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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하이퍼학원·청솔학원, 정시 지원 설명회 사전예약중

강남하이퍼학원·청솔학원, 정시 지원 설명회 사전예약중 이투스교육(대표 김형중)이 운영하는 '강남하이퍼학원'과 '청솔학원'이 2017 정시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강남하이퍼학원은 대학별 심층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0일(화) 19시 30분부터 강남하이퍼학원에서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부소장이 인문계열 2017 최상위권 대학별 주요 특징과 정시지원의 변수를 설명한다. 21일(수) 오후 2시부터는 동일한 장소에서 자연계열을 대상으로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의 의치대 정시 분석과 김병진 부소장의 서연고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2017 전국순회 하이퍼 설명회도 진행한다. 청솔학원 역시 2017 정시지원 대학별 심층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단순한 정시전략의 포괄적인 내용이 아닌 특정 대학군별로 진행되는 정시지원전략 설명회인 만큼 좀 더 세밀하고, 전략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설명회는 대학별 정시 주요사항과 함께 대학별 전년도 합불컷, 3년간 최종 경쟁률 및 추가합격, 지원전략 핵심포인트 등에 대해 상세히 강연할 예정이다. 청솔학원 관계자는 "수시가 확대되고 정시가 축소되고 있는 2017 입시 흐름 상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보다 정확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인문계와 자연계열을 구분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로 정시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남하이퍼학원&청솔학원 설명회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하이퍼학원 홈페이지와 청솔학원 홈페이지 또는 지점별 유선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6-12-12 10:51: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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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매쓰, 초등 사고력 수학교재 '생각수학' 개정

사고력 수학 전문 교육기업 시매쓰가 초등 사고력 수학 교과 시리즈 '생각수학'을 개정했다. 새로 나온 생각수학은 수학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의 정확한 이해와 문제해결의 전략을 세우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과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등 2권으로 구성됐다.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은 개념을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고안됐다.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은 쉬운 문제부터 시작해 서술형과 문장제 문제까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다뤄 어려운 문제를 접근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매쓰는 각 단원에서 배운 주제의 심화 학습과 수학 교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파워북을 별책부록으로 실었다. 시매쓰 총괄사업본부 강종태 본부장은 "새롭게 개정된 생각수학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교재"라며 "더욱이 2015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해 교과서와 익힘책을 분석한 문제들로 엄선해 단원평가를 비롯 성취도평가 등 학교 시험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12-12 09:48:04 이범종 기자
메트로신문 12월 12일 한줄뉴스

정치·사회 ▲국정 스케줄상 12월은 한 해의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짜야하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어정쩡한 인사로 갈길 바쁜 한국 경제가 더욱 안갯속에 휩싸이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대규모 촛불집회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민들의 눈이 정치권에 쏠린 사이 한반도를 강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피해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산업 ▲글로벌 시장에서 306만대 판매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회수율이 90%에 육박했다. 북미·유럽 등 해외 지역에선 90%를 넘어섰고 한국은 80% 초반의 회수율을 보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란으로부터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국내 수주 물량까지 포함하면 최근 약 1조5200억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했다. ▲12월 들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데이터 폭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동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를 꼼꼼히 챙기면 보다 경제적인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특례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례요금제가 도입되면 연간 1만5000㎞를 운행하는 운전자의 경우 전기요금 부담은 기존 40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마켓·부동산 ▲오는 2021년 시행을 앞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하여 국내 보험사들이 각 사에 맞는 자본 확충과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형 보험사들은 공동 체제를 구축해 새 회계기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본격화로 적자를 기록한 농협은행이 부행장 81%를 교체하는 등 대폭 물갈이를 단행했다. 