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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명박 첫 '옥중조사' 시작…구속 후 본격 추가 조사

검찰이 26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사를 시작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집행한 뒤 이 전 대통령의 수사 내용과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 적응을 위해 곧바로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의 첫 '구치소 조사'는 26일 오후 검사와 수사관이 동부구치소에 방문해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에는 지난 14일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당시 직접 조사하고 22일 구속영장도 집행한 검사들이 다시 나선다. 주임 검사인 송경호(48·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신봉수(48·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차례로 투입된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기간은 최장 20일이다. 이에 검찰은 최대 구속 기한인 4월 10일까지 조사 내용을 보강해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검찰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환 조사가 아닌 방문 조사를 결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박 전 대통령 구속 당시 경호·경비 절차상의 문제와 조사의 효율성, 조사시간 확보 등을 고려해 방문 조사를 5차례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으로 파면돼 전직 대통령 예우가 대부분 박탈된 반면, 이 전 대통령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지 않아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점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이 원하는 조사 방식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협조적일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조사에서 입장을 충분히 밝혔다며 지난 22일로 예정됐던 자신의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자신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에 대해서도 "예정된 이명박 죽이기"라며 반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치소 수용 첫날인 23일 변호인들과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하며 '검찰이 똑같은 것을 물으려 한다면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3-25 13:19:30 이범종 기자
2020년에는 서울 지하철 승강장에서 매점·자판기 볼 수 없어···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의회에 2020년까지 지하철 승강장 내 매점과 자판기를 없애는 '승객 공간과 동선 확보를 위한 승강장 비움과 통합' 계획을 보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승강장의 시설물들로 인한 승객 불편을 줄이고, 비상시 대피로를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승강장을 비우는 작업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승강장에 설치된 통합판매대 중 비어있는 25곳을 철거한다. 통합판매대는 승강장에 설치된 매점으로 사회 배려 계층에게 임대한 '조례대상시설물' 중 하나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매점 임대 계약이 끝나면 해당 자리를 비우는 방식으로 차례로 그 수를 줄여나가겠다"며 "계약이 남아있는 매점을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승객이 대합실보다 승강장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어 매점 운영자의 이전 동의를 얻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 1~8호선 매점은 비어 있는 16곳을 제외하면 계약 기간에 따라 내년 2월 5개 역 5대, 9월 60개 역 90대, 2020년 8월 34개 역 40대로 나뉜다. 공사 관계자는 "이해관계가 얽힌 매점 운영자들에게 이전을 설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승강장 내 매점뿐만 아니라 스낵·음료수 자판기도 이전 대상이다. 서울 지하철에는 음료수 자판기 418대와 스낵 자판기 212대가 설치돼 있다. 스낵 자판기 중 5~8호선에 있는 28대는 조례대상시설물로 지정돼 취약계층이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1~4호선 내의 184대는 민간 업체에서 맡고 있다.

2018-03-25 13:19: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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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임명과정' 빠진 개헌案…"민주적 정당성 요원"

