래혁신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대구시는 청년의 꿈과 도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2 16:01:5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야탑버스터미널 3월부터 운영 정상화 예정

성남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3월부터 운영이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인해 2021년 12월 운영업체가 휴업을 신청하였고, 이후 성남시의 긴급재정 지원에도 끝내 적자를 극복하지 못해 2022년 말 영업을 종료했다. 시는 사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터미널이 폐업에 이르게 되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운영을 지원해 왔다. 임시터미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대기 텐트와 의자, 방한 쉘터, 온열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해 왔다. 그러나 도로변 임시터미널의 특성상 야외 승·하차와 갓길정차로 인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계속되어 터미널 정상화가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 기간 동안 터미널을 운영하겠다는 면허 신청이 세 차례 있었으나 자금과 경영 능력이 미달돼 터미널은 오랜 기간 제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6일 ㈜NSP가 제출한 면허 신청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고 각종 미비점을 보완시켜 최종 운영승인에 이르렀다. 여기에는 5년 이상 영업 유지와 폐업 시 터미널 시설을 성남시가 지정한 새로운 사용자에게 무상 인계하는 등의 다수의 이행조건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업체가 2월 중 시설 보수를 완료한 후 3월경 운영될 예정"이라며 "운영이 정상화되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02 16:01:2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철도 네트워크 서해축까지 확장 기대

광명시가 'KTX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2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KTX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이 지난달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심의를 통과했다. KTX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은 두 노선 간 연결선 7.35km(화성 향남~평택 청북)를 신설해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KTX광명역), 서울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7천29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명시는 기존 경부·호남축에 이어 충남 서해축을 잇는 주요 교통 허브로 자리 잡게 돼 그간 공들여 온 수도권 철도 네트워크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KTX광명역을 통과할 수색광명 KTX, 신안산선, 경강선(월곶판교선) 신설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최근 광명시흥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광명시흥선 신설도 확정됐다. 이에 서해선까지 더해진다면 더 많은 이용객이 유입돼 KTX광명역세권 상권 활성화는 물론, 강소기업 유치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광명역이 서해선과 연결되면 광명 교통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뿐 아니라 명실상부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경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강소기업 유치, 역세권 개발 등 시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2 16:01:0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설 연휴 주요 관광명소 방문객 54만명 규모

