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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맘카페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 게시판에 방송 요청

김포의 맘카페에 올라온 글로 인해 어린이집 교사가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자 게시판에 '김포 맘카페' 논란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제보가 게시됐다. 16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포 맘카페 다뤄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시청자는 "김포 맘카페 논란 심각합니다. 이번 사건은 아이들을 위해 좋은 걸 먹이고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 모였던 엄마들의 좋은 의도가 집단적인 힘으로 살인을 했구나 싶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문제를 파헤쳤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이 같은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됩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또한 "김포 맘카페 문제만이 아닙니다. 여러 카페에서 분노에 가득 찬 부정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특히 워마드, 일베 등 운영진이 위법성이 확인된 게시물을 즉각 삭제하거나 문제의 사이트는 폐지될 수 있도록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취재 후 방송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요청했다. 앞서 아동 학대 의혹을 받던 한 보육교사가 '맘카페'에 신상이 털리고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 보육교사는 혐의점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투신 당일 사망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2018-10-16 16:27:27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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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석 "병역거부에 비종교 사유 넣고 대체 복무 넓히자"

양심적 병역거부에 비종교적 사유를 포함하고 대체 복무 분야도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민석 동국대 비교법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6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열린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 도입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대체복무제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만을 위한 제도는 아니"라며 "치안과 사회서비스 분야, 기타 공공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증원시키고 군대 내 현대화 추진과 복무 환경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분단국가가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한 대표적 사례는 독일이다. 독일은 2011년 징병제를 폐지했지만, 앞서 50년간 대체 복무제를 시행했다. 심 연구원에 따르면, 1983년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법'을 제정한 독일은 1990년 통일 이후 병역 거부자 인정비율이 90%에 이르렀다. 당시 군 복무자와 대체 복무자 비율은 각각 50%에 가까웠다. 병역 거부자로 판정받기 위해서는 병역거부 신청서와 이유서, 이력서를 연방대체복무청에 제출해야 한다. 복무청은 서류 검토와 청문회를 통해 병역거부자를 인정한다. 대체복무자가 된 신청인은 병원이나 요양원, 재해 구호, 개발·해외·자원 봉사, 경찰 근무 등을 한다. 대체 복무 기간은 군과 마찬가지로 9개월이지만, 재해 구호는 6년, 개발봉사는 2년이었다. 그리스는 2001년 헌법 개정으로 대체복무 시행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하지만 대체 복무 기간이 현역(12개월)의 두 배인 23개월로 정해, 유럽평의회 사회권위원회의 지적을 받아 현역의 1.5배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줄였다. 심 연구원은 대체복무제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대만을 주목했다. 대만은 2000년 5월 대체복무제를 실시하고, 올해부터 모병제로 전환했다. 대만은 종교·가정·전문기술자격·자원봉사자격·일반자격 등을 사유로 한 대체 복무를 인정한다. 대만의 대체복무자는 ▲사회안전(경찰, 소방), ▲사회서비스(사회복지, 환경보 호, 의료서비스, 교육서비스), ▲기타 정부가 정한영역에서 복무한다. '종교적 사유'에 의한 대체복무자의 복무기간은 현역복무기간(22개월)에 1/2(11개월)을 가산했으나, 2003년 가산기간이 4개월, 2007년 2개월로 단축되었다가 현재는 동일하게 조정됐다. 심 연구원은 "(양심 빙자 또는 가장을) 완벽하게 걸러내기 위해 지나치게 요건을 강화하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고, 대체복무제가 의미 없게 될 수 있다"며 "양심적 병역거부의 신청자격을 다양화해 심사 절차의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대체 복무방식의 긍정적 효과로 ▲경찰 인력 증가로 치안 향상 ▲교정시설과 소방서 인력 증가 ▲사회 서비스 인원 확충으로 공익 향상 ▲관광 서비스와 문화재 보존 일조 ▲사법행정과 외교 업무 보조 인력 증원 ▲공공기관 행정 보조 인력 증가로 사무 효율성 향상 등을 들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6월 28일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양심적 병역 거부자의 대체복무 여건이 없는 병역법 제5조 1항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병역법은 병역 종류를 현역·예비역·보충역·병역준비역·전시근로역 등 다섯 가지로 제한한다.