청와대가 개헌안에서 대통령의 대법원장 임명 조항을 바꾸지 않아 '정치적 영향'의 여지를 남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 22일 대통령 권력 분산과 국민 주권 강화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헌안에는 기존에 대법원장이 행사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3인, 중앙선거관리위원 3인의 선출권을 대법관회의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관들이 대법원장을 의식하지 않고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서만 재판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장 임명권 조항을 삭제하기도 했다. 헌재소장을 재판관 중에서 호선하도록 해, 헌재의 독립성을 높인다는 의도다. 반면 대법원장 임명 과정은 변하지 않았다. 현행 헌법 제104조 1항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에서 '얻어'가 '받아'로 바뀐 점이 전부다. ◆'코드인사 논란' 여전할 듯 국회의 대법원장 임명 동의 전에는 대통령의 후보 지명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진보·개혁 성향으로 평가받는 김명수 당시 춘천지법원장을 대법원장으로 지명했다. 그의 임명 동의안은 국회에서 난항을 겪다 결국 한 달만에 통과됐다. 대법원장 임명 과정이 그만큼 정치적이라는 의미다. 대법원장의 '힘'을 뺀다 해도, 사법부 수장으로서의 상징성 때문에 정치적인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구조다. 전임 양승태 대법원장 재임 당시에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헌법특위)는 대법원장 임명 방식에 대해 세 가지 안을 청와대에 제안했다.<22일자 9면> 첫째는 현행 헌법을 유지하는 안이다. 두 번째 안은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대통령이 지명한 3명, 국회가 선출한 3명, 법원에서 정한 3명을 참여시키는 방식이다. 이때 법원 몫 3명은 일반 법관이 참여하는 법관회의에서 선출한다. 추천위가 논의를 통해 대법원장을 제청하면,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세 번째 안은 추천위에서 법원 몫으로 할당된 3명을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방법이다. ◆"왜 사법 수장만 투표 않나" 청와대가 헌법특위의 논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은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입법부와 행정부는 국민투표로 뽑는 반면, 사법부 수장만 예외인 점은 문제'라는 비판이 나온다. 백원기 대한법학교수회 회장(국립인천대 교수)은 25일 "몽테스키외의 3권분립이론에 따라 사법·입법·행정부의 수장을 모두 주권자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것이 제일 민주적이라고 본다"며 "우리의 경우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도 당선된 국회의원이고, 행정부의 수장 역시 국민이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 역시 국민이 대선이나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직접 선출해야 옳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법부는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는 곳이 아닌데다, 법에 대한 이해를 다루므로 직선제로 수장을 선출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사법부 내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수장을 임명하는 방식은 도입할 만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신평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세계에서 대법원장이나 대법관을 국민투표로 뽑는 나라는 없다"면서도 "(과거 헌법의) 대법관 추천위원회라도 부활시킨다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共 때 '사법부內 선거'→朴 유신 뒤 현행조항 헌법은 과거 대법원장을 사법부가 선출하도록 했다. 제2공화국 때인 1960년 6월 15일 개정된 제4호 헌법 제78조에 따르면, 대법원장과 대법관은 법관들이 조직한 선거인단이 선거하고 대통령이 확인한다. 이 같은 조항은 제5호 헌법까지 이어졌다. 대법원장 선거는 실제로 진행되지 못했다. 5·16 군사 정변 이후 전부 개정된 1962년 제6호 헌법은 '대법원장인 법관은 법관추천회의의 제청에 의하여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한다'고 바뀌었다. 대통령이 국회 동의로 대법원장을 임명하는 현행 조항은 1972년 개정된 8호 헌법부터 이어지고 있다.

2018-03-25 13:18:3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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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노원경찰서 '젠더폭력 소탕작전' 나선다

서울과기대-노원경찰서 '젠더폭력 소탕작전' 나선다 '경·학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와 노원경찰서(서장 임정주)가 대학가 젠더폭력 소탕작전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과기대 대학본부에서 '경·학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노원경찰서는 ▲학내 112순찰차량 강화(1일, 3회 이상) ▲젠더폭력 피해자 상담 쉼터 제공 ▲피해자 전담 경찰관 운영 ▲야간 및 심야시간대 안심귀교·귀가 지원 등에 나서고, 서울과기대는 ▲112범죄신고 등 치안행정 적극협력 ▲노원경찰서 주관 여성안전 점검(안심귀갓길, 화장실 몰카 등) 협조 ▲警·學(경·학) 합동 캠페인 및 순찰에 적극 동참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임정주 노원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 중 젠더폭력 근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서울과기대 학내 치안확립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서울과기대 1만2000여 구성원의 안전을 지켜주는 노원경찰서 치안행정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각종 합동점검과 캠페인에 동참해 노원구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8-03-25 12:20: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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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LST社, 진도 회동 관광지에 1500억 투자 계획"

