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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영장 준공, 4월 2일 개장한다!

완도수영장 준공, 4월 2일 개장한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3일 군민 생활 체육 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된 완도수영장 준공식 및 다목적체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2015년 7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완도수영장은 완도초등학교 내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90억 원(국비 30억, 군비 40억, 도교육청 20억)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은 수영장(25m, 6레인), 지상 1층은 매표소, 사무실, 지상 2층은 체육관 등이 갖춰졌다. 완도수영장은 준공 이후 시험 가동을 통해 4월 2일 군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며, 사용 요금은 1일 이용권(입장료)의 경우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경로 1,500원으로 월권은 성인 기준 50,000원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06:00~21:00, 주말(토, 일) 07:00~18:00,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무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수영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061-550-5115) 이날 준공식 및 개관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신종묵 완도경찰서장, 김충관 완도해양경찰서장, 김명식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전이양 완도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완도군의회 의원,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 및 개관식을 축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수영장이 운영되면 군민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군민의 삶이 보다 더 나아지고, 청소년 생존 수영과 재난 대비 훈련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2019년 주민생활밀착형 SOC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하여 국비 12억 4천 만 원을 포함한 27억 원의 사업비로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과 군외면에 국민체육센터를 신설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처럼 앞으로도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IMG::20190314000203.jpg::C::540::}!]

2019-03-15 09:54:43 이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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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국토위 여당 위원에 '동남권 관문공항' 지원 요청

-민주당 부산시당은 성명에서 자유한국당 압박 오거돈 부산시장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황교안 대표의 동남권 관문공항 반대 발언에 대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부산시는 "오 시장이 지난 14일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실을 방문, 동남권 신공항 추진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부산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당 대표는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전폭적 지원 약속을 한 다음날 공항 관련 상임위인 국토위 위원들을 찾은 것이다.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알리고, 25일로 예정된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 주요 이슈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지난 2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어제 이해찬 당 대표도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적극적 지원 약속을 해주셨다"며, "이를 계기로 국토위 여당 의원들을 먼저 만났지만, 앞으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만나 국가백년대계동남권 관문공항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설득하고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전재수 국회의원)은 14일 성명에서 "황교안 대표는 '과거 정부에서 이미 결정한 사안이라 어쩔 수 없다'며 기회주의적이고 행정 편의주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황교안 대표의 동남권 관문공항 반대 발언에 대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13일 방송 인터뷰에서 공항 관련 질문에 대해 "신공항 사업은 5개 시도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만들고 김해공항을 확장해서 충분하게 항공수요를 충족될 수 있는 공항을 만들어 낸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9-03-15 09:54:17 최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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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지난 14일 함평 방문…군민과 소통행보 속 협력 약속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4일 함평을 방문해 군민과의 대화를 주재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 윤행 군수, 정철희 군의장과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언론인,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이 군수의 환영사와 김 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도정보고, 군정 현안 보고, 재정건의, 군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환영사에서 "김 지사께서 도정 목표로 내세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는 우리 군정목표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 지사께서 우리 함평의 발전가능성을 눈여겨보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연초부터 1조 원에 육박하는 사포관광지 투자협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해 함평군민들이 김 지사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이에 김 지사는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전남의 모토는 상생발전"이라며 "도내 22개 시·군의 번영과 시·군민의 행복이 곧 전남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평은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등 굵직한 지역축제를 여럿 성공시키고 함평천지한우, 함평나비쌀 등 경쟁력 있는 농·축산물 또한 생산하는 농촌지역의 모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군정을 바탕으로 군민의 삶을 한 단계 끌어 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도정보고에 이은 군 현안보고에서 함평군은 우수시책 사업으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자동차 렌트카 업체 유치와 복합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토록 개선한 인·허가 전담부서 운영을 발표했다. 건의사항으로는 창업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 5억 원을 지원 요청했다. 김 지사가 직접 주재한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지방도 811호선(손불석창~월천) 확·포장, 지방도 808호선(월천 농장 교차로) 재가설, 함평 사포관광지 활성화 방안, 빛그린 산단 기업유치 협조, 남도 의병공원 조성사업 함평 유치 등이 건의사항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함평군이 도정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군민 건의사항을 비롯한 재정 건의사항들 모두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5 09:54:03 나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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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진 기자가 취재 중인 버닝썬 사건에, 日언론 “한류 문화 타락”