2018-10-16 15:40: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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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30) 순교자 희생정신 기리는 '절두산 순교성지'

서울 마포구 양화진 동쪽 한강 변에는 누에머리처럼 생긴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잠두봉이라 불리는 이곳은 중국에서 사신들이 조선을 방문할 때 빼놓지 않고 다녀갔을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장소였다. 1866년 2월 프랑스 로즈 제독이 조선의 천주교 탄압을 문제 삼아 군함을 이끌고 한강을 거슬러 양화진에 침입했다. 흥선대원군은 "화친을 허락하는 것은 곧 나라를 파는 것이다"는 척화문을 걸고 서양인에 의해 더럽혀진 양화진을 천주교인들의 피로 씻어내야 한다는 명목으로 잠두봉에서 수많은 천주교인의 목을 베었다. 이후 잠두봉은 머리가 잘린 곳이라는 뜻의 '절두산'으로 불리게 됐다. 한국 천주교회는 병인 순교 100주년을 기념해 1967년 순교 기념관을 개관했다.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조성했다. 서울 순례길은 지난달 14일 아시아 최초의 교황청 공식 국제 순례지로 선포됐다. 시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스페인 산티아고와 같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44.1km 순례길에 포함된 순례지 일부와 인근 관광명소를 연계해 '북촌 순례길', '서소문 순례길', '한강 순례길'의 총 3개의 도보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북촌 순례길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당시 순교자 124위의 시복이 이뤄졌던 광화문 시복터에서 시작해 조계사, 인사동, 운현궁, 석정보름우물, 가회동 성당으로 구성된 코스다. 서소문 순례길 코스는 천주교 공동체 발원인 명동 대성당을 시작으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과 서울시립미술관을 지나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와 중림동 약현성당으로 이어진다. 한강 순례길은 마포역에서 출발해 마포나들목을 지나 한강길로 이어진다. 길의 끝에는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절두산 순교성지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이 있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 "어딘지 몰라···" 지난 14일 한강 순례길 구간에 포함된 절두산 순교성지를 찾았다. 서강대교에서 강변북로를 따라 당산철교 방면으로 가는 한강 순례길을 걷다 보면 성당이 세워진 절벽이 모습을 드러낸다. 고종 3년, 천주교인들의 목이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져 피의 절벽이 되었다고 한다. 절벽 아래 길을 따라 주차장 쪽으로 올라가면 절두산 순교자 기념탑이 보인다. 절두산에서 순교한 28위의 순교자와 무명의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탑은 총 3개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에는 조선시대 형구 가를 형상화한 작품이 있고, 좌측에는 순교자들의 모습이, 우측에는 목이 잘린 순교자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날 절두산을 찾은 박선형(33) 씨는 "목이 잘려 얼굴만 덩그러니 놓인 조각상을 보니 벌써부터 마음이 무거워진다"면서 "순교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기념탑을 지나 언덕을 올라가면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성당이 모습을 드러낸다. 혜화동 성당을 설계한 고 이희태 서울대 미대 교수가 지은 건축물이다. 성당은 배흘림 양식의 기둥, 초가지붕 모양의 추녀, 갓 형태의 외형 등 한국의 토착성을 가미한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미사를 마친 천주교 신자들이 성당에서 쏟아져 나왔다. 성동구에서 온 김미영(45) 씨는 "마음의 평화가 필요할 때 이곳을 찾는다"면서 "이번에 국제 순례지로 지정됐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도보 관광코스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Visit Seoul(서울 도보관광 홈페이지)'을 통해 서울 순례길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종교적인 의미의 순례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홍보하고 있고, 명소와 연계한 관광 코스로서의 순례길은 서울시에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교도 즐길 수 있는 순례길 관광코스 순교성지답게 절두산 곳곳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상을 붙잡고 기도하는 사람도 있었고, 성모상 앞에서 양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기도하는 사람도 보였다. 지난 일요일 절두산 순교성지를 방문한 조모(49) 씨는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지나가다 건물이 예뻐 보여서 왔다"며 "종교를 갖고 있지 않아 여기서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진다"며 어깨를 으쓱 올렸다. 조 씨는 "천주교 신자들이 아닌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어야 사람들이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많이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순례길은 순례지와 연계해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하는 코스로 구성했다"며 "한강 순례길의 경우 마포 음식문화거리와 이어져 있어 종교적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천주교 신자 이주영(23) 씨는 "순례길 코스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궁금해 찾아왔다"면서 "오면서 살펴봤는데 안내판 설치도 잘 안 되어 있고, 가이드북을 나눠주는 곳도 없었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안내 표지판 확충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민원이 추가로 들어오면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광안내소에 가이드북을 몇 개 구비해 놓긴 하는데 수량이 많지 않아 떨어졌을 수 있다"며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공동으로 개발한 '서울 순례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0-16 15:31: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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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세안 10개국에 우호도시협정 체결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이 싱가포르, 라오스,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의 주한대사들과 만나 공동번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6시 30분 종로구 가회동 시장공관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 모임'을 열고 대사 10인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입 웨이 키엣(YIP Wei Kiat) 주한싱가포르 대사가 박 시장과 주한 아세안 대사 모임의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박 시장이 지난 7월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후 주한싱가포르 대사에게 면담을 요청하자 싱가포르 대사가 보다 폭넓은 논의의 장을 주선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들에게 '서울시-아세안 전체 회원국(10개국) 수도·대도시 간 자매·우호도시협정' 체결을 제안한다. 시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등 아세안 4개국, 6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다. 현재 시는 교통, 전자정부, 상수도 등 우수정책 26개 사업을 아세안 7개국 12개 도시에 공유하고 있다. 박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 도시들과 협력을 약속한다. 시가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시티넷, 세계스마트시티기구, 국제 사회적경제 협의체 등 국제기구에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세안을 전략적 교류지역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아세안 전체 회원국의 수도 및 대도시들과 자매·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16 15:31: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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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9~11월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