지난 설 연휴 기간 한파와 해외여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주 곳곳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주 주요 관광지에 1일 평균 8만9834여 명, 총 53만9008명이 다녀갔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황리단길 34만9131명 △불국사 9만7621명 △대릉원 5만3881명 △첨성대 2만6953명 △봉황대 1만142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일자별로는 △25일 6만5101명 △26일 10만6292명 △27일 9만547명 △28일 9만4675명 △29일 8만4078명 △30일 9만8315명으로 방문했다. 지난해 설 연휴(2.9.~2.12) 4일간 동일 관광지 방문객 수 38만8157명을 비교하면 39% 증가했으나, 올해 연휴 기간이 길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일 평균 9만7039여 명에 비해 7.4%(7205명) 감소했다. 특히 황리단길은 연휴 기간 전체 방문객의 64.7%를 차지할 만큼 핫(hot)하다 못해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가 됐다. 이는 고풍스러운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 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이 즐비해 있는 황리단길을 포함해 인근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동궁과 월지 입장 '경주로ON' 방문 리뷰로 제공되는 무료 입장권 이벤트는 작지만 소소한 선물을 제공했다.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와 복주머니 및 전통 갓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졌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통기타, 팝페라, 트로트,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가족단위 게임과 가훈 써주기, 타로 신년운세 보기 등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 연휴는 해외여행 증가와 한파에도 불구하고 총 54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방문했다"라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5월 10월 역대급 연휴 기간이 있는 만큼 내실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2 16:00:48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명대 서화예술의 전개와 확산'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에서 2024년 12월 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개최 중인 '명경단청明境丹靑: 그림 같은 그림' 특별전은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의 결실이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와 랴오닝성 대표 박물관 간 교류를 통해 우수 문화유산을 서로 알리기 위하여 추진된 것으로 랴오닝성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명대 서화 53점이 경기도박물관 특별전시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이 서화예술품들은 명대의 대표적인 화가와 서예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로 평가받는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월 6일 특별전을 연계하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의 주제는 '명대 서화예술의 전개와 확산'이다. 중국, 일본, 미국,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술사학 교수와 연구자들이 모여 중국 명대 서화예술의 발전과 전개, 동아시아적 확산과 영향 관계에 대해서 발표하고 토론한다. 6일 오전 기조 발제와 강연은 ▲중국 명대 회화예술-랴오닝성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양용, 랴오닝성박물관) ▲조선시대 명대 회화의 수용과 변용(홍선표, 이화여대 명예교수) ▲조선시대 명대 서풍의 수용과 변용(이완우,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등 세 편이다. 랴오닝성박물관 서화예술을 중심으로 명대 회화의 예술에 대한 발제와 중국 명대 회화와 서예가 조선시대의 회화와 서예에 미친 영향 관계에 대한 강연이다. 오후에는 모두 여섯 편의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혜가의 팔뚝이 동쪽으로 간 까닭은? - 혜가단비(慧可斷臂)에 대한 단상'(조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은 명대 전기의 화가 대진(1388-1462)의 작품 〈선종육대조사도권〉에 주목한 연구발표다. 이 작품은 한국에 처음 소개된 작품으로 참선을 위주로 하는 혁신적 불교인 선종의 비조 달마로부터 혜가-승천-도신-홍인-혜능으로 이어지는 육대 조사를 차례로 묘사한 그림이다. '셋슈(雪舟)가 본 동아시아'(이타쿠라 마사아키 板倉聖哲,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는 선종 승려이자 일본 수묵화의 대성자로 불리는 셋슈(雪舟, 1420-1506)가 보았을 중국 회화를 상정해 보고 그의 그림이 중국과 한국에서 어떻게 이해되었는지를 연구한 발표이다. '명대 오파회화 속 '동천(洞天)' 이미지'(최여훈, 명지대학교)는 명대 오파 화가들이 그린 동천복지 그림들을 동천의 시각화 전통의 맥락에서 살펴본다. '초예기자지법(草隷奇字之法)과 사기(士氣)의 전개양상과 함의'(이동국, 경기도박물관)는 시서화 일체의 문인화론을 집대성하고 실천한 명 말기 동기창(1555-1636)의 이론이 조선 후기와 말기에 영향을 주고, 주체적으로 해석된 점에 대하여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동기창의 〈강산추제도〉, 그 우정과 권력에 대한 기억'(임수아, 클리블랜드미술관)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이 소장한 동기창의 작품 〈강산추제도〉가 그려진 종이가 외교문서로 전해진 조선지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조선과 명의 지배층 교류 과정에 형성된 정치적, 문화사적 '기억' 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조선과 명의 사대 질서에서의 권력 관계, 동기창과 명말 문인들의 조선 종이에 대한 수집열, 동기창이 누렸던 정치적, 문화적 특권을 기억하는 매체로서 이 작품을 면밀히 탐구한다. '명말 회화에서의 진(眞)과 환(幻)'(오승희, 시카고미술관)은 명말 화가 오빈(吳彬, 약1573~1626 활동)의 대표작 <십면영벽도(十面靈璧圖)>를 중심으로, 회화 작품이 당대의 철학적 질문, 특히 명말에 부흥한 유식불교의 인식론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고찰한다. 여섯 편의 연구발표에 대한 개별 토론은 장준구(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이정은(한국외국어대학교), 유순영(국가유산청), 고연희(성균관대학교), 조민주(덕성여자대학교), 정윤회(경기도박물관) 등 이 분야 연구자들이 나선다. 종합토론은 박은화 교수(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중국 명대 서화전을 연계하여 펼쳐지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에서 활동하는 관련 연구자들의 학술적 성과가 발표되며, 명대 서화가 조선과 일본에 미친 영향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장소는 경기도박물관 1층 뮤지엄아트홀이며, 당일 학술행사는 경기도박물관 유튜브로 중계할 계획이다. 행사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025-02-02 15:59:3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진입도로변 노후 주택 경관 개선 추진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변 노후 주택과 담장 등을 정비해 도시 경관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요 진입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시비 100%)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불량한 주택과 담장을 중심으로 도색 작업을 실시해 APEC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구간은 △울산 방면(모화-불국-코오롱호텔, 구정로터리-구황교) △포항 방면(유금-왕신-천북, 유금-강동-백률사) △경주IC 방면(경주IC-국립경주박물관-분황사)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노선별 사전 조사를 완료했으며, 지난달 현장 조사를 거쳐 개선 사업 대상 주택 25곳을 선정했다. 이달 중으로 담장 및 주택 외벽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성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을 개선해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경관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2 15:57:21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APEC 정상회의 대비 주요 도로 정비… 247억 투입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단지를 포함한 주요 도로를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정상회의장 주변 도로 환경을 개선해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경감로, 보문로, 보불로, 불국로, 산업로, 서라벌대로 등 5개 노선이다. 총 사업비 247억 원(국비 15억 원, 도비 129억 원, 시비 103억 원)이 투입된다. 정비 구간은 총연장 63.5km이며, 주요 사업은 △도로 포장 △안전시설물 및 이정표 정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정비 △가로등 및 공원등 설치 △우회전 차로 확장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이다. 특히 회의장 주변인 보문단지 내 도로 정비에 111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 300본과 공원 등 400본을 새롭게 설치하고, 보문교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110m 확장할 계획이다. 불국사 주변 도로(보불로·불국로·영불로)와 산업로(용강외동) 구간에도 인도와 가로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라벌대로(경주IC배반네거리)와 박물관 주변 도로(원화로·양정로·분황로)에는 경관 조명과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나섰으며, 오는 3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8월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2-02 15:57:12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