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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민 공개수배, CCTV 속 모습이? '여유롭게 물건 구입'

제주 게스트 하우스 여성 투숙객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한정민의 도주 당일 행적이 공개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제주동부경찰서는 관광객 A(26)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8일 새벽 시간대 이후인 오전 6시 전후 용의자 한정민(32)이 승용차를 몰고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고 밝혔다. CCTV 속 한정민은 숨진 A씨의 승용차를 타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 담배를 샀다. 그리곤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고, 숙소와 500m 떨어진 곳에다 차량을 주차해 놓았다. 이에 경찰은 한정민이 범행 직후 A씨의 승용차로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폐가에 시신을 유기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차량 지문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또 경찰은 한정민이 제주도를 빠져나가기 전 공항 면세점에 들른 장면도 공개했다. CCTV 화면 속 한정민은 비행기에 탑승하기에 앞서 공항 면세점에서 태연히 쇼핑을 하고, 김포공항에 도착해서는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한정민은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 S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A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1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빠져 나갔다.

2018-02-14 14:09:5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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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귀성 전쟁 시작…가장 혼잡한 시간은?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6km 구간부터 신갈분기점→수원, 기흥휴게소 →오산부근, 안성→천안분기점부근, 천안휴게소→옥산 등 총 65㎞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도 남여주→여주분기점부근, 북상주부근→상주부근 등 모두 11㎞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도 금천부근을 비롯해 화성휴게소 부근, 발안부근→서평택부근 등 총 11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2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승용차로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4시간 49분, 목포 7시간 , 대구 4시간 22분, 광주 5시간40분, 강릉 2시간50분 , 양양 2시간 , 대전 4시간30분이 예상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오후 6~7시께 퇴근 차량이 더해져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중 차량이 가장 몰리는 시간으로 귀성은 15일(목)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2월 16일(금)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최대 40분 증가하여, 귀성 시에는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귀경 시에는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2-14 13:48:42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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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영어 철자 말하기 대회' 한국대표 선발전 20일 윤선생 본사서 개최

초·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철자 말하기 대회인 SNSB(Scripps National Spelling Bee)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2018 내셔널 스펠링비(NSB)'가 오는 20일 서울 강동구 윤선생 사옥에서 열린다. SNSB는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철자를 적는 필기 시험과 무대에 올라 출제자가 제시하는 단어를 듣고 철자를 말하는 구두 시험으로 진행된다. 한국을 포함해 각 국가와 지역별 결선을 거쳐 매년 5월말 개최된다. 올해 본선은 워싱턴 D.C. 에서 열린다. 1925년 미국에서 시작해 올해 91회를 맞고 있고 미국 전역과 캐나다, 뉴질랜드 독일 등 10여개국 1000만명 이상의 초·중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한다. 최종 결선은 ESPN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거액의 상금과 백악관 초청의 영예도 주어진다. 미 FRB 버냉키 의장이 어렸을 적 주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었다. 2009년에는 중국이 참가를 시작했고, 2010년부터는 일본이 동참했다. 우리나라는 이에 앞서 2008년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는다.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가 주최하고 윤선생이 후원한다. 올해 SNSB에 참가할 한국 대표 2명을 뽑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학교와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75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고, 선발된 학생에게는 한국 대표 자격과 함께 총 상금 950만원이 주어진다.

2018-02-14 12:34: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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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해외연수 돕는 '파란사다리'… 아주대·강원대·충남대 등 7개 대학 선정

올해부터 저소득층 대학생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을 주관하는 대학 7개교가 선정됐다. 14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신규 도입된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 대학은 권역별 ▲아주대(수도권) ▲강원대, 충남대(충청·강원권) ▲전북대(호남·제주권) ▲대구가톨릭대, 대구대(대구·경북권) ▲동의대(부산·울산·경남권) 등이다. 선정 대학은 물론 권역별 인근 대학생 800명이 4주간 해외 연수 기회를 갖게 된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기존 대학들의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이나 어학 성적 등 성적기준이 아닌 자기 개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 대상은 2018학년도 1학기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소득 1~5분위) 또는 장애대학생·탈북학생이다. 경비는 정부가 70%, 주관대학이 30% 씩 공동 지원하고 학생 1인당 평균 500만원(국고 350만원, 대학 15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연수 참여자로서 책임감과 독립적 성장 역량을 키우기 위해 현지 교통비 등 현지 체류에 드는 비용은 학생이 개인 부담토록 했다. 주관 대학들은 권역내 타 대학 소속 학생 최소 10% 이상을 포함해 1교당 8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간 연수를 운영한 뒤 중간 평가 결과에 따라 최장 3년까지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학생 신청과 선발은 각 주관대학별로 3~4월경 진행되고, 2주의 사전교육은 5~6월경, 4주의 현지연수는 6~9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 희망 학생은 해당 권역 주관 대학의 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교육부는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 10개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신청 접수 결과 총 14개 대학이 참여 신청했고, 사업계획이 우수한 7개 대학만 권역별 주관대학으로 선정했다. 수도권 대학의 참여 기회 확대를 감안해 2월 중 추가 공고를 통해 3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저소득층 학생들도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열정 있는 대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02-14 12:00:4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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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4일자 한줄뉴스

