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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행복기숙사 2학기 입사생 모집

대구시는 한국사학진흥재단 대구행복기숙사(중구 수창동 소재)에 입주할 2학기 입사생을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 방법은 행복기숙사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한 뒤 하면되고, 대구·경북 소재 대학에 다니는 만 39세 이하 학부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선정 결과 발표 후 공실이 생기면 만 39세 이하 청년도 선발할 계획이다. 입사생들은 한 끼 5000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기숙사 식당을 이용할 수 있고, 체력단련실, 세탁실, 독서실 등 기숙사 내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무인택배시스템과 생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활용한 24시간 경비체계 운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기숙사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기숙사와 연결된 공공시설 1층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희망옷장'과 청년들의 소통 공간인 '청년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2층에 입주한 '지역대학협력센터'는 다양한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강의실 및 멀티스튜디오를 대관하는 등 입사생들에게 취·창업 정보 제공 및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행복기숙사는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대구시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451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난 2023년 3월 개관했다. 기숙사 사생실은 503실 1천명이 입주 가능한 규모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2학기 입사생은 기존 연장 희망자를 제외한 263명이다. 입사 기간은 6개월 단위이며 희망 시 최장 8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지역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뿐만 아니라 취·창업 활동까지 지원하는 곳으로,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지역의 미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편리한 입지와 쾌적한 시설을 갖춘 대구행복기숙사에서 뜻깊은 2학기를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9 14:38:52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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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본격화

전 국민의 소비 진작과 자영업자 매출 회복을 위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7월 21일부터 본격 지급된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 스미싱 등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시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지급 대상과 신청 방식, 사용 방법 등을 구체화했다.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전 국민으로, 파주시민의 경우 1인당 15만 원이 기본 지급된다. 소득 수준에 따라 차상위계층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자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파주페이) 중 원하는 방식으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전화상담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평일 09:00~16:00)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파주페이로 수령을 원하는 시민은 지역화폐 전용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파주시는 최근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메시지를 통한 스미싱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가 문자로 인터넷 주소를 발송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도 함께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 초 경기도 최초로 시행한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경험을 바탕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선제적으로 TF를 가동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4:38: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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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수교육원 설립 논의 본격화…서울시교육청, 정책포럼 10일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서울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미래 서울특수교육 상상 정책포럼'을 10일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특수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서울특수교육원의 비전과 기능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경남, 충북, 대구, 대전 등 4개 시도는 이미 특수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서울시교육청도 장애·비장애학생의 교육적 성장, 학습자료 개발·보급, 진로·직업교육 및 행동중재 등의 교원지원, 부모교육 및 가족지원 등을 포괄하는 특수교육 거점기관으로서 (가칭)서울 특수교육원에 대한 정책연구를 추진하며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포럼에는 교원, 학부모, 전문가, 교육청 관계자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하며, ▲주제 발표 ▲현장 의견 청취 영상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김기룡 중부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의 '서울특수교육원 설립·운영 정책 연구'를, 이유선 서울광진학교 교감의 '서울특수교육원 설립 추진단 운영 결과', 김상현 경남특수교육원 교육연구사의 '경남특수교육원 운영 사례를 통한 서울특수교육원 설립·운영 방안'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생, 학부모, 교원이 바라는 서울특수교육원에 대한 동영상 상영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종합 토론에 직접 참여해 서울 특수교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 연구와 연계해 구체적인 실현 방향을 모색하고, 특수교육 정책의 협력적 시행을 위한 효율적인 연계 강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특수교육원은 학생·교원·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변화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기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그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9 14:3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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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5 영양교육지원청 순회 방과후학교 공개 수업 실시