지난 2012년 출범 이래 단행한 임원급 인사 중 가장 큰 규모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시흥 센틀러 푸르지오'를 분양해 이목이 집중된다. 단지는 지하철 개통 등 개발 호재는 물론 준공 이후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평가 받을 가능성도 높다. 유통&라이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한령(한국 방문이나 한류 등에 대한 제한)'과 '대통령 탄핵' 등의 사회정치 문제로 한국관광객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은 2~4명의 개별 관광객이 주를 이루는 등 과거 한국을 많이 찾던 단체 관광객은 찾기 어려웠다. ▲올해 F/W 영화 트렌드는 코믹과 판타지다. 한국 영화 '럭키'에 이어 '형'이 흥행세를 견인하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신비한 동물사전'이 인기를 끌었다.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영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피겨 차준환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피겨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각각 71.85점과 153.70점을 얻어 총점 225.55점을 기록, 동메달을 차지했다. 국제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관방부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에 따른 직무정지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위안부 합의는 준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6-12-12 06:3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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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이 남긴 '숙제'...특검 결과에 따라 '비난' 피하기 힘들다

검찰의 '비선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수사가 많은 '숙제'를 남기고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차은택 광고감독,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을 줄줄이 구속·기소하며 속도감 있는 수사를 보였다. 수사를 마친 11일에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각각 법원에 기소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살아있는 권력'인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지정하고 청와대에 직접 대면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기된 수많은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궁금증으로 남긴 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사건을 넘기게 됐다. 특수본이 구성되기 전 수사초기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각종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피의자로 지정된 상황에서 가장 측근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안 전 수석 등에 대해서는 최대 직권남용 수준의 혐의가 적용됐거나 수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를 했다는 평도 받았다. 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제3자 뇌물수수'혐의를 적용해 놓고도 관련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 다소 아쉬운 대목으로 평가된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특혜입학 의혹 등도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다만 검찰이 2개월이 넘는 수사기간 동안 확보한 증거와 정황이 더 큰 수사권한을 가진 특검에 넘어간 만큼 의혹 규명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특검팀에 넘긴 수사자료는 1t트럭 한 대 분량에 달한다. 특히 수사 종료를 밝힌 이날 검찰은 최씨의 태블릿PC를 포함한 논란이 됐던 정호성 전 비서관의 녹취파일 등 여러 핵심 증거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검찰은 JTBC를 통해 최씨가 청와대 문건을 전달 받았다고 보도된 태블릿PC에 대해 최씨가 사용한 것이라고 확신했다. 해당 태블릿이 최씨의 이동과 동선이 겹치며 최씨가 독일에서 이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총 50건의 정부 관련 문서가 태블릿에서 발견됐으며 검찰은 중 3건을 기밀로 결론지었다. 이를 근거로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책임을 물수도 있다. 또 최씨가 청와대 행정관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를 10회 이상 출입한 정황도 포착했다. 연설문 등의 수정만 요청했다는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최씨가 청와대에 깊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논란이 됐던 정호성 전 비서관의 녹취파일 236개도 복구해 특검에 넘겼다. 해당 녹취파일 중에는 박 대통령, 최순실, 정 전 비서관의 '3자 대화'도 11개가 있어 대통령 혐의 입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 17권에서도 대통령(VIP)의 지시가 세세하게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해당 수첩의 내용을 근거로 대통령을 피의자로 지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검찰이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과 함께 김 전 실장, 우 전 수석의 추가수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해당 증거를 토대로 특검의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적용이 다소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특검은 "원점에서 다시 하겠다"며 박 대통령 혐의 입증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결국 검찰 수사에 대한 평가는 특검 수사 결과를 근거로 내려지게 됐다. 우병우 황제 조사, 검찰 청와대 간 시나리오 등 그 동안 검찰 수사에 대해 수많은 비난과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 특수본은 검찰 역량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지만 특검의 수사결과가 검찰의 예상을 넘어선다면 결국 이번 수사가 정권에 무릎꿇은 '보여주기식' 수사였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16-12-11 17:31:55 김성현 기자
