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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에 흐르는 클래식…21일 서울시향 연주회

관악구의 여름 저녁에 잔잔한 클래식이 흐른다. 관악구는 오는 21일 저녁 7시30분에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는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브루크너 스페셜리스트도 유명하다. 이날 연주에서도 브루크너의 대표 걸작인 교향곡 제7번 E장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르쿠스 슈텐츠는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서 '우리동네 음악회'의 첫 번째 지휘를 관악에서 맡은 아름다운 선율과 멋진 하모니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7번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브루크너가 남긴 아홉 곡의 교향곡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브루크너 자신에겐 큰 성공과 명성을 안겨줬다. 브루크너 교향곡 제7번은 제1악장부터 4악장으로 구성됐다. 제1악장은 바이올린이 조용히 트레몰(tremolo, 활을 빠르게 아래위로 움직여 잔물결 같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주법)로 연주를 시작하면서 첼로와 호른, 비올라와 함께 숭고한 느낌으로 연주를 시작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05년부터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지역주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취학아동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2017-06-13 18:41:31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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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낡은 주민센터 '문화·복지·일자리' 시설로 탈바꿈

'27살' 목1동 주민센터가 창업카페·공유 오피스 및 미디어 교육의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목1동 주민센터는 복합행정청사(Y-Media 센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새로 들어설 Y-Media 센터에는 창업카페·공유 오피스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과 지역 주변 방송국들과 연계한 청년층 1인 미디어 교육실습장과 공유형 방송제작실 등이 자리 잡는다. 또 미디어 관련 종사자와 청년창업인을 위한 주거시설 등도 조성된다. 구는 "방송관련 산업이 집중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청년일자리 문제와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양천구는 LH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목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90년에 건축된 목1동 주민센터는 목동중심지구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용적률 800%까지 허용되나 현재 용적률 113%이 불과했다. 이에 구는 "노후화 및 저이용 되고 있는 구청 소유 부지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합개발사업을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공공청사 건립에서 벗어나 주민편익시설과 청년창업지원시설 등 문화·복지·일자리 등 지역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3 18:41:21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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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 개원…빅데이터 등 100여명 양성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와 고용노동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을 선도할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난 12월부터 다음해 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대학교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는 8주씩 3학기 동안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서울대학교 석사과정에 준하는 커리큘럼을 강의한다. 이어 4학기에는 12주 동안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교육생이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올해 초 고용노동부로부터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은 지난 3개월 간 필기 및 면접 등 선발 전형을 거쳐, 인공지능 에이전트·빅데이터 플랫폼 기술·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 3개 과정에 1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 과정은 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교육이며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활용 및 응용 SW 개발을 교육한다. 또 '빅데이터기반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분석 및 전략 수립 등을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 12일 진행된 입학식에는 홍원표 삼성 SDS 사장, 이현빈 한국전력 인사처장,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의 축사와 격려사로 시작돼 산업계 또한 본 사업의 인재 양성에 관심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상균 빅데이터연구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의 격변을 이끌 혁신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이상구 부원장은 "본 아카데미는 전공과 상관없이 인재를 선발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 분야의 인재로 양성하는 청년 트랜스포머 프로그램이다"며 "서울대학교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13 17:42:57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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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朴, 국장 이하 거론 '나쁜사람'…뜻밖"

