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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17 식품안전·위생평가 "우수"

마포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17년 자치구 식품안전 및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치구 식품 위생 행정 분야를 지난해 1월~9월 35개 항목으로 살폈다. 정량평가로는 식품안전 인프라·지도점검·민원처리·원산지 관리·음식문화·식생활 개선 등을, 정성평가로는 구의 특수사업 추진 성과 등을 평가했다. 마포구에는 식품접객업소가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많다. 그만큼 위생 분야 업무량이 많지만,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식중독 예방과 어린이식품안전관리, 음식문화개선 등의 특수사업을 추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식중독 사전예방과 위험요소 감소를 위해 어린이집과 학교, 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를 집중 관리했다. 지난 9월에는 초·중·고와 유치원 190개소를 점검했다. 또한 식중독 발생률이 높은 여름철을 비롯해 지하철과 홍대, 상암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밀집지역의 식품접객업소 등을 지도 점검했다. 이 외에도 특수직업 대상자를 위한 식중독 예방교육, 1830 손씻기 교육, 사회복지시설과 일반음식점 예방교육과 안전점검의 날, 마포음식문화축제 식중독 예방교육 등도 실시했다. 그 결과, 마포구에서는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의 식중독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위생행정을 펼침으로써 건강한 마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01-02 10:55:5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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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의 대모' 연세대 심치선 명예교수 별세

'인성교육의 대모' 연세대 교육학과 심치선(88) 명예교수가 지난 31일 오후 5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본인 소유 전 재산은 모교인 이화여고와 연세대에 기부됐고, 시신은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된다. 1일 연세대에 따르면 고인은 1929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나 6년제 이화여중, 연세대를 거쳐 1952년 이화여고 교사를 시작으로, 1955년부터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고인은 여학생 기숙사생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했고 여학생처장을 맡아 당시 남녀공학에서 소수였던 여학생들의 인권 향상과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했다. 1982년에는 교육학적 이상과 양성평등 교육의 이상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이화여고 교장으로 부임해 인간미 넘치는 탁월한 학교행정가로 교육현장 발전에 기여했다. 전교조 교사 해직사건이 났을 때 고인은 끝까지 교육부에 대항해 교권을 지켰고, 당시 이화여고는 전교조 해직교사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전국 유일한 학교로 알려지기도 했다. 고인은 무엇보다 써클활동을 장려하는 등 입시위주 교육이 아닌 인성교육에 최우선을 두는 이화의 전통을 위해 노력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고인은 항상 제자들에게 따스한 스승이었고 교사나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교장이었으며, 주변 이웃과 지인에 대한 배려심이 많은 진정한 교육자였다"고 말했다. 고인은 전 재산을 모교인 이화여고와 연세대에 기부했으며, 시신은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된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환송예배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영결식장에서 열린다.

2018-01-01 17:53:40 한용수 기자
2018년 교육계 화두는 '자율', '변화', '혁신'

