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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소음민원 급증…"제2롯데월드 탓"

국내 최고층 건물인 제2롯데월드 주변을 지나는 군용기들이 주택가 상공을 저공비행하면서 소음과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송파구청과 송파구의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가락동·문정동·송파동·방이동·오금동·풍납동 등 제2롯데월드 동편에 있는 대부분 지역에서 항공소음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 이 지역은 거의 항공소음 민원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하루에도 많으면 10여 건씩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송파구의회 이배철(62) 새누리당 의원은 "제2롯데월드를 피해 'C'나 'S'자 경로를 그리기 때문에 군용기들이 일찌감치 고도와 속도를 낮춘 상태로 도심 상공에 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공항이 올해 초부터 주활주로 공사 때문에 주활주로에 비해 제2롯데월드 쪽으로 6도가량 기울어진 보조활주로를 사용한 것도 문제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공항에 착륙하는 항공기는 통상 20㎞ 지점부터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데, 직선경로로 주활주로에 내리면 제2롯데월드와 약 2.2㎞까지 접근하게 된다. 보조활주로를 이용하면 항공기와 제2롯데월드 간 최소거리는 1.4㎞까지 좁혀진다. 군 당국은 송파구청에 보낸 공문에서 "보조활주로 사용으로 인한 각도 변경으로 소음지역이 이동된 것으로 판단되며, (항공소음 민원 증가는) 제2롯데월드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2014-10-20 14:47:0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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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 아파트 욕조서 감전사한 중년 사장, 범인은 '가사도우미'?

프랑스에서 집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가사도우미가 논란이 되고 있다. '브니마 베(Benima B)'라는 40대 여성은 20일 파리중범재판소 출두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13일 파리 15구에서 일어난 가정집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당시 숨진채 발견된 남성은 한 기업의 사장이었다. ◆ 자살로 위장된 타살? 숨진 60대 남성은 욕조에서 발견됐으며 현장은 자살 사건처럼 보였다. 서랍장 위에서 유서와 기업 관련 서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은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사망한 남성은 누군가에 의해 물 속에서 감전사 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가정부 '브니마 베'는 당시 집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그녀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 집에 들려 고가의 귀중품을 훔쳐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브니마 베의 변호를 맡은 므 피볼 코타(Me Thibault Cotta) 변호사는 "절도를 했다는 이유로 의뢰인이 사람을 죽인 범인으로 오해받고 있다. 그녀는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프랑스어를 읽을줄도 모르기 때문에 유서를 조작했을리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현장에선 피의자의 DNA가 발견되지 않았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재판에서 무혐의로 밝혀질 경우 피의자는 절도죄로 처벌 받게 된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10-20 14:45:17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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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돼지고기' 성분 검사해주는 이슬람교도 위한 특별 키트 출시돼

프랑스에서 이슬람 교도들을 위한 돼지고기 성분검사 키트가 출시됐다. 성분검사 키트의 이름은 '할랄(Halal)'로 이는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슬람 교도는 돼지고기와 술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음식에 돼지고기가 들어갔는지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기라고 할 수 있다. 상자를 열어보면 일회용 앰플과 스포이트 그리고 길다란 종이띠가 하나씩 들어있다. 테스트를 위해선 먼저 검사하고 싶은 음식 소량을 앰플에 넣은 뒤 스포이트로 뜨거운 물을 넣는다. 이후 물이 든 앰플에 파란 줄이 그려진 작은 띠를 넣으면 된다. 돼지고기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 파란 줄이 두 개가 되기 때문에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테스트기에 대해 다문화 마케팅 연구원 아바스 벙달리(Abbas Bendali)는 "프랑스엔 무슬림이 많이 살고 있다. 15년 전부터 이들을 위한 할랄푸드가 많이 판매됐다. 하지만 이중엔 돼지고기나 알콜 성분이 불법으로 들어간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된 테스트기가 훌륭한 검사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키트는 개당 6.90 유로(한화 약 9400원)다. 상품을 개발한 압데라만 차우이(Abderrahmane Chaoui)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평소 즐겨 구입하는 할랄제품에 한번씩 사용해보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오드 로리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10-20 14:44:12 정주리 기자
"수능 영어 절대평가 수능 전체로 확대돼야"

교육부가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에서 절대평가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영어영역에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능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최로 20일 서울 중구 평가원에서 열린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도입 방안 공청회'에서 교육부의 정책연구를 맡은 중앙대 강태중 교수는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수능은 학교 교육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교과 학습 수준을 드러내는 데 둬야하지 수험생들의 상대적인 우열을 세밀하게 가르는 데 둬서는 안 된다"며 "수능을 절대평가의 양식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이 점에서 합당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듯 '수능 영어 절대평가 방안'은 독자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며 "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소홀히 하게 될 가능성이나 사교육이 다른 영역으로 옮겨갈 가능성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보완책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사교육 문제에 따른 '풍선효과' 현상은 충분히 예상될 수 있지만 이런 예상이 정상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정책을 위축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14-10-20 14:40:31 윤다혜 기자
'재력가 살인교사' 김형식 오늘 첫 공판…공방 예상

60대 재력가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에 대한 첫 공판에서 김 의원 측과 검찰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남부지법은 20일 오전 9시 30분 배심원 12명(예비 배심원 3명 포함)을 선정한 데 이어 오전 11시부터 1차 국민참여재판기일을 열고 본격적인 심리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재력가 송모(67)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억여원을 받았다가 일 처리가 지연돼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10년 지기 팽모(44·구속 기소)씨를 시켜 지난 3월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경찰의 표적·함정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결백함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김 의원의 살인교사 혐의가 명백하다며 배심원들을 상대로 '객관적 증거'에 주목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모두 진술에서 "교사죄는 실제 범죄행위를 한 사람이 누군가 자신에게 범행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진술을 통해 밝혀낼 수 있다"며 "진술 증거가 바로 직접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팽씨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면서 "팽씨가 모든 범행을 자백하면서 피해자를 살해한 이유를 분명히 밝혔으며 이런 진술은 수많은 증거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김 의원과 팽씨가 대포폰과 공중전화로만 연락한 사실, 범행 전후 카카오톡 메시지를 교환하거나 길게 통화한 흔적, 김 의원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팽씨에게 보낸 쪽지 3장 등을 '객관적 증거'라고 제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김 의원과 변호인 진술에 이어 공범이자 핵심 증인인 팽씨에 대한 신문이 진행된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27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6일간 열린다.

2014-10-20 13:39:24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