박근혜 전 대통령이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을 '나쁜 사람'으로 칭하며 인사조치를 지시한 과정이 법정 증언으로 나왔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수첩을 보며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진술했다. 유 전 장관에 따르면, 최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 2013년 4월 상주에서 열린 승마대회에서 2위를 하자, 최씨가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진 청와대 지시에 따라 문체부가 체육단체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자, 그 원인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당시 최씨 남편이던 정윤회 씨의 이름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유 전 장관은 문체부 실무과에서도 관심대상이 아니던 지방 승마대회에 청와대가 주목한 이유가 정씨의 영향력 때문인 것으로 짐작했다. 같은해 7월 초, 모철민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최씨 측근인 박원호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연락처를 주며 '박 대통령 관심사항이니 담당 과장을 보내 이야기를 듣고 필요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유 전 장관은 이 과정에서 주사직급 공무원이 해도 되는 감사에 과장을 보내라는 점이 특이했다고 진술했다.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의 감사 결과를 본 유 전 장관은, 박 전 전무와 반대쪽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협회 전반에 걸친 보고서를 작성해 7월 5일 교문수석실로 보냈다. 그러나 같은달 23일 열린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문체부가 아닌 청와대 국정기획실에서 만든 체육관련 개선방안 보고서가 나왔다. 여기에는 박 전 전무 주장과 같은 '임원 10%가 장기 재직해 갈등이 상존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유 전 장관은 이렇게 국정기획수석실과 청와대 측에서 내용에 대한 상의 없이 보고서를 작성해 회의 때 그대로 보고하게 한 일에 대해 "전무후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인 8월 21일 대통령 대면보고 때는 박 전 대통령이 수첩을 들여다보며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을 '나쁜사람이라더라'고 말하며 인사조치를 지시했다. 그 자리에는 모 전 수석도 배석했다. 유 전 장관은 "뜻밖이고, 인사 등은 (문체부에) 맡겨주시는 것이 좋지 않냐고 답했다"며 "당장 하면 굉장히 큰 물의가 빚어지니, 묻어놓고 있다가 한달 후에 정기인사할 때 자연스럽게 처리하자(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같은 이유로 유 전 장관과 모 전 수석은 정기 인사 때 두 사람의 자리를 적절히 옮기기로 했다. 그는 "대통령이 부처의 국장 이하를 거론해 이름 기억하는 것은 공무원 생활 중에 기억하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그로부터 나흘이 지난 25일, 모 전 수석은 유 전 장관에게 전화해 '대통령이 전화해서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을 인사조치 했는지 확인하는데 어떡하느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끝내 퇴직했다. 노 전 국장은 지난 9일 문체부 2차관에 임명됐다.

2017-06-13 17:40:4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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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폭발사고 후 '안전통제' 이뤄졌나?…2시간 넘도록 대피

연세대학교 폭발사고가 2시간이 지난 후에도 대피하는 학생이 있는 등 안전사고 조치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3일 오전 8시30분께 연세대 제1공학관 4층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해 연세대 김모(47·기계공학과) 교수가 손, 목, 가슴 등에 화상을 입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김교수가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사건직후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뒤이어 폭발물처리반, 과학수사팀 등도 현장에 투입됐다. 다만 사건 발생 2시간 이후인 오전 10시30분께에도 제1공학관 안에 있던 학생들이 나오는 등 사건의 전체적인 통제가 이뤄지지 못한 점이 보였다. 이미 군경이 투입돼 2차 사고에 대비하던 중이었지만 5층에 있었다는 김모(27)씨는 "학교 측이 상황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처음부터 폭발이라고 알렸어야 했다. 아무런 공지가 없었는데 그러다가 추가 폭발이 났으면 어떻게 했을 건가"라고 불만을 표했다. 또 제1공학관과 연결된 제4공학관에서는 공학관 건물에선 그대로 시험이 치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시험을 치고 나온 백모(24)씨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시험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오전 11시께 제1공학관을 나오던 신모(24)씨 역시 "5층에서 강의 중이었는데 갑자기 나가라는 말을 듣고 긴급히 나왔다"면서 "폭발음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수, 학생, 경비원, 청소부 등 이날 이른 아침부터 건물에 있었거나 드나든 사람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이는 등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과학수사팀을 통한 증거확보에 노력 중이다. 사건 장소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텀블러같이 생긴 용기에 작은 나사못 수십개와 뇌관이 함께 담겼으며 건전지 4개로 연결된 구조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해당 폭발물은 사제폭탄으로 추정한다"며 "사고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주변 CCTV를 모두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 교수는 1도 내지 2도 화상으로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경찰에 '타인의 원한을 살 만한 일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6-13 17:13:42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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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보강수사 강행…정유라 13시간만에 재소환

