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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관광대학원 학생들, 글로벌 MICE 경진대회서 '중국국제상회-중국상공회의소 혁신상' 수상

세종대 관광대학원 학생들, 글로벌 MICE 경진대회서 '중국국제상회-중국상공회의소 혁신상' 수상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는 관광대학원 학생(김희진·최사라·한승만)들이 지난 15일 열린 한-중 글로벌 MICE(Meetings·Incentives·Conventions·Exhibitions) 경진대회에서 중국 국제상회-중국상공회의소 혁신상(CCOIO-CCOC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MICE관광학회, 한국무역전시학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열렸다. 학생들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올해 1학기에 수강한 관광대학원 교과목 국제회의 산업연구에서 제출한 기획안을 기반으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참가신청서,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의 사전심사를 거쳐 'Asia Rail Forum 2018'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한반도에서 출발해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열차 구간의 철도, 열차 관련 기술 교류, 해당 구간 주변 지역의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러시아, 중국, 북한, 남한의 국제회의 공동개최 기획안이다. 철도사업 관련 국제회의는 기존에도 있었으나 관광지 개발 사업까지 연계시킨 기획안은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실제로 이미 몇 해 전부터 러시아는 기존 자원을 활용한 새 교통망 확보에 나섰고, 중국은 제2의 실크로드인 일대일로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철도사업 언급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정회원으로 승격되는 등 학생들의 기획안은 이러한 각국의 움직임과도 맞아 떨어진다. 세무 관련 종사자인 최사라 씨는 "국제회의라는 분야는 전문적이고 일반 대중에게는 접근성이 낮은 만큼 학과 수업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며 "국제회의 전문가 박자연 교수의 지도 아래 관련된 국제 규모의 경진대회에 참가해 컨벤션 기획자의 경험을 쌓은 것 같아 기쁘다. 졸업 후 국제회의 등 컨벤션 기획자로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승만 씨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혼자 보다는 팀원 여럿의 능력이 함께 할 때 더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현재 호텔리어로 근무하고 있는데, 이번 혁신상 수상으로 다른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됐고, 더 나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진 씨는 "팀원들간 원활한 소통이 있었기에 수상이 가능했다"며 "이번 경진대회 참가로 인해 컨벤션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 기회를 주신 교수님과 팀원들에게 굉장히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8-06-21 10:25: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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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콕 짚는 대입 전략]③ 고려대 수시 논술선발 없고, 학종으로 62.1% 대거 선발

- 정시 나군 일반전형 600명은 수능 100%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2019학년도 고려대는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1207명, 학생부교과 학교추천I 400명, 학생부종합 학교추천II 1천 100명, 특기자전형 439명, 학생부종합 기회균등전형 정원내 50명 등 모두 3196명(정원내)를 선발하고, 정시는 나군에서 정원내로 600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는 수시 학생부종합 기회균등전형으로 농어촌학생(116명), 사회배려자(67명), 특수교육대상자(37명), 특성화고교졸업자(25명), 특성화고등을 졸업한 재직자(10명) 등을 선발하고, 사이버국방학과는 수시 특기자전형으로 18명, 정시에서 12명을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 추천I전형, 추천II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수시 특기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일반전형, 학교추천I전형, 학교추천II전형 간에는 복수 지원할 수 없고, 1개 전형만 지원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기회균등전형에서도 농어촌학생, 사회공헌자I, 사회공헌자II, 사회배려자 등에서 1개 전형만 지원 가능하다. 또 추천I, 추천II 전형은 고교추천을 받은 고3 재학생만 가능하고, 일반전형은 재학생, 졸업생 모두 지원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전형이 인문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 4개 영역 등급합 7 이내로 높고, 추천II전형은 인문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추천I전형은 인문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 순으로 낮다. 정시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하고, 계열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가 국어 200, 수학 200, 탐구(2) 160, 자연계는 국어 200, 수학가형 240, 과탐(2) 200이다. 영어 영역은 등급별 감점 점수로 반영되어 1등급은 감점 없고, 2등급은 -1점, 3등급 -3점, 4등급 -5점 등으로 상대적으로 감점 폭이 적다. 고려대는 선발인원이 많은 수시 전형이 대부분 학생부 중심이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하므로 학생부와 수능을 병행하여 준비하도록 한다. 수시는 전형유형별로 교과 성적이 월등히 높은 학생들은 학교추천I전형, 비교과 영역을 포함하여 학생부 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학교추천II전형, 수능 성적이 높으면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일반전형, 특기 능력이 우수한 특목고 학생과 어학이나 과학 특기를 가진 일반고 학생들은 특기자전형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2018 수시 전형유형별 합격자 교과 평균등급을 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고 교과 성적 비중이 높은 추천I 전형이 1.22등급(인문 1.24, 자연 1.20)으로 가장 높았고, 추천II 전형은 1.60등급(인문 1.61, 자연 1.58),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고 교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전형이 2.59등급(인문 2.78, 자연 2.38)이므로 참고하여 지원한다. 정시는 영어 2등급을 받을 때 감점이 1점, 3등급이면 감점이 3점밖에 안되므로 국수탐 성적이 우수한 데, 영어 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이 지원 시 유리하다.

