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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파리3대학, 교류협력 강화 추진

덕성여대-파리3대학, 교류협력 강화 추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덕성여대와 프랑스 파리3대학(Universite Sorbonne Nouvelle)이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약속했다. 덕성여대 이원복 총장은 지난 9일 오후 학내 행정동에서 파리3대학 엠마뉴엘 프레스(Emmanuel Fraisse) 부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교류협력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대학은 지난 2010년 교류협력 협정을 맺고 학생 교류, 정보 교류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총장과 프레스 부총장은 "앞으로 양 교가 문화, 예술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긴밀하고 폭넓은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 이날 프레스 부총장은 덕성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화 시대의 수도란? 파리의 경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화 시대의 수도란 역사만 남아 있는 박물관과 같은 도시여서는 안 된다"며 "경제, 문화, 정치, 역사 등 모든 것이 살아 숨 쉬는 수도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리는 과거 프랑스의 모든 도로와 철도가 모이던 곳이었고 지금도 모든 면에서 프랑스의 진정한 수도"라며 "파리는 역사적 유물들이 보존돼 있는 도시임과 동시에 오늘 날에도 새로운 문화가 창작되고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2016-06-12 17:23: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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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터널 공기 '나쁨', "창문 열지 마세요"

서울시내 대다수 터널의 공기 질이 '나쁨'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와 이태원을 연결하는 남산 2호터널의 공기 질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서울시내 9개 터널 내부의 미세먼지(PM10) 농도를 측정한 결과 2곳을 제외한 모든 터널의 공기 질이 '나쁨(80∼150㎍/㎥)'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공기 질이 나쁜 곳은 남산2호 터널로 미세먼지 농도는 151㎍/㎥에 달했다. 그 뒤로는 홍지문터널(119㎍/㎥), 금화터널(86㎍/㎥), 구룡·구기터널(83㎍/㎥), 북악터널(82㎍/㎥), 남산3호터널(81㎍/㎥) 순으로 공기 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에서 한강대교로 이어지는 상도터널(70㎍/㎥)과 중구와 용산구 한남동을 연결하는 남산 1호터널(68㎍/㎥)만 '보통'(0∼30㎍) 수준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매년 서울시내 터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차례 일산화탄소·질소산화물 농도를 측정하지만 3년 동안 모든 터널이 기준치 미달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터널 내부 공기 질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진공흡입차와 물청소차 등을 매달 투입해 터널 내부를 청소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땐 환기시설을 가동하는 등 시민 건강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12 14:05:2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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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책 공유 포럼 성과, '5개 국가' 서울시 정책 수입