'이대 입시·학사비리' 공범 혐의를 받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13일 오후 검찰에 소환됐다. 같은날 오전 0시 45분께 청사를 떠난지 13시간 만이다. 이날 오후 1시 20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정씨는 말없이 청사에 들어갔다. 정씨는 하루 전인 12일 오전 10시 20분께 검찰에 출석해 약 14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고 13일 오전 0시 45분께 검찰청사를 나섰다. 정씨는 청담고 허위 출석과 이화여대 입시·학사비리에 대해 각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새로운 혐의 조사도 대부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씨를 상대로 독일, 덴마크 현지 도피 행적과 삼성의 자금 지원 방법, 승마훈련 지원 내역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정씨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영장 범죄 사실에 따른 피의자의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 증거 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추어 현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마친 뒤 정씨의 영장 재청구와 불구속 기소 여부를 검토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씨 체포영장에 적용된 두 혐의 외에 새로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기소하려면 범죄인 인도법에 따라 덴마크 측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에 따라 정씨의 신병처리와 기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7-06-13 16:04:5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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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리셋] 전문가에게 듣는다(12)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 "공기지능컨설턴트의 역할은 더 커져갈 것"

[직업정보리셋] 전문가에게 듣는다(12)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 "공기지능컨설턴트의 역할은 더 커져갈 것" 하늘빛을 잃은 하늘과 탁한 공기가 연일 사람들의 관심사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공기의 질'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산소캔'이라는 형태로 돈 주고 공기를 사기도 한다. 이처럼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공기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새로운 직업이 있다. '공기지능컨설턴트'는 가정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고객의 공기질 패턴을 진단한 뒤 건강·학습 능력·생산성 향상 등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기는 공짜'라는 개념이 팽배한 국내에서 '공기지능컨설턴트'라는 개념을 꺼낸 이는'케이웨더(Kweather)'의 김동식(46) 대표다. 1997년까지 기상청이 독점하던 기상예보는 '민간예보사업제도'의 도입으로 민간에도 개방됐다. 그해 7월 김 대표는 케이웨더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당시 사람들이 자신을 '현대판 봉이 김선달'로 불렀다고 소개했다. 기상청이 무료로 제공하던 날씨정보를 돈을 받고 팔겠다는 김 대표의 생각에 거부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현재는 상황이 달려졌다.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이 이슈화되며 기업 경영에서 '날씨위험관리'를 통한 '날씨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김 대표는 "봉이 김선달로 부르던 사람들이 이제는 '날씨경영 전도사'라고 부른다"며 "의심의 눈초리로 보던 시선이 이제는 '혜안을 가졌다'는 감탄의 눈빛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런 김 대표가 다시 도전하는 분야가 바로 공기지능컨설턴트를 통한 '공기 서비스' 부분이다. 메트로신문은 구로구에 위치한 케이웨더 본사에서 김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이를 간추린 것이다. -'날씨경영'은 무엇인가? "우리가 있는 곳을 기상 산업이라고 한다. 오늘날 기업의 경영에서 '날씨 위협요소'라는 것이 있다. 날씨경영은 날씨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다. 이전의 기상 정보처럼 '맑음', '흐림' 등 단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예로 건설기업 같은 경우 분석한 날씨에 따라 일정을 계획해준다. 공정관리를 통해 해당 기업이 손해를 줄이고 이익을 늘리도록 하는 것이다.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들이 구매패턴에 따라 판매 물품이 달라진다. 이처럼 고객들에 단순히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날씨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대한 의사결정을 돕는 것이다." -'공기 서비스' 분야가 궁금하다. "날씨가 그랬듯 공기에 대해서도 앞으로 기획, 정책 등 이슈 될 사항이 많다. 현재는 공기 관련 이슈가 사람들에 불안감만 주고 있다. 어떻게 대처하고 관리할 것인지 없이 나쁘다는 말만 반복되고 있다. 공기 서비스는 이 같은 불안감에 대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앞서 말한 날씨경영처럼 공기 역시 날씨와 같다고 생각한다. 실내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조금만 높아져도 사람들을 피곤하고 졸리게 된다. 반대로 공기를 잘 활용하면 능률·건강·생산성·집중력이 높아진다. 지금은 공기산업하면 단순 '공기청정기'에만 집중돼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서비스 산업이다. 청정기를 파는 게 아니라 정확한 측정·관리·컨설팅을 해준다. 실내 환경 분석에 따른 최적의 환경을 위한 컨설팅 등이다." -'공기지능컨설턴트'는? "완전히 새로운 직업군이다. 공기지능컨설턴트는 가정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고객의 공기질 패턴을 측정하고 진단한 뒤 건강·학습 능력·생산성 향상 등에 필요한 컨설팅과 이와 연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다. 예를 들어 분석 결과에 따라 고객들에 공기정화식물 추천, 후드 교체, 환기 등 행동 요령을 제안하는 형태이다. 공기지능컨설턴트에 관한 국가공인 자격증은 현재 없고, 관련 자격증으로는 대기환경기사, 대기환경산업기사, 환경기능사 자격증 등이 있다." -전망은? "공기 산업은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 때문에 공기지능컨설턴트의 역할과 수요도 더 커져갈 것이라고 본다. 요즘은 이전과 달리 봄철뿐 아니라 1년 내내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간은 하루에 물은 2 리터 마시지만 공기는 2만 리터를 마신다. 때문에 공기는 건강에 가장 치명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생수처럼 좋은 공기를 사서 마시는 날 찾아올 것이다." ※ 김동식 대표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MIT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컨설팅그룹 ADL(아서디리틀)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근무했으며 1997년 국내 최초 민간예보사업체 '케이웨더'를 설립했다. 한국기상학회 이사와 기상산업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그간 기상정보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저서는 '날씨 읽어주는 CEO', '날씨경영' 등이다.