2018-06-21 09:42:59 한용수 기자
대법 "애플 위치정보 수집 버그, 배상 책임 없다"

대법원은 애플이 아이폰(iPhone)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해 관련법을 어겼지만, 정신적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임모 씨 등 국내 아이폰 사용자 299명이 미국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2011년 8월 사용자 동의 없이 위치정보를 수집한 애플에 위치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사용자가 아이폰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끔' 상태에 뒀는데도 기기에 저장된 위치정보를 주기적으로 송신하는 버그(bug·프로그램 오류나 오작동)가 발생한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국내 아이폰 사용자 2만8000여명은 2011년 8월 애플을 상대로 동의없는 위치정보 수집에 따른 정신적 피해에 대한 배상금으로 1인당 100만원씩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은 애플이 사용자들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정보 유출은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애플의 배상 의무는 없다고 봤다. 위치정보 수집을 금지한 위치정보보호법을 어겼지만, 손해배상 책임까지는 물을 수 없다는 판단이다. 1심 패소 이후 항소심에는 299명만 참여했다. 2심도 위치정보보호법 위반을 인정하면서도, 애플의 법 위반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배상할 정도로 정신적 손해를 입혔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봤다. 대법원 역시 같은 판단을 내림으로써 7년 가까이 진행된 '애플의 위치정보 불법수집 소송'은 애플의 승소로 끝났다.

2018-06-21 09:30: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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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엘스비어 '제5회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인텔리전스 컨퍼런스' 개막

연세대-엘스비어 '제5회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인텔리전스 컨퍼런스' 개막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세계 최대 규모 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스비어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인텔리전스 컨퍼런스'가 신촌캠퍼스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지난 2014년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첫 개최된 이후 중국 복단대, 일본 게이오대, 태국 쭐라롱껀대 등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에서 매년 한 번식 진행되는 대학·연구기관 간 합동 연구 컨퍼런스다. 연세대에서 다섯번째로 열리는 이날 행사 주제는 '세계 우수대학의 사회적 영향력(World Class Universities for Society Impact)'이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기술의 변화에 따라 대학이 수행하던 교육과 연구의 역할도 인류와 지식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과거 지식을 전달하던 대학 교육은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인간의 존재 이유를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깨어 있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의 대학은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깊이 참여하는 대학(Engaged University)이 되어야 한다"며 "(연세대는)반기문 전 유엔 총장과 함께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설립해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연세대가 방향을 제시하는 가운데 미래 사회에 대학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모두 함께 생각하고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20 16:47:49 한용수 기자
건국대 법학연구소, 22일 '4차산업혁명 지적재산권' 학술대회

건국대 법학연구소, 22일 '4차산업혁명 지적재산권' 학술대회 건국대학교 법학연구소(소장 박병도 교수)는 22일 오후 2시부터 교내 법학관 모의법정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지적재산권'이라는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법학연구소 산하 비교법센터(센터장 정연덕 교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행사는 1부 행사와 2부 행사로 진행된다. 1부는 이상태 명예교수(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로 엄성희 전문위원(한국발명진흥회)이 '기업 부유 지식재산의 자본적 활용'을 한갑운 연구원(충북대학교 충북·세종 상생발전협력단)이 '인공지능의 퍼블리시티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2부는 이상정 명예교수(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로 정연덕 교수(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3D 프린팅 파일의 유통과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책임'을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이어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행사의 주제별 개별 토론과 종합토론에는 박영규 교수(명지대학교 법학과), 서종희 교수(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서태용 변호사(법률사무소 상상), 이재길 전무이사(세무법인 다현), 김준모 교수(건국대학교 행정학과), 이상용 변호사(모아 특허법인) 등 학계 및 실무진이 토론자로 구성되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2018-06-20 16:16: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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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열린사이버대-(주)메디오피아테크, 업무제휴 MOU 체결