서울시는 내년 9~11월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돈의문 박물관, 도시건축 박물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비엔날레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로 지난 2017년 시작됐다. 제1회 서울비엔날레는 '공유도시'를 주제로 전 세계 50개 도시, 120개 기관, 40개 대학이 참여해 총 46만명이 다녀갔다. 내년 서울비엔날레의 주제는 '집합도시'이다. 작게는 골목 단위에서부터 크게는 도시 간 집합에 이르는 다양한 집합도시 유형을 개발하고 실험하는 무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 도시들이 현재 실험하고 있는 집합도시 유형과 정보를 전시를 통해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해 미래 모델을 모색한다. 서울비엔날레 공동 총감독은 임재용 건축가와 프란시스코 사닌 미국 시큐라스대 교수이다. 프로그램은 1회 포맷을 그대로 이어 주제별·도시별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의 주요 산업 현장에서는 현장형 연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랩'이 진행된다. 임재용 '2019 서울비엔날레' 공동총감독은 "2019 서울비엔날레는 시민들이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며 "세계 각 도시들과 도시문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며, 해법을 찾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8-10-16 15:31: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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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스타벅스, 길거리 일회용컵 전용수거함 설치

서울시는 스타벅스 코리아,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길거리에서 발생하는 1회용컵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1회용컵 전용수거함'을 시범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 1회용컵 사용 단속으로 실제 사용량은 줄었으나 테이크아웃 때 제공되는 컵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돼 여전히 일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길거리 쓰레기통에 버려진 1회용컵은 선별이 어려워 재활용을 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시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종로구, 용산구, 도봉구, 동작구 총 4개 구에 있는 관광객 밀집 지역 이태원, 대학가 주변,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17곳에 1회용컵 전용 수거함을 올 연말까지 설치한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1회용컵을 수거하고 전용수거함을 관리한다. 스타벅스는 전용수거함의 제작, 설치, 보수를 맡는다. 시는 '1회용컵 없는 길거리 만들기'를 홍보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1회용컵 전용수거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소비자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유지·관리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1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재활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와 스타벅스는 이번 1회용컵 전용수거함 설치 외에도 테이크아웃 시 1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는 '1회용품 프리 시범매장 운영' 등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환경보호와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1회용컵 대신 다회용 컵과 텀블러를 적극 사용하길 바란다"며 "불가피하게 1회용컵을 사용할 경우엔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8-10-16 15:31: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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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 달 앞으로… 9월 모평서 1등급 받은 학생 14%만 수능에서 1등급 받아

