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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JUMP UP 2025 양주 미래교육 페스타 '2025년 경기북부 진로교육박람회' 개최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최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JUMP UP 2025 양주 미래교육 페스타 2025년 경기북부 진로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직업 체험과 진로 상담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양주시와 양주시희망장학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진로직업체험관 34개 부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부스를 순회하며 '트래블 콘셉트'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고, 로봇치킨 만들기, VR 시뮬레이션, 드론 조종 등 4차 산업 기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직업인 멘토와의 1:1 진로상담, 대학생 멘토링, 특성화고 진학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현장에는 청소년 선호도를 반영하여 포토존, 진로네컷 부스, 스낵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체험과 휴식의 균형을 맞췄다. 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진로 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고, 경기북부 권역 대표 진로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강수현 시장은 "청소년이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진로 정보 제공을 넘어,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축제형 진로박람회'로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07-09 10:49:3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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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일·가정 양립 제도 전면 개편…맞춤형 공직 복무제 시행

포항시가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직사회 문화 혁신과 함께 맞춤형 복무 제도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해 수립한 '일·가정 양립 근무여건 개선 계획'의 주요 과제를 제도화하기 위해 '포항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확정하고, 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공무원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세심한 제도 설계를 통해 개인의 삶과 가족, 일터를 함께 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휴가 제도 신설이다. '보육휴가'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 연간 5일 이내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됐다. 또 '교육지도시간' 제도를 통해 초등학교 3~4학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 1일 최대 2시간의 학습지도 시간도 부여된다. 이는 기존 육아시간이 초등 2학년까지만 적용되던 한계를 보완한 조치다. MZ세대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제도도 포함됐다. '새내기 도약 휴가'는 재직 1년 이상 6년 미만의 직원에게 주어지는 3일간의 특별휴가로, 상대적으로 연차가 적은 직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한다. 또한 '난임시술동행휴가'는 여성 중심이던 기존 난임휴가제도를 남성 공무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배우자의 시술 일정에 최대 4일까지 동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서적 복지를 위한 휴가 제도도 확대됐다. 생일이 속한 달에 하루를 쉴 수 있는 '기념일 휴가'와 성희롱·성폭력·스토킹 피해 발생 시 최대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치유 휴가'가 새롭게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정년퇴직을 앞둔 공무원도 5일간의 '퇴직준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돼, 퇴직 전 인수인계와 심리적 정리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 제도는 그동안 명예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것을 확대한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직자의 일과 가정 양립은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무원이 더 책임 있게 시민을 위한 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복무제도와 유연근무 환경을 지속 개선하며 '저출생 시대, 지방정부가 먼저 바꾼다'는 책임 행정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9 10:48: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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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기업에 최대 500만원 지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관내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해외전시회에 개별 참가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7월 25일까지 '2025년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11개사를 신청받는다. 신청 대상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으로, 타 기관의 지원 없이 참가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또한,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달러(약 137억원) 이하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과거 지원 이력, 해외 마케팅 실적, 수출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온라인 전시 참가비 등 전시회 참가 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기업이 전시회 참가 후 성남시에 청구하면 사후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에 필요한 제출 서류는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희망업체는 우편 또는 시청 8층 기업혁신과를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19개 기업에 총 9300만원, 올해 상반기에는 11개 기업에 총 5200만원의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2025-07-09 10:48: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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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설기계 임금체불 예방...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불시 점검

경기도가 건설기계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9월까지 도내 건설현장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이행여부 등을 불시 점검한다. 건설기계 현장별 지급보증서 발급 및 임대차계약서 작성 여부,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 기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건설기계 임금체불을 사전 예방한다는 취지다.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미작성 등에 대한 불시 점검은 도 내 월 10대 이상 건설기계 투입된 현장 또는 민원 발생지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또는 의무 기재사항 작성 여부 ▲건설기계 현장별 보증서 발급 및 현장 개시 확인 ▲건설기계관리법 위반여부 등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 발주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등을 직접 확인하는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도 직접 확인제'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곳이었던 시범사업 대상지를 4개로 확대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고, 대여대금 지급보증서를 발급하는 것만으로도 임금체불의 90% 이상 사전 예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체불예방 및 체불 발생 시 최선을 다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금체불이 발생한 경우, 경기도청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여 경기도청(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2025-07-09 10:48:1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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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실전형 홍보 아카데미 운영…실무자 역량 강화

포항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본청과 구청·읍·면·동 홍보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전형 홍보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교육은 시정 홍보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의 보도자료 작성 능력과 홍보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홍보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언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창형 위키트리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이 맡아 ▲보도자료 작성 요령 ▲언론 대응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직접 보도자료를 작성해보고 1:1 피드백을 받는 실습이 병행돼 실전 감각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홍보 담당자는 "보도자료 핵심 구성과 제목 작성 요령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막연했던 부분들이 구체화되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홍보는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핵심 통로"라며 "앞으로도 실무자들의 역량을 높이는 실전형 교육을 정례화해 전략적인 시정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분기별로 '홍보 아카데미'를 정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도 실전형 교육을 통해 실무자 역량 강화에 힘쓴 바 있다.

