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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 독서교육은 가라… '책따세와 함께하는 교사연수' 내달 13일부터

독해 중심의 독서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독서 교육의 장을 교사들이 자발적 재능기부로 열고 있다. 현직 교사들의 독서지도 모임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이하 책따세)'과 서강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책따세와 함께하는 교사 연수'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강대에서 열린다. 열 번째를 맞이한 이번 연수는 '책 쓰기'를 주제로 독서 지도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다. 일정한 주제를 정해 책을 쓰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직접 책을 쓴 분의 이야기에서부터 출발하여 학교 현장에서 책쓰기 교육을 실천한 선생님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책쓰기 관련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수 첫째날(13일)에는 '교사의 책 쓰기1', '책 쓰기 지도1' 강의가 준비돼 있다. 오전에는 책따세 운영진인 정용숙('내 맘대로 유럽 여행' 저자)·김미경('시꽃 이야기꽃' 저자) 교사가 자신의 출판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는 과정을 설명한다. 오후에는 책따세 운영진인 홍승강(서울 환일고 국어과) 교사가 기획부터 전자책 출판, 그리고 저작권 기부에 이르기까지 책 쓰기 교육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독서 지도를 넘어서는 책 쓰기 지도의 가능성과 구체적인 지도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날(14일)에는 '책 쓰기 지도2', '책 쓰기 지도3' 강의를 마련했다. 오전에는 책따세 운영진인 조영수(서울 창문여중 국어과) 교사가 그림책을 활용한 책 쓰기 지도에 대해 설명한다. 그림책을 활용해 책 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주고, 자신이 쓰고 싶은 책의 주제를 찾아 책을 쓰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오후에는 이수정(경기 양일고 국어과) 교사가 진로 탐색을 돕는 책 쓰기 지도 방법을 소개한다. 진로가 비슷한 고등학생들이 팀을 이뤄 자신의 희망 진로 분야에서 주제를 찾아 책을 쓰게 함으로써 꿈을 찾아가게 만드는 지도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날(15일)에는 '책 쓰기 지도4', '교사의 책 쓰기2' 강의가 예정돼 있다. 오전에는 책따세 운영진인 류수경(서울 성일중 수학과) 교사가 교과의 특성을 살린 책 쓰기 지도 사례를 들려준다. 수학과의 특성을 살려 책 쓰기 교육 사례를 통해 다양한 교과에서 책 쓰기 지도를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시간이다. 오후에는 책따세 운영진인 허병두(서울 숭문고 국어과) 교사가 연수 과정을 토대로 책 쓰기 기획안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강의에서 과제로 작성한 연수생의 책 쓰기 기획안을 살펴보면서 책 쓰기 교육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수 인원은 선착순 60명이고, 강의료는 중식·자료집 등을 포함해 10만원이다. 연수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책따세 홈페이지(http://www.readread.or.kr)를 참조하거나 책따세 사무국(02-3274-1212)에 문의하면 된다. 허병두 교사는 29일 "기존 독서 방법의 한계가 수동적 독서로 머무르게 하기 때문에 (책따세를 통해)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고민하개 하고, 적성 등을 고려해 기본적인 책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29 18:16:02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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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복지 이렇게 달라진다!… 환자 보장성 등 보건·복지 혜택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내년도 보건·복지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복지부는 29일 2015년 상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을 정리한 '2015년 상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먼저 환자 보장성 확대 등 보건의료 분야를 강화한다. 내년에는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적용이 총 200여 항목에 걸쳐 확대되고 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등 3대 비급여 제도 개선 추진에 따라 환자 부담이 단계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가 현행 50%에서 70%까지 늘어난다. 또 내년 7월부터 70세 이상의 노인이면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아 임플란트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올해부터 무료 시행되고 있는 국가 예방접종 항목도 추가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사회복지 부분에서의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내년 6월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할 예정이며 부양의무자가 수급자를 부양하고도 중위 소득 수준의 생활을 유지하도록 소득기준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게다가 갑작스런 위기 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긴급 복지지원도 추진되며 저소득 출산 가정의 산후관리를 위해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바우처 사업'의 지원 대상도 늘어난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분야에서는 우선 국내 입양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양육수당 지원 범위가 확대되며 안전 확인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돌봄 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복지부는 기존의 노인일자리사업을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며 고령사회를 대비한 관련 전문인력도 양성된다. 또 기업이 어린이집 설치 후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경우 기업 근로자의 자녀가 해당 어린이집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국공립어린이집이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7월부터 실직하는 경우에는 국민연금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업크레딧도 만들어지며 올해 야심차게 출발한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도 현행 87만원에서 93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된 금연정책도 더욱 강화된다. 1월 1일부터 담뱃세가 2000원 인상되는 동시에 국민건강 증진과 간전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해오던 금연구역이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에 적용된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음식점 이용자에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커피전문점 등 일부 음식점 내에 설치돼 운영됐던 흡연석도 12월 말로 종료된다.

2014-12-29 17:09:09 황재용 기자
성형외과 수술중 생일파티 소동 '일파만파'

강남의 한 성형외과병원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곁에 두고 생일파티를 하고 장난을 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아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한다. 29일 관할 보건소인 강남구 보건소는 해당 성형외과를 실사하기로 했다. 의료법 제66조는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킬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장 1년까지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통상 관할 보건소가 보건복지부에 자격정지를 의뢰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지역의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수술 중에 촛불을 켠 생일케이크를 들고 다니거나 셀프 카메라를 찍는 모습, 수술실 내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 가슴 보형물로 장난치는 모습, 돈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 수술용 일회용 장갑을 말리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논란이 일자 작성자는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캡처된 이미지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진이 수술실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고 비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의료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 중"이라면서 "피해자의 신고나 보건당국의 의뢰가 들어올 경우 즉각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2014-12-29 16:09:06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