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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카페·헬스장서 음악 틀 때 저작권료 내야

이르면 내년 8월부터 카페·호프집·헬스장등에서 음악을 틀 경우에 해당 음악의 저작권자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공포 1년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9월 저작권법을 개정하면서 음반의 범위에 디지털음원을 포함시켰다. 또한 기존 '판매용 음반'을 '상업적 목적으로 공표된 음반'이라는 의미의 '상업용 음반'으로 규정해 영업장에서 저작권료와 상관없이 음악을 틀 수 있게 했다. 단 시행령 제11조를 통해 단란주점·골프장·호텔·대형마트·백화점 등에서 음악을 틀 경우에만 저작권료를 지불하도록 했다. 그러나 음악 권리단체와 학계에서는 이러한 저작권법이 저작권자의 권리 범위를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체부는 음악 사용률이 높고 영업에서 음악 중요도가 높은 커피 전문점·생맥주 전문점·체력단련장 등에서도 음악을 틀 때 저작권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 전문점에서도 저작권료를 지급해왔으나 지난해 9월 저작권법 개정 이후 저작권료를 내지 않고 있었다"면서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카페·호프집·헬스장도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를 내야 하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료에 대한 부담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책도 마련했다. 50㎡(약 15평) 이하 소규모 영업장의 경우 저작권료를 내지 않아도 음악을 틀 수 있다. 50㎡ 초과 100㎡(약 30평) 이하 영업장의 경우 저작권료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최저 공연 저작권료를 기존 징수대상 업체보다 낮은 월정액 4000원으로 책정했다. 저작권료 통합징수 제도도 마련한다. 현재는 음악 한 곡당 최대 4개의 권리자단체(한국음악저작권협회·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한국음악실연자협회·한국음반산업협회)에 각각 저작권료를 지급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문체부는 지난 4월부터 통합징수주체를 통한 저작권료 통합징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17-08-17 09:00: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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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빌 게이츠 모기퇴치 위해 6억 원 기부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이자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인 빌 게이츠가 최근 46억달러(약 5조 2500억원)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4일(현지시간) "게이츠가 올해 6월 6일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6400만 주를 기부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대주주의 주식 변동 사실을 공지하면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게이츠의 단일 기부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기부로 그가 보유중인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2.3%에서 1.3%로 내려갔다. 자선왕으로 알려진 게이츠는 1999년 약 160억 달러 규모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기부한 데 이어 2000년에도 51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회에 기부했다. 기부 대상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부부는 이 재단을 통해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게이츠는 15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명의의 성명에서 "말라리아 퇴치 관련 게시글을 읽고 이어지는 퀴즈에 답하는 이들에게 모기장이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기와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모기장 배포는 말라리아 퇴치 운동의 일환으로,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2000년부터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을 벌여 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모기장은 모잠비크의 인함바네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비영리단체 '월드 비전'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모기장 배포는 말라리아 퇴치 운동의 일환으로,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2000년부터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을 벌여 왔다.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1994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과 현금 등으로 기부한 총액은 350억 달러(40조원)로 추산된다. 이는 기부가 이뤄졌을 당시의 주식 가치를 기반으로 계산한 것으로 현재 시세로는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추산했다. 또한 게이츠는 2010년 워런 버핏과 함께 재산의 대부분을 생전에 기부하는 '기빙 플레지( Giving Pledge)'를 만들어 168명의 동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게이츠는 861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세계 부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7-08-17 08:59:59 구서윤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고란살(孤鸞殺)은 인내가 비결