2025-07-09 10:47: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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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추진

경북 북부 산골 마을, 봉화가 '머무는 관광지'로 진화하고 있다. 수년간 집중 투자해온 핵심 문화관광사업들이 2025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결실을 맺고 있으며, 분천산타마을을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 특화형 숙박시설, 체험형 콘텐츠, 어린이 놀이 공간이 삼각축을 이루며 봉화만의 색깔을 입힌다. "누구나 찾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봉화"를 기치로, 봉화군은 연말까지 해당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 중이다.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도시'를 향한 봉화의 변화를 짚어본다. ■ 계절을 초월한 관광명소, 새롭게 단장한 '분천산타마을' 분천산타마을은 사계절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기차 여행 명소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해왔다. 봉화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다움'을 강화한 리브랜딩과 시설 확충에 나섰다. 사계절썰매장, 미니기차, 슬라이드 같은 체험형 시설을 도입해 비수기 없는 관광지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폐채석장 부지를 재활용해 조성한 산타전망대는 이번 재정비의 하이라이트다. 루돌프 썰매 형상의 전망대는 기존의 마을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분천마을과 국도 36호선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전망대는 단순한 볼거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방치된 산업 유휴지를 지역 자산으로 전환시킨 대표 사례로, 향후 지속가능한 관광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폐교의 재탄생, 친환경 숙박시설로 체류형 관광 완성 봉화군은 올해 6월, 분천분교를 리모델링한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을 완공하며 본격적인 체류형 관광지 기반을 완성했다. 총 15실로 구성된 이 숙소는 연면적 1,600㎡ 규모에 카페, 회의실,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유리 통창으로 둘러싸인 삼각형 카페, 숲과 하천을 조망할 수 있는 객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쉼과 사색의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봉화군은 현재 최종 설비 점검과 조경 작업을 진행 중이며, 숙박시설 운영을 위한 민간사업자 모집도 병행하고 있다. 단순 숙소를 넘어, 이 시설은 봉화 관광의 질적 전환을 상징한다. 유휴 자원의 재활용, 친환경 설계, 지역경제 연계라는 3박자를 갖춘 숙박 인프라는 봉화형 지속가능 관광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아이와 가족의 놀이터, '리틀포레스트 봉뜨락' 마무리 단계 또 하나의 기대작, '리틀포레스트 봉뜨락'은 봉화군이 도비 15억, 군비 25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조성 중인 어린이 특화 체험 공간이다. 올 연말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램펄린, 플레이짐, 튜브슬라이드 등 신체활동형 놀이시설과 함께 13m 높이의 짚코스터, 실내 전시 및 교육 공간, 가족 휴게 공간까지 갖추며 기존의 어린이 놀이터 개념을 확장한다. 지역 아이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된다. 아이들이 웃고 뛰노는 공간은 곧 지역 활력의 상징이다. 리틀포레스트 봉뜨락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가족 친화 관광도시 봉화'라는 브랜드 정립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봉화, 머물고 싶은 곳으로의 전환점 이번 3대 핵심 관광시설의 완성은 봉화군이 준비해온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실질적 분기점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들 관광 인프라는 봉화의 미래를 담보할 전략 자산"이라며 "단순 유입형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무르고 소비하며,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진화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이 외에도 청소년 문화체험장, 미슐랭 경관 드라이브길 조성 등 후속 관광 프로젝트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간 '숨겨진 관광 보석'으로 불려온 봉화가 이제는 '머무는 매력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2025-07-09 10:47:4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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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영일-영덕 송전선로’ 건설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오는 10일 오후 2시 북구 흥해읍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154kV 신영일-영덕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위원회 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위원회 구성 계획 등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 결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154kV 신영일-영덕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영덕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송전선로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송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계획에 따르면 신영일 변전소(345kV)에서 영덕변전소(154kV)까지 약 55km 구간에 걸쳐 ACSR 410㎟×2B×2C 송전선로와 송전탑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지역 주민대표, 전문가, 공무원, 한국전력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송전선로의 구체적인 경과지를 본격 검토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주민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09 10:47: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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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11공구 개발계획 산자부 심의 통과…첨단·바이오 도시 본격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11공구가 첨단산업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새롭게 재편된다.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 공실 상업지 정비 등 도시 기능 전반을 정교하게 다듬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이 대폭 수정됐다. 지난 6월 26일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지난해 6월 송도국제도시가 산업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의 토지 공급 요청이 급증했으나 실제 가용 토지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매립 및 공사가 진행 중인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토지이용계획을 전면 재조정해, 핵심 산업 유치를 위한 공간 확보에 나섰다. 이번 변경안은 산업과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 공원축 남측에 산업·연구시설용지를 집중 배치하고, 북측에는 주거지와 학교시설을 재배치하는 식으로 공간 구조를 이원화했다. 이를 통해 기능별 구획을 명확히 하면서도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반시설도 재정비됐다. 늘어나는 상업시설 공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수로변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설 일부 연립 및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전환해 투자유치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체 가로망과 공원·녹지계획을 조정해 도시의 기본 구조를 일관성 있게 정비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계획 변경을 토대로 환경·교통영향평가와 교육환경평가, 경관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 변경을 고시할 방침이다. 윤원석 청장은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초격차를 실현하고, 차별화된 도시환경을 조성해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도11공구는 총면적 1,245만㎡로 여의도의 약 4.3배에 달한다. 현재까지 약 68.3%의 개발이 완료됐으며, 11-1공구(432만㎡)는 올해 말, 11-2공구(153만㎡)는 2029년, 11-3공구(107만㎡)는 2030년까지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5-07-09 10:46:4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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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댕댕 썸머 비치’ 반려인 2천여 명과 함께 성료