오혁진 기자가 취재 중인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사건에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오혁진 기자는 한국증권신문 소속으로 지난 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클럽 버닝썬의 사진을 공개했다. 오혁진 기자는 "다음주부터 폭탄 하나씩 터진다"라는 문장을 게재했다. 이어 "작은 것부터 해야 큰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간 오혁진 기자는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해외 언론도 오혁진 기자가 취재 중인 클럽 버닝썬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14일 “승리의 성매매 알선 등이 일본 사회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승리 게이트’와 정준영 몰카 사건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한류 문화의 타락을 비판했다. 미국 CNN은 “빅뱅의 승리가 매춘사건의 용의자가 됐다”라며 “한국 K팝 산업의 엄청난 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승리는 오랫동안 한국 연예인으로서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라면서 “이번 사건은 깨끗한 이미지의 K팝 아이돌의 내면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오혁진 기자가 어떤 보도를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9-03-15 02:44:20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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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별장 성접대' 피해 女 "정말 파장이 큰 내용들이 너무 많다"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피해 여성 A씨가 입장을 밝혔다. 14일 KBS는 '뉴스9'에는 현장에 있던 피해 여성이 직접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는 사전 녹화로 진행됐고,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해서 모습과 목소리를 보호하도록 했다. 앞서 이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경찰이 수사했던 2013년 당시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명확한 동영상을 추가 확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김 전 차관을 특수강간 혐의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당시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피해 여성 A씨는 "진실이 자꾸 더 많이 덮어지고 있는 게 지금 현실이라는 걸 알았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현실에 조금이나마 제 힘을 더 보태기 위해서 나왔다"고 전했다. A씨는 "김 전 차관으로부터 수시로 성폭행을 당했고, 지금도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두렵다"며 김 전 차관 부인과도 만남을 가진 적 있고, 그가 처음엔 회유하다가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굉장히 난잡하고 말하기 힘든 사회적으로 정말 파장이 큰 내용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BS 측은 김학의 전 차관과 부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했지만 답을 받지 못 했다며 소명할 부분이 있다면 반론의 기회를 주겠다고 알리며 보도를 마쳤다.