얼마 전 한 여성이 지친 기색으로 상담실에 들어섰다. 외모나 분위기도 훌륭한데 안정되지 않은 기색이 맘에 걸릴 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을묘년 음력 11월생이니 무자(戊子)월생인데 태어남이 을(乙) 일간으로서 5년전부터 도화(桃花)가 발동하고 들어온 파살(破殺)이 이성운을 건드리고 있다. 기혼이라면 남편궁에 문제가 있을 것이요 미혼이라면 반드시 남자친구와의 문제가 분명 강하다. 얘기인즉슨 결혼이 늦어 고민이었는데 다니던 직장에서 세살 아래 남자직원이 호감을 표시해와 몇개월째 만나오고 있었다. 연하남자와의 만남이지만 순수하고 다정하여 결혼문제를 놓고 상대남자도 심도있게 얘기하는데 어느 날 웬 여자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내용인즉슨 그 남자는 자기와 사귄지도 몇 년이 되었고 곧 결혼할 예정인데 잠시 한 눈을 팔고 있는 것 뿐이고 미안해서 얘길 못하고 있는 것이니 고만 놓아주라는 얘기였다. 이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이 여성은 거의 실신할 지경이었다. 그동안엔 자기가 나이는 더 많았어도 만나고 헤어짐의 열쇠를 쥐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배신감은 잠깐 자존심이건 뭐건 어떻해서든 이 남자를 붙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솟아났다. 남의 경우 같았으면 당장 헤어져! 라고 했겠지만 울고불고 하다가 삼일을 보내고 그래도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마음 결정을 하기 전에 메트로에서 필자의 글을 본 생각이 나서 찾아왔다는 것이다. 운세로는"헤어지세요!"였다. 이 여성은 사주에 가장 뚜렷한 특성이 고란살인데 그 기운이 가장 왕하게 표출되는 것이 삼십대부터 40대후반 까지이다. 옛날 같이 부모들끼리 알아서 일찍 결혼시켰다면 젊은 나이에 독수공방 할 일은 명약관화다. 남자사주 역시 무오년 음력8월 신유월에 정(丁) 일간으로서 신약사주에 재성이 혼잡하니 여자들 사이에서 평생을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고란살(孤鸞殺)이나 과숙살(寡宿殺)은 홀아비나 과부가 됨을 의미하는 살로서 외롭게 방을 지킨다 라는 의미로 보면 되겠다. 통상은 인연이 되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 첫 눈에 반하는 경우가 많으나 막상 한 지붕 밑에 거하게 되면 서로 간에 마음고생이 많다. 즉 서로 체질과 성격부터가 맞지를 않으며 부부궁에 우환이 예고되니 사소한 일로도 싸움이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흉살인 각종 살을 끌어들이는 기운이 다른 사람보다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서 운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나중에는 별거나 이혼으로 이어지는 불상사가 많이 생긴다. 그러니 이왕 이어진 인연이라면 남들보다 한 번 두 번은 더 참는 인내가 요구된다고 보겠다. 본인의 사주를 알고 있다면 발휘할 수 있는 지혜가 바로 이런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8-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메트로신문 8월 17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세월호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나보낸 유족들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대통령과 세월호 가족들이 청와대에서 자리를 같이 한 것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임 박근혜 정권과 현 정권을 통틀어 처음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6일 살충제 성분 검출 국내산 계란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복지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식약처를 일제히 질타했다.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6일부터 검사 후 이상이 없다고 판단된 계란에 대한 시중유통을 허가했다. 산업 ▲포스코와 중소기업계가 5년째 손잡고 진행하고 있는 'QSS 혁신활동'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대표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포스코는 'QSS 혁신활동'을 통해 지난 5년간 250개 중소기업에 75억원 상당의 컨설팅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욜로족'의 소비 트렌드가 증가하면서 완성차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일어나는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민간 위주로 올해 3분기 내 출범한다. 금융·마켓·부동산 ▲은행권에 학력, 자격증 등을 보지 않는 이른바 '탈스펙(탈 자격조건)' 채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새 정부의 채용 독려에 따라 공기업을 비롯해 은행권까지 채용 전형을 바꾸며 바늘구멍이었던 채용문도 넓어지는 모양새다. ▲신한금융투자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백화점 상품권, 신한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제공하는 '대세상승 올라타기' 이벤트를 9월 29일까지 진행한다. ▲분양형 호텔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의 서울 분양홍보관이 오는 18일 개관한다. 유통&라이프 ▲ 현대백화점그룹이 비정규직 직원 23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하반기에는 13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

2017-08-17 06:30:39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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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 교육 플랫폼 인프런, 1인창업 2년도 안돼 회원수 5만 돌파

IT 기술 교육 플랫폼 인프런, 1인창업 2년도 안돼 회원수 5만 돌파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공간지원기업인 인프랩(InfLab)이 출시한 IT 기술 교육 플랫폼 '인프런(Inflearn)'이 서비스 론칭 1년 8개월 만에 회원수 5만 명을 돌파했다. 인프런은 IT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콘텐츠를 올리고 학습할 수 있는 열린 교육 플랫폼이다. 2015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인프런은 오픈 이후 꾸준한 회원수 증가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고, 지난 7월말 기준 회원 수 5만 명을 돌파하며 괄목한만한 성장세를 입증해 냈다. 인프런은 프로그래밍, CG 및 디자인, IT 비즈니스 등 IT 관련 콘텐츠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가 경제적 혹은 물리적 한계에서 벗어나 자기 계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식공유자들에게는 강좌로 발생한 매출의 70%를 수익으로 보장해 질 좋은 콘텐츠를 계속 생산하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실제 인프런에 프로그래밍 강좌를 등록해 1년 동안 2500만 원 이상을 수령한 지식공유자도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인프런의 꾸준한 성장 비결에 대해 인프랩 이형주 대표는 "인프런이 누구에게나 성장기회의 평등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학습자와 지식공유자 모두가 각자의 제약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인프런에서 보다 깊이 있는 지식들이 교류돼, 이 곳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기술을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프랩은 2017년 5월부터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오피스 공간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며 경기도 내 문화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오피스 공간지원, 맞춤형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7-08-16 18:26: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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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서 29일 '천사-유보된 제목' 공연 개막