[인터뷰] 진도군 투자마케팅과장 김영을 "프랑스 LST社, 진도 회동 관광지에 1500억 투자 계획" ● 대명해양리조트… 1단계 사업 내년 6월 말 준공돼 주민 300명 채용 ●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해남군 일부 인허가 절차 늦어져 착공 지연 ● 프랑스 외자 유치… "군비 들여 SOC 인프라 만들어줄 입장 안 돼" 전남 진도군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민간자본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본과 SOC 시설 등의 인프라가 서울과 경기도 등 도시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진도군은 타 자치단체와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면서 괄목할만한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본지가 최근 김영을 군 투자마케팅과장을 만나 주요 투자유치 사업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 과제 등을 점검했다. 군은 현재 지역의 장점으로 ▲청정 다도해와 아름다운 해안 ▲민속문화 및 농촌체험 ▲특색 있는 지역축제 ▲독특한 음식 ▲천혜의 자연경관 등 풍부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내세우고 있다. 김 과장은 투자유치 업무에 대해서 "진도군만이 가지고 있는 타 지역과의 비교 우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투자유치 업무이다"며 "투자유치의 궁극적 목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기 때문에 군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지금도 계속해 많은 민간 자본가들이 우리 군을 찾고 있고, 우리 지역에 적합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설득하고 소통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우리 군민이 서로 상생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매시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오는 2022년까지 총 3,508억원이 투자되는 대명해양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6월 말 1단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현재 타워콘도 A동 지하 3층 공사를 완료하고, 지상 3층 건물과 타워콘도 B동 지하 3층을 시공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590실 규모로 타워콘도 A동(244실 9층)과 타워콘도 B동(222실 8층), 비치호텔(98실), 오션빌리지1(26실 7층), 직원숙소로 구성된다. 특히 사업 단지 주변이 국토교통부에 의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국비 92억원을 지원 받아 주변 도로 개선 사업, 로컬푸드 판매장 신축, 민속문화예술 소공연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김 과장은 "현재 1단계 사업 준공에 대비해 투자선도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관광객 수용을 위한 도로 개설과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올해 군비 2000만원을 세워 관광수용태세확립 용역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년 3~4월경에 대명측에서 300명 규모의 직원 채용을 준비하고 있고, 관내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8~9월경 사업 현장에 300~400명 규모의 인력이 집중 투입될 것으로 보고,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에게 사용료와 식비 등의 적정 가격 유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대명해양리조트가 본격 운영되면 연 100만명의 관광객이 진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돼 관광수용태세 확립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의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명해양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총 4단계 구성돼 있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20년까지 2단계로 비치콘도1·2(167실 9층)와 오션콘도(83실 6층), 오는 2021년까지 3단계로 오션빌리지2(83실 5층)와 힐링카페, 오는 2022년까지 마지막 4단계로 마운틴콘도 3동(52실 6층)와 케이프빌리지 32동(32실 1층)이 추진된다. ●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올 상반기 착공 진도군과 해남군이 현재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당초 올해 1월 착공 계획이었지만, 해남군에서 일부 인허가 절차가 늦어지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김 과장은 "우리 진도군은 사전경관심의 등의 절차가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해남군은 문내면 우수영 관광단지 일원에 계획된 하차장 위치 선정 문제를 둘러싸고 의견 대립이 있어 늦어지고 있다"며 "해남군과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 착공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19년 6월 운영을 목표로 민간자본 총 320억원을 투입해 진도타워와 우수영 관광지를 잇는 총 연장 950m 길이의 노선에 곤돌라 케이블카(8인승 26대)와 그룹 곤돌라(12승 4대)를 설치한다. 김 과장은 "울돌목은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한 명량대첩 승전지라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어 타 시군의 해상케이블카 보다 비교우위 관광자원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특히 전남도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명량대첩축제 행사 기간을 전후해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 프랑스, 대형 타워 등에 1500억원 투자 계획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민자유치 사업이 있다. 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프랑스의 외국 자본을 유치하는 '회동 관광지 스타타워 조성사업'이다. 지난 1월 말 이동진 군수 등 군 투자유치단이 프랑스 현지의 MND내 LST사를 방문해 회동 관광지에 3,000만 달러(한화 가치 300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김 과장은 "현재 홍주하우스 위치에 대형 타워와 호텔, 각종 위락 및 편의시설을 만들고, 대형 타워에 설치된 짚 와이어가 모도와 가계를 삼각 벨트로 경유할 계획"이라며 "투자합의각서(MOA)에는 3,000만 달러 이상 투자할 것으로 기록했지만, 실제 총 사업비는 1,5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프랑스 MND내 LST사는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회동관광지에 해양레져복합시설 조성을 위해 앞으로 토지 매입과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오는 2019년 상반기 착공 계획으로 현재 스위스 업체가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도로와 주차장, 상하수도 등 SOC 인프라를 진도군이 군비로 만들어 주기로 했다"는 일부의 의혹 제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군과 MND내 LST사는 투자합의각서(MOA)에 '양 기관은 구체적인 투자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시행SPC(투자인수주체)인 (주)보노C&S와 세부적인 사항을 별도로 협의하며, 또한 진도군내 다양한 개발사업 투자유치와 관련해 사업별 협의를 지속 한다'라고 명시했다. 김 과장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서 "이 사업은 순수한 민간자본 투자로 추진 된다"며 "재정 여건이 열악한 우리 군 입장에서 군비를 들여 SOC 인프라를 만들어줄 상황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기타 민자유치사업에 대해서 "지산면에 추진 중인 모노레일카 조성사업은 임시 중단된 상태이다"며 "프랑스 MND내 LST사의 외자 유치 사업과 연계해 타당성 등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8-03-25 11:33:03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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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수상

