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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의료 윤리위' 소집…11일 에볼라 시험단계 치료제 사용 여부 결정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아직 안전성 검증을 받지 못한 시험 단계의 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결정키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WHO는 의료 윤리 전문가와 면역·백신 분야 과학자들로 구성된 의료 윤리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험단계에 있는 치료제의 사용을 인정할지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는 것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시험용 치료제 사용 논란은 서아프리카에서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지맵'(ZMapp)이라는 실험용 약제를 투여받고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WHO 의료 윤리위는 치료나 예방 과정에서의 부작용 등이 알려지지 않은 안전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시험단계의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윤리적인지, 만일 사용하게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과 조건으로 이 시험용 치료제를 투여하도록 할지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시험 단계의 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윤리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공급량이 제한된 이 시험용 치료제를 어떤 기준에 따라 분배할지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시험용 약제를 개발 중이지만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시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WHO 측은 이들 시험용 약제는 앞으로 2~4개월 이내에 최초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고 일부 치료제는 올해 말부터 공급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4-08-10 19:31:59 정영일 기자
이란 테헤란, 소형여객기 추락 '48명 사망'…한국인 탑승객 없어(종합)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48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란 세파한항공 소속의 이란-140 여객기가 이날 오전 9시20분께 테헤란 서쪽 메흐라마드공항에서 이륙 직후 인근 아자드 주거지역에 추락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동부 타바스로 향하던 이 여객기에는 어린이 7명을 포함한 승객 40명과 승무원 8명 등 48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전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란 측 공식 발표에 따르면 탑승객 가운데 외국인은 한 명도 없다"면서 사고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확인했다. 국영 뉴스통신 이르나(IRNA)는 사고기가 이륙 직후 엔진 정지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기는 옛 소비에트연방의 안토노프-140을 개조해 우크라이나와 기술 협력으로 자체 제작한 소형 여객기로 탑승 정원은 52명이다. 한편 사고기가 떨어진 지상에서도 최소 3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사고기 소속 항공사인 세파한항공은 이란혁명수비대가 운영하는 항공사로 군과 그 가족, 일부 민간인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 서쪽에 위치한 메흐라바드 공항은 주로 국내선이 이용하고 일부 국제선도 취항하는 공항이다. 국제선 대부분은 더 서쪽에 있는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용한다. 이란은 노후화한 여객기와 허술한 여객기 관리 등으로 악명이 높다. 이란항공을 비롯한 이란 4대 항공사 여객기의 평균 기령은 모두 22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등 서방 제재로 최신 미국산 항공기를 들여오지 못하고 있으며, 유럽산 비행기 부품과 항공기도 수입하지 못해 항공기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이란은 러시아산 항공기에 의존해왔고 대부분은 과거 소비에트연방 시절에 생산된 것이어서 부품을 구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1년 1월에도 이란 서북부에서 눈보라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이란항공 보잉 727 여객기가 파손돼 최소 77명이 숨진 바 있다.

2014-08-10 19:25:2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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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식수 부족으로 수업 중단 사태까지

브라질 상 파울루 주에서 계속 되고 있는 물 부족 문제가 학교 수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로페소르 오스와우두 아라냐 반데이라 지 멜루 학교의 학생들은 지난 6일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도착했으나 황당한 말을 들었다. 학교에 물이 안 나오기 때문에 수업이 중단됐다는 것. 근처의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교사 마리아 비토리아 다 쿠냐 또한 부모들에게 전화를 걸어 예정시간 보다 일찍 아이들을 데려갈 것을 요청해야 했다. 수도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식사를 준비할 수 없었기 때문. 신원을 밝히길 꺼린 한 교사는 "아이들이 물을 마실 수도 화장실을 사용할 수도 없었기에 통제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문제가 된 두 학교는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이타케라옹(Itaquerao) 구장에서 불과 1.1km 떨어진 곳이어서 충격을 더했다. 소방관인 안드레 지 소우자(29세)는 "저녁 8시 이후에는 샤워기를 틀어봤자 소용이 없다. 어차피 물이 안 나오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사인 에리키 히베이루(29세) 또한 "이제 9살인 아들을 두고 일 하러 갈 수 없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학교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말도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주 정부 측은 학교 내부의 수도 시설에서 문제가 발견됐으며 학교에도 물탱크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문제는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8-10 17:51:12 손동완 기자