남산예술센터서 29일 '천사-유보된 제목' 공연 개막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천사 - 유보된 제목'(연출 서현석, 아트선재센터 공동제작) 공연이 열린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치장을 하지 않은 극장의 공간 그 자체로 작품을 제작했다는 점이 특색이다. 관람을 위해 극장에 도착하는 관객은 MP3 플레이어를 지급받는다. 관람객 단 한 명을 위한 공연이 시간에 맞춰 시작되면, 지급받은 MP3 플레이어 속 지시에 따라 남산예술센터로 입장한다. 60분 동안 평소에 접근할 수 없었던 장소들을 대면하게 되고,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VR을 통해 그동안 살펴본 공간을 다른 관점으로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천사 - 유보된 제목'이라는 작품의 제목은 나치를 피하는 긴 여정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철학가 발터 벤야민의 '역사철학테제'를 인용했다. 벤야민은 이 글에서 죽음을 앞두고 탈무드에 기반을 둔 종교학과 마르크시즘에 입각한 정치학을 기묘하게 섞은 자신의 역사관을 정리한다. 이 글에서 벤야민은 본인의 애장품이기도한 파울 클레의 드로잉 '새로운 천사'를, 도래하지 않은 구원에 대한 희망과 절망이 섞인 그의 문학적 사상의 중심에 놓는다. 그림 속 천사의 얼굴에서 그는 순수함 속에 깊이 스며든 멜랑콜리와 공포를 발견하고 이를 현실에 대한 고독한 통찰로 이어냈다. "천사의 얼굴은 과거를 향하고 있다. 우리가 여러 다른 사건들로 파악하는 과거가 천사의 눈에는 하나의 거대한 대참사로 보인다. 그것은 천사의 발 앞에 계속 잔해들을 게워낸다. 천사는 그곳에 머물며 죽은 자들을 깨워내고 부숴진 것들을 다시 온전한 하나로 복원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천국으로부터 불어닥치는 폭풍이 그의 날개를 꺾고, 그 과격한 힘을 이길 수 없는 그는 미래로 떠밀린다. 하늘을 향해 치솟는 엄청난 잔해 더미를 바라보기만 하면서." (발터 벤야민) 서현석 연출은 "최근의 대한민국은 이러한 천사를 갈구했을지도 모르겠다"며 "'천사 - 유보된 제목'은 벤야민의 문학적 상상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거칠면서도 고독하고 몽환적인 연극적 상황을 제안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몽환적인 감각들로 채워진 극장의 공간들과 영상을 통해 만나게 될 환상은 관객의 내면을 반영한다. 극장 안에서 만나는 환영이 작품 제목처럼 천사로 남을지 혹은 다른 것으로 기억될지는 작품을 만나는 관객의 몫이다. 작품은 음영이 뒤바뀐 거울처럼 관객의 마음을 비춘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서현석은 영등포 시장(영혼매춘), 세운상가(헤테로토피아), 서울역(헤테로크로니), 전시장(연극 - 서현석展) 등의 다채로운 장소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서 연출의 작품은 관객이 낯선 장소 혹은 익숙한 장소에서, 그 장소를 낯설게 느낄 수밖에 없도록 두 눈을 가린 채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여정을 떠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공연의 관객은 객석에 앉아 무대장치와 희곡을 통해 공동체적인 감각을 공유한다. 하지만 서 연출은 관객의 체험이 무대에서 객석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닌, 관객이 직접 걸으며 현장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상황을 경험하는 장소특정 퍼포먼스 작품들을 제작해왔다. 남산예술센터는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계 안팎으로 동시대에 새롭게 시도되는 다양한 형식적 실험들과 소통함으로써 현대예술을 수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6년 시즌 프로그램 '아방가르드 신파극' '변칙 판타지'로 극장의 관성을 깨는 시도를 했다면, 2017년에는 극장을 보다 과감하게 사용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60분 동안 한명의 관객이 극장을 여행하는 '천사 - 유보된 제목'은 하루 40명의 관객만 관람이 가능하며, 예매를 통해 사전 예약된 시간에만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예스24공연 등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 전석 3만원,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 8000원이다.