반려동물과 함께 바다를 즐기는 이색 여름 축제가 인천에서 펼쳐졌다.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후원한 '2025 인천 댕댕 썸머 비치' 행사가 지난 7월 5일 인천 중구 선녀바위 해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가 추진한 반려동물 동반 관광 콘텐츠 공모사업에서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현장에는 약 2천 명의 반려인과 관람객이 몰려 도심 속 바닷가에서 특별한 여름을 만끽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려견 수영교실 ▲기다려 대회 ▲수의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바닷물에 들어가 전문 훈련사에게 수영법을 배우는 1:1 체험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훈련사들은 반려견의 수영 안전 수칙과 물놀이 요령을 안내하며 초보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개막식에서는 반려동물의 고난도 묘기를 선보이는 독(dog) 스포츠 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유기견이 무대에 오른 특별 공연에서는 관람객들의 따뜻한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고, 이를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어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수의사가 직접 보호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며 반려동물 건강과 돌봄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도 행사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더위크앤리조트를 비롯해 농심, 반려다움, 목우촌, 피터스랩 등 16개 기업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체험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SNS를 통해 "해변에서 반려견과 색다른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등의 후기를 전하며 인천 해변의 매력을 알렸다. 자연스럽게 인천은 반려동물 여행지로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인천의 바다와 반려동물 친화형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여름 관광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 가능한 인천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46: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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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계양구 맨홀사고 ‘불법 재하도 확인’...피해자 지원에 최선

인천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와 관련해 인천환경공단이 불법 하도급과 안전수칙 미준수를 확인하고 용역 중단 조치를 단행했다. 공단은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6일 오전 9시 22분경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441 일대에서 차집관로 조사 중 작업자 2명이 맨홀에 진입했다가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재하청 작업자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작업자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 GIS DB 구축 용역' 수행 중 발생했다. 해당 용역은 공단이 관리 중인 관로 가운데 지리정보시스템(GIS)이 구축되지 않은 구간의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4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계약금액은 약 2억 8천만 원이다. 환경공단은 용역을 맡은 한국케이지티콘설턴트가 공단과의 계약상 하도급이 명시적으로 금지된 상황에서 이를 위반하고 다단계 하도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작업은 한국케이지티콘설턴트가 제이테크에 하도급을 줬고 제이테크는 LS산업에 재하도급, LS산업은 다시 가온(추정)과 작업을 진행하는 구조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김 모 씨는 가온 소속으로 추정되며 중상을 입은 LS산업 대표 이 모 씨는 인하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는 것이 환경공단의 설명이다. 또한 하도급 위반뿐 아니라 작업 전 사전 승인 절차와 밀폐공간 작업 수칙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있다. 공동구 및 맨홀에 출입할 경우 지자체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나 이를 무시했고, 밀폐공간 내 안전계획서 제출과 승인 절차도 누락됐다는 것이다. 보호구 미착용 정황도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공단은 즉시 용역 중지 조치를 내렸으며 중부고용노동청이 별도의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후 계약 해지 등 후속 조치도 검토 중이다.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유족과 환자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사고 당일 사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공단과 병원이 함께 지원 중이며 8일 오후에는 유족 대표와 한국케이지티콘설턴트, 제이테크, 공단 관계자가 참석해 유족 보상 협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2025-07-09 10:44:47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