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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구의 날, 그 의미와 배경은?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오늘은 지구의 날, 그 의미와 배경은?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이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을 말한다. 지구의 날은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해 이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인간환경선언이 채택된 후 공식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비슷한 기념일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이 있으나 이는 유엔이 지정한 공식 기념일이다. 지정 배경으로는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가 있다. 이 사고가 계기가 되어 1970년 4월 22일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드 넬슨이 지구의 날을 제정할 것을 주창했다. 이 후 당시 하버드대생이던 데니스 헤이즈가 발벗고 나서 첫 행사를 열었다. 1972년에는 113개국 대표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모여 '지구는 하나'라는 주제로 환경보전 활동에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하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였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 한강 공원에서는 '한강 공원 걷기행사'를 통해 한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 4월 25일 열린다.

2015-04-22 09:10:48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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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22일(수)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목을 쳐주겠다'고 메일보낸 회장님

[4월22일 뉴스브리핑] 1.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 "목을 쳐주겠다" 이메일…협박죄 성립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100114 - 총장과 보직교수 20여명에게 보낸 협박죄에 해당하는 섬뜩한 협박 이메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박용성 중앙대 재단 이사장(두산중공업 회장)이 논란과 물의를 일으켜 사과한다며 이사장과 회장,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2. 洪·李, '성완종 리스트' 첫 타깃…'꼬르자르기' 수사 우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100145 - 성완종 리스트 8인 중 가장 먼저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수사에서 배재돼 왔던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증인이 많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함께 이 총리의 소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불법대선자금으로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한 꼬리자르기 수사가 아닌지 우려됩니다. 3. 검찰, 세월호 희생자 '어묵' 비하 20대 기소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100189 - 페이스북에 희생자를 비하하고 허위로 자살 글을 올려 경찰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대 회사원 이모씨가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같은 페이스북 계정으로 '부활했다''경찰이 나를 못잡는다'며 경찰을 조롱하는 글도 올렸던 이씨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고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4. 일 신칸센 세계최고속 시속 603km 기록…2027년 운행목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100213 - 일본의 리니어 주오 신칸센이 주행 테스트에서 세계최고속도인 최고 시속 603km를 기록했습니다. 시속 600km로 달릴 경우 도쿄-오사카 구간을 54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됩니다. JR 도카이는 2027년 도쿄-나고야 구간 운행을 목표로 추가 테스트를 실시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5. 문수생 부장판사,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비판 글 파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100210 -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박노수 판사에 이어 현직 부장판사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외압에 굴복해 수사권을 포기했던 박상옥 후보자의 대법관 후보 지명은 부적절하다는 비판글을 올리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 후보자 측은 당시 최선을 다했고 외압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6. 영화로 재탄생한 '심야식당', 6월 국내 개봉 확정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100259 -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도쿄 골목의 작은 식당에서 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여가는 인생을 진솔하고 위트있게 다루며 지난 9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만화 '심야식당'이 영화로 만들어져 오는 6월 개봉됩니다. 코바야시 카오루, 오다기리 조 등이 출연합니다. 7. '응답하라 1988' 캐스팅 마무리 단계? '삼천포' 김성균 합류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100228 - 응답하라 1994에서 대학생 삼천포역의 김성균이 1988에서 아이 아빠로 합류하며 캐스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확정된 성동일·이일화 외에도 라미란과 걸스데이 혜리가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최상의 조합이 기대되는 '응답하라 1988'은 9월이나 10월 방송예정입니다. 8. 병원장 "박태환에게 금지약물 성분 미리 알렸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100144 -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약물 주사를 투여한 병원장이 약물 처방은 2013년 12월, 2014년 7월 두 차례이며 처방 전 성분 리스트를 건넸다며 박태환에게 약물투여 전 성분을 미리 알렸다고 주장함에 따라 진실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태환의 다음 공판은 6월4일에 열립니다.