이달 10일 막을 내린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한 도시정책 공유 국제포럼'의 성과로 해외 5개가 서울시의 정책을 수입한다. 서울시는 포럼을 방문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콜롬보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베트남 호치민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등 5개 국가·도시에 우수정책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5개 도시(국가)는 전자정부, 지능형 교통시스템, 스마트시티 개발 등 서울시의 앞선 정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포럼 기간 중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관련 부서에서 이들 도시와 적극 협의한 결과 정책 공유 및 수출협의를 이루게 됐다. 방글라데시는 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방글라데시 소방민방위부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첨단 IT기술에 기반을 둔 서울시의 '119 소방방제시스템'을 수입한다. 콜롬보시는 현재 지방세 부과·징수 업무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 개발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과세대상 토지가 증가하면서 토지 및 세무정보 데이터베이스화와 자동화된 세무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관련부서,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 서울시 세무시스템 유지·관리 업체간 협업체계를 마련해 토지정보와 세무정보가 연계된 통합정보시스템을 콜롬보시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의 호치민시는 이미 교통 분야에서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형 교통카드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스템 도입으로까지 협력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보고르시는 서울의 스마트 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 이와 관련해 이달 8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마 아랴 수기아르토 보고르시장은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도시개발 전반에 대한 정책공유를 추진키로 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는 서울시아 공무원 교육프로그램과 정책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8월 아디스아바바시 시장단이 직접 서울시를 방문해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아디스아바바시는 대규모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의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서울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달 8일에서 10일까지 2박 3일간 열린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한 도시정책 공유 국제포럼' 참가도시들은 3일간의 열띤 토론을 통해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선언문'은 작년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모토인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도시도 소외될 수 없다"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병한 국제협력관은 "이번 포럼은 세계도시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 우수정책을 교류하고 파트너쉽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정책 수출의 폭이 보다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저개발 도시와 개발도상국 도시들에 서울시가 축적한 도시발전 경험을 전수해 세계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6-12 14:04:1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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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을 주목하라-경희사이버대] '미래인재 개발 시스템'구축으로 취업·창업·전직 역량 강화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취업이 대학가 최대의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저성장 추세가 계속되고,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진보가 가세하면서 학생들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학마다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열기 위해 나름의 해법을 찾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찾은 첫 해법은 '미래인재 개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교육 및 학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특히 취업, 창업, 창직 등 종합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줘져 있다.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입학관리처장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혁신하는 능력을 학습자에게 길러주기 위해 큰 결심을 했다"며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게 올해부터 가동하게 될 미래인재 개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내용 면에서 사이버대학의 강점은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이버대학 중 하나인 경희사이버대는 특히 이같은 강점이 두드러진다. 김 처장을 통해 시대와 함께 하려는 경희사이버대의 노력을 자세히 살펴봤다. -경희사이버대만의 강점은? "우수한 교원진이 강점이다. 연구 실적이 타사이버대 대비 최고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1급지 저널에 게재된 전임교원의 연구실적이 2015년 1.29로 가장 우수하다. 2015년 기준으로 국제 학술지에 8건, 국내 학술지에 62건을 게재했다, 2014년 국제 학술지 1건, 국내 학술지 80건, 2013년 국제 학술지 4건, 국내 학술지 81건을 게재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도 최저다. 2015학년 대학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경희사이버대는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126.48로, 사이버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학생 정원 대비 전임교원 확보율 112.6으로 역시 국내 사이버대 중 최고 수준이다. 또한 선도적인 교육투자를 실천한다. 강좌규모별 수강 학생수가 최저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5년 100명을 기준으로 이상인 강좌수가 49%로 타사이버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100명 이하의 강좌는 51%를 달성했다. 이는 교수 한 명당 지도하는 학생수가 낮아 교육의 질이 높음을 시사한다.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도 탁월하다. 대학알리미 2015년 정보공시에 따르면 324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SNS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을 시도한다고 들었다 "아마 국내 최초의 시도일 것이다. 경희사이버대는 개방형 상호작용형 학습 촉진 시스템 구축한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페이스북 라이브, 구글, 유튜브, 페리스코프 등 외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강의 도중 강연자와 실시간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어 기존 단방향 강의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21일 문화예술경영학과 임진모 교수가 그 첫 발을 내딛는다. 특강 주제는 '대중음악과 사회'다. 역사적, 사회적 흐름이 대중음악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국내외 사례를 통한 고찰이다." -주목할 학과는? "2006년 사이버대학 최초로 지구촌 시대, 다문화 사회에 요구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된 한국어문화학과를 소개한다. 이 학과의 가장 큰 매력은 국어기본법에서 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여하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학에 대한 전문 지식과 교육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학뿐 아니라 한국의 현대문화와 전통문화, 한국의 의식주 문화, 한류 콘텐츠 등 다양하고 참신한 한국문화 교육과정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한국어문화학과에서 만든 한국어 교육 콘텐츠, 한국학 콘텐츠가 해외 유수 대학에서 강의에 사용되고 있으며, 해외 한국어교육기관 탐방과 해외 한국어교육기관에서의 한국어교육실습도 운영 중이다. 상담심리학과는 이론과 실제가 조화를 이룬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정신건강 및 상담 분야의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상담심리사 2급, 내러티브 상담사, 드라마심리상담사 등 관련 자격증의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시험 자격에 필요한 교육을 갖춘 커리큘럼이 돋보인다. 자격증에 특화된 교육도 강점이다. 지난해 8월 재학생과 동문 15명이 내러티브 상담 2급 자격 검정시험에 합격했다. 시험자격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강좌 개설 및 이야기치료 반영팀을 운영, 더 나아가 자격 취득 후 유지까지 학교에서 논스탑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내러티브 상담은 호주·미국·캐나다·싱가폴·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치료모델로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치료기법이다. 마지막으로 경희의 특성화 학과인 호텔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 외식조리경영학과를 소개한다. 호텔경영학과는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 경희의 전통을 잇는 호텔경영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는 최고의 전임교수진과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1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춘 전문가를 통한 질 높은 교육으로 이론과 현장경험,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와 함께 호텔·외식·서비스·창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과 각기 분야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호텔·리조트·호스피탈리티 관련 기업의 현장학습과 전문가 특강으로 취업 지원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호텔경영학과 졸업 후에는 우리 대학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에 진학, 온라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실제로 상당수 졸업생들이 경희대 박사과정을 밟아 학업을 이어나갔다.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에서는 각 분야 전문 교수진을 비롯 경희대 관광학부 교수, 현장 전문가들이 이론·현장을 접목한 관광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 관광 및 다양한 관련 산업에서 활약하는 졸업생들과의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비행기·스쿠버다이빙·수상스키·스노우보드·윈드서핑·조종면허 등 다양한 레저실습과 라이센스 취득을 지원해 관광레저산업의 리더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항공사 출신 교수가 '항공사 취업 양성반' 스터디를 지도, 항공사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지 개발에 대한 관광지 답사 및 활성화된 오프라인 활동으로 온·오프라인 융합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외식조리경영학과는 외식·조리·경영을 접목한 교육을 제공해 외식조리산업의 전문 경영인을 양성한다. 재학생 및 동문 대부분 외식조리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종사하고 있는 특성으로 외식조리산업과 푸드시스템 전반에 걸친 교육과 특성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외식·조리 관련 3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삼품제도(三品制度)'를 비롯 관련 행사·경연대회 참가와 특강 개최, 현장경험 등으로 재학생들은 외식 및 조리 산업의 동향 파악은 물론 개인 커리어 축적과 다양한 분야로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재학생과 동문들이 관련 대회에 수상한 것은 물론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국무총리상 수상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입시 일정은? "7월6일까지 201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IT·디자인융합학부(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콘텐츠디자인전공, 미디어모바일전공)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 ▲미디어문예창작 ▲문화예술경영 ▲NGO ▲상담심리 ▲공공서비스경영 ▲일본 ▲중국 ▲미국 ▲한국어문화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 ▲자산관리 ▲글로벌경영 ▲세무회계 ▲스포츠경영 ▲호텔경영 ▲관광레저항공경영 ▲외식조리경영 총 2개 학부 17개 학과다."

