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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판교 사고 관련 유족 등과 보상 합의…장례비 1인당 2500만원씩

이데일리, 판교 사고 유족 등과 보상 합의…장례비 1인당 2500만원씩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 발생 나흘째인 20일 숨진 희생자 16명의 유가족 협의체, ㈜이데일리,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보상 등에 합의하고, 장례비 지급은 판례에 준한 기준에 따르기로 했다. 이재명(성남시장) 사고 대책본부 공동본부장과 한재창(41·희생자 윤철씨의 매형) 유가족협의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성남시 분당구청 2층 사고 대책본부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합의 내용은 원칙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주요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배상금은 통상적인 판례 기준에 따르기로 하고 장례비용은 희생자 1명당 25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배상금액은 희생자의 급여수준 등이 각각 달라 통상적인 판례에 준해 기준과 시기를 정하고 나중에 그 기준에 따라 세부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배상 주체는 우선 이데일리와 경기과기원으로 정했으며, 추후 경찰 수사 등을 통해 경기도·성남시 등 다른 기관의 과실이 추가로 드러나면 포함하기로 했다. 장례 비용은 이데일리와 경기과기원이 1주일 내에 희생자 1명당 2500만원을 지급하되 이데일리가 우선 지급하고 추후 경기과기원과 분담 비율을 정해 정산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 내용과 관련 이재명 사고 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은 "배상 주체와 부담 비율을 언제, 어떻게 정할 것인지가 쟁점이었다"며 "유족이 결단을 내려 사고 발생 57시간 만인 20일 새벽 3시 20분 극적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원인 규명, 재발방지 대책 수립 등 과제가 남아 있어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10-20 12:57:36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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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교 성지 '쓰레기 산'으로 변해

중국의 유명 성지가 '쓰레기 산'으로 변했다. 허난성의 도교 성지인 상청궁(上淸宮)은 망산 취운봉에 자리잡고 있다. 상청궁 덕분에 잘 알려진 상청궁 삼림공원은 도교문화지구이자 생태지구로 2011년 뤄양시가 '국가삼림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현재는 관리 소홀로 쓰레기 산으로 변해버렸다. 주민들의 생활 오수가 이곳으로 모여드는가 하면 각종 쓰레기, 건축폐기물도 여기저기 널려있어 악취가 진동한다. 상청궁삼림공원으로 들어서면 멀리서도 하수구 냄새가 난다. 원래 사람과 차가 다니던 시멘트길은 오수로 막혀있다. 길을 지나면 오랜 시간 구정물에 잠겨 썩은 나무가 쓰러지면서 만들어진 구덩이가 여기저기 있고, 이 일대 숲의 나무는 모두 오수에 잠겨있다. 물줄기는 따로 도랑이 없어 사방으로 흐른다. 더 남쪽으로 내려오면 오수가 '거대한 호수'를 형성하고 있다. 온통 이끼로 뒤덮여 있는 물 웅덩이 안은 비닐봉투와 같은 생활쓰레기가 가득하다. 이곳으로 흘러 드는 수백 미터의 물줄기 주변의 수많은 나무는 모두 나뭇잎이 하나도 없고 가지는 다 마른 상태다. 인근 주민은 "상청궁 삼림공원 개발 이전에 지역 주민들이 생활 용수를 이 곳에 배출했지만 나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삼림공원 건설 후 설치한 배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오수가 공원으로 흘러 들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0-20 11:43:2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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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는 러시아 '뚱보 고양이' 폰치크

러시아의 뚱보 고양이가 다이어트를 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스베틀라나 마슬렌니코바는 고양이 '폰치크'를 키운다. 폰치크는 올해 열 두 살로 체중은 14㎏이다. 몸집은 크지만 성격은 온순하고 애교도 많다. 마슬렌니코바는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면 폰치크가 강아지처럼 졸졸 뒤를 따른다"며 "폰치크를 예뻐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몸이 무거운 폰치크는 주인 아주머니의 뒤를 따라 아파트 1층까지밖에 갈 수 없다. 매일 아침 숨을 헉헉거리려 따라오는 폰치크를 마슬렌니코바는 다시 집까지 데려다 준다. 마슬렌니코바는 "벌써 몇 년 째 아침마다 폰치크를 1층에서 다시 집까지 데려다 준다"며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이 일이 전혀 귀찮지 않다"고 밝혔다. 폰치크는 초고도 비만을 탈출하기 위해 현재 다이어트 중이다. 마슬렌니코바는 "정해진 시간에 정량의 사료만을 먹인다"며 "식사 시간마다 폰치크는 밥을 더 달라는 간절한 눈빛을 보내지만 사랑하는 폰치크의 건강을 위해 이 때만큼은 단호해진다"고 했다. 그는 이어 "폰치크에게 따로 운동을 시키지는 않는다"며 "조금만 걸어도 호흡곤란 증상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마슬렌니코바는 요즘 비만으로 우울증이 생긴 폰치크가 걱정이다. 그는 "폰치크가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다. 하루 종일 거의 움직이지 않고 웅크리고 있다"며 "매우 화가 날 때 이외에는 거의 울음소리도 내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수의사 따찌야나 아나톨리예브나는 이에 대해 "폰치크는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심각한 비만 상태"라며 "폐와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나톨리예브나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 고양이가 느는 추세"라며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폰치크의 다이어트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는 호주에 사는 21.3㎏의 '히미야'였다. 히미야는 비만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20 11:12:4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