2019-03-15 00:45:41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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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유착의혹에 국회 급랭…아득한 검경 수사권조정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버닝썬 사건과 여야 간 대치로 또다시 안갯속을 걷게 됐다. 방정현 변호사의 카카오톡 대화방 공익신고로 연예인-경찰 유착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경찰이 온전히 1차 수사권을 가져가는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가수 정준영과 승리는 14일 각각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와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전날인 1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최고위층 연루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7월 승리와 정준영이 참여한 카톡 대화방에서 경찰청장 또는 고위직의 오기로 보이는 '경찰총장'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메시지가 드러난 데 따른 조치다. 다음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민 청장을 불러내 질타를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자치경찰제로 가고 검경 수사권 분리로 새로운 경찰상을 정립하겠다는 것이 경찰과 우리 정부의 입장이고 청장의 의지였다"며 "이 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면 그것이 가능하겠느냐"고 따졌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3일 법무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경찰이 늘어난 권한에 걸맞게 책임있는 수사를 하고, 검찰도 국민의 인권을 지키며 수사한다면 혜택은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한 검경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바탕으로 한 입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의 의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예인-수사기관 유착 의혹에 가로막힐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에 따르면, 경찰 수사에 대한 검사의 송치 전 수사지휘가 폐지된다. 경찰은 모든 사건에 대해 1차적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갖게 된다. 경찰-연예인 유착과 증거인멸 시도 의혹 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이같은 합의안이 통과될 지 미지수다. 지역 유지와의 결탁 우려를 사는 자치경찰제 도입에도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간 대치 상황도 걸림돌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부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고 말한 이후 3월 국회는 급랭 정국에 들어섰다. 선거제와 검찰개혁 법안의 동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을 위한 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간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이 장기집권 계획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2019-03-15 00:16: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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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석 의혹에 박한별 곤욕..측근 "욕을 다 먹고 있다"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14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방정현 변호사가 유인석 대표를 언급했다. 유인석 씨는 박한별 남편으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그간 숱한 논란에 휩싸인 유인석 씨는 그간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라 지칭돼왔다. 유인석 씨와 관련된 각종 범죄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비판의 화살은 박한별에게로 향했다. 박한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계정에는 남편 유모씨를 언급하며 드라마에서 하차하라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와 관련한 게시물과 기사에도 박한별 하차 의견들이 계속됐다. 박한별의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남편이 연루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이어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드라마에 피해를 줄 수 없어서 최대한 내색을 하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에게도 미안해하고 있다. 본인 심정은 오죽하겠느냐. 많이 힘들 것이다. 사실 박한별이 무슨 죄가 있느냐.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정말 안타깝다. 오랜만에 작품으로 복귀했는데, 남편 사건으로 구설에 올라 욕을 다 먹고 있다. 박한별 씨에게만은 돌을 던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한별 소속사는 "박한별 씨 남편분이 일반인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까진 알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인석 씨는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2019-03-14 16:02:44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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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역, '자연과 빛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변신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하늘처럼 우중충한 공간이었던 녹사평역이 '자연과 빛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지하 12층 깊이(35m)의 대형 중정에는 얇은 메탈 커튼이 걸려 있다. 천장의 유리 돔에서 쏟아지는 햇살이 커튼의 결을 따라 미끄러진다. 일렁이는 빛을 담아내는 거대한 캔버스 같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이 지하예술정원으로 변신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14일 '정원이 있는 미술관'으로 바뀐 녹사평역을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해 첫 삽을 뜬지 약 7개월 만이다. 녹사평역은 서울 시청의 용산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00년 지하 5층, 연면적 6000㎡의 대규모로 지어졌다. 천장 정중앙에 있는 반지름 21m의 유리 돔을 통해 역사 전체에 자연광이 비추는 독특한 구조로 개통 당시 예식장과 영화·드라마 촬영 장소로 이용되곤 했다. 시청 이전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역사만 덩그러니 남게 됐다. 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녹사평역 지하예술 정원'을 조성, 문을 열었다. 공공 미술작품은 시민들이 지하 1층에서 5층으로 내려가면서 빛이 비치는 숲을 지나 땅속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대형 중정 벽면에 걸린 메탈 커튼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내릴 때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빛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합실인 지하 4층에는 숲을 테마로 한 작품이 들어섰다. 남산의 소나무 숲길을 걷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숲갤러리', 푸른 풀이 무성한 녹색식물 터널 '녹사평 여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오랜 시간 용산기지를 에워싼 담벼락에 남겨진 시간의 흔적도 재현됐다. 벽면에 설치된 작품 '담의 시간들'은 6·25 전쟁의 총탄 흔적이 있는 용산공원 벽과 용산기지 담벼락을 탁본해 만들었다. 식물공원 원형홀에는 600여개 식물을 식재했다. 시는 녹사평역부터 용산기지를 걸으며 주변 지역의 삶과 도시 인문적 요소를 살펴보는 '녹사평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3월 중에는 매주 목요일 1회 진행된다. 4월부터는 목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녹사평역은 일상적인 공간인 지하철역을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접하고 머물고 싶은 장소로 바꾼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새로운 시도"라며 "신진예술가와 청년활동가,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곳, 예술로 가득한 새로운 장소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4 16:00: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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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정마을-미아리텍사스 '결합 개발' 본격 추진

서울시가 북정마을을 저층 주거지로 재개발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성북2구역과 신월곡1구역 결합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성북구 북정마을은 용적률 일부를 개발 수익과 바꾸는 방식으로 재개발된다. 2011년 처음으로 결합 개발을 추진한 지 7년 만이다. 결합개발을 통해 신월곡1구역에 결합용적률(80%)을 이양하고, 그중 48.5%의 개발 이익으로 성북2구역을 저층주거지로 정비한다. 두 개의 재개발 사업지가 용적률과 수익을 주고받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정마을로 불리는 성북2구역은 구릉지역으로 저층 주택들이 모여있다. 지역공동체 활동도 활발하다. 서울시가 전면철거가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는 이유다. 시는 성북2구역을 저밀도 용적률인 90%로 제한한다. 대신 신월곡1구역은 기존 용적률 600%에 80%를 성북2구역으로부터 받아 680%로 개발한다. 용적률을 추가해 얻은 개발이익 일부를 성북2구역에 나눈다. 신월곡1구역은 건축위원회 및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통해 새로운 정비모델을 제시했다"며 "개발과 보존이라는 두 가지 입장에서 주민 갈등으로 정체돼 있는 정비구역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3-14 16:00:1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