2016-06-12 13:44:46 송병형 기자
사패산 등산객 살해 용의자 자수…"돈 뺏으려 범행"

경기도 의정부 사패산에서 50대 등산객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5분께 정 모(45·무직)씨가 경찰에 전화해 "내가 사패산 등산객 정 모(55·여)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공사장 등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정씨는 자수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피해자 정씨에 대한 경찰의 수사 등 언론 보도에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있던 강원도 원주로 형사들을 급파해 11일 오전 0시 30분께 도로에서 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10분께 의정부 사패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씨는 상의와 하의가 반쯤 벗겨져 있었고 신체 곳곳에 멍 자국, 상처, 출혈 등이 확인됐다. 경찰이 정씨의 시신을 국과수에 의뢰해 부검한 결과 목이 졸려 질식해 숨진 것으로 확인하고등산로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해 왔다. 자수한 정씨의 신발이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 자국과 일치했고, 경찰서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해 경찰이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조사에서 "산에 올랐다가 혼자 있는 여성을 보고 돈을 빼앗으려고 했다"며 "피해자 정씨가 저항해서 폭행한 뒤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피해자 정씨는 검거된 장소인 원주와 연고가 없으며, 사건이 발생한 의정부지역 출신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정씨는 피해자의 신분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현금만 챙긴 후 범행현장에서 200m가량 내려와 미끄럼방지용 멍석 밑에 지갑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멍석 밑에는 피해자 정씨의 신용카드와 도서관 카드 등이 그대로 있었다. 경찰은 정씨의 머리카락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의 DNA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와 수법, 성폭행 시도 여부, 범행 당일 행적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6-06-11 13:19:44 채신화 기자
서울광장서 성 소수자 '퀴어축제'…맞불집회도 열려

성(性) 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11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퀴어 퍼레이드가 서울광장에서 열린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퀴어 아이 엠(QUEER I AM), 우리 존재 파이팅!'을 주제로 한 제17회 퀴어문화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에 5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에는 인권단체와 정당, 대사관, 대학 동아리, 기업 등이 참여하는 부스 행사가 열렸다. 부스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등 14개국 대사관과 구글코리아, 아메리칸어패럴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퀴어 퍼레이드' 행진은 오후 4시 30부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행진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2개 차로로 을지로 2가와 회현사거리, 롯데백화점 본점을 지나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2.9km 코스다. 같은 날 기독교 단체와 보수 단체들은 행사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퀴어문화축제가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며 서울광장 맞은편 덕수궁 대한문광장 등에서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연다. 보수단체들은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에서 무교로를 거쳐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1개 차로로 1.5㎞를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두 집회 참가자들끼리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우려해 경찰력을 투입하고 서울광장 인근에 질서 유지선을 설치키로 했다. 경찰은 "양측의 퍼레이드 행사로 종로, 을지로 등 서울 도심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보고 시민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2016-06-11 11:53:19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