보성군,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수상 5년 연속 선정, '명예의 전당' 등극 보성군은 한국일보사 주최, 산업통산자원부 후원으로 실시하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공공서비스 부문에 5년 연속 선정되어 부산광역시에 이어 자치단체로는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전반에 서비스 품질 혁신활동을 전개해 온 지자체와 기업의 성공적인 경영혁신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보성군은 맛과 문화, 경관자원이 잘 어우러진 사계절 축제를 개최하여 관광객 유치 및 지역 소득증대, 스토리텔링을 통한 역사·문화 관광상품화로 관광객 1천만시대를 대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승격된 전국 최대의 차문화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하여 일림산과 초암산 철쭉제, 전어축제, 꼬막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보성차밭 빛축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군에서 운영하는 한국 차박물관과 봇재 그린마켓에 군수가 인정한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친절하고 정확한 관광안내를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상시배치와 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등 문화관광시설과 관광안내시스템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관광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관광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유현호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보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남도의 정을 안겨주기 위해 모든 군민이 노력해 얻은 쾌거"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323000063.jpg::C::480::}!]

2018-03-25 11:32:10 문쌍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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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0명 중 7명 이력서 작성단계서 포기 경험… 어려워지는 자소서 문항

취준생 10명 중 7명 이력서 작성단계서 포기 경험… 어려워지는 자소서 문항 취준생 10명 중 7명이 이력서 작성 단계에서 입사지원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직원 채용시 직무역량 평가가 강화되면서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이 많아진 때문이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취준생의 68.3%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에서 작성 항목을 확인 후 지원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역량 평가를 위한 질문이 많아지고 답변 분량이 많다는 이유가 많았다. 이력서나 자소서 작성 단계부터 지원을 포기한다는 응답자의 24.4%가 '요구하는 답변 분량이 너무 많다'고 했고, '질문의 의도가 이해가 안된다'(13.2%), '질문 내용이 너무 특이해서(허수를 걸러내려는 것 같다)'(11.9%) 등의 이유가 나왔다. 취준생들이 답변하기 힘든 질문 중에는 ▲본인의 디지털 역량 및 관심도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하시오 ▲'너 미쳤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인생 경험 혹은 일탈의 순간이 있다면요? ▲당사의 채용과 관련해 향후 보완할 점은 무엇입니까 ▲직장인으로서의 직업윤리가 왜 중요한지 본인의 가치관을 중심으로 설명하십시오 ▲최근 K-POP, 드라마 등을 통해 한류의 움직임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학의 본산인 ○○연구원의 역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기술해 주십시오 등이 꼽혔다. 특히 직무역량 관련 어려운 질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를 보면, '지원 분야와 관련해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달라'는 질문에 전문성의 구체적 영역과, 학습과정, 투입한 시간과 방법, 습득한 지식이나 기술을 실전적으로 적용해 본 사례,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경험 등을 기술하라고 요구한 질문 등이 특히 어려운 질문으로 꼽혔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요즘 자기소개서 문항은 직무역량이라는 개념이 채용시장에 한창 도입될 때보다 몇 배 더 어렵고 까다로워진 것 같다"며 "본격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미리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을 지정해 꾸준한 관심을 갖는 구직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8-03-25 11:16: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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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인천공항을 만드는 사람들