- 대학들 "학령인구 감소속 4차산업혁명 대비하는 교육으로 혁신" 2018년 교육계는 자율과 변화, 혁신이 화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교육기관의 자율 운영이 강조되면서 관치보다는 자치 교육이 강조되고 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절대평가화,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등이 논의되면서 수월성 교육보다는 평등교육에 방점이 찍힌다.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 속,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교육을 위한 혁신에 나선다. 교육개혁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투톱으로 각 교육기관의 자율 운영 등 교육자치와 함께 고교체제 개편, 대입정책 개혁 등이 지속 추진된다.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2018년 신년사에서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와 경쟁 만능의 교육시스템 개선을 강조했다. 교육시스템 개선을 위해서 고교 학점제 운영모델 발굴, 고교체제 개편 단계적 추진, 혁신학교 확대 등이 추진되고, 수능 절대평가 등 대입전형 단순화와 대입 공정관리 대책 등을 담은 새 정부 교육개혁방안은 올해 8월 확정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유아에서 대학까지 국가의 교육 투자를 확대해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겠다"면서 국공립유치원 확대, 2020년 고교 무상교육 단계적 실현을 위한 추진방안 마련, 대학 등록금·주거비 부담 완화 등을 언급했다. 이와함께 어려운 환경의 대학생들이 다양한 도전과 글로벌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파란사다리 사업'을 첫 시행하고, 중소기업 취업 희망 대학생에게는 학비를 지원하는 등 희망사다리 복원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고교체제 개편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시도교육청별 혁신학교 행재정적 지원 확대, 대입전형 단순화, 입시 공정관리 강화 등을 강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3년 반 동안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 등 교육개혁이 학교 현장에 스며들고, 변화된 서울교육의 주요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한 해 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교육감은 올해 6월까지가 임기다. 조 교육감은 1일 신년사에서 "그동안 추진한 크고 작은 변화와 혁신이 안정적으로 현장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누리과정 예산 확보,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공영형 유치원 운영, 고교 체제 개편, 교육 자치 강화 등 서울교육의 주요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와 교사의 자유성을 확대하는 교육 자치도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의 독점적 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시도교육청의 권한은 학교현장으로 과감하게 이양해야 한다"며 "학교에는 교육과정과 재정 등 전면적인 운영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선생님들에게는 교육과정 편성, 수업, 평가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영형 유치원 확대, 초등학생 안성맞춤 교육과정, 중학교 협력종합예술, '고교 개방형-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등의 과제가 현장에서 실현되는데 걸림돌이 없는지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사립대학교의 재정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 4차 산업혁혁명으로 인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과 제도개혁을 요청하는 한편, 혁신을 다짐했다.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우리 대학들은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대학재정 위기,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구조개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학사구조 개편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대교협은 고등교육 미래위원회를 발족해 미래사회에 적합한 대학 교육의 방향을 정립하고, 각 대학이 미래형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재정지원 관련 법률 제정 등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국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전문대학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능력중심사회 문을 활짝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현장실무 맞춤교육과 평생직업교육체제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정부와 국회 등과 협의해 전문대학 재정지원 규모 확대와 고등교육체제 개편, 전문대학 수업연한 다양화와 직업교육 활성화 등 현안을 풀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1일 신년사에서 "사립대 재정 위기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파고와 내년에 있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2021년 예고된 3주기 평가는 한국의 대학교육 현장을 문자 그대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격량 속의 일엽편주와 같은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삼육대의 4대 전략방향의 하나인 '수요자중심 교육체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등 학생들이 행복할때까지 섬기는 대학이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KAIST 신성철 총장도 신년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혁신을 강조했다. 신 총장은 1일 신년사에서 "작년 2월 총장에 취임하며 제시한 5대 혁신방안에 대한 전략들이 비전 2031 위원회를 통해 구체화되었다"면서 "이를 토대로 도전과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글로벌 리더양성 교육 모델 제시를 위한 교육혁신과 융복합화에 대비한 '4차 산업혁명 융합관' 건립 재추진, 기술출자기업 및 창업 활성화 등 기술사업화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학 본연의 교육과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1일 신년사에서 "올해도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그렇게 녹록지만은 않다. 변화의 요구는 더 거세질 것이고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 대학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1-01 17:09:41 한용수 기자
서울시교육청 '학업중단학생' 온·오프라인 상담체계 제공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진로와 학업복귀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상담체계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의무교육단계 학업중단학생의 초기 지원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멘토링 플랫폼 시스템은 관내 초·중·고에서 학업중단학생 발생 시 즉시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온라인 1대 1 멘토링 신청 코너와 상담이나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 공간, 이를 총괄하는 플랫폼인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시내 4개 평생학습관(고덕, 노원, 영등포, 마포)과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와도 연계 운영된다. 지금까지는 학업중단학생 발생 시 관련법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청소년지원센터에 학생 정보를 연계해 이들에게 정보를 지원해왔으나, 정보연계에 동의하지 않거나 즉시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로가 제한적이었다. 멘토링 플랫폼 시스템을 이용하는 경우, 학업중단학생이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1대 1 멘토링 신청을 하면, 전문상담인력이 즉시 유선 등으로 내용을 파악해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과 평생학습관 등 오프라인으로 심리상담·학습지원·진로상담 등의 지원을 연결해 준다. 특히 최근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교 밖의 다양한 경험을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해당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이 검정고시 이외에 학교 밖 학습을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한 사업은 올해도 추진되며, 19세 미만 학교 밖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프라인 거점공간을 신규 구축해 학업중단 학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8-01-01 16:07: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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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3년 6개월 추진한 변화와 혁신, 학교 현장에 스며들도록"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3년여 동안 추진한 크고 작은 변화와 혁신이 안정적으로 학교 현장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누리과정 예산 확보,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공영형 유치원 운영, 고교 체제 개편, 교육 자치 강화 등 서울교육의 주요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와 교사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교육 자치도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의 독점적 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시도교육청의 권한은 학교현장으로 과감하게 이양해야 한다"며 "학교에는 교육과정과 재정 등 전면적인 운영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선생님들에게는 교육과정 편성, 수업, 평가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치원과 초중고 등 학교 수업의 혁신도 주문했다. 조 교육감은 "모든 교육 혁신은 결국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혁신으로 귀결된다"며 "서울의 유·초·중등 교육과정이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영형 유치원 확대, 초등학생 안성맞춤 교육과정, 중학교 협력종합예술, '고교 개방형-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등의 과제가 현장에서 실현되는데 걸림돌이 없는지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앞선 성과를 이어받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는 뜻의 4자성어 '계왕개래(繼往開來)'를 언급하고 "이 말을 혁신을 이어 미래를 열어간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며 "교육자치 강화의 성과인 '학교 자율 운영체제'를 강화해 '미래자치학교'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켜 미래지향적인 교육혁신을 서울 전역 학교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1-01 15:44: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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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익 삼육대 총장 "사립대 재정위기 등 격랑… 도약을 위한 도전 계속해야"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사람을 변화시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우리의 교육모토의 가치는 불변하다"면서 "도약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도록 하자"는 각오를 밝혔다. 김 총장은 "사립대학교의 재정 위기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파고와 내년에 있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그리고 2021년으로 예고된 3주기 평가는 한국의 대학교육 현장을 문자 그대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격랑속의 일엽편주와 같은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삼육대학교 공동체는 지난 한해 큰 믿음과 헌신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수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성과를 통해 이제 우리 공동체 곳곳에서 자신감과 무엇이든 한번 도전해보겠다는 돌파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총장은 삼육대의 4대 전략방향인 'MVP 대학 창출을 위한 교수 및 연수 연구역량강화', '수요자중심 교육체계 구현을 위한 교육 혁신', '글로벌 특성화와 국제캠퍼스 환경 조성', '경영 합리화와 브랜드 경영 역량 관리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면서 "학생들이 행복할때까지 섬기는 대학이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장은 "삼육교육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우리가 꿈꾸는 삼육교육 이념을 새롭게 구현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2018-01-01 15:43: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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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일자리센터 상담사 '공무직' 전환해 정년보장

