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월스트리트저널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미 대선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시점을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11월 5일 이후로 잡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이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해당 취재원은 이란이 이번 공격으로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 시점은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내년 1월 20일) 이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달 26일 이란의 주요 군수산업 시설 등을 공습했다. 이란은 이에 대해 '대응 공격' 방침을 밝혀 왔다. WSJ 보도를 보면 한 이란 정부 관계자가 "우리 군이 인명을 잃었으므로 대응해야만 한다"며 "이란이 작전 일부에 이라크 영토를 이용할 수도 있고,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들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지난 달 1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과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 발언을 종합해보면 이란은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공격 수단을 미사일과 드론으로만 한정하지 않을 것이고, 더 위력이 강한 탄두가 달린 미사일을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또 이번 대응 공격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만 맡겨두지 않고 정규군도 참여토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WSJ는 "이런 이란의 위협이 진짜인지 또는 허세일 뿐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2024-11-04 11:16:36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美대선]트럼프, 비판 언론에 '가짜뉴스' 프레임 "기자 총 맞아도 신경 안 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주류 언론 기자들을 '가짜뉴스'에 비유하며 "(기자들에게) 총을 쏴도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발언해 논란이다. 트럼프 후보는 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리티츠 유세장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연단에 설치된 방탄유리를 가리키며 "누군가가 나를 (총으로) 맞추려면 (연단 앞쪽에서 취재하는) 가짜뉴스(기자)를 거쳐 가도록 총을 쏴야 하는데, 나는 크게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 유세장에는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트럼프를 겨냥한 총격 사건 발생 후 방탄유리가 설치됐다. 이날도 트럼프 후보는 유리와 유리 사이의 빈틈을 가리키며 농담을 하고 있었다. 트럼프 후보는 농담 중 취재진 쪽을 가리키며 "누군가가 나를 쏘려면 그는 가짜뉴스를 관통해야 할 것"이라며 "나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유세 도중 취재 기자들이 총을 맞아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말로 해석된다. 그는 해당 발언 전에도 "언론은 젠장맞게 나쁘다(so damn bad).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후보의 언론에 대한 공개성 비난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는 재임 중에도 자신에게 비판적인 논조의 언론을 대상으로 가짜뉴스라 칭했고, 공개 브리핑에서 일부 기자의 질문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설전도 벌이기도 했다. 트럼프 후보 발언 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가 유세에서 누군가 기자들에게 총을 쏴도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트럼프의 최근 발언은 그와 그의 지지자들이 근래 며칠간 써왔던 폭력적인 언사를 더욱 격화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4-11-04 10:01:15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의료공백 최소화 위해 재난관리기금 344억 원 추가 지원

9개월째 지속되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재난관리기금 344억 원을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예산은 도내 상급종합병원 등 27개 의료기관의 응급실 등 비상진료 인력 신규 채용과 의료진의 야간·당직·휴일 근무 수당으로 사용된다. 도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응급실 전담의사 특별수당 등 총 80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지원 금액까지 더하면 지역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총 424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재난관리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예방·대응·복구에 필요한 재원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예산이다. 하지만 출구 없이 이어지는 의정 갈등 장기화 상황 속에서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한편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 중추 기관인 아주대 병원 응급실은 지난 9월부터 전담의사의 공백으로 일부 운영이 제한되었지만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전담의사 2명을 신규 채용함에 따라 12월 1일부터는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열경련이 있는 어린아이를 이송할 병원이 없어 1시간 넘게 헤매고, 쌍둥이 임신부의 응급진료를 위해 4시간 동안 93개 병원을 알아보는 등 코로나 때보다도 어려운 진료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재난관리기금 지원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 지사는 "성급한 의료개혁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감당하고 있다"며 "응급실 미수용, 소아진료 차질 등 현재의 의료 사태에 대해 정부의 현실 자각과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4-11-04 09:35:1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더드림 재생사업 경민광장 및 보행환경 개선 사업 11월 준공

경기도는 의정부시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의 하나로 시행한 '경민대학로 경민광장 및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사업이다. 의정부시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은 2023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의정부시 흥선동은 2012년 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되고 2020년 의정부시 미군부대 중 가장 큰 규모인 캠프레드클라우드가 이전·반환되면서 지역경제 침체와 쇠퇴현상의 악순환이 발생해 새로운 도시재생 방안 모색이 절실했다. 이에 경민대학로 경민광장 및 보행환경 개선을 비롯해 간판개선, 청년마켓 실험사업, 플리마켓 운영, 상가 경영지원 컨설팅 지원 등 대학로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채로운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경민대학로 경민광장 및 보행환경 개선'은 의정부시 흥선동 566-28번지 일대에 지역 주민·상인, 학생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대학문화 중심의 거점공간인 경민광장을 조성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대학로 이용객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단순한 공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상인,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문화공연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이 이뤄질 예정으로 젊은 층의 유입을 촉진하고 대학로 주변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2년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지원으로 의정부시에서 청년마켓, 골목마켓, 문화마켓 등 총 10여 차례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매회 400여 명이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경민대학로의 새로운 모습은 민·관·학이 협력해 도시재생을 이뤄낸 대표적 성공사례로 지역 사회가 함께 꿈꾸고 만들어낸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11-04 09:35:0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 발대식 개최