경상북도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 학교지원센터는 2025년 6월 30일(월)부터 7월 11일(금)까지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프로그램 공개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매년 순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별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의 경계를 허물어 영양 관내 전체 학생들을 모아'학년별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효율적인 강사 수급과 일선 학교의 업무 경감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순회 방과후학교 수업은 피아노, 방송댄스, 탁구, 풋살, 테니스 등 예체능 분야 13개 프로그램과 '느린 학습자'를 위한 인지 학습 프로그램 1개로 참관을 원하는 학부모 및 교직원은 누구나 공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개 수업에 참관한 학부모는 "평소 순회 방과후학교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는데 알게 되어 좋았고, 우리 아이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흐뭇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순회 방과후학교 공개 수업을 통해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을 촉진하고, 수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9 14:38: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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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전 군민 대상 평생교육이용권 2차 접수 시작

배움의 기회가 더 넓어졌다. 영덕군이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을 전 군민으로 확대한 2차 신청을 시작하며, 연령과 소득을 넘어 모두에게 열린 평생학습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영덕군은 소득기준을 기반으로 하던 기존 평생교육이용권 1차 지원사업을 확장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대상 확대는 교육 기회의 평등 실현과 군민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신청 대상은 영덕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만 19세 이상 일반 성인, 만 30세 이상 디지털 문해 교육 대상자, 만 65세 이상 노인, 등록 장애인 등 69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되며, 지원 인원을 초과할 경우 온라인 무작위 추첨 방식이 적용된다. 일반·디지털·노인 분야의 경우 경북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인은 정부24 '보조금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영덕군청 자치행정과 교육지원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최대 35만 원 상당의 평생교육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평생학습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NH농협 채움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지원금 사용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등록된 기관에 한해 가능하다. 영덕군은 이번 확대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주체가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교육 소외를 줄이고, 자발적인 학습 문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09 14:37: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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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경찰서, 일산백병원과 함께 ‘범죄피해자 보호 캠페인’ 실시

일산서부경찰서(서장 강태영)는 지난 8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고양·파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일산백병원과 함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알리는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범죄 피해자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가정폭력·아동학대·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배너와 함께,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지능형 홈 CCTV 설치 지원,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교정치료 등 경찰의 범죄피해자 보호 제도를 안내하는 리플릿과 홍보물품이 배포됐다. 이날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백병원 등과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제도인 '한번 더 봄'을 적극 홍보했으며, 피해자 지원제도 안내와 사례 발굴을 위한 간이 상담소도 함께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박현숙 여성청소년과장은 "범죄의 심각성과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피해자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속에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일산서부경찰서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4:37: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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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ESS 실증으로 에너지 혁신 착수

고양시가 경기도, 한국전력공사, LS ELECTRIC과 손잡고 국내 최초의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력망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차세대 에너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4개 기관은 지난 8일 오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공유형 ESS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전력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구조의 실증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실증사업은 고양어울림누리 등 공공기관과 전력수요가 높은 민간 사업지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총 5MWh 규모의 ESS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장된 전기는 심야 등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충전하고, 여름철 오후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인근 기관과 기업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의 총 예산은 32억 원으로, 고양시와 경기도가 부담하는 5억 원의 스마트 ESS·EMS 설치 지원금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지원금 27억 원이 투입된다. '공유형 ESS'는 다수의 전력 사용자가 하나의 ESS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그 혜택을 나누는 방식으로, 설치비를 분담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제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전력계통의 불안정성을 완화하고, 전기요금 절감 및 정전 예방 효과는 물론,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도시로서 상징적인 에너지 전환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공공기관의 경우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 계약전력을 사용할 경우 ESS 설치 의무가 부여되는데, 이번 공동 설치를 통해 일부 기관은 별도 장비 구축 없이도 실적을 인정받아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실증사업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에너지 신사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4:37: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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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3개월간 치유농업 교육 성료…수료생 지역 연계 활동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숙)가 지역 내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9일 센터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현장에서 운영할 수 있는 실무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주 1회, 회당 8시간씩 총 100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으며, 최종적으로 2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과정은 치유농업 개론을 비롯해 치유활동 이론 및 실습, 치유농장 운영 기획, 농업과 연계한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진과 현장 체험이 어우러진 교육은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이번 수료 과정을 발판 삼아 치유농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지역 복지와 연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상숙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주시 농업과 복지가 융합되는 치유농업 기반이 더욱 강화됐다"며 "수료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해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 복지시설과 학교, 농촌 현장 등과 협력해 어르신 대상 원예 치유 활동, 아동 정서 안정 텃밭 체험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5-07-09 14:36:2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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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농촌 맞춤형 전기저상버스 도입…교통복지 확대 본격 추진

