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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조례 개정안 발의

경남도의회가 악성민원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민원 처리 담당자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김일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3월 민원인의 신상공개와 비방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 공무원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악성민원 피해 공무원에 대한 심리·법률 상담과 의료비 지원을 의무화하고, 폭언·폭행 또는 무기·흉기를 소지한 민원인에 대한 퇴거나 일시 출입제한 조치를 의무화했다. 또 민원인과의 통화·면담 시간을 20분으로 권장하되, 폭언·모욕·성희롱 시에는 사유 설명 후 즉시 종료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아울러 CCTV, 비상벨, 녹음전화, 가림막, 휴대용 영상·음성기록 장비 제공과 안전요원 배치 등 악성민원 대처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경남의 악성민원 건수는 전국 시도 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민원 대응 체계 전반의 개선과 함께 민원인의 권리와 공무원의 보호 간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5월 제423회 임시회 기간 중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3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2025-05-07 14:50: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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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길고양이 TNR 정책 개선 간담회 개최…“민·관 협력 통한 공존 필요”

파주시의회 이혜정 의원(의장 박대성 주재)은 지난 4월 29일,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과 복지 증진을 위한 TNR(포획·중성화·방사)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과 행정이 함께 모여 길고양이 관련 현안과 정책의 미비점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이혜정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길고양이 개체수 관리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동물복지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할 과제"라며, "지침 준수와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TNR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전문성 강화 ▲길고양이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중성화 이후의 사후관리 대책 마련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개선점들이 반영될 경우 길고양이 문제의 지속 가능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이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동물을 사랑해 보기 전까지 인간의 영혼은 완전히 깨어나지 않는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프랑수아 아나톨 프랑스의 말을 인용,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인간의 윤리의식과 감정을 완성시켜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명과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05-07 14:50: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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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루이지애나주립대, 해양·기후 변화 대응 협력

국립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G-LAMP사업단과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가 지난달 30일 해양과 기후 변화 대응 분야의 공동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대학은 국립부경대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아워오션콘퍼런스(OOC) 국제 심포지엄'에서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해양 분야 협력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는 'Bridging Oceans: U.S. - East Asia Collaboration in Ocean Science and Climate Change Resilience'라는 심포지엄 주제에 맞춰 기후 변화 대응력 향상, 해양 생태계 복원, 지속 가능한 연안 관리 정책 공동 개발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연안 변화 분석 및 데이터 공유, 연안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교수 및 대학원생 상호 교류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인 한미 연안과학 공동 심포지엄 및 워크숍 개최 등 공동 이행 과제에 협력할 계획이다. 부경대 류중형 교수와 장호근 교수는 "이번 한미 협정은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안 과학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제연안과학센터(ICSC)를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의 전문 기관들이 함께 연안-기후 융합 연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는 동아시아와 북미 간 해양 협력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해양 분야에서 국제 과학 네트워크 확대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07 14:49: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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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에 각계각층 동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고성군청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기관과 단체, 개인들이 영덕군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이들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을 전했다. 고성군청이 7,078만 원을 시작으로 대구한의대 교직원 일동이 2,000만 원, 울진군 죽변면민이 1,474만 원을 전달했다. 재포 강구면 향우회가 1,050만 원, 미주정밀 이중재 대표이사와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 연합회는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병곡면 이천리 주민이 700만 원, 영덕26동우회 회원이 640만 원을 보내왔다. ㈜한국종합기술 김한영 대표와 영덕군육상연맹 박신혜 회장은 각 500만 원, 경상북도 대게어업인 영덕·울진연합회는 400만 원을 지원했다. ㈜신광메탈 그린서버 회원과 영덕군 자율방범연합대는 각각 300만 원을 전달했다. 창수중학교 4회 동문회는 250만 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진군협의회는 236만 원을 보탰다. 영덕보호관찰협의회, 영덕군 유도협회, 경북 대게어업인연합회 김해성 회장, 축산 만석 선구점 변만석 대표는 각각 200만 원을 기탁했고, 포항대학교 간호학과 일동은 150만 원, 해운대소방서 중동의용소방대는 100만 원을 전하며 온정을 나눴다. 현물 기부도 눈에 띄었다. 하버드 경영대 최고위과정 IN 2기 원우회는 1,000만 원 상당의 청소기 3대를, 컬비코리아는 청소기 2대와 소모품 1,019만 원어치를 기탁했다. 창수중학교 4회 김상탁 씨는 성금 300만 원, 이능희 씨는 이불 세트 150장을 전달했다. ㈜에스엠알오는 마스크 2만 장을, ㈜벨류맵 김법진 대표는 생필품 100개를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정 기부도 잇따랐다. 축산초등학교 49회 동기회가 460만 원, 재구상주사벌중 동문회가 415만 원, 영양남씨 대종회가 270만 원을 기탁했다.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은 일반기부와 고향사랑 지정 기부로 접수 가능하다. 일반기부는 영덕복지재단을 통해, 지정 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5-05-07 14:46: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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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새 멀티모달 기술로 AI 학습 효율성 증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윤성환 교수팀이 데이터 정렬 작업 없이도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AI 멀티모달 학습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한 유형의 데이터만 가르쳐도 다른 유형의 데이터 학습을 촉진할 수 있는 학습 방식으로, 기존에 필수적이라고 여겨지던 데이터 정렬 작업이 필요 없어 데이터셋 구축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멀티모달 학습은 오디오, 이미지, 텍스트와 같이 서로 다른 데이터 유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처리하는 학습법이다. 기존에는 이런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정렬하고 쌍을 이루는 라벨링 과정이 필요해 많은 비용이 소모됐으며 명확히 짝지어진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 실험에서는 텍스트 모델이 이미지 모델 학습을 돕거나, 오디오 모델이 언어 모델 성능을 높이는 등 기존 방식보다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모달리티 간 학습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오디오와 이미지처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조합에서도 AI 성능이 향상됐다. 제1저자인 이재준 연구원은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오디오와 이미지 조합에서도 성능이 향상된 것은, 기존 멀티모달 학습 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흥미로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성환 교수는 "정렬된 데이터 세트 확보가 어려운 의료, 자율주행, 스마트 AI 비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인공지능 3대 학회인 ICLR 2025에 채택됐다. ICLR 2025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됐으며, 1만 1672편의 논문 가운데 3646편이 채택됐다.

2025-05-07 14:45:2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