▲올해 초·중·고교 일부 학년의 검정교과서 가격이 기존보다 권당 최대 30%까지 내린다. 새 교과서가 학습량 감소에 따라 평균 쪽수가 감소했고, 교과서 가격 신뢰도 확보를 위해 적정 가격 분석을 통해 출판사와 협상한 결과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내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 가능한 친환경에너지의 발굴과 육성을 전담하는 국장급 조직이 생긴 것. ▲서울시내 편의점주의 38%가 쉬는 날 없이 일하고, 평균 식사시간은 15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행사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와 제너럴일렉트릭(GE)이 제철설비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기아자동차가 L당 15㎞를 넘는 경차급 연비를 인증받은 준중형 세단 '올 뉴 K3'로 시장 평정에 나섰다. ▲은행들이 올 하반기 예대율 규제를 앞두고 수신 고객 유치에 나섰다. 향후 기업대출 확대로 예대율이 떨어지는 걸 막으려면 예수금을 충분히 쌓아둬야 하기 때문. 이에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특판을 실시해 예금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연임을 앞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은 지난해 증권사를 호실적으로 이끈데다 새로운 먹거리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증권가 '최장수 CEO' 기록 경신에 바짝 다가섰다. ▲한화건설은 지난 12일 설을 앞두고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명절음식을 만들고, 명절 선물세트를 이웃에게 전달했다.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철수한다. 주류·담배 사업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금메달을 차지한 클로이 김(Chloe Kim)이 북미 지역 라네즈 모델로도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8-02-14 06: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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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수첩 증거능력 있다"…박근혜 판결 영향 줄듯

최순실 씨의 유죄 판단 근거가 된 '안종범 수첩'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최씨에게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72억9427만원을 선고하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에 증거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은 징역 6년에 벌금 1억원, 핸드백 2개 몰수, 추징금 429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개별 면담자 사이에 수첩 기재와 같은 내용의 대화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할 '간접사실에 대한 정황증거'로서 증거능력이 인정된다고 봤다. 수첩에는 박 전 대통령이 안 전 수석에게 일러줬다는 기업 총수와의 단독 면담 내용이 적혀있으므로, 간접사실에 해당하는 정황증거라는 설명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을 같은 재판부가 진행하는만큼, 안 전 수석 수첩의 증거능력은 박 전 대통령 선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대기업 출연금 지급(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 등 최씨가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하는 과정에서 안 전 수석이 다수 개입했다고 판단했다. 안 전 수석이 박 전 대통령 지시로 움직인 정황은 그의 업무수첩에 나와 있다.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이 개입한 미르·K재단 설립 주체를 청와대라고 판단했다. 두 재단에 대한 대기업의 출연금 지급을 최씨와 공모한 박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결과로 본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회원사들은 재단 설립을 서두를 이유가 없었음에도 청와대가 4차례 회의를 열며 재단 설립을 독려하고, 전경련에 재단 출연 기업 명단을 건넨 점이 판단 근거였다. 재판부는 기업들이 '대통령 관심사항'이라는 안 전 수석의 말에 하루이틀만에 출연을 결정하고, 설립 이후 운영 내용에 관심이 없던 점도 문제삼았다. 안종범 수첩에는 재단 설립과 운영, 관련 증거 인멸 정황이 담겨있다. 지난해 1월 검찰이 법정에서 공개한 안 전 수석의 수첩에는 2016년 10월 12일자로 'VIP 면담, 각종 의혹 제기 문제, TV조선·한겨레·국감, 사업 관련 청와대 주도한 게 아니라 참여한 것으로' '기업 자발적으로 한 것이고 청와대 요구 아니다. BH X' 등이 적혀있었다. 검찰은 해당 기록이 재단 출연 강요 관련 증거인멸을 위한 청와대 회의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수첩에 적힌 인물들이 K스포츠재단의 주요 업무를 봤다는 재단 관계자의 증언도 나왔다. 이날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이 전경련에 재단 설립을 독려하고, 최씨가 재단 설립 이후 '회장님'으로 불리며 사업 보고를 받은 점 등을 볼 때 두 사람 모두 직권남용 부분 유죄라고 판단했다. 최씨가 지인이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회사 KD코퍼레이션의 현대차 납품을 박 전 대통령에 부탁했다는 직권남용 강요 부분도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해당 회사가 납품하는 흡착기는 현대차 구매팀이 신경 쓸 이유가 없는 부분임에도, 안 전 수석의 요구를 받은 현대차가 불이익을 우려해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봤다.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이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납품을 부탁한 사정을 명확히 알지 못했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해당 회사를 유독 챙긴 점을 볼 때 누군가의 부탁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했을 것이라며 최씨와 함께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광고사 플레이그라운드의 현대차 광고 발주 역시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공모해 강요한 것으로 봤다. 최씨가 박 전 대통령을 통해 안 전 수석에게 플레이그라운드 광고 수주를 부탁하는 과정에서, 기존 발주사가 있던 현대차가 불이익을 우려해 발주에 응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통령은 민간회사에 특정 광고 발주를 진행시킬 일반적 권한이 없다는 점을 들어, 최씨와 박 전 대통령, 안 전 수석 모두 현대차 광고 직권남용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상상적경합 관계가 있는 강요는 유죄여서 따로 무죄 선고하지는 않았다.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지원한 점에 대해서도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공모 관계가 인정됐다. 재판부는 사업 계획안대로 스위스 회사 누슬리가 체육시설을 지을 경우, 최씨 회사인 더블루K가 공사금액 5%를 받게 돼 자동으로 이익을 보는 구조인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하남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최씨의 요청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지원을 요청했으므로 신 회장과 최씨, 박 전 대통령의 공모관계가 인정됐다. 반면 재판부는 안 전 수석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판단했다. 이밖에도 최씨와 안 전 수석은 포스코 펜싱팀과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스포츠단 창단(직권남용·강요), 포레카 지분 강탈 미수(강요 미수) 등에서 함께 유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지원한 점이 뇌물공여로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70억원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2018-02-13 21:34:35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