서울시가 1일부터 15개 자치구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39명을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9급) 신분에서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점차적으로 전환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시는 2013년 서울시 일자리센터 소속 직업상담사 22명을 공무직으로 전환했다. 반면 자치구는 동일한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1~2년 단위 계약에 따른 고용불안과 매년 성과평가에 따른 교육, 제한적 휴가 문제를 겪어야 했다. 이에 시는 1일 ▲동대문구(3명) ▲광진구(2명) ▲중랑구(2명) ▲성북구(2명) ▲강북구(3명) ▲도봉구(2명) ▲노원구(2명) ▲강서구(3명) ▲금천구(3명) ▲관악구(3명) ▲강동구(3명) 11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구로구(3명), 은평구(3명)에 이어 상반기 중 성동구(3명), 서대문구(2명) 등 총 15개 자치구 직업상담사에 대한 전환을 완료한다. 시는 이번 공무직(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해 자치구 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의 정년보장으로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처우개선을 통해 일자리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무직 전환은 서울시 전환계획에 준해 자치구별 계획 수립 후 업무평가와 전환심의위원회를 거쳐 전환대상자를 확정하고 일괄 추진한다. 현재 25개 자치구 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사는 총 69명이다. 이들은 취업상담·알선 서비스와 구인·구직발굴 등을 하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시민들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일자리상담사가 자신의 일자리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공무직 전환을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18-01-01 14:59:4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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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끊긴 한양도성, '흔적'으로 연결됐다

서울시가 도로와 주택에 막힌 '한양도성 단절구간 흔적 표시' 사업을 4년만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순환로 등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과정에서 도로로 단절된 구간 6개소 130m와 흥인지문 주변 등 건물·주택가로 사라진 주요 갈림길 300개소의 한양도성 흔적표시가 완료됐다. 흔적 표시는 도로로 끊긴 구간 바닥에 과거 한양도성이 지나간 길을 따라 페인트를 칠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건물 등에 막혀 페인팅 할 수 없는 곳에는 '한양도성 순성길'이라고 적힌 바닥동판을 설치하는 식이다. 바닥 흔적페인팅은 총 8개소 235m, 바닥동판은 총 300개소다. 시는 시범사업으로 2015년 전문가 자문과 논의(총 16회)를 거쳐 2개소, 길이 105m(흥인지문 인접도로 63m, 광희문 인접도로 42m) 바닥 흔적표시를 했다. 사적 제10호 '서울 한양도성'은 조선 태조 5년(1396)에 축조된 성으로, 일제강점기와 도시화 과정을 거치며 성벽이 훼손돼 전체 18.6㎞ 중 현재 13.1㎞가 남아있다. 서울시는 전문가와의 논의 끝에, 물리적인 전면공사보다는 흔적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복원하기로 방향을 세우고 201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학계와 문화재 전문가들은 '한양도성이 사라진 구간에 대해 옛 모습을 완전히 고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성벽을 무리하게 복원하거나 성벽과 비슷한 형태의 육교로 단절된 구간을 연결한다면 문화재의 진정성을 훼손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번에 연결한 구간 중 도로로 단절된 6개소(130m)에 적용된 '바닥 흔적'은 한양도성의 성돌을 형상화해 마치 성벽을 바닥에 눕혀놓은 듯한 모습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구간은 ▲남산구간 3개소 인왕구간 2개소 ▲숭례문 구간 1개소다. 주택가와 건물 등으로 단절된 구간 300곳에 설치된 '바닥동판' (20㎝X20㎝)은 도성 지도를 형상화한 그림 안에 '한양도성 순성길'이라고 적혀있다. 갈림길은 ▲숭례문 구간 67개 ▲남산 구간 44개 ▲흥인지문 구간 97개 ▲백악 구간 37개 ▲인왕 구간 55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바닥흔적 표시를 통해 사라진 한양도성을 기억하고, 복잡한 도심 속에서 한양도성을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양도성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01-01 14:48:0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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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① "반쪽짜리 개방" 과제 안은 덕수궁 돌담길