공항. 누군가에겐 다른 세상을 만난다는 설렘이 스며있는 곳이자 누군가에겐 일터라는 일상이 머무르는 곳이다. 설렘과 일상이 공존하는 곳, 인천공항. 인천공항을 만드는 사람들은 새벽을 어떤 모습으로 열고 있을지 찾아가 보았다. 새벽 2시 25분. 서울역 앞은 이른 새벽임에도 2대의 버스가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운수업을 15년째 하고 있다는 A씨는 계단을 오르는 손님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그는 "중국인들이 한창 여행을 많이 올 땐 2대로도 부족했다"면서 "많이 줄긴 했지만 3시 20분(심야버스 막차 시간)에는 동대문에서 옷을 한 보따리 구매한 중국인들이 아직도 많다"고 말했다. 중국 개인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던 좌석을 중국보따리상이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4일 한국은행은 "올해 1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30만5천12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줄었다"고 설명했다. 75분 동안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밖은 아직 해가 뜨기 전이라 어두웠지만, 공항 안은 환했다. 대다수는 출국시간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도착한지 30분쯤 지났을까. 이동식 청소차를 타고 운전하는 B씨를 만날 수 있었다. 이동식 청소차로 구석구석 청소를 하던 B씨는 "늘 깨끗한 공항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부터 청소 한다"면서 "기계 작동소리에 시끄러워 자던 여객들이 깰까봐 조심스러워 이 시간엔 매장 주변을 더 청소한다"고 말했다. 주변에는 안전을 위해 보안관들이 쉴 새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밤샘 근무로 피곤해 보이던 보안관 눈은 외국 손님이 티켓을 내밀며 급한 내색을 비추자 반짝거리는 눈으로 변했다. 보안관이 체크인 카운터를 손짓으로 가리키자, 외국 손님은 "컵 쿤 크랍, 컵 쿤 크랍(고맙습니다)"를 말하며 급하게 항공사 부스로 뛰어갔다. 4시쯤 되자 체크인카운터에 지상직 승무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어 여행사 부스에 불이 들어왔다. 여행사 가이드는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여행기간 사용할 무전기와 일정 등을 나눠줬다. 이리저리 수화물이 들어가는 라인을 점검하던 승무원은 "힘들기도 하지만, 설렘 가득한 얼굴을 마주하다 보면 힘든 것도 금세 잊힌다"고 말했다. 체크인 준비를 마친 지상직 승무원들은 적정 수화물에 대한 안내방송을 시작하자 여객들이 하나둘 체크인을 하기 위해 부스 앞에 줄을 서고, 셀프체크인 기기 앞에서 체크인을 했다. 문득 제2여객터미널도 같은 모습으로 새벽을 열고 있을까 라는 물음에 순환 버스를 타기로 했다. 그러나 순환 버스 탑승 정류장이 쉽게 보이지 않았다. 주변에는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한국을 여행했던 외국인들과 출국하려는 내국인들이 순환 버스 정류장을 찾지 못해 이리저리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개항 후 오도착할 여객을 위해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을 순환하는 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후 오도착하는 인원은 100명 안팎으로 줄었다는 관계자의 언급이 있었으나, 정확한 안내가 없다면 오도착한 여객은 순환 버스정류장을 찾기 위해 한참을 헤맬 수 있어 보였다. 순환 버스를 운행하는 C씨는 "터미널을 잘못 찾아 이동하는 여행객은 이전보다 많이 줄었다"면서 "말이 잘 안 통해 애를 먹을 때도 많지만, 제시간에 무사히 도착해 안도하는 외국인들을 보면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이른 새벽 인천공항은 여객들의 설렘 가득한 얼굴과 함께,제 위치에서 성실하게 하루를 여는 직원들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IMG::20180325000034.jpg::C::480::새벽6시, 제2여객터미널 전망대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 나유리기자}!]

2018-03-25 11:12:1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