- 재수생 추가 지원으로 모의고사 성적 수능까지 유지 쉽지 않아 - 자연계서 인문계로 교차지원 수험생 등장, 인문계열 수험생 등급 하락 폭 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의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수능 성적은 여러 변수로 인해 모의평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최상위권 재수생의 수능 응시와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진학사가 지난해 모의지원 데이터 중 1만67명의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수능까지 어떻게 이어졌는지 분석한 결과, 9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지원자 중 14%만 실제 수능에서도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영역은 인문계열 학생이 주로 치르는 수능 중 국어, 수학나형, 사회탐구2과목 등 주요 상대평가 3개 영역으로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제외됐다. 모의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실제 수능에서 2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한 경우가 44%로 가장 많았고, 3등급까지 하락한 비율도 33%나 됐다. 4등급(5%)이나 5등급(2%)까지 떨어진 학생도 있었다. 2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수능에서 1등급으로 상승한 경우는 5%에 불과했다. 2등급을 유지한 비율은 33%로 모의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보다 자신의 성적을 유지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모의평가 2등급자 중 3등급으로 하락한 인원은 무려 52%나 됐다. 모의평가 4등급과 5등급자의 경우 실제 수능에서도 자신의 성적을 유지한 비율이 각각 51%, 64%로 가장 높았고, 한 등급씩 올린 인원도 14~15%선으로 많았다. 이 같은 결과를 종합해보면, 인문계열 학생 위주로 9월 모의평가에서 1,2등급자는 자신의 성적을 수능까지 유지하기 어렵지만, 3~5등급의 경우는 등급을 유지하거나 향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9월 모의평가까지 응시하지 않던 최상위권 졸업생들이 실제 수능에 응시하면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모의평가에서 수능가형과 과탐을 응시했던 자연계열 학생들이 실제 수능에서는 수능나형과 과탐을 응시하는 수험생이 1만6000여 명 정도 더 늘어나면 상위권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수학 등급을 유지하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자연계열이 주로 응시하는 수능 조합인 국어, 수학가형, 과학탐구2과목 등의 응시자 1만1128명의 9월 모의평가와 실제 수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모의평가 성적을 유지하는 비율이 인문계열보다는 높았다. 자연계열 응시 수능 조합의 경우 1등급 유지 비율은 27%였고, 2등급(33%), 3등급(30%)으로 하락했다. 4등급(6%), 5등급(3%)로 성적이 하락한 경우도 소수 있었다. 또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이 향상된 비율도 8%로 인문계열(5%)보다 높았다. 반면 3~4등급에서는 성적 유지 비율이 인문계열과 비교해 낮은 편이었다. 수학 영역의 경우 9월 모의평가에서 전범위가 출제되면서 수학가형의 성적이 드러나고 그 성적이 수능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정시를 목표로 수능에만 전념하는 수험생들도 있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까지 염두에 둔 수험생들에게는 힘든 시기"라며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면서 시간 안배 연습을 하고, 영역별 틀리기 쉬운 문제들은 다시 정리한다면 성적 상승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8-10-16 15:0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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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2% "지원자 모르는 비공개 채용조건 있다"

- 사람인, 기업 336개사 설문조사 - '비공개 자격조건 없어 탈락하는 경우' 38% 기업 5곳 중 2곳은 신입을 채용할 때 채용공고에 공개하지는 않지만 평가에 반영하는 자격조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람인이 기업 336개사를 대상으로 '비공개 자격조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2%가 '비공개 자격조건이 있다'라고 답했다. 비공개 자격조건(복수응답) 1위로 꼽은 것은 '나이'(52.5%)였다. 다음은 '인턴 등 경험'(28.4%), '거주지역'(27%), '성별'(24.8%), '전공'(19.9%), '학력'(19.9%), '자격증'(19.1%), '외모'(15.6%), '결혼 여부'(14.9%), '학벌'(10.6%), '군필 여부'(8.5%), '체력'(7.8%), '어학성적'(6.4%), '학점'(5%), '종교'(4.3%) 등의 순이었다. 기업이 실제 평가에 반영하는 자격조건들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라서'(50.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굳이 밝힐 필요가 없어서'(43.3%), '법적으로 금지된 조건이라서'(32.6%), '회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19.1%), '공개 시 지원자 감소가 우려돼서'(9.9%) 등을 들었다. 비공개로 평가하고 있는 자격조건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41.7%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비공개 자격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탈락시키는 경우도 38.2%나 됐다. 기업들이 채용공고에서 명시하는 우대조건이 있다는 기업은 67%였고, 필수조건이 있다는 기업은 30.4%였다. 우대조건(복수응답)은 '자격증'(48.9%), '전공'(38.7%), '인턴 등 경험'(31.6%), '거주지역'(21.8%), '어학성적'(12.9%), '학력'(12%), '나이'(8%), '수상 경력'(5.3%), '군필 여부'(4.9%), '성별'(3.6%), '학벌'(3.6%) 등의 순으로, 직무 관련한 사항 외에도 다양한 조건이 존재했다. 필수조건(복수응답)으로는 '자격증'(33.3%), '전공'(32.4%), '학력'(25.5%), '인턴 등 경험'(13.7%), '나이'(11.8%), '거주지역'(10.8%), '어학성적'(10.8%), '군필 여부'(8.8%), '결혼 여부'(5.9%), '성별'(4.9%), '학벌'(2.9%) 등의 순으로 우대조건과 비슷했다.

2018-10-16 14:06:1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