종로학원하늘교육(대표이사 임성호),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장일홍), 주식회사메디오피아테크(대표 조철수)는 20일 오전 열린사이버대 대회의실에서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사는 각 분야 대표기업과 학교로서 최근 급속한 기술 발전이 이뤄지는 ICT를 교육분야에 활용해 다양한 교육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각 사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주)메디오피아테크는 전략적 협업 사업으로 '개인 화상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국내외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평가시스템 개발 등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장된 사업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또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열린사이버대학은 사이버강의를 통한 수학·과학 영재교육 지도자 과정'을 개설해 공동 운영한다. 아울러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을 활용해 MOOC형식의 '학부모 학교 등 평생교육과정' 등을 공동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에 관계없이 수험생들에게 개인화상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교사양성과 평생교육과정 사이버강의를 통해 언제든지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8-06-20 16:01: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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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1만6천개 댓글 184만 부정클릭 "인정, 빨리 끝내달라"

네이버 댓글 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49) 씨가 재판을 빨리 종결해달라며 검찰과 설전을 벌였다. 김씨 측 변호인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댓글조작 사건 세 번째 공판기일에서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증거조사도 진행한 만큼 재판을 종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검찰 측은 여전히 경찰에서 보내오는 증거가 많아 추가기소가 이어질 수 있다며 재판을 계속 진행해 달라고 맞섰다. 검찰은 김씨와 '서유기' 박모(30)씨, 우모·양모씨 등 공범들이 기존에 기소된 내용 외에도 댓글조작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새로 밝히고 지난 18일 추가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댓글조작을 위해 개발한 '킹크랩' 시스템으로 2286개 네이버 아이디로 537개 뉴스 기사 댓글 1만6000여개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실행해, 184만여회 부정 클릭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1월 17일 네이버 뉴스의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 50개에 2만3813회의 '공감'을 집중 클릭해 댓글 순위 산정 업무를 방해했다는 기존 혐의보다 늘어난 것이다. 김씨 측은 추가 기소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했다. 김씨 등은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 내용 중 법리적으로 혐의를 다투는 내용을 포함한 데 대해서도 '범죄 성립 다툼이 아니라 양형에 고려해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크로를 사용하던 당시, 네이버 약관에 매크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없었다는 내용을 반성문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추가기소된 범행 외에도 같은 수법으로 댓글을 지속적으로 조작한 혐의에 대해 조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함께 재판을 받아야 하는 사안인 만큼 재판을 이어가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 측은 수사중인 건을 특검에 넘겨 기소하면 된다는 취지로 재판 종결을 주장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드루킹 특검과 여론에 상관 없이, 지은 죄만큼 빨리 처벌받고자 하는 취지라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재판부는 7월 4일을 다음 공판기일로 지정했다. 이날까지 검찰이 재판을 계속해야 할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할 소명자료를 내지 못하면, 이날 원칙적으로 결심하겠다고 밝혔다.

2018-06-20 15:21:2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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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16일만에 영장심사 다시 출석…'필리핀 도우미 불법고용' 혐의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69)씨가 20일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씨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1일 새벽에 가려질 전망이다. 이씨는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을 지시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차례 한숨을 쉰 뒤 "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영현 부장검사)는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고석곤 조사대장)가 이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18일 법원에 청구했다. 출입국당국은 이씨가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평창동 자택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것으로 의심한다. 당국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대한항공 내부 이메일, 필리핀인 출입국 관련 서류, 전현직 직원의 진술 등으로 회사에 직함이 없는 이씨가 대한항공 비서실·인사전략실·마닐라지점을 동원해 이 같은 허위 입국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시효 5년을 고려하면 법적 처벌이 가능한 허위초청·불법고용의 규모는 1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출입국당국은 이날 법원의 판단을 살핀 뒤 보강 조사를 거쳐, 같은 혐의를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대한항공 관련 직원 등과 이씨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이씨는 이달 4일에도 운전기사와 경비원, 한진그룹 직원 등을 폭행한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은 이씨가 피해자 다수와 합의한 점 등을 들어 영장을 기각했다.

2018-06-20 15:09:25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