탄소 없는 녹색 교통이 봉화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봉화군이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저상버스를 본격 운행하며,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바퀴를 굴리기 시작했다. 경북 봉화군이 지난 8일 봉화터미널에서 전기저상버스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투입된 차량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군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 설계됐다. 운행 노선은 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주민 이동 수요를 반영해 결정됐다. 차량 진입이 까다로운 농촌 지역도 실증 구간으로 포함해, 교통소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이용자 중심의 노선 운영을 통해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봉화군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안전하고 따뜻한 교통복지 실현'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 '군민이 주인인 봉화', '숲속도시 봉화'라는 슬로건 아래, 군은 탄소중립 기반 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전기저상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군민 모두의 이동권을 존중하는 포용과 연결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을 통해 더 푸르고 더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이번 운행을 시작으로 전기버스 도입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5-07-09 14:36:0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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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산·시흥동, 신속통합기획 본격화…G밸리 배후 주거지 대대적 변화 예고

서울 서남권 대표 산업거점인 G밸리(옛 구로공단)의 배후 주거지, 독산·시흥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5개소, 면적 44만㎡)을 통해 대대적인 도시변화를 앞두고 있다. 개별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망 정비 등을 아우르는 지역맞춤형 정비모델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독산로변 시흥동 810 일대를 시작으로 시흥대로 동측과 독산로 일대 총 5개소에 대해 지역의 근본적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통합적 관점의 신속통합기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독산동 1036·1072 일대 2개소의 기획을 확정하면서 독산·시흥동 일대 약 32만㎡(4개소, 7300세대 내외)에 대한 통합적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독산동 380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이 본격화되면, 시흥대로 동측과 독산로 일대 약 44만㎡에 달하는 도시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기대된다. 이번에 기획안이 확정된 독산동 1036·1072 일대는 연접한 2개소의 신속합기획을 동시 추진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도로 신설을 통해 남북 위주의 교통체계를 보완하고, 지역 내 이동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모와 자녀 등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맞춤형 공원과 아동·노인복지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독산·시흥 생활권의 대표 주거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 열악한 도로를 개선하고 동서 지역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한다.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 도로(폭 20m)를 신설해 지역 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폭 4~6m인 주변 도로를 확폭해 보차 분리 등 지역 교통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자녀와 부모 등 3대를 아우르는 세대 맞춤형 생활인프라를 확충한다. 독산초와 연접한 기존 공원은 스쿨파크(학교연계 공원, 독산동 1036)로 확대 조성하고, 공원 소외지역을 고려해 새로 설치하는 공원(독산동 1072)은 분산배치 했다. 또한 저출산·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아동복지시설(독산동 1072)및 노인돌봄시설(독산동 1036)을 계획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누리는 '3대 거주형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학교 가는 길, 출퇴근 동선 등 기존 보행이 끊어지지 않도록 공공보행통로와 보도, 광폭 횡단보도 등도 적절히 배치한다. 용도지역은 2종7층주거에서 3종주거로 최대 2단계 상향하고, 최고 40층의 탄력적인 높이 계획 등 유연한 도시계획을 적용했다. 또한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등 사업 지원방안도 적극 도입한다. 마지막으로, 시흥대로와 독산로, 목골산으로 이어지는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고, 학교·주거지·인접 개발지 등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 계획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독산동 1036, 독산로 1072 일대의 정비계획이 빠르게 수립되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통합기획 완료 후 2개월 내 주민공람 절차를 진행하는 '재개발 처리기한제'를 적용해 연내 구역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독산·시흥동 일대는 기획 초기부터 생활권 단위의 기반시설 확충에 초점을 두고 지역맞춤형 통합 정비계획을 수립한 사례"라며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돼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이 신속통합기획이 만들어 내는 신통한 도시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9 14:33:0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