"왔던 길을 돌아가야 한다고요? 저기까지 다 뚫렸으면 좋을텐데…."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시 중구 덕수궁에서 연말 나들이를 하려던 박모(47)씨는 굳게 닫힌 영국 대사관 철문 앞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100m가량 이어진 길을 주한 영국대사관 철문이 막아섰기 때문이다. 몇몇 시민들이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덕수궁 돌담길의 통행 제한 구역이 지난해 일반에 개방됐지만 일부 구간은 여전히 막혀 있어 시민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구한말 서구 열강에 휘둘렸던 아픈 역사의 현장인 덕수궁을 감싸는 1.1㎞의 돌담길이 오롯이 하나로 이어질 날을 기대한다. ◆산책로 생겨 좋지만 막힌 길 돌아가야 영국 대사관 정문부터 후문에 이르는 돌담길은 고종과 순종이 제례 의식 때 주로 이용했다. 과거 덕수궁에서 선원전(경기여고 터)으로 들어가거나 러사아 공사관, 경희궁에 가기 위한 주요 길목이기도 했다. 이후 영국 대사관이 1959년부터 60여년간 점유하면서 출입이 금지됐다가 지난해 8월 30일 170m 구간 중 후문에서 직원 숙소에 이르는 100m만 개방됐다. 여전히 막힌 구간은 정문부터 직원 숙소 앞까지다. 이때문에 인근 시민들이 새 산책로를 반기고 있지만, 막힌 길에서 되돌아가는 길이 불편하다고 입을 모은다. 시청 인근에서 근무하는 강모(42) 씨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돌담길을 걷다 보면 엄숙한 기분이 든다"면서도 "저기(대사관 정문)가 막혀 있어 사무실까지 다시 빙 둘러 돌아가니 불편하다"며 미간을 찌푸렸다. 김모(50) 씨도 "매일 점심 시간에 똑같은 산책로만 걷다가 새 길이 열려 좋지만, 나머지 구간도 빨리 개방됐으면 좋겠다"며 아쉬워했다. ◆전체 개방은 "보안상 불가" 서울시는 지난 2010년 영국 대사관 측에 '1950년 정식계약으로 임대된 대사관 뒤쪽 100m 구간에 대한 계약 갱신이 1960년대에 진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2014년 10월에는 덕수궁 돌담길 회복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제안했다. 박원순 시장은 그해 11월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전 주한영국대사와 단절된 돌담길을 둘러보며 개방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이후 서울시와 영국 대사관은 2015년 5월 양해각서를 통해 돌담길 개방을 논의했다. 당시 서울시는 영국대사관에 업무 빌딩 하부 통과 방식을 제안했다. 하지만 영국 외무부는 보안상 이유로 서울시 소유 100m 구간만 개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개방되지 않은 70m는 영국 대사관 소유로, 1883년 4월 영국이 매입했다. 현재 서울시는 '미완의 길'을 완성할 방법을 찾고 있다. 서울시는 "문화재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 없으면 "썰렁"…고민 필요 개방된 구간이 축제 때를 제외하면 한산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살펴보니, 새 구간을 찾은 시민은 10여명에 불과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20대 정모 씨는 "이곳이 드라마 '도깨비'에 나와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들이 이따금 왔다 간다"며 "개방된 길이 조금 외진 곳에 있어, 일반인은 여기까지 잘 오지 않는다. 근처 유명 식당에 들렀다 겸사겸사 오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돌담길 개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정동야행 프로젝트와 같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동야행은 매년 5월과 10월 근대문화시설 35개소를 개방하고 덕수궁 돌담길도 체험하는 야간 축제다. 지난 3년간 80만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잘생겼다 서울 20' 투표에서 덕수궁 돌담길이 1위를 차지한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1-01 14:33:0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