2017-06-13 15:03:22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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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마사회 감독 "정유라만 지원하면 어색해 다른 선수도 포함했다 생각"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훈련 지원 명분을 위해, 대한승마협회 선수들에 대한 지원 제안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박재홍 전 마사회 장애물 경기 선수 겸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씨 공판에서 삼성이 정씨 한 명만 지원하기에는 명분이 서지 않으니, 마장마술 외에 장애물 종목도 지원한다고 받아들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박 전 감독은 검찰이 "2015년 8월 3일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로부터 '삼성이 최씨의 딸 정씨의 승마 훈련을 지원키로 했는데 정씨만 지원하면 언론이 문제 삼으니, 장애물 종목 등 다른 승마선수도 지원하기로 했다. 박 감독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이니 삼성을 이용해 올림픽에 출전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이어 검찰이 "정씨에 대해 대기업 삼성이 한 사람을 지원하는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하니, 이참에 전체를 지원한다면 협회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여긴 것이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최씨 측 변호인이 "2015년 8월 25일 독일 하겐 경기를 보러 온 회장사 관계자를 만났을 때까지 박 전 전무나 삼성 측으로부터 '정유라 마장마술 지원 구색 맞추기로 장애물 종목을 끼워넣었다'고 말한 적 없지 않나"라고 따져 묻자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다"고 물러섰다. 박 전 감독은 마사회에 대한 최씨의 영향력을 두고 변호인과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그의 진술에 따르면, 2015년 10월 말께 최씨가 박 전 감독에게 전화해 '비행기 표를 보냈는데 왜 출국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현명관 전 마사회장의 승인이 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최씨는 10분 뒤에 다시 전화해 '현 회장이 오케이 했다'며 출국을 종용했다. 이에 최씨 측 변호인이 "최씨가 현 회장을 모른다는데 어떻게 전화 연락 10분만에 승인을 받을 수 있느냐"고 따지자, 판사가 진술의 신빙성은 재판부가 판단한다며 중재하기도 했다.

2017-06-13 14:54:19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