檢, 최순실 수사 마무리...안종범 수첩 '17', 정호성 녹음파일 '236'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을 수사해온 검찰이 11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을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4일 첫 수사를 착수한지 68일 만이다. 앞으로는 박영수 특별검사를 중심으로 한 '최순실 특검팀'이 수사를 맡게 된다. 이날 검찰 특수본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언론에서 궁금해하는 의혹사항에 대해서 정리된 걸 말씀드리겠다"며 그동안 언론에서 많이 언급된 '안종범 수첩'과 '정호성 녹음파일'을 거론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작성한 업무용 수첩 총 17권을 확보했다. 안 전 수석은 자필로 박 대통령을 'VIP'로 기재하며 지시사항을 세세하게 적었다. 검찰 측은 안 전 수석이 VIP로 기재한 지시사항을 증거로 삼고 안 전 수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해 나갔다. 검찰관계자는 "안 전 수석은 수첩 기재 내용이 모두 본인의 자필이며 청와대 회의 내용이나 대통령 지시 사항을 기재한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촛불을 횃불로 바꿀 것"이라며 세간의 관심을 끈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취 파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검찰은 "(항간의 얘기처럼)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수사팀 (여러 명)이 이래저래 들은 게 아니다"며 수사본부 수뇌부 관계자와 수사 실무를 맡은 특수1부장 등 2명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9일 정 전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휴대전화 8대와 태블릿PC 1대 등 총 9대의 모바일 기기를 압수했다. 이 중 스마트폰과 폴더폰에서 녹음파일 총 236개를 복구했다. 박 대통령 취임 전 녹음파일이 224개, 취임 후 녹음파일이 12개다. 취임 전 녹음팔일에는 정 전 비서관과 최순실 간의 대화 파일 3개 분량이 포함됐다. 박 대통령, 최순실, 정 전 비서관 '3자 대화'도 11개 확보했다. 분량은 5시간 9분 30초 정도다. 주로 대통령 취임사를 준비하는 내용이다. JTBC가 공개했으며 최씨의 국정개입 정황을 드러낸 상 태블릿PC에 대해서는 최씨 본인을 사용자로 판단했다. 최씨 측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태블릿PC의 행적이 최씨의 행적과 일치하며 최씨가 독일에서 해당 태블릿을 통해 연락을 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최씨는 독일을 방문했을 때 태블릿을 이용해 사무실 직원에게 업무 지시 메시지 등을 보낸 것으로 전했다. 최씨가 2012년 8월 14~16일 제주도를 방문했을 당시 조카인 장시호씨가 보유한 서귀포 빌라 인근에서 태블릿을 사용한 기록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태블릿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열람하는 도구로 활용된 것 외에도 정 전 비서관과의 연락에도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보낸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보했으며 정 전 비서관 측에 남은 발신 시점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태블릿에서는 정부 관련 문건이 50건이 발견됐으며 검찰은 이 중 3건이 기밀이라고 결론지었다. 최 씨에게 유출된 기밀은 태블릿에서 나온 것 포함해 모두 47건이 확인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퇴진 압력을 넣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기소했다. 박 대통령은 조 전 수석의 강요미수 혐의 공범으로 지정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및 강요 혐의로 같은 날 기소했다. 이들의 기소를 끝으로 수사를 마친 검찰은 앞으로는 특별 공소유지팀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2016-12-11 17:04:02 김성현 기자
혼잡한 지하철서 성추행범 몰린 50대 회사대표 '무죄'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에서 몸을 밀착해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년의 회사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성수 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공중밀집장소에서의추행 혐의로 기소된 모 회사 대표이사 A(53)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4일 오전 8시 28분께 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차 안에서 2분간 승객 B(30·여)씨의 엉덩이에 자신의 신체를 접촉해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당시에 대해 "앞으로 피하면 더 붙고 옆으로 피해도 계속 붙었다"며 "내 몸 뒤에 그 사람 몸 앞쪽을 전체적으로 붙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와 B씨가 함께 탄 전동차 내에서 촬영된 단속 동영상을 토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몸이 B씨의 몸 왼쪽 뒷면에 일부 닿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지하철 내부가 혼잡해 승객들이 서로 밀고 밀리던 상태였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바로 뒤에 있던 중년 여성도 상체로 피고인을 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B씨가 피고인 쪽을 쳐다보거나 불쾌한 표정을 짓지 않았고 피고인에게서 멀어지려고 몸을 움직인 사실도 없다"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2016-12-11 16:57:57 이범종 기자