사천시는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및 시와 읍·면·동 산불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산불 예방과 강력한 산불 진화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박동식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발대식은 2024년 가을철 및 2025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에 대비한 인력 확충과 함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산불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화재 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것은 물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 작업에도 투입된다. 특히 정기적 훈련과 실전 경험을 통해 대응력을 꾸준히 높이는 등 산불 방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에 나서게 된다. 한편, 시는 발대식과 함께 시 녹지공원과와 13개 읍·면·동에 산불방지종합상황실를 가동해 산불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또 본부 소속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5개조로 편성함과 동시에 산불감시원을 관내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해 산불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산림 녹화의 경이로운 성과로 인정받는 소중한 산림자산을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산불조심기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11-04 09:34:50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해남군, 해남미남축제 성료

2024 해남미남축제가 땅끝해남의 맛과 멋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는 첫날 많은 비가 오면서 개막식 읍면 퍼레이드가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3일간 연인원 24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비가 오는 첫날에도 5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한데 이어 축제가 절정에 이른 2일에는 10만 8,630명, 마지막날에도 8만여명이 찾아 지난해 못지 않은 성황을 이뤘다. 해남미남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맛있는 먹거리를 풍성하게 선보이며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축제장에는 해남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생육과정과 품종별 고구마, 희귀한 고구마꽃 등을 전시한 고구마 주제관이 운영되어 하루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해남 먹거리의 원류를 찾아가는 미남스토리관에서는 올해 전통장을 주제로, 해남 14개 읍면 전통장과 100선 음식을 선보이고, 해남의 요리명인들과 함께하는 전통장 요리 시연 및 체험행사가 열려큰 관심을 모았다. 해남의 외식업체들이 참여한 미남 푸드관과 해남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주전부리를 선보이는 미남 주전부리관 등도 긴 대기줄이 하루종일 이어지며 성황리에 운영돼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특히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해남배추를 이용한'515 해남미남김치 비빔'과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2024 떡국 나눔'은 해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와 김치 판매 부스가 유독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야간에 진행된 개막축하쇼와 낭만콘서트, 11일 개최된 베트남 문화공연 등에도 관람객이 몰려 깊어가는 두륜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축제장 인근은 2만 8,000여점 국화로 장식한 땅끝꽃축제로 꾸며져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 올해 국화축제는 공룡 등 기존 테마와 함께 LED 조명을 화려하게 장식해 야간에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기를 더했다. 해남군은 비가 내리는 날씨속에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축제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축제로 마무리된 것은 물론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면밀한 협조로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해남군은 올해는 축제장내의 모든 음식점과 판매부스 등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인 친환경 축제로 전환을 적극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명현관 군수는"땅끝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서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축제로 마무리됐다"며"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국민들께 더욱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을 전하는 축제를 준비해 다시 만나겠다"고 전했다.

2024-11-04 09:34:31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Invest Korea Summit 2024' 참가

용인특례시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르 서울에서 열리는 'Invest Korea Summit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산업 관련 정책과 투자 환경을 홍보해 외국인의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Invest Korea Summit 2024'는 대한민국투자진흥공사(KOTRA) 내 설립된 국가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코리아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로 평가받는다.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투자기업과 국내 기업, 주한 외교사절, 외신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이 행사에서 FEZ·지자체 홍보관은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한다. 올해는 ▲반도체&바이오 ▲모빌리티&우주항공 ▲AI&복합물류 ▲이차전지&수소 분야 홍보관이 마련됐으며, 18개 FEZ·지자체가 추진하는 중점 산업과 산업단지 조성계획 등을 홍보한다. 시는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용인 'L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반도체 산업 교통 인프라 확충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원삼)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외국인과 기업의 투자 유치 노력을 기울인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특례시의 성공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 09:34:1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UN 국제회의 포항 유치 나서

해외 투자유치 확대와 신산업의 시정 접목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서유럽을 방문 중인 포항시 대표단은 세계적인 국제기구들의 본거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모색했다. 비엔나와 제네바는 국제적십자위원회 및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 등 다수의 주요 국제기구 본부가 있는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다.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은 UNIDO와의 협력사업 및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포항시의 도시숲 사업 등 탄소중립을 위한 성공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개발도상국으로의 기술 이전 가능성을 탐색했다. 또한 UNIDO가 주최하는 국제회의의 포항 유치 의향을 표명하며 글로벌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포항시의 의지를 보였다. 이후 지난 1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을 방문해 아사드 낙비 UNEP 제네바사무소 소장을 만나 포항의 '2050 탄소중립 환경드림시티'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소개하고, UNEP의 전문성과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UNEP는 환경 분야의 선도적인 국제기구로, 전 세계적인 환경 의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등 지구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93개 회원국과 협력하며 국제사회의 환경 보호 노력을 이끌고 있다. 이 시장은 UNEP가 주최하는 주요 국제회의를 포항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UNEP는 포항시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포항이 추진 중인 그린웨이프로젝트 등 탄소중립 사업을 세계적인 행사에서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날 이 시장은 세계경제포럼(WEF) 조직위원회와 면담을 가졌다. 세계경제포럼(WEF) 조직위원회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기관으로 지난 1971년 설립된 이래로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정상과 기업인, 학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 포항시 대표단은 53년의 전통의 권위있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국제회의 개최 및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포항시가 보유한 우수한 학술 인프라와 신산업 클러스터를 강조하는 한편 최근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규모와 시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국제회의 개최지로서의 포항의 강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WEF 유관 행사의 포항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포항시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기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은 물론 포항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국제적 위상 강화는 포항이 이차전지와 바이오산업에 이어 지난 1일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신성장 산업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한 것과 함께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에서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알리며 국제기구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포항을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바젤란트주 경제개발청 로베르트 줌 단장을 만나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한 노하우를 청취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세계적 제약회사 노바티스 재단을 방문해 포항의 바이오·의료 허브로 나아가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24-11-04 09:33:45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