2015-04-22 00:00:13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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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게이트] 이완구 금품수수 의혹 검찰수사 탄력…첫 소환자 될 듯

이완구(65)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의 난관을 해결했다. 이 총리는 '리스트 8인' 가운데 첫 본격 수사대상으로 떠올랐다. 9일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은 사망하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인 2013년 4월 4일 부여·청양지역에 출마한 이 총리의 캠프를 직접 찾아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해왔다. 이 총리가 이달 11일 오전 태안군의회 이용희 부의장과 김진권 전 의장에게 10여 차례 전화를 걸어 "성 전 회장과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밝히라"며 윽박지른 사실이 폭로됐다. 이 총리의 비서관이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4일 선거사무실에서 독대했다"고 밝힌 전 운전기사 윤모씨에게 취업을 들먹이며 회유를 시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성 전 회장은 2011년 5∼6월께 측근인 윤모(52) 경남기업 전 부사장을 통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리스트 8인 가운데 유일하게 금품 전달자가 공개된 셈이다. 공여자와 수수자의 진술이 엇갈리기 쉬운 정치자금법 또는 뇌물 사건의 특성상 배달자는 어느 한 쪽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인이다. 이 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이 수사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21일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를 상대로 '성완종 리스트' 의혹 전반을 광범위하게 조사하면서 수사방향을 다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수사팀이 이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을 규명할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이 총리는 하루 전 4·19 기념식 때만 해도 "차질 없이 국정을 수행하겠다"며 총리직 유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사팀이 성 전 회장 차량에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 내비게이션 등을 압수해 당시 성 전 회장의 행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독대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를 토대로 검찰 수사의 올가미가 옥죄어오자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15-04-21 17:48:48 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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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 화재, 긴박했던 사고 현장 유투브 영상 보니 아찔(종합)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 화재, 긴박했던 사고 현장 유투브 영상 공개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국립국제교육원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3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국립국제보육원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사장에 있던 인부 150여명 가운데 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상자들은 서울대학교병원 2명, 분당재생병원 3명으로 각각 후송돼 산소치료 중에 있다. 현재 화재의 원인은 지하층에서 용접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근처에 있던 한 목격자는 "이 일대 냄새 연기 죽음이네요. 바람 때문에 더 멀리 날아가는듯요"라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분당 정자동 화재 소식은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유부브 영상까지 공개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후 3시 46분 광역 1호를 발령,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34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광역 1호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광역 3호로 확대된다. 소방 관계자는 "지하 1층에서 작업 도중 불꽃이 스티로폼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정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불이 난 현장은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옆에 위치해 있어 다행히 인구가 밀집한 곳이 아니다"며 "매캐한 연기가 인근 상가 등으로 퍼져나갔지만 이로 인한 어지럼증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이 정리되는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제 장학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 교육, 한국어능력시험(TOPIC) 시행 등을 담당하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은 현재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있으며, 오는 10월 분당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신축 예정인 교육원은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4월 중순 현재 공정률 60%를 기록하고 있다.

2015-04-21 17:45:58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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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 화재, 인부 5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상보)

분당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 화재, 인부 5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21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의 국립국제교육원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사중이던 지하 2층 작업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작업 인부 등 140여 명을 대피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인부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사현장 타워크레인에는 작업중이던 인부 한 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갖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46분께 광역1호를 발령,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34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는 와중에 큰 불길은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화재 지점에는 고층 빌딩과 오피스텔이 밀집되어 있어 연기흡입으로 인한 추가피해도 우려고 있는 상황이다. 근처에 있던 한 목격자는 "이 일대 냄새 연기 죽음이네요. 바람 때문에 더 멀리 날아가는듯요"라며 상황을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공사장이어서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하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상자를 찾기 위해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큰불이 잡히는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분당 정자동 화재 소식은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연기가 자욱히 피어오른 상태이며,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국립 국제교육원 건물은 연면적 2만4000여 제곱미터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설중이며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2015-04-21 17:07:03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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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화재, 고층빌딩·오피스텔 밀집지역 연기확산 추가피해 우려

