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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 식당에서 밥 먹는 시대" 브라질 시의원 인종차별 발언 논란

대표적인 다인종 국가로 알려진 브라질에서 인종차별 스캔들이 일어나 온 국토가 발칵 뒤집혔다. 사건의 중심에 시 의원이 있었기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문제의 인물인 브라질 민주운동당(PMDB) 소속의 위우송 바치스타 두아르치 시우바 시의원은 최근 포르투 알레그리(Porto Alegre) 시에서 열린 '시립 공무원 인종 쿼터제' 토론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언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공개된 비디오에 따르면 시우바 의원은 의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흑인들은 항상 혜택을 받으려고만 한다. 이런 게 바로 진정한 인종차별이 아니겠느냐"며 "이젠 흑인들이 백인과 맞먹는 시대가 됐다. 백인, 금발과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레스토랑에서 밥도 먹는다"라고 특정 인종을 비하했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에도 불구하고 시우바 의원은 "이는 모두 거짓이다. 페이스북에서도 나에게 인신공격과 함께 내 가족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도 모두 고소해 법의 처벌을 받게 하겠다"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히우 그랑지 두 술 주에서는 시립 공무원 채용시 20%를 흑인에게 배정하는 '인종 쿼터제' 를 놓고 역차별이 아니냐는 논쟁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ZeroHora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8-11 17:31:56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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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에틸 알코올이…' 일부 제품은 이미 유통

브라질 농축산부(Ministerio de Agricultura, Pecuaria e Abastecimento)가 히우 그랑지 두 술(Rio Grande do Sul) 주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에틸 알코올 우유' 사건이 사고가 아닌 의도된 '사기극'이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피아(Pia) 사와 산타 클라라(Santa Clara) 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검사에 사용된 시료에서 실제로 에틸 알코올이 발견됐고 관계자들이 줄줄이 공공청(Ministerio Publico)으로 소환돼 증언까지 했기 때문에 주장에 신빙성을 더한다. 농축산부는 이 두 업체가 우유의 소독을 목적으로 소량의 에틸 알코올을 첨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물론 이는 식품위생법상 불법이다. 농축산부 관계자인 프랑시스쿠 시기노르에 따르면 우유에 어떠한 형태의 물질이라도 첨가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그는 이번 문제가 업체가 아닌 생산자들의 책임일 것이라고 강력히 믿고 있다. 피아 사는 이미 오염됐을 것이라 추정되는 유통분을 시장에서 모두 수거했다며 소비자들을 안심시켰으나 산타 클라라 사의 제품은 현재 이미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 두 업체는 성명을 통해 "모든 원유(源乳)는 생산 공정에 투입되기 전 철저한 위생검사를 거친다"며 "이 과정에서는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8-11 17:28:57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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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내란음모는 무죄…2심서 징역 9년으로 감형

내란음모와 내란선동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9년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9부는 11일 이 의원의 항소심 선고에서 내란선동과 국가보안반 위반 혐의는 대부분 유죄로 인정하면서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라며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또 김홍열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징역 5년과 자격정지 5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은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와 홍순석·김근래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 한동근 전 진보당 수원시위원장은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동 상대방이 가까운 장래에 내란 범죄를 결의, 실행할 개연성이 있다면 충분히 내란선동죄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란음모죄에 대해서는 회합 참석자들이 내란 범죄의 구체적 준비방안에 대해 어떤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 지하혁명조직 RO에 대해서도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존재가 엄격하게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피고인들을 비롯한 130여명이 특정 집단에 속하고, 이 의원을 정점으로 하는 위계질서가 존재한다는 부분까지는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해 5월 회합 당시 피고인들의 발언을 보면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논하는 자리였음이 명백하고, 특히 이 의원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죄질이 가장 무겁다"고 설명했다. 또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야 할 국회의원의 주도 아래 국가 지원을 받는 공적인 정당 모임에서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해할 수 있는 내란선동죄를 저지른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14-08-11 17:28:5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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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타고 떠나는 늦여름 '인천 용유바다' 여행!

말복과 입추를 지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는 기세지만 광복절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아직까지 휴가를 가지 않은 사람들 역시 이번 연휴 동안 올 여름 추억을 만들 생각에 바쁘기만 하다. 이에 수도권에서 가까워 고생 없이 가볍게 다녀오면서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용유바다를 소개한다. ◆가깝고 볼거리 많은 용유바다! 인천국제공항 건설로 영종도와 한 섬이 된 용유지역에는 을왕리, 무의도 등 서해안 최고의 바다여행지가 몰려있다. 특히 용유바다는 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역으로 이동한 후 인천공항에서 연계 버스를 타면 10~20분 안에 도착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더욱이 코레일공항철도는 주말과 공휴일에 용유바닷가까지 연장 운행하는 서해바다열차를 운행 중이다. 열차나 버스를 타고 용유임시역에서 내리면 매랑도, 사렴도 등 무인도가 멋지게 펼쳐져 있으며 거잠포와 갯벌체험장으로 유명한 마시란해변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 그 앞으로는 섬여행지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무의도와 소무의도, 그리고 실미도가 위치해 있다. 아울러 인근에는 아담한 선녀바위해변,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붐비는 을왕리해변, 낙조가 아름다운 왕산해변이 있고 명사십리로 불릴 정도로 긴 해변을 자랑하는 마시란해변에서는 해변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인천공항 용유바다를 가는 길목에 있는 인천공항에서의 피서도 빠뜨릴 수 없다. 사실 인천공항은 이제 더 이상 해외에 나갈 때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다.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 등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먼저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는 매일 3번의 공연이 열리고 밀레니엄홀 좌우로는 휴식을 위한 아담한 실내정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 4층 한국문화의 거리는 초현대식 건물과 기와를 얹은 전통한옥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으로 현란한 인터디렉터 디지털체험관, 국악 공연, 왕가의 행차 등의 풍성한 볼거리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정자에 앉아 여유롭게 계류장을 바라보며 각국의 항공기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한류스타 캐릭터 숍과 선물가게를 비롯해 각국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도 있으며 영화관과 사계절 아이스링크장, 야생초화원 등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아울러 밤이면 화려한 야경으로 갈아입는 현란한 공항의 밤은 올 여름 밤 최고의 선물이다. ◆직통열차 타면 오붓한 여행 가능 평일을 이용해 용유바다 여행을 떠날 경우에는 인천공항을 먼저 구경한 뒤 연계 버스로 용유바다로 가는 것이 좋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서해바다열차를 타고 용유바다 여행을 즐긴 다음 귀가길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일정을 잡으면 된다. 또 용유임시역에서 마시란해변은 5분 거리이며 무의도행 배가 출발하는 잠진도선착장까지는 도보 20분이다. 임시역에서 302번이나 306번 버스를 타면 을왕리, 선녀바위해변 등에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더욱이 공항철도는 역마다 모두 정차하는 일반열차와 서울역~인천공항역을 논스톱 운행하는 직통열차로 운행되며 직통열차는 운임이 비싼 대신 개인좌석제로 운영돼 오붓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만약 4인 이상이 이용할 경우에는 1인 8000원인 운임이 6000원으로 할인된다.

2014-08-11 17:22:12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