2017-08-16 18:26: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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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분양 사기' 도나도나 대표 징역 9년…실장들 '집유'에 피해자 분통

1만명을 속여 돼지 사업 투자금 수천억원을 가로챈 최덕수 도나도나 대표가 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인겸)는 16일 최 대표에게 유사수신 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아들 최치원 씨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유사수신에 가담한 정모 씨 등 2명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배모 실장 등 6명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손모 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유사수신은 은행법 등에 따른 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다. 재판부는 최 대표 등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 대법원의 유죄 판결을 유지한다"며 "원심이 무죄로 판단한 유사수신 행위 부분도 제반 사정 등을 비춰볼 때 유죄로 인정하기 충분하다. 그것이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위조 문서 등을 이용해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660억원이라는 거액을 대출받고 양돈 위탁자들로부터 130억원이 넘는 거액을 편취했다"며 "이 사건의 범행 내용이나 수법, 피해 내용 등을 종합해볼 때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 부자는 2009년~2013년 어미 돼지 한 마리당 500~600만원을 투자하면 새끼 돼지 20여마리를 낳아 수익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 1만여명으로부터 2400여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대법원이 이같은 행위를 유사수신으로 보고 지난해 9월 파기환송한 사건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판단했다. 1·2심은 최 대표에 대해 횡령 등 혐의만 유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유사수신행위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이 양돈업을 수익모델로 삼았으니 실물거래 빙자로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도나도나의 '실장'들은 한동네 이웃이라는 친분과 법조인 가족을 내세워 거액의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피해자 한모 씨는 이날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모 실장이 '판사 사위' 등을 내세워 1억5000만원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한씨는 "사위가 판사고 딸이 변호사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며 "(도나도나에) 유사수신 문제가 있음에도 말하지 않았고, 회사가 문을 닫자 개인 계좌로 돈을 받아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오래 전부터 한동네에서 알고 지내온 사람들이 당했다"며 "나는 최 대표를 모르지만, 범행 사실을 다 알면서도 숨겨온 배 실장이 더 나쁜데 집행유예가 말이 되느냐"며 가슴을 쳤다.

2017-08-16 15:17:1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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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18 논술가이드북' 배포…'3단계 준비법' 공개

건국대 '2018 논술가이드북' 배포…'3단계 준비법' 공개 건국대학교가 16일 온·오픈라인을 통해 '2018학년도 논술가이드북'을 배포하고, 3단계 준비법을 공개했다. 건국대는 매년 모의논술을 실시해 수험생들이 예행연습을 통해 논술 전형 출제 흐름을 읽고, 실전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의논술 우수 답안과 논술 준비 방법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2018 건국대 논술가이드북은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을 나눠 성공적인 논술 대비를 위한 '3 STEP'을 제시했다. 순서는 ▲2018 모의논술 연습하기 ▲나의 문제점 분석하기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으로, 수험생들이 사교육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도 대입 준비가 가능하도록 꼼꼼하게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나의 문제점 분석하기'는 대학이 논술전형을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 일정한 기준을 제시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았다. 이를 위해 ▲출제의도 파악하기 ▲지문 해석을 통한 문제의 Key Point 찾기 ▲모범답안과 수험생이 작성한 답안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비교할 수 있는 '모범답안VS나의 답안' ▲평가기준 등의 내용이 수록했다. 뿐만 아니라 계열별로 성공적인 논술을 위한 4가지 핵심 체크사항을 설명했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개념용어 파악 ▲제시문 내 해석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 ▲제한 시간 엄수를 꼽았다. 자연계열은 ▲단계별 풀이 중요 ▲자신있는 과목 선택 ▲기본 개념 학습 철저히 ▲체계적 답안 작성 연습을 제시했다. 현재 건국대 2018논술가이드북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건국대는 8월 중으로 모의논술을 출제한 건국대 현직 교수들이 직접 해설하는 '2018 모의논술 해설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2018학년도 'KU논술우수자' 전형으로 465명을 모집한다. 올해 'KU논술우수자'은 논술 고사 성적 60%와 교과 성적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보다 교과 비중은 높아졌지만, 교과 내신 급간 점수가 적어 교과 성적보다는 논술의 영향력이 커졌다. 동점자 처리 1순위도 논술성적이 우선이다. 올해 건국대 수시 전형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1일(월)~13일(수)이며, 'KU논술우수자'은 수능 이전인 9월 30일(토)에 논술고사가 예정되어 있다. 건국대 논술은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들은 이번 논술 가이드북과 해설 동영상으로 논술전형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7-08-16 14:42:3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