내연녀 집서 발견돼 해임된 檢 수사관 해임 "정당"

내연녀의 집에 함께 있다 그 가족에게 발각돼 수사 받은 검찰 수사관이 해임 처분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지방 검찰청에 근무하던 수사관 A씨가 검찰총장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내연 관계에 있던 유부녀 B씨와 함께 B씨의 아파트에 들어갔다. 그 직후 귀가하던 B씨의 아들에게 발각돼 승강이를 벌였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아파트 5층 발코니에서 떨어져 다쳤다. A씨는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받은 후 소속 검찰청엔 '등산 중 떨어져 다쳤다'고 허위 보고한 뒤 병가를 냈다. 이후 A씨는 주거침입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B씨와 그 가족들에게 '말 맞추기'를 지시했다는 사유까지 적용돼 지난해 11월 해임됐다. A씨가 이 사안과는 별개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다가 형사입건된 점도 불리하게 작용했다. A씨는 징계가 지나치다며 소청심사를 청구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부상 경위를 허위 보고한 점 등 일부 사유는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사유의 죄질이 불량하다고 보고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모든 일이 개인의 내밀한 사적 영역에서 발생했는데, 이를 이유로 해임까지 하는 건 징계 재량권 일탈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일부 징계 사유는 해임 처분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A씨가 음주 사고를 내 형사처분과 징계조치를 앞둔 상황에서 사생활 비위까지 저질렀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공무원징계령과 시행규칙상 품위유지의무 위반이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엔 파면·해임할 수 있고, 검찰공무원 범죄·비위 처리지침도 성 풍속 관련 비위로 불기소될 때는 견책 이상을 규정하고 있다"며 "해임 처분이 타당성을 잃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2016-12-11 16:57:4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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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지켜본다…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속도'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민심의 눈길이 헌법재판소를 향하는 가운데 주심 재판관이 귀국을 서두르는 등 박 대통령 탄핵 심판에 속도가 붙고 있다. '종국결정'으로 불리는 결론(선고)은 헌법재판소법 제38조에 따라 사건 접수일로부터 180일 안에 내려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외치는 7차 촛불시위가 10일 100만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4만명)규모로 열리는 등 여론은 헌재가 박 대통령에 대한 파면 선고를 서두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탄핵심판 절차는 9일 소추위원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탄핵 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해 심판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의결서를 접수한 헌재는 강일원(57·사법연수원 14기) 헌법재판관을 주심 재판관으로 정했다. 헌재는 주심 재판관을 정하기 위해 컴퓨터 무작위 전자배당 방식을 사용했다. 강 재판관은 당초 예정된 해외 일정을 급히 마무리짓고 10일 오후 입국해 곧바로 헌재로 출근했다. 신속한 탄핵심판 심리에 착수하기 위해서다. 강 재판관은 이날 오후 5시33분께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청사에 도착해 "이 사건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헌재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바르고 옳은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도록 주심 재판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국제회의 참석차 출장중이던 강 재판관은 당초 19일까지로 예정된 일정을 정리하고 이날 오후 4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조기 귀국했다. 강 재판관은 이날 오전 출근한 박한철 헌재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사건을 검토하고 향후 심리 일정에 대한 입장 등을 정리했다. 이날 박 소장과 이진성, 서기석, 이정미, 안창호 재판관 등 5명이 출근해 사건검토에 착수했다. 강 재판관은 2012년 9월 20일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선출됐다. 대법원장 비서실장과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판사 출신인 강 재판관은 당사자가 승복할 수 있는 부드럽고 공정한 재판을 하면서도 양형에서는 엄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12월부터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 공동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정무능력과 국제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다. 헌법재판소의 심판은 법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재판관 전원으로 구성되는 재판부(전원재판부)에서 관장한다. 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

2016-12-11 15:55:41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