분당 정자동 화재, 고층빌딩·오피스텔 밀집지역으로 추가피해 우려 21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자동 화재는 공사중인 국립국제교육원은 지상 10층, 지하 2층짜리 건물 지하에서 발생했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연기가 자욱히 피어오른 상태이며, 시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지점에는 고층 빌딩과 오피스텔이 밀집되어 있어 연기흡입으로 인한 추가피해도 우려고 있는 상황이다. 근처에 있던 한 목격자는 "이 일대 냄새 연기 죽음이네요. 바람 때문에 더 멀리 날아가는듯요"라며 상황을 전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46분께 광역1호를 발령,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34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광역1호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2·광역3호로 확대된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공사장이어서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하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상자를 찾기 위해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큰불이 잡히는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분당 정자동 화재 소식은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연기가 자욱히 피어오른 상태이며,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국립국제교육원 청사 공사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발주해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15-04-21 16:58:23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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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생 부장판사,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비판 글 파문

고문치사사건 은폐 시도 묵인· 방조 드러나 자진 사퇴 촉구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박노수(사법연수원 31기·49) 판사에 이어 이번에는 현직 부장판사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로써 국회청문회에서 대법관 자질을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지난 2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소속 문수생(48·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망에 "과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나 반성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정당화하는 박 후보자를 우리는 대법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박 후보자는) 독재정권에 의한 고문치사사건의 은폐 시도를 묵인하거나 방조한 혐의가 짙고 수사에 참가한 동료검사조차도 외압을 인정하며 '치욕적이었다'고 술회하는데도 '당시 아무런 외압을 느끼지 못했고 2차 수사 때 최선을 다해 사건 진상이 드러났다'는 등 합리화하는 데 급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상옥 후보자에게 재판을 받는 국민에게 법관들은 사법부의 신뢰를 이야기할 수 있는가"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제라도 박 후보자 스스로 자신에게 제기되는 여러 문제를 겸허하게 돌아보고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본인과 사법부, 나아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과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16일에는 서울중앙지법 박노수(사법연수원 31기·49) 판사가 "청문회 전 과정을 보니 박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맡았던 검사로서 안기부와 경찰의 은폐·축소 기도를 묵인 또는 방조한 검사에 가깝다고 판단된다"는 내용의 글을 실명으로 올렸다. 박상옥 후보자는 이달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축소·은폐에 관여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알면서도 진실 은폐에 관여하는 등 검찰의 본분을 저버리는 처신을 결코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1987년 민주화를 앞당긴 결정적 도화선이 된 박종철 사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두말할 나위가 없다"면서 "그런 역사적 사건에 제가 평검사 시절 수사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미력하나마 진상을 밝히기 위해 하루 1~2시간 겨우 눈을 붙이면서 최선을 다해 수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박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를 앞둔 3월 25일 성명을 통해 "박상옥 후보자는 청문회 개최에 앞서 자진사퇴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민주주의의 진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도 "맹성을 촉구한다. 거짓과 궤변으로는 벼랑 끝에 내몰린 서민들을 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사제단은 계속해서 "박상옥 후보자는 서울대생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시킨 장본인 가운데 하나"라며 "줄기차게 역사를 퇴행시켜온 새누리당이니 그들의 후안무치는 새삼 나무랄 일도 못 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의 이지현 팀장(사법감시센터)은 박 후보자에 대해 "법원 내부에서조차 자격이 없다며 반대하는 분위기인데 본인만 문제없으면 되는거냐"면서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자진사퇴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이 팀장은 또 "처음부터 검증을 철저히 해서 대법관으로서 자질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면 이렇게 시끄럽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임명동의안에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담당검사였다는 내용이 빠져 있어 고의 누락 의혹이 일고 있다. 권력의 외압에 굴복해 수사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던 박 후보자가 대법관 후보로 지명된 것을 두고 '부적절한 인사'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외압에 굴복해 헌법과 법률에 부여된 수사권을 포기했던 박 후보자가 대법관 후보로 지명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 측은 "당시 수사팀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수